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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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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가 캐디피 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 캐디피 카드 결제 시 상품권 증정 NH농협카드는 '㈜그린재킷'과 함께 '캐디피 카드 결제하면 캐디피 상품권이 돌아온다'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 그린재킷앱에 NH농협 개인카드 등록 후 캐디피를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캐디피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매월 선착순 300명에게 선물한다. 상품권은 라운드일 기준 다음주 화요일에 일괄 지급한다. 4인 1팀의 경우, 최대 4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디피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NH농협카드앱 및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화창한 날씨에 더욱 편안하게 골프 라운딩을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과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10~20대의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도 탕후루와 마라탕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 마라탕, 탕후루 인기 '후끈' 신한카드는 '캐릿'과 함께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가 유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은 33.3%다. 2023년 탕후루 가맹점은 전년 대비 무려 13배 늘어났다. 아울러 같은해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10대와 20대의 이용 비중은 38.8%를 차지했다.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도 분석했다. 지난 2019년에는 명동, 충무로, 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현재의 소비 흐름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10대와 20대의 관심사를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8 10:54: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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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늘린 롯데카드…M&A 호재?

롯데카드가 실수요자 확보에 성공했다. 신용카드 영업은 '체리피커'를 양산하기 쉬운 구조인 만큼 차기 과제로 회원 유지가 요구된다. 신판이용회원수 증가는 하반기 있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롯데카드의 신판이용회원수는 704만8000명이다. 지난해 12월말(640만3000명) 대비 64만5000명 증가했다. 롯데카드 다음으로 신판이용회원수 증가가 높은 곳이 8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과다. 신판이용회원이란 카드 발급 후 실제 결제까지 이어진 사용자를 의미한다. 롯데카드의 신판이용회원수 증가 배경에는 최근 '로카시리즈'에 적용한 '세트카드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세트카드 시스템은 신용카드 2장을 연결해 이용자가 누릴 수 있는 최대 혜택을 자동으로 산출한다. 신용카드 사용 시 고려해야 하는 전월실적, 할인·환급률 등의 고민을 덜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 로카시리즈는 누적 발급 400만장을 기록했다. 플랫폼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초개인화 상품과 콘텐츠 마련에 초점을 두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디지로카앱 띵샵 내 '환승 프로젝트', '발견' 등이 대표적이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상품 ▲콘텐츠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시리즈와 디지로카앱 강화가 신판이용회원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남은 과제는 신판이용잔액 확대다. 실수요자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신판이용잔액 증가율은 경쟁사들과 유사한 상황이다. 지난 3월 롯데카드의 개인신용카드 누적잔액은 12조9144억원이다. 같은해 1월(4조2954억원) 대비 200% 증가했다. 카드업계의 평균 증가율은 198% 수준이다. 카드업계에선 연초 프로모션 및 마케팅 등을 확대한 일시적인 효과일 수 있다며 회원 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신용카드 영업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실적을 충족하면 캐시백을 제공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른바 '체리피킹'을 유발하기 쉬운 구조다. 회원 이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록인효과'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 내실 확대는 하반기 M&A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롯데카드를 인수한 뒤 매각 의지를 꾸준히 드러낸 바 있다. MBK파트너스가 책정한 롯데카드의 몸값은 3조원 안팎이다. 시장에서 비싼 가격이란 비판이 나오는 만큼 상표가치 제고 및 내실 다지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업의 경우 다른 금융상품 대비 유행에 예민한 만큼 충성고객 확보가 중요하다"며 "충성고객이 증가했다는 것은 인수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8 08:58: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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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새마을금고 중앙회의 역할

새마을금고의 배당금 지급을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조합원들에게 작년 순이익의 8배를 초과한 배당금을 지급하면서다. 행정안전부는 건전성에 문제가 없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정부의 수혈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급등 및 뱅크런(대규모예금인출) 사태 등 위기를 모면한 만큼 '괘씸죄'가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얼마전 만난 한 금고 이사장은 배당을 둘러싼 비판을 두고 물음표를 던졌다. 올해 상당수의 금고가 배당률을 낮췄고 체질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이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상호금융사의 취지에 맞게 금고 운영을 위해 출자금을 낸 조합원들에게 돌려줄 것은 줘야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업에 지속가능성은 수익성 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다.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방식이 유행한지 수년이 지났다. 시장에 '절대'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외환위기 당시 굴지의 기업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추면서 이를 증명했다. 기업이 지속가능성일 높이려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소비자들이 똑똑해졌기 때문이다. 금융상품 가입만 하더라도 그렇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혜택을 주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동네 은행 앞에 있는 현수막을 보고 예·적금에 가입하는 시대는 끝났다. 금융회사의 금리경쟁이 치열해진 이유다. 똑똑한 소비자들에게 올해 지급한 배당을 납득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건전성 제고? 수익성 개선? 아니면 이미지 개선? 여러 가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정답은 없다. 어쩌면 올해 새마을금고는 세가지 모두를 이뤄야할지도 모른다. 한 번에 세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셈이다. 지역 금고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고령층의 이용비중이 높은 만큼 각 금고별로 노래교실, 등산모임 등을 운영한다. 이사장들은 분기별로 사비를 털어 마을잔치를 열기도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시설들이 하나 둘 자취를 감췄지만 지역 금고는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도 하고 있다. 결국 쇄신의 답은 중앙회에 있다고 본다. 올해 새마을금고는 새로운 중앙회장을 선출했다. 첫 직선제로 뽑은 만큼 책임감은 배가 된다. 똑똑한 소비자들을 납득시키기 위한 방책을 마련해야한다.

