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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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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삼성페이 고객 대상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 해외에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캐시백 롯데카드가 해외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론칭으로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삼성페이로 롯데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해외 삼성페이 결제는 롯데 마스터카드로 가능하다.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월100 달러 이상 결제한 이용자에게 1만원을 롯데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행가 기간은 오는 12월 까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최근 해외 여행과 출장을 떠나는 고객들이 크게 늘면서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간편한 결제를 원하는 니즈가 높아졌다"며 "해외 방문을 계획중인 고객이라면 롯데카드 해외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 이용으로 편리한 결제는 물론 캐시백 이벤트 혜택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포인트 쌓고 도장 모으는 재미까지 더해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MZ고객을 겨냥한 '신한카드 핏(Fit)'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편의점, 커피, 요식, 온라인 업종에서 월 단위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업종별로 5회 이용할 때마다 스탬프(Stamp) 1개가 적립되는 구조로, 스탬프 1개당 편의점, 커피 업종에서는 2000포인트, 요식, 온라인 업종에서는 4000포인트를 적립한다. 스탬프 적립을 위한 최소 이용금액은 편의점, 커피 업종은 건당 5000원이다. 요식, 온라인 업종은 건당 2만원이다. 플렉스 영역은 MZ세대가 관심 갖는 영역을 '헬시플레져', '셀프기프팅', '해외', '자기 개발' 등 총 4가지로 구분했다. 분기별 이용금액의 10%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한다. 전분기 이용 금액에 따라 적립 한도가 차등적으로 부여한다. 최대 2만5000포인트까지 적용한다. 또한 전분기 일상 영역의 사용 실적에 따라서 적립 한도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추후 MZ세대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플레이트에 적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5천원, 해외겸용(VISA) 1만 8000원이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6 13:39: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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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규 13대 여신협회장 "소통으로 위기 풀어나갈 것"

"여전사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협회장으로 있는 3년 만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 여전업권의 향후 10년 또는 그 이상을 멀리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 6일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 대강의실에서 열렸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진행한 임시총회에서 여신협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 임시총회 종료 후 곧바로 이어진 취임식에서 소통을 통해 위기의 여전업권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정 회장이 취임식에서 강조한 키워드는 ▲여전업계 규제 완화 ▲미래성장동력 ▲원만한 협회 운영 등 세 가지다. 정 회장은 자신의 강점인 소통 능력으로 여전업계에 산적한 규제 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꼽은 여전업계 숙원 사업은 카드 수수료 재산정이다. 카드 수수료 재산정을 시작으로 여전업계 본연의 수익 모델을 되찾겠다는 의견이다. 금산분리 완화 또한 언급했다. 빅테크사와의 경합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자회사 출자범위 확대 등을 통해 캐피탈, 신기술 사업자 등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신규 수익 창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 아울러 지급결제 전자금융거래법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만큼 여전업계 또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상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타 금융권에 비해 해외 진출에 용이한 여전업의 특성을 살려 자금과 경쟁력을 확보하면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정 회장은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성을 제고하고, 금융·비금융 간 융합과 여전사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자회사 출자범위 및 겸영·부수업무를 확대하겠다"고 시사했다. 이어 미래성장동력 또한 언급했다. 특히 수신 기능이 없는 여전업권의 특성상 외부 경제 여건에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전사의 강점을 살려 독자적인 사업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견이다. 정 회장은 "여전업 이외의 신규 수익원 창출에도 힘쓰겠다. 금융데이터를 이용한 사업이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등으로 영위할 수 있는 지급결제 관련 신규 사업과 금융시장으로의 진출 등 여전사가 멀티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만한 협회 운영을 강조했다. 특히 카드사에 초점이 맞춰진 여신협회의 분위기에 반전을 시사했다. 여신협회는 카드사와 캐피탈사, 신기술금융사 등을 포함해 총 134곳 회원사로 이뤄져 있다. 현행 카드사에 집중된 시선을 돌려 캐피탈사와 신기술 금융사에 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것. 정 회장이 강점인 소통 능력을 통해 여전사를 하나로 묶어 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지속가능한 업계 발전과 정부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회비로 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회원사 애로사항 등을 적절히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원과 함께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25년 10월 5일 임기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정 회장은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업계에서 내공을 쌓았다. 금융위원회 중소서민금융정책관을 시작으로 국회 수석전문위원,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으로 재직한 이력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증권금융 사장직을 지냈다. 관료 출신인 정 회장이 금융 당국과 소통하며 여전업계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6 13:36: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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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금리, 시중은행과 역전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시중은행에 따라잡히며 수신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뭉칫돈이 시중은행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12개월)는 연 3.36%다. 같은 달 저축은행 업계의 평균 예금 금리인 연 3.56%와는 불과 0.2%포인트(p) 차이다.