뷰티 브랜드 모레모가 캐나다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베스트셀러 11종을 북미 대형 유통업체 'T&T Supermarket'과 'H-Mart'의 캐나다 21개 지점에 공급, 북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최근 유럽 H&B스토어로 모레모 해외수출 라인을 확장한데 이어 'T&T Supermarket'과 'H-Mart' 등 북미를 대표하는 대형 아시아 마켓에도 모레모 제품 초도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글로벌 뷰티시장의 24%를 차지하는 100조원 규모의 북미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H-Mart'는 1982년 설립된 대형 생활용품 마켓으로 미국 시카고, 휴스턴, LA, 캐나다 등 주요거점에 70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북미 유통계의 다크호스다. 'T&T Supermarket'은 캐나다 1위 유통기업 로블로(Loblaw)가 운영하는 종합마켓 체인으로 캐나다 전역에 10여개 대규모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이번 T&T Supermarket, H-Mart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캐나다 로컬 체인마트 등에 모레모를 론칭할 예정이며, 온라인 시장도 적극 공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론칭한 모레모 제품은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커버리밤B', '카페인바이옴 샴푸(지성용)', '카페인바이옴 샴푸(중건성용)', '스칼프샴푸 클리어앤쿨', '케라틴헤어블리치', '케라틴헤어컬러(4종)' 등 11종이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진출은 유럽에 이어 까다로운 북미 소비자들에게 모레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 수출라인을 확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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