2024-05-27 11:04: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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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마이데이터을 분석해 소비현황 비교정보를 제공한다. ◆ 소비패턴 분석 KB국민카드는 'KB페이 자산·소비 분석' 서비스 운영을 시작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개인의 자산 및 소비 현황을 분석해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한다. 고객은 시각화한 보고서를 통해 자신 및 소비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산분석 리포트는 ▲총자산 월별 변동추이 ▲자산상품별 변동 정보 ▲자산 포트폴리오 또래 그룹 비교 정보 ▲전월 대비 누적소비 추이 ▲업종별 소비현황 ▲소비업종 또래비교 ▲선호브랜드 톱10 비교 ▲개인화 맞춤형 최대혜택카드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31일까지 '내 자산·소비 탐험하고 최대 3000P 받기' 행사를 진행한다. 자산 연동 후 2개의 탐험지인 자산섬, 소비섬을 탐험하면 최대 1000포인트리를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페이는 '오픈형 생활종합 금융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출시 및 기존 콘텐츠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의 상표 자산가치가 2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브랜드 종합순위 13위 선정 신한카드는 '2024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에서 국내 여신전문금융업권 내 상표 가치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의 상표가치는 2조2836억으로 집계됐다. 타 카드사 대비 1조원 이상 높으며 여전업권 내 최고의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단 설명이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컨설팅그룹이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3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발표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신용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착한브랜드 등 총 3개 분야에서 1위 상표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7 10:58: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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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선택과 집중' 필요한 저축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저축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투명한 가운데 건전성과 수익성의 갈림길에서 선택과 집중이 요구된다. 이달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2월을 시작으로 11회 연속 3.5%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의 영업 기조는 크게 '건전성'과 '수익성'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대다수의 저축은행이 건전성 확보에 매진했다. 하지만 하반기 영업기조에서 수익성에 방점을 찍은 곳은 리테일(소매금융) 취급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고객이었던 중저신용차주를 다시 찾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규 취급은 사실상 전면 중단한 상황인 데다 기업대출을 확대하기에는 연체 시 리스크가 높다는 진단이다. 반면 비상금대출 등의 가계대출은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5.16%로 전년 동기 대비 3.84%포인트(p) 올랐다.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08%p 오른 5.12%다. 부동산 및 기업관련 대출에서 건전성이 더 악화한 것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27일 "기준금리 동결에 여전히 저신용차주에게는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도 "대출관련 마케팅을 확대하더라도 중신용차주를 확보해 대출을 내줘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저축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건전성 중심의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PF 연체율이 오른 탓에 대손충당금을 더 쌓았고 이자 비용이 순이익을 낮추는 데 영향을 끼치면서다. 무작정 대출을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의견이다. 이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023년 상반기 저축은행이 취급한 여신잔액은 676조1211억원이다. 2022년 상반기(656조2099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시기 당기순이익은 4조2000억원 감소했다. 총여신 연체율이 오른 탓에 대손충당금을 더 쌓은 영향이다. 올 1분기 애큐온저축은행은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1분기 영업 비결로 ▲자산 포트폴리오 운영 ▲선제적 리스크 관리 활동 강화 등을 손꼽았다. 수익성 확대에 앞서 위험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셈이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익을 빠르게 늘리기 위해선 빠른 시일 내 기업금융 확대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며 "올해도 연체율을 낮추는 데 공을 더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7 08:00: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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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정보 유출 주의보…"온라인 쇼핑 의심 먼저"