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본격적으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이 저축은행 업계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 상품 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12개월)'이다. 12~24개월 사이 예금을 이체하면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엠에스저축은행의 ' e-정기예금(12개월)'과 오투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 모두 우대조건 없이 연 4.36%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어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예금'과 대한저축은행의 '인터넷뱅킹 정기예금'이 연 4.35%로 금리를 책정했다. 저축은행 금리가 연 4.3%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저축은행 업계는 고심이 깊다. 타 금융업권과의 협업과 마케팅 방식 변경 등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적금과 달리 예금의 경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한 가지 상품만 쓰는 경향이 강하다. 수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금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이다. 한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수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금 금리 인상이 확실하다는 것은 업계가 가장 잘 알고 있다"며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축은행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은행을 포함한 2금융의 '효자상품'으로 불리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제동이 걸리면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동산 PF는 상가, 아파트 등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이용하는 대출이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현 시점에서 새로 지은 건물에 공실이 나는 등 수익성 악화 우려에 저축은행 입장에서도 규모를 줄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최근 불거진 물류창고 PF 부실 등이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실무자는 "금리 인상기 거래 자체가 줄어서 부동산PF 비중은 잘해야 '유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 유행이었던 물류창고 PF 부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제는 화주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6 09:20: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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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카드론, 올 상반기만 1조4000억 증가

올 상반기 카드론 잔액이 지난해 1년 증가량 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잇따라 오르는 물가와 생활고에 서민 경제 악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감독원이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4개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25조3756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증가한 1조918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다. 이 중 50대 이상 차주의 대출 규모는 1조983억원으로 증가치의 75%를 차지한다. 리볼빙 잔액은 40대 이하 차주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말 기준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093억원 상승했다. 지난해 증가한 5107억원의 60%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같은 증가 폭이 이어지면 올 한해 리볼빙 잔액은 6186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한다. 문제는 카드론과 리볼빙 서비스 모두 금리가 높다는 것이다. 8월말 기준 국내 7개 주요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금리는 연 11%를 넘어선다. 다만 고신용자보다 중·저 신용자의 이용률이 높은 카드론의 특성상 실제 차주가 부담하는 금리는 13%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리볼빙 또한 신용등급에 따라 연 15%를 넘는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특히 최소결제비율인 10%만 상환하면 다음 결제일로 카드대금을 미뤄주는 서비스의 특성상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대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취약 차주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울러 리볼빙 누적잔액은 지난5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매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혜영 의원실은 카드론과 리볼빙 잔액 증가에 대해 경제 위기에 서민들이 수수료의 빚으로부터 빠진 것으로 해석했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등 정부의 재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장 의원은 "앞으로도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는 등 부채 상환 부담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6 08:06: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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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인 소비 '위축' 법인카드 승인액은 증가

지난 8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7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카드의 지출은 줄어 소비 심리가 위축된 반면 법인카드 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승인 금액이 증가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 카드 평균승인 금액은 95조5000억원으로 7월 전체카드 승인 금액인 94조7000억원 대비 8000억원(0.8%) 증가했다. 이중 개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77조3000억원으로 7월, 78조6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1.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법인카드 전체 승인 금액은 16조2000억원에서 8월, 18조2000억원으로 2조원(12.3%)증가해 전체 카드 승인 금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 달 사이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 금액이 크게 상승했다. 7월 건당 평균 12만628원을 기록한 승인 금액이 8월 13만8835원(15.1%)으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동월 12만5077원 대비 상승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분류별 카드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 수요는 줄어들고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했다. 7월 1조1500억원을 기록한 운수업이 8월 1조1900억원(3.5%) 상승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7월 13조1400억원에서 8월 12조7600억원(2.9%)으로 수축했다. 이어 예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종 또한 1조4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외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도매 및 소매업의 승인 금액은 7월 50조원에서 8월 50조3300억원(0.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어 ▲사업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1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억원 감소했으며 ▲교육서비스업 1조7100억원(11.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5조400억원(1.6%↓)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8700억원(2.6%↓)순으로 나타났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5 15:05:1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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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급전창구' 무색…2금융권 대출문턱 높아진다

