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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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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QR코드 통합 반년…가맹점 늘었지만 편의성은 '글쎄'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신금융협회 주도로 카드사 간 QR코드를 통합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QR결제 활성화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앞서 출시한 오픈페이 또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전업 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QR코드 규격 통합을 완료했다. QR코드 통합은 지난해 6월 여신금융협회가 주도했다. 글로벌 표준인 'EMVCo'로 통일하고 가맹점 또한 카드업계가 공동으로 모집한다.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카드사 6곳이 미리 진입한 이후 우리·하나·NH농협카드도 합류를 마쳤다. 약 반년간 주요 카드사 9곳이 모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QR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21만여곳이다. 출범 3개월만에 50%가량 확대됐다. 카드사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맹점 확보에 적잖은 공을 들인 영향이다. 사실상 대형 프렌차이즈 가맹점의 대부분에서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QR코드 결제 활성화를 위해 할인 및 경품혜택 또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달 신한카드는 쏠페이 QR코드로 이마트24에서 결제하면 모든 상품을 7% 즉시할인한다. 이어 KB국민카드는 KB페이로 7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LG 로봇청소기 등을 선물한다. 소비자를 플랫폼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다. QR결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을 두곤 '물음표'가 붙는다. QR코드 전용 혜택과 범용성을 갖췄지만 결국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에 신한카드가 입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드사 QR결제가 삼성페이와 애플페이 수준의 편의성을 탑재해야 경쟁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도 간편결제 수단이 잘 구축된 만큼 QR코드 결제 여부를 모르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며 "삼성·애플페이를 두고 애써 QR코드 결제를 할 요인은 떨어지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오픈페이와 시너지를 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픈페이란 지난 2022년 12월 카드사의 간편결제 시장 진출을 위해 출시한 '앱 카드 상호연동 서비스'다. 한 카드사의 앱에 타사 카드를 등록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오픈페이의 존재감은 미미하다는 평가다. 카드사 간 연합이지만 여전히 오픈페이에 진입하지 않은 카드사가 있을뿐더러 오픈페이 활용 방안을 구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출범했지만 사실상 실패한 프로젝트란 평가다. 업계에서는 홍보활동 외 마땅한 활성화 방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간편결제 시장 움직임에 따라 각 사별 마케팅 방안을 수립하겠단 방침이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망세를 장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을 통합으로 사용하는 만큼 단기간에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드사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7 06:00: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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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삼성카드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할인에 상품권 증정 이벤트 선봬 삼성카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설 선물대첩' 상품을 결제하면 7% 할인 혜택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지마켓·옥션의 '설 빅세일' 상품을 삼성카드로 결제시 최대 7% 할인을 7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5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설 선물 기획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 건강식품, 한우세트 등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오프라인서 이용 가능한 혜택도 마련했다. 설맞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객들의 소비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신상품을 공개했다. ◆ 오픈마켓·車 보험 할인 혜택 탑재 KB국민카드는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에버온 EV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월실적에 따라 달성하면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한다. 이어 ▲주차장·세차장(20%) ▲OTT(20%) ▲KB페이로 오픈마켓 결제(10%) 등에서 각각 월 5000원 한도로 할인을 제공한다. 자동차보험 결제 시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 아낄 수 있다. 이어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년 동안 '에버온 전기충전 추가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5일까지 추첨을 통해 '에버온 EV카드로 최대 500만P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최대 500만 에버온 포인트를 제공한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시에는 1만4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 차량 이용자를 위한 전기차, 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주차장 할인, 자동차보험 할인 등 차량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함께 일상 할인까지 담은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올해 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소비 성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일상 속 새로운 출발과 활력 신한카드는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5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R.E.V.I.V.E'를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R'은 페스티벌 코어를 의미한다. 물질소비보다 경험소비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의미다. 소규모 축제를 찾아다니고 일상 속 행사를 즐기는 여가 문화를 의미한다. 지역축제 및 박람회, 국제 도서전, 야구장 등이다. 'E'는 셀프 디깅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한 소비다. ▲외모 ▲건강 ▲심리 ▲운세 등 자신을 잘 알기 위한 분석이 유행하면서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철학관 및 운세 관련 가맹점의 이용금액은 연간 13% 증가했다. 'V'는 인공지능(AI) 네이티브다. AI와 함께하는 창작이 일상화하고 기존 미디어 플랫폼도 생성형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단 설명이다. 이어 'I'는 콘텐츠 커머스로 콘텐츠의 영향력이 소비로 침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또 다른 'V'는 다정력을 상징한다.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을 찾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E'는 기후 이코노미로 기후 변화가 일상에 영향을 끼치면서 소비 결정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소비는 단순한 구매 행위가 아닌 정체성의 표현과 삶의 가치 추구, 사회적ㆍ환경적 책임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진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6 11:08: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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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

