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소비 줄었지만 전체 카드 승인액은 상승
국내여행 수요 줄어들고 해외 여행 수요 증가
지난 8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7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카드의 지출은 줄어 소비 심리가 위축된 반면 법인카드 지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승인 금액이 증가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 카드 평균승인 금액은 95조5000억원으로 7월 전체카드 승인 금액인 94조7000억원 대비 8000억원(0.8%) 증가했다. 이중 개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77조3000억원으로 7월, 78조6000억원 대비 1조3000억원(1.6%)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법인카드 전체 승인 금액은 16조2000억원에서 8월, 18조2000억원으로 2조원(12.3%)증가해 전체 카드 승인 금액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 달 사이 법인카드의 평균 승인 금액이 크게 상승했다. 7월 건당 평균 12만628원을 기록한 승인 금액이 8월 13만8835원(15.1%)으로 올라섰다. 이는 지난해 동월 12만5077원 대비 상승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이다.
산업분류별 카드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 수요는 줄어들고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했다. 7월 1조1500억원을 기록한 운수업이 8월 1조1900억원(3.5%) 상승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7월 13조1400억원에서 8월 12조7600억원(2.9%)으로 수축했다. 이어 예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종 또한 1조4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7.5% 감소했다.
이외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도매 및 소매업의 승인 금액은 7월 50조원에서 8월 50조3300억원(0.6%)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어 ▲사업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1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억원 감소했으며 ▲교육서비스업 1조7100억원(11.0%↑)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5조400억원(1.6%↓)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8700억원(2.6%↓)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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