카드사와 저축은행 업계가 건전성 강화에 힘쓰는 가운데 '서민들의 급전 창구'로 불리는 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와 저축은행업계가 대출 대상을 중·저신용자에서 고신용자로 전환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지적과 함께 금리 인상기 조달 비용 상승으로 건전성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2금융권의 생존 전략으로 저신용자의 대출길은 더 좁아지고 있다. 2금융권이 고신용자 중심의 대출을 늘리고 있는 이유는 연체율을 최소화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중·저 신용자의 신용 리스크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조달비용 증가에 고신용자 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들은 자금의 70%이상을 여전채를 통해 조달했다. 그러나 여전채 금리가 5%대로 치솟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업어음(CP) 발행을 늘리고 있다. CP는 여전채보다 조달비용은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다. 상환을 위해 신용 리스크가 적은 고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릴 수밖에 없는 것. 금융 당국의 건전성 강화 주문 또한 고신용자 대상 대출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매달 누적액이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는 리볼빙 서비스(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육박해 건전성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카드사들은 고신용자 대출을 늘려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건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카드 업계 관계자는 "다중채무자 및 과다채무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모니터링하면서 건전성 악화 시그널이 감지되면 대출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또한 고신용 차주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인상하면서 저축은행 업계도 덩달아 조달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차주들의 대출 비중을 늘려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해 수신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달부터 금융위원회가 진행하는 안심전환대출 또한 저축은행의 고신용 차주 확보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저축은행 대출의 경우 주로 중·저신용자가 이용하는 만큼 차주의 상당수가 안심전환 대출로 대환대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신용 차주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대환 대출로 입을 손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조달 비용이 상승한 만큼 저축은행 업계 또한 신용 리스크를 최소화해 보수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며 "조달 비용 증가와 함께 저축은행 차주들이 안심전환 대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신용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해 새 먹거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5 11:08: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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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하나카드·삼성카드

다가오는 스키장 개장에 맞춰 할인 혜택을 노릴 이벤트가 등장했다. ◆ 'X4+시즌패스'로 14만원까지 할인 비씨카드는 바로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X4+시즌패스' 스키장 통합 시즌권 청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X4+시즌패스는 용평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파크, 오크밸리 리조트 등 4곳을 개장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이다. 먼저 최근 6개월 동안 비씨 바로카드 사용 실적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비씨 바로 클리어 플러스' 카드와 '시발(始發)' 카드로 야놀자에서 시즌패스를 구입하면 12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해당 카드로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합산 1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2만원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카드 사업본부장은 "겨울 스포츠 시즌을 기다리는 고객이 부담 없이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 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의 원큐페이 당구단이 첫 팀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MVP수상 하나카드가 자사 소속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이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 22/23시즌 전기리그에서 우승했다고 5일 밝혔다. 원큐페이의 소속 선수들은 프로리그 또는 연맹에서 우승 경력을 보유한 선수로 구성했다. 우승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다크호스팀으로 주목받아왔다. 전기리그 MVP는 하나카드 우승 주역인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에게 돌아갔다.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벌였던 준우승팀 TS샴푸·푸라닭과 함께 포스트시즌 직행 티켓을 확정지었다.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의 우승을 기념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당구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3000 하나머니를 적립한다. 이어 원큐페이를 이용해 편의점, 마트, 슈퍼 등에서 QR결제 시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권길주 대표이사는 "선수와 구단은 물론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덕분에 신생팀으로 전기리그에 우승할 수 있는 성과를 얻어 낼 수 있었다"며 "단순히 즐기는 스포츠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 구성원이 서로 소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카드가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삼성 'Id Pet'카드로 동물병원 30%, 펫보험 10% 할인 삼성카드는 반려인의 취향 맞춤 혜택에 초점을 맞춘 '삼성 아이디 펫(iD PET)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iD PET 카드는 동물병원, 반려동물 전용 쇼핑몰, 펫보험 포함 손해보험 등 반려인이 주로 사용하는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쇼핑몰 이용 시 30% 할인을 최대 5만원까지 제공한다. 