비씨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기에 나섰다. ◆ 백화점, 마트, 온라인서 할인혜택 비씨카드는 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현대백화점에서20만원 이상 결제하면 상품권을 최대 2만원까지 지급한다. 오는 17~19일에는 현대백화점에서 자체 진행하는 정관장 행사에서 100만원 이상 구입할 경우 10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마트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30일까지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에서는 선물세트 포함 ▲과일 ▲정육 ▲가전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하나로마트는 최소 30만원부터 농촌사랑상품권을 증정한다. 컬리에서도 오는 23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뷰티 및 건강식품, 전통주 등 설 선물세트를 구입 가능하면 최대 1만5000원을 할인해준다. 상시 할인행사에서는 가구와 가전제품 구매 비용을 최대 20% 아낄수 있다. 정철 비씨카드 상무는 "푸른 뱀의 해 시작인 설을 맞아 비씨카드 고객들이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신년 맞이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 음악, 건축 등 전시회 현대카드는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롤링 스톤 컬렉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초기 힙합인 '올드 스쿨'을 조명한다. 힙합의 탄생과 발전을 레전드 힙합 아티스트의 명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월 30일까지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기록적인 건축물' 전시를 선보인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가의 작품을 희귀 도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6일 '현대카드 큐레이트 96 문수진' 공연의 티켓 예매를 진행한다. 내달 8일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수진의 첫 단독 공연이다. 독특한 음색과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레드11'에서는 칵테일 신메뉴 7종을 선보인다. 마티니와 꼬냑, 테라쎄 23 등 시그니처 칵테일을 마련했다. 페어링 푸드를 맛보며 풍부한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다이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5 11:33: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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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 반등 물꼬 트나?…명칭 변경, 실효성은?

앞으로 우수 대부업체에 한해 '생활금융'이란 명칭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간 대부업권은 불법사금융과 선을 긋기 위해 명칭 변경을 주장했다. 명칭 변경이 대부업체 반등에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보는 한편 시장 재정비가 우선이란 지적도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등 10명은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우수 대부업체에게 '생활금융'이란 명칭 사용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앞으로 우수 대부업체를 지정하고 명칭 사용 허가와 함께 대부업 요건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부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등록 대부업체와 불법사금융을 혼동하는 사례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임기를 시작한 정성웅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취임식에서 대부업권 명칭 변경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대부업이 '불법사금융'이란 인식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부업계 또한 부정적 인식을 두고 시장 위축 요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대부업자 승인 요건 상향 조정과 불법사금융 척결을 병행하면 명칭 변경에 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대부업체 이용자는 71만4000명이다. 연간 1만4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출 규모는 3000억원 줄어든 1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대부업계 관계자는 "법정최고금리(연 20%) 등 대부업계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다양하지만 그중에서 명칭이 차지하는 비중도 적지 않다고 본다"라며 "명칭과 함께 불법사금융과 확실하게 구분 짓는 수단을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대부업권이 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금융권과 온도차는 뚜렷하다. 지난해 11월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소비자금융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주요 대부업체 대표와 금융당국, 학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자리에서 업권 활성화 방안과 함께 대부업 명칭 변경을 논의했지만, 명칭 변경안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부업계는 명칭 변경에 속도를 높이고 싶었던 반면 금융당국은 불법사금융 척결을 선행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명칭을 변경하더라도 불법사금융업자가 똑같은 간판을 걸면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우려다. 금융권 또한 불법사금융 척결이 우선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로 대부업계가 쇄신을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지만 불법사금융이란 인식은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해 대부업체 20곳은 2436억원 규모의 채권소각을 단행했다.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 1만6996명의 채무 부담을 완화했다. 지난해 대부금융협회가 10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업을 제도권 금융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6.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상당수의 차주는 대부업체와 불법사금융을 혼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시중은행도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 차입을 허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법사금융 때문에 적극 나서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며 "명칭 변경 이후에도 불법사금융이 이뤄진다면 유의미한 결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5 09:39: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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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우리카드·비씨카드