#. 경기도 수원시에 거주하는 이재은(가명) 씨는 출처를 알 수 없는 해외결제가 연달아 두 건 진행되면서 총 22만원이 빠져나갔다. 카드사에 정지를 요청하고 은행에 이의제기 신청을 했지만 처리 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 걸린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이 씨는 해외결제를 한 이력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른바 '허위상품'을 내걸어 신용카드 정보를 수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이상 거래탐지시스템(FDS)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1차적으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정보 유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 및 구매대행 등이 활성화된 만큼 소비자의 경계심이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중장년층은 물론 온라인 활용에 익숙한 20~40대 소비자 또한 부정 사용에 노출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신용카드 정보 해킹 등이 잇달아 발생하자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한 바 있다. 쇼핑몰과 유사한 페이지를 만들어 신용카드 정보를 편취하는 방식이 등장하면서다. 금감원은 결제에 필요한 카드번호, CVC번호 외 ▲주민등록번호 ▲카드비밀번호 등을 요구한다면 경계하라고 조언했다. 카드사 또한 부정 사용 예방책을 구축했다. FDS를 운영을 통해 이상 거래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카드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해외구매, 승인금액 등에서 이상여부를 탐지하면 거래를 중단시키거나 소비자에게 연락해 구매 여부를 점검한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FDS고도화를 단행하는 등 보안강화 행보에 나섰다. 카드업계에서는 카드정보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온라인 쇼핑몰 내 신용카드 정보 저장은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터무니없이 저렴한 물건은 한 번 더 의심하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정가 15만원짜리 운동화를 2700원에 판매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걸어 카드정보를 갈취하는 수법이 확산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로 부정 사용과 관련한 민원이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며 "이 중 상당수가 보안이 취약한 해외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는 등 과실이 있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결제 피해가 발생했다면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차지백 서비스란 해외거래 시 ▲사기 ▲미배송 ▲가품 의심 등의 상황에서 카드사에 입금취소를 요구하는 서비스다. 반드시 피해발생 후 120일 이내 신청해야 한다. 또한 사기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영수증 ▲대화 내역 ▲제품판매화면 등은 사전에 확보해야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차지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예방이 최고의 보안인 만큼 해외 사이트 내 거래 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4 09:00: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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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퇴직연금 역성장…"차라리 좋다?"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이 5년 만에 감소했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점유율을 높였지만 지난해 금리경쟁에서 밀려난 탓이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대출 사업이 줄어든 만큼 위기감은 크지 않은 모양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저축은행에 예치된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 잔액은 28조6000억원이다. 연간 7.6%(2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준 금리 인상 여파에 은행권 또한 금리를 올려 책정함에 따라 경쟁력이 떨어져서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금융소비자의 심리도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저금리 시기 저축은행의 원리금보장형 상품은 은행권 대비 높은 금리를 적용하면서 매력적인 선택지였다. 같은 기간 원리금보장형 퇴직연금의 규모는 333조3000억원으로 연간 35조원 증가했다. 이 중 은행권 잔액이 10조5000억원 늘어났다. 이어 보험사 7조3000억원, ELB 4조원 순이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원리금보장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87.2%로 실적배당형(13.27%)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저축은행에 맡긴 퇴직금이 이탈하는 추세지만 업계에선 받아 들이는 분위기다. 대출이 제한적인 만큼 무리한 자금 조달은 불필요하단 입장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저축은행 79곳의 여신잔액은 101조3777억원이다. 지난해 1월을 시작으로 14개월 연속 내리막길이다. 업계에서는 상반기 내 대출잔액 100조원이 붕괴될 것이란 예측도 등장한다. 1분기 말 기준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으면서다. 아울러 가장 최근 저축은행 대출 잔액이 100조원 미만을 기록한 시기는 2년6개월 전인 지난 2021년 11월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퇴직연금 이탈을 반기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반 예금상품 대비 잔액 규모가 더 큰 만큼 비용 절감에 효율적이어서다. 그간 저축은행 퇴직연금은 일반예금 대비 낮은 금리를 적용해 자금 조달 속도를 높이는 방책으로 활용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4분기 저축은행은 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 연 6.5% 고금리 예금을 출시한 바 있다. 치솟은 이자비용은 실적악화로 직결됐다. 퇴직연금 비중이 줄더라도 비용 절감이 우선이란 판단인 것. 일각에서는 저축은행 퇴직연금 이탈 사유를 두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시행 후 타격을 입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저축은행 퇴직연금 상품이 디폴트옵션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이 출시한 디폴트옵션 상품만 인증하기로 결정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티폴트옵션 영향은 없다고 설명한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의 퇴직연금 잔액은 30조5414억원이다. 오히려 전년 말 잔액인 30조4306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감소에 별다른 위기감은 없다. 점차 금융소비자의 소비행태도 능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영업환경이 개선되면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도 디폴트옵션이 퇴직연금 상품 영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4 08:00: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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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배당금 제동에 일선금고 '부글부글'