할인 대상 반려동물 쇼핑몰은 ▲삼성카드 쇼핑 '반려생활관' ▲어바웃펫 ▲하림펫푸드 등이다. 이어 펫보험을 포함해 모든 손해보험 결제금액의 10% 할인을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 영역에서도 혜택을 제공한다.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이용시5%의 할인을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스트리밍 이용료를 정기결제 시 10%의 할인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해외 결제금액은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5% 할인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5000원이다. 카드 신청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커뮤니티 앱인 '아지냥이'에서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커뮤니티인 아지냥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려인의 취향에 맞춘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5 10:36:0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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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7년간 불법사금융 피해 4만7천건

지난 7년간 금융감독원에 신고 접수된 불법사금융 피해가 5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부터 고금리 피해 신고가 2배 가까이 증가하며 금융시장에 '독버섯' 처럼 번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금감원이 양정숙 의원(무소속, 국회 정무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4만7371건이다. 이 중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가 2만11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 대부업 광고 관련 신고는 1만56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고금리 피해는 8446건, 불법 채권추심 6284건, 불법 중계 수수료 922건 순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불법사금융 피해가 증가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법정최고금리 한도를 24%에서 20%로 낮추고 올해 금리 인상기에 들어서면서 불법 대부업에 손을 뻗는 취약 차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해석이다. 특히 2016년 2465건에서 2019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고금리 피해 ▲불법 채권 추심 ▲불법 중계 수수료 등의 신고 건수는 2020년부터 또 다시 늘어나고 있다. 관리가 느슨해진 틈을 타 검찰, 법원 등을 사칭해 차주에게 접근하거나 법정최고금리 한도를 넘겨 이자를 부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양정숙 의원실은 2020년 이후 관련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단속의 강도에 따라 피해 신고 건수가 결정되는 만큼 감시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여파와 대출금리 상승세로 시름을 앓는 소상공인들과 청년· 저소득층 실업인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불법 대부업체들이 활개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금융당국이 소비자 금융 보호를 위한 대부업 관련 제도 전반에 대한 정책의 틀을 다시 짜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2022-10-04 14:51:0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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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MZ세대의 아이디어 수집에 나선다. ◆대학생 대상 ESG공모전 진행 롯데카드는 총상금 1500만원 규모의 대학생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신용카드 사업과 연계된 ESG 상품, 서비스, 콘텐츠 아이디어'다. 계열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로카모빌리티 관련 아이디어도 포함 가능하다. 접수는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학교 및 학과 간의 연합을 통한 참가도 가능하다. 심사는 '예선 심사'와 '본선 심사'로 나눠 진행한다. 본선 수상팀에게는 ▲대상(1팀) 700만원,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MZ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중심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라며 "신용카드 본업과 연계된 다양한 ESG 아이템을 발굴하고 실제 사업화 검토를 통해 롯데카드의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GS리테일과 손잡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GS프라임 신한체크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GS리테일과 제휴해 'GS프라임(GS Prime)신한카드 체크'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GS 프라임 카드는 GS리테일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전월 실적에 관계없이 GS포인트를 1% 제공한다. GS리테일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0.1%를 지원한다. GS페이(GS Pay)에 등록해 이용하면 가맹점과 관계 없이 1%를 적립한다. 이어 행사 상품 10% 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MZ세대들을 정조준 했다는 의견이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GS리테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1%를 추가해 총 2%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이어 첫 이용자에게는 '귀여운 내가 참자 나는 고심이' 이모티콘과 'GS25 5000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디지털, 빅데이터 등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GS프라임 신용, 체크카드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서울 불꽃놀이 축제를 분석했다. ◆3년 만의 재개 '오후 3시 전후로 이동량 증가' KB국민카드는 이달 8일 서울 세계 불꽃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됨에 따라 축제 당일에 관람객이 모이는 명당자리와 모이는 시간대, 주변 상권 매출액을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진행한 불꽃축제 주요 관람 장소 및 주변 상권 분석 결과, 여의나루역과 노들역, 샛강역의 지하철 이용객이 평소 토요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여의나루역이 가장 높게 증가했다. 축제 당일 시간대별 인파를 보면 여의나루역은 오후 3시부터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노들역 오후 3시, 샛강역 오후 2시, 이촌역 오후 3시, 마포역 오후 5시부터 이용객이 평소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오후 3시 전후로 이동량이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노들역, 이촌역, 샛강역, 30대 이상은 여의나루역의 이용이 평소보다 높았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2019년 서울 세계 불꽃축제 당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람하는 장소, 모이기 시작하는 시간대와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의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축제 분석을 통해 축제를 즐기기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4 10:16: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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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또 다시 하락세 돌입…5조 투입 효과?