우리카드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마련했다. ◆ 피해 금액 최대 300만원 보상 우리카드는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독자 카드 및 우리원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적용한다.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면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한다. 전용 가입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담보 기간은 가입신청 완료 다음날로부터 1년이다. 우리카드는 지난 2023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 주관 '2024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앞으로도 소비자보호 구제 관련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단 방침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다양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어 꾸준한 예방과 대비가 필요하다"며 "고객의 금전적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신속한 보상 지원으로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을 통해 고금리 적금을 출시했다. ◆ 최대 연 10.3% 금리 적용 비씨카드는 '우체국 럭키 비씨바로 적금' 상품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체국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3%다. 여기에 ▲첫거래 우대 ▲우체국 적금 자동이체 ▲비씨바로카드 결제대금 출금 등 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0.1%p의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특별 리워드 금리 연 7%p는 비씨바로카드 상품 중 '비씨 바로 온앤오프'와 '비씨 바로 마카오' 카드 마스터카드(Mastercard) 브랜드 보유 고객 중 무실적 이력과 적금 가입 후 월별 사용 실적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오는 31일까지 적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총 361명을 추첨해 ▲안마의자 ▲다이슨 에어랩 ▲우체국쇼핑 상품권 1만원권 ▲모바일커피 쿠폰 1만원권 등을 선물한다. 자세한 내용은 비씨카드 페이북과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4 10:30: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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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상상인저축銀 인수 '잰걸음'

OK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다. 이달 OK금융이 대부업 영위를 포기한 것도 새 식구 맞이의 일환이란 분석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OK금융은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 등 계열사 2곳의 영업을 철수했다. 지난 2023년 '러시앤캐시(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영업을 중단한 이래 1년여 만이다. OK금융이 대부업을 그만둔 핵심 배경에는 상상인그룹 저축은행 인수 때문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다. OK금융은 지난 2023년 본격적으로 종합 금융그룹으로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OK저축은행의 모회사인 OK홀딩스대부가 특허청에 'OK증권' 출원하는 등 사업확장 행보를 보였다. 이달 OK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에 관한 실사를 완료했다. OK금융의 인수 의지와 최종 논의만 남은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상상인그룹 저축은행 두 곳을 두고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평가한다. 자산 규모 뿐 아니라 OK저축은행과 함께 영업할 경우 시너지를 내기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상상인그룹은 인천·경기권을 거점으로 영업하는 상상인저축은행과 함께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충청)을 보유하고 있다. OK금융이 해당 저축은행 두 곳을 인수하면 충청권 사업 확장과 함께 인천·경기권에 진출한다. ▲서울 ▲경기·인천 ▲충청 ▲호남 등 4곳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경기·인천소재 산업단지는 총 217곳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체 산단의 16.4%를 차지한다. 저축은행의 주 고객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영업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셈이다. 매각금액이 인수 협상 타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상인그룹의 협상력이 떨어질 것이란 의견이다. 현재 상상인그룹은 금융위원회의 저축은행 매각 명령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행강제금 지불 기간을 최대한 미루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1심 판결에서 패소한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에 건전성 지표 또한 악화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22.27%, 25.49%다. 금융당국의 권고치(11%)를 훌쩍 넘긴 수치다. 아울러 상상인그룹이 저축은행 영업을 축소하면서 거래자가 연간 1만4037명 이탈했다. OK저축은행의 거래자수(119만2001명)와 합쳐도 SBI저축은행(172만7814명)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구체적인 매각가는 안갯속이다. 과거 우리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실사를 진행했지만, 가격 협상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상인저축은행의 강점은 수도권 영업과 자산규모 등에 있다"며 "상상인의 경우 그룹 차원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만큼 협상을 장기전으로 이끌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4 10:09: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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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2025년 신(新)비전선포식

Sh수협은행이 올해 3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두겠단 포부를 발표했다. Sh수협은행은 신(新)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 과제를 공유하는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선포식은 Sh수협은행 본사 독도홀에서 진행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신학기 Sh수협은행 은행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새 비전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다. 신학기 은행장은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5대 핵심경영'을 실천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이 강조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 5가지다. 이어 신 행장은 "2025년 경영목표는 3000억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 달성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로의 도약"이라며 '터닝포인트 2025! 점프 업 3150!'을 제시했다. 노동진 회장은 "그 어떤 변화와 도전에도 흔들림 없는 '역풍장범(逆風張帆)'의 자세로 국민 모두가 필요로 하는 금융사로 발돋움하고, 어업인과 수산업에 더욱 힘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수산 전문은행으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3 15:59:0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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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하나카드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최대 3만원 캐시백 현대카드는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 일부를 캐시백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대상 상품은 ▲현대 오리지널스 ▲아멕스 ▲챔피언 등 3종류로 구성했다. 연회비 금액대별로 3만원대는 1만원을, 10만원대는 2만원을, 50만원대는 3만원을 돌려준다. 기존 회원을 위한 행사다. 현대카드 오리지널 상품 회원이 아멕스와 챔피언을 발급하면 추가 발급한 상품 2종에서 각 2만원씩, 총 4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현대카드 회원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의 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설날을 앞두고 경품제공 및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 하나카드는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100% 당첨 랜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랜덤박스 1원을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G(512GB) ▲네이버페이 포인트 5만원권 ▲10하나머니 등을 준다. 선물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GS 더 프레시 등 6곳에서 최대 50% 할인 또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최대 20% 할인을 적용한다. 여행객을 위해 전국 7대 스키장에서 리프트·렌탈을 최대 50% 현장 할인한다.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여행 상품을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6%를 아낄 수 있다. 이완근 하나카드 영업그룹장은 "설 명절을 맞아 마음을 전하려는 손님을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설 연휴동안 하나카드 혜택으로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1-13 10:17:2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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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돌려드려요"…카드사, 새해 모집경쟁 '후끈'

