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패션 대표주자 모이몰른이 본격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운영하는 북유럽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최근 중국, 일본 시장에서 매장 확대와 더불어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모이몰른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바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영유아 패션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북유럽식 디자인, 고품질 등 현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주요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중 하나로 안착하고 있다. 중국은 프리미엄 유아동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으로, 중국아동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가계 지출의 30~50%를 자녀에게 할애하는 가정이 10대 도시 기준 전체의 80%에 달할 정도다. 그만큼 중고가 라인 내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눈여겨보는 중국 부모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이몰른의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수는 올해 4월 기준 총 182개에 달하며, 특히 A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복종 판매 비율이 국내 시장과는 차이가 있는 점에 착안, 현지 특화형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각광을 받았다. 적극적 현지화 전략의 결과, 모이몰른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만 약 2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진출 3년 차에 들어선 일본 시장에서는 브랜드 잠재력을 눈여겨본 유통 채널 등 관련 업계에서 주목 받는다. 모이몰른은 2020년 1월 현지 법인 설립 이래 현재 일본 내 15개 거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을 비롯해 조조타운, 라쿠텐패션 등 유력 이커머스에도 다수 입점해 있다. 이 중 라라포트 도쿄베이, 니시노미야 가덴즈, 루쿠아 오사카는 현지에서도 입점 경쟁이 치열한 주요 쇼핑몰이다. 진출 1년여 만인 작년 5월 패션섬유 전문 유력지 '센켄신문'이 주최하는 키즈패션상에서 백화점 부문 '화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 자사몰은 매월 약 1억원 규모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특히 '베이비블루머상하복' 시리즈는 매 시즌 수요가 높은 대표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해당 상품은 이번 봄 시즌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평균 95%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오픈 8개월 만에 팔로워 수 1만명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약 3만2000여 명에 이르는 팔로워 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단기간 내 관심을 모았다.
모이몰른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연내 활발한 글로벌 진출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테마 팝업 스토어를 추가 오픈한다. 한큐 우메다 본점은 일본 전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주요 유통처 중 하나로, 이번 팝업은 백화점 측에서 직접 모이몰른에 적극적인 입점 러브콜을 보내 진행이 성사된 사례다. 이외에 아마존닷컴 입점을 통한 미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모이몰른은 한세드림을 이끄는 주요 브랜드 중 하나로서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리고 올해는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유아동 브랜드'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