정부가 얼어붙은 채권시장의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여전채 금리 또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이달 4분기에 들어서며 단행한 전기요금 인상 또한 여전채 금리 인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여전채(AA+/3년물)의 채권 금리가 5.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한국은행은 3조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2조원 규모의 국채 조기상환을 단행하며 시장 진정에 나섰다.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총 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 것. 업계에서는 적절한 판단이라는 평가다. 최근 채권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대규모 자금 투입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진행한 5조원 규모의 자금 투입은 매달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사용하던 2조원 규모의 2배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5.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여전채 금리는 4일이 지난 30일 5.48%를 기록하며 다소 진정된 상황이다. 다만 장기적으로 여전채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긴급 투입을 진행한 만큼 실효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것. 또한 전방위적인 투입이 이뤄진 만큼 여전채 스프레드는 격차를 벌리며 건전성 개선에 영향을 주지 못한 상황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통상 정부가 시장에 자금을 투입할 때는 장기적으로 건전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비정상적으로 얼어붙은 시장에 훈풍이 분 것은 확실하다"며 "현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달 정부가 진행한 전기요금 인상이 여전채 금리 인하에 영향을 줄 것이란 목소리도 등장한다. 그간 한국전력이 적자를 지속하며 여전채 금리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채권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공사채의 환급 리스크가 커지며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인 여전채 금리 또한 함께 상승한 것. 여전채 금리 하락을 위해서는 공사채 금리인하가 우선이라는 분석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공사채 환급 리스크가 줄어야 여전채 금리 또한 인하될 수 있다"며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업계에서 예상한 수준을 넘어서 여전채 금리 또한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3 15:34: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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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국민카드·현대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태국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 ◆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에서 휴대폰 할부 구매 KB국민카드는 태국 현지법인 KB제이캐피탈과 삼성전자 태국법인이 협업해 휴대폰 할부금융서비스인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서비스(Samsung Finance Plus Service)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태국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구매 시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폰 할부 서비스는 앞서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추진하면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는 의견이다. KB제이캐피탈은 신청 및 승인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올해 말까지 태국 내 전국의 휴대폰 매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태국 내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 파트너로 영업채널 다각화를 통해 향후 태국 내 최상위권(Top-tier)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아이디어가 세계로 뻗어 나간다. ◆ 사무용품을 카드모양으로 만든 아워툴즈 현대카드는 '아워툴즈(Our Tools)'가 국제 디자인 우수상(IDEA) 2022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월 선보인 아워툴즈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세로 비례인 1대1.58을 적용했다. 가위, 스테이플러, 연필깎이, 무선 보조배터리 등 15종이다. 아워툴즈는 이번 IDEA에서 '라이프스타일 & 액세서리(Lifestyle & Accessorie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정형화 되어있는 문구 용품의 형태를 신용카드의 비례로 재해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견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용카드 비례가 적용된 다양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포천 허브아일랜드 내부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NH농협카드 이용시 최대 40% 할인 적용 NH농협카드는 오는 31일까지 포천 허브아일랜드 내 매장 이용 시 최대 4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 이용방법은 농협페이 앱에 본인 명의 NH농협 개인카드(채움)를 등록하고, '마이캐치(My Catch)' 카테고리를 통해 허브아일랜드를 선택하면 된다. 허브아일랜드 매장 40% 청구할인 혜택과 즉시 사용 가능한 허브아일랜드 상품권 1매를 현장 지급한다. 다만 매장 내 추억의 거리, 작은말학교, 편의점에서는 할인 혜택을 제외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간편결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03 10:41: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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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창립 15주년, 미래 비전 제시했다