연초부터 신규고객 확보를 위한 카드업계의 영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회원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다. 연회비를 100% 돌려주거나 추가 캐시백을 지급하는 등 신용카드 무료이용 혜택을 전면에 내걸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신한카드는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를 캐시백한다. 행사 대상 신용카드는 총 32종으로 최대 5만원까지 돌려준다. 가입 대상은 최초 신규고객과 탈회 후 6개월 경과 고객이다.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도 연회비의 100%를 돌려준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28종에 한정해 연회비를 전부 캐시백한다. 부가서비스 및 선택적 항목에 동의하고 KB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어 비씨카드는 바로카드와 K-패스 카드 연회비를 100% 환급키로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프리미엄카드 영업에 공을 들인다. 연회비 환급에 바우처혜택까지 마련했다. 이달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에디션2'를 발급하면 연회비에 맴버십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현대 아멕스 그린카드 에디션2의 경우 연회비 15만원을 모두 환급하며 플래티넘 카드는 총 40만원을 적립해 준다. 이 밖에도 롯데카드는 연회비 2만원짜리 카드에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담았다. 추가로 내년 연회비도 면제한다. 연간 '로카 나누기' 카드로 600만원 이상 사용하면 된다.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 3종 신규 고객이 우리원페이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8만원 캐시백 혜택을 준다. 자동납부·정기결제에 등록하면 최대 2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카드사가 일괄적으로 연회비 무료 혜택을 내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회원 유치 경쟁과 함께 영업 분야에 체질개선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했다. 카드모집인을 통한 회원 확보 비중을 낮추면서 비용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통상 카드모집인이 신규 고객을 유치할 때 카드사로부터 받는 금액은 장당 10만~15만원 수준이다. 카드사는 모집인 수당을 소비자 혜택으로 전환하겠단 방침이다. 카드 모집인 채용 여건도 녹록지 않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말 전국의 카드모집인은 9217명이다. 전년 대비 2165명 줄면서 1만명선이 붕괴됐다. 이후 ▲2021년(8145명) ▲2022년(7678명) ▲2023년(5581명) ▲2024년(4033명) 순으로 감소세다. 온라인을 통한 영업력 강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급이 제2의 '카드대란'을 일으킬수 있단 우려다. 지난 2002년 카드사의 부문별한 카드발급으로 다수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던 만큼 경쟁 과열을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고 있는 만큼 소비자 선택의 영역이란 입장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할 경우 연회비 100%의 경제적 이익을 소비자에게 줄 수 있도록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았다. 아울러 카드대란 사태 이후 카드업계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등 부실예방책을 마련했다. 애당초 부문별한 카드발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지난해 역대급 연회비 이익을 거둔 만큼 관련 영역에서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겠단 취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연회비 수익은 1조756억원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카드사들이 프리미엄카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반적인 연회비 수익이 상승했다"며 "올해는 신규회원 모집에 초점을 맞추고 충성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1-13 08:31: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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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DB손보·흥국생명

교보생이 우수 직원 자녀에게 어학연수를 지원한다. ◆ 홈스테이, 문화체험 제공 교보생명은 겨울방학을 맞아 '2025 동계 우수 재무설계사(FP) 자녀 해외어학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매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우수한 실적을 올린 FP를 선발해 자녀 해외어학연수 기회를 준다. 전속 설계사를 위해 지난 2004년 도입했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 FP 자녀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55명이다. 지난 8일부터 17박 18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사립학교에서 수준별 영어 수업을 받는다.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과 문화를 체험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녀 교육에 관심 많은 FP들에게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며, "자녀를 연수 보낸 FP들이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고 자연스레 업무 만족도도 높아져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연휴 전 전국 프로미카월드 259개점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 연휴 전 사고예방 도모 DB손해보험은 설명절을 맞아 오는 오는 20~24일까지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방 점검은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은 브레이크 오일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개 항목 점검에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추가한다.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개 항목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적용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경쟁사와의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 보육원 아동, 배구경기 직접 관람 흥국생명은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 홈경기에서 인천시 해피홈 보육원에 6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인천 지역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보육원 아동 20여명은 경기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기념품을 받았다.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자는 취지다. 지난해 서브 에이스 기록을 통해 적립한 6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노후 시설 보수와 컴퓨터 교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일 인천 해피홈 보육원 원장은 "흥국생명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2 11:45:28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