금융당국이 상호금융권에 적용할 건전성 제고 방안을 두고 일선 새마을금고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배당금 지급에 제동이 걸리면서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역 금고 간 과열 경쟁 방지가 우선이란 지적이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금융위원회는 '2024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제고 지침을 발표했다. 주된 골자는 '동일업권 동일규제'다. 상호금융권의 건전성 관련 규제를 은행권 및 상호저축은행 등 타 금융권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방침이다. 배당 자제 및 이익금 내부 유보 안건도 등장했다. 지난해 새마을금고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배당잔치'를 펼쳤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배당금은 연간 실적을 바탕으로 다음해 1분기에 지급한다. 올해 새마을금고의 배당금 규모는 총 4800억원이다. 2023년 당기순이익이 86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순이익의 5배 넘는 자금을 배당에 투입한 셈이다. 지난해 새마을금고의 당기순이익은 전년(5573억원) 대비 94.5% 줄었다. 배당금 지급 유보를 놓고 일선 금고에서는 영업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각 지역별 금고가 쌓아놓은 특별적립금 및 임의적립금을 사용한 만큼 손실 금고의 배당금 지급이 부실을 부추긴다는 것은 억측이란 입장이다. 배당금 지급과 건전성 악화는 무관하다는 것. 반대로 배당을 지급하지 못한 금고의 건전성이 떨어졌을 우려가 더 높다는 의견이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쌓아놓은 적립금조차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상호금융의 특성상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하는 만큼 이익을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한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지역 금고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적립금을 활용해 배당했다면 문제 소지는 없는 것으로 봐야한다"며 "반대로 배당을 못한 금고가 적립금조차 없는 깡통금고가 아닌지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의 배당금 지급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또한 각 금고별 재량이라고 선을 그었다. 새마을금고법 35조에 따르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의적립금을 쌓아놓은 경우 배당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마을금고가 쌓은 잉여금 규모는 총 8조1000억원이다. 이 중 배당에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은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당금 유보가 상호금융사의 경쟁력을 낮춘다는 지적이다. 지나친 배당금 지급 제한은 출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배당금은 은행권 대비 자금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사가 갖출 수 있는 유일한 차별화 전략이다. 배당금 지급 제한이 아닌 지역 내 과도한 배당률 경쟁을 지양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는 것.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배당금 지급 자체를 손질하는 것이 아닌 지역별로 발생하는 '배당금 경쟁 과열'을 우선 규제해야 한다"며 "과열 경쟁이 해소되면 출자금을 무리해서 유치하는 영업행위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3 10:46: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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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임직원들이 농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토마토 농장서 정화활동 NH농협카드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서하리 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에는 이명호 NH농협카드 카드마케팅부 부사장을 포함해 문태철 초월농협 조합장, 구평회 NH농협은행 광주시지부장 등 임직원 총 16명이 참석했다. 봉사에 참석한 임직원은 ▲토마토 순치기 ▲영농 폐기물 수거 ▲마을 주변 환경 정화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부족한 일손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농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비롯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소비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 문화 분야 매출, 17.1% 증가 비씨카드가 지난 3월 주요 분야 매출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국내여행 관련 업종에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로 출국한 관광객은 전월 대비 12% 줄었다. 연초와 비교하면 23%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가 숙박 업종 매출 상승세로 이어졌다. 문화 및 스포츠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각각 34.1%, 15.5% 올랐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분야는 의료 업종이다. 전월 대비 7.7% 감소했다. 이어 ▲교육(6.4%) ▲주점(5.5%) ▲주유(2.8%) 순이다. 우상현 비씨카드 부사장은 "최근 3개월 새 장중 1400원까지 치솟았던 달러를 비롯해 유로, 위안 등 대부분의 외화 환율 역시 상승추세를 보여주면서 해외여행에 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전자상거래 업종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우선 고려 사항은 '가격' KB국민카드는 비대면 쇼핑 분야의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령대별 매출 데이터를 보면, TV홈쇼핑은 60대 이상의 이용 비중이 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33%) ▲40대(21%) ▲30대(9%) ▲20대 (2%) 순이다. 라이브 방송은 40대(33%)가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어 ▲50대(26%) ▲30대(22%) ▲60대 이상(13%) ▲20대(6%)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가격'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67%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심층 분석으로 정교한 소비자 인사이트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23 10:42:0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