올해로 15살이 된 신한카드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신한카드는 내달 1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서울 중구 소재 신한카드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영진 사장 기념식사, 유공직원 표창, 비전 업그레이드 선포식 등의 순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임 사장의 기념사를 통해 먼저 3000만 고객과 신한카드 임직원, 그리고 신한금융그룹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한 것으로 시작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가 업그레이드해 카드를 넘어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키워드를 '드림 플레이어(Dream Player)'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임 사장이 강조한 비전은 '온리 원 플레이어(Only1 Player)', '라이프&파이낸스(Life & Finance)', '온리1(Only1)' 등 이다. 이용자에게 편의성과 혜택 모두를 강화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의견이다. 임 사장은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경험을 통한 고객경험이 중요하다" 며 "고객들의 경험이 데이터로 쌓이고, 이러한 데이터를 토대로 '인사이트(Insight)'를 만들고, 이러한 인사이트가 또다른 고객경험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2022-09-30 20:01: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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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15% 돌파 초읽기…여전채 고공행진

여전채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현행 13%대의 카드론 금리 상단이 15%를 넘어설 전망이다. 일각에선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할 것이란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27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물)의 금리는 전날 기준 5.80%까지 상승했다. 지난 20일 5.06%를 기록하며 5%선을 돌파한 지 불과 일주일만이다. 여전채 금리는 5%대에 들어선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2.41%로 시작한 여전채 금리가 3.32%로 마감한 것과 맞먹는 수치다. 일주일 동안 3개월 분의 상승폭을 나타낸 셈이다. 향후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전채 금리 상승으로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조달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여전사의 경우 예금 등 수신이 불가능해 대출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조달해서 운용한다. 조달 비용 증가는 대출 상품 금리인상의 신호다. 여전사들은 조달비용 증가에 따라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상이 차주들의 대환대출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경우 만기가 짧은 기업어음(CP) 발행을 늘리고 있다. 상환기간이 짧아 자금 운용은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조달 비용이 저렴하다. 이를 위해 카드업계 전반에 걸쳐 신용점수가 높은 고신용 차주들을 대상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상환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서다. 다만 '서민들의 급전 창구'라는 말이 무색하게 카드론 대출 또한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커졌다. 캐피탈사는 상대적으로 상환 리스크가 큰 부동산 여신 비중을 줄여 나가고 있다. 대출 금리가 내부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받는 만큼 건전성 관리에 힘쓰며 금리 인상을 늦추려는 전략이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건전성 확보와 함께 업계 또한 금리 인상을 늦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달비용 부담으로 대출 금리를 인상하면 상품으로써 경쟁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상환에 있어 차주의 편의성이 떨어질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여전채 금리 상승 원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이은 금리인상 때문이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한국은행 또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며 채권 시장이 발작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분류하는 여전채 금리 인상은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다. 이어 한국전력의 연이은 적자에 공사채 리스크가 커지며 여전채 금리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국고채 ▲공사채 ▲은행채 ▲여전채 순으로 안전성을 분류한다. 여전채보다 안전자산으로 분류하고 있는 공사채 리스크가 생기면서 여전채에 관한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한전은 내달 전기요금을 ㎾당 상한선인 5원까지 인상할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한전이 전기료를 소폭 인상하더라도 여전히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해석했다. 공사채 진정까지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현재 채권시장은 AAA(한전)가 사실상 AA 수준으로 떨어지는 비정상적인 상황이다"라며 "한동안 여전채 시장의 발작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9-27 14:39: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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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27조원 규모 금융지원 나선다

NH농협금융이 27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NH농협금융지주는 농업인·청년 등 금융 소외계층과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하여 27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금융 취약차주들을 위한 ▲NH상생지원 프로그램 ▲코로나19 금융지원 대체 프로그램 ▲정부 민생안정대책 참여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총 48만여명의 이용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농업인 관련 대출의 우대금리 한도를 최대 0.30%까지 적용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종합자금에 대해서는 최대 1.6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저신용·다중채무자의 개인 신용대출 연장 건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이자 금액으로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저신용·성실 상환차주 대출 원금 감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청년 전월세 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는 기존보다 두 배 확대해 최대 0.60% 까지 우대 적용한다. 새희망홀씨 대출을 비롯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우대금리를 최대 0.50% 확대해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을 최대한 경감하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 받는 농업인·청년·소상공인을 포함하는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이 나설 때"라며 "농협금융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인력과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농협을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7 14:31:55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