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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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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0-0 무승부…韓 '압도했다'

대한민국의 첫 출발은 상대팀 우루과이와 승점 1점을 챙기며 마무리 지었다. 우리를 상대적 약팀으로 취급한 우루과이 대표팀이 끊임 없는 공격을 펼쳤지만 골망을 흔들기에는 그 벽이 너무 높았다. 24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 펼쳐진 벤투호의 첫경기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우루과이의 파죽지세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끝까지 골문 앞을 든든히 지켰다. 당초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는 전 세계 축구 전문가들 또한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쳤다. 국내 인공지능(Ai)시스템 또한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쳤다. LG유플러스의 익시(ixi)는 한국의 패배 확률을 70%로 예상했다. 한국의 승리는 11%에 그쳤으며 무승부 확률은 19%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출발은 순항이다. 전 세계 축구 전문가와 인공지능이 대한민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그러나 킥오프 이후 열린 경기는 대한민국에게 아쉬운 결과로 다가온다. 우루과이 대표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기 때문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후반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를 긴급 투입했다. 대한민국의 벽을 꿇기 위해 온 힘을 다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파울루 벤투 감독 또한 이강인을 투입했다. 중원을 보강해 상대 수비를 꽤뚫을 심산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월드컵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는 사우디의 극장 역전극으로 마무리 됐으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또한 반전의 드라마를 펼쳤다. 후반 이강인(21·스페인 마요르카)의 투입이 이뤄졌다.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호재로 다가왔다. 경기 종류 후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는 "아직은 16강에 대해 이야기하긴 상당히 이르다"며 "남은 두 경기에서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거기에 집중하고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 국가대표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2022-11-25 00:30: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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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속출' 월드컵…대한민국, 오늘밤 우루과이 정조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벤투호에 승선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펼친다. 우루과이는 노련함과 젊음을 두루 갖춘 팀이다. 베테랑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와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 최근 리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성' 다르윈 누녜스(23·리버풀) 등의 봉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판가름 날 예정이다.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14위로 남미의 강호다. 대한민국보다는 14계단 위에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 우루과이를 만난 것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에게 1-2로 패배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축구 전문가들 또한 우루과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은 '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이라는 별명 걸맞은 이변의 연속이다.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사우디는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어 23일 독일과 일본의 맞대결 또한 일본의 역전승으로 끝나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또한 '아시아의 강호'로 불린다. 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주장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부터 세계 10대 중앙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26·나폴리), 프리메라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이강인(21·마요르카)까지 전방위적으로 탄탄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 또한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라며 "압박감을 늘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항상 16강에 올랐던 팀이면 그렇겠지만 한국은 아니기에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한 차례 치른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력이 있다. 일각에서는 홈에서 치러진 이점이 작용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축구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당시 우루과이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마드리드) 또한 무기력한 경기력을 펼치며 주저앉은 모습을 보였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중원을 중심으로 우리 수비진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이커에 치중한 공격수 구성에 측면에서 득점포를 달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발베르데를 중원에 기용해 공격을 전개하는 것이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다. 중원을 중심으로 경기가 펼쳐진다면 대한민국의 승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나폴리의 '철옹성' 김민재가 중앙 수비수로써 골문 앞을 걸어 잠그고 있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은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한국전에서 승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축구팀에 대해 "굉장히 훌륭한 팀이고 역동적이며 개인 기량도 뛰어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준비한 전술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2-11-24 17:17:5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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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흥국생명·라이나생명·하나생명

흥국생명이 올해 민원인을 모셔 직접 소통에 나섰다. ◆ 보험안내서 개편, 사용자 요구 맞는 상품 개발 흥국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소통 좌담회'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소비자의 의견 청취를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소비자의 요구 및 아이디어를 신상품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는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민원을 신청한 이용자를 초청해 의견을 받고 개선방안을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공유한 의견을 취합해 스마트 서비스 이용 절차 및 보험 안내사항 등에 대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1인 가족 확대 트렌드에 맞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등 사용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중심경영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져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권익 증진 및 신뢰 제고를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지구의 생명을 위해 캠페인을 펼친다. ◆ 보냉가방 제공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동참 라이나생명보험은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나와 지구의 건강을 위한 다회용 보냉백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의미에서 기획한 ESG 프로젝트다. 고객과 환경 모두를 지키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다회용 보냉가방은 물품 배송을 받을 때는 사용한다. 캠핑이나 피크닉,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 비닐봉지 등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후 위기를 상징하는 북극곰과 지구와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메시지를 넣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인생과 함께하는 라이나생명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며 "고객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의 암보험 상품이 전문가와 이용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 21개 생보사 중 오직 6곳만 '우수'등급 하나생명은 '(무)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이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제24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취득하며 우수등급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이용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의 내용의 가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다. 전문 평가위원과 일반 시민으로 구성한 평가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소비자 친숙도 등을 중심으로 약관 등을 평가한다. 보험약관 등 이해도 평가위원회는 암보험을 판매하는 21개 생명보험회사를 대상으로 각 1개씩 보험상품을 선정해 평가를 실시했다. 점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일반인 평가를 합산하여 산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6개의 보험사가 우수등급으로 평가됐다. 14개 사의 보험상품이 양호등급, 1개 사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총 21개 생보사의 최종 점수는 77.1점으로 양호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취득했다. 김근영 상품개발부 부장은 "손님들께 읽기 편한 약관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손님들께 친숙한 약관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4 11:22:0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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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NH농협카드·우리카드

신한카드가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상품·서비스·디자인 등 높은 점수 신한카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디자인 경영의 일환으로 드랄루민 소재사용을 추진했다. 또한 빛을 비추면 숨겨진 로고가 드러나는 디오이(DOE) 라이팅 기술 등 신소재를 활용한 카드 플레이트를 강화했다. 신한플레이(pLay)와 광고 영상, 소통 공간에 등을 일관되게 구현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신한카드 을지로사이'와 '을지로 셔터갤러리' 등 휴게 공간에 예술을 더한 경험을 기반으로 '신한플레이 뮤지컬 라운지', '신한카드 더 프리뷰'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그리고, 미국 산업디자인 협회가 주관하는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기업의 확고한 디자인 철학과 창의적 장인 정신을 지향하는 구성원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보이스피싱 예방에 앞장선다. ◆ 인공지능 기술 이용해 공동연구 추진 NH농협카드는 중구 은행회관에서 서민금융연구원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시스템 공동 연구를 시작한다. 서민금융연구원에서 적발한 피해유형 및 예방법을 골자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한 서민금융연구원 포럼 행사에서 카드FD관리팀은 '카드결제계좌정지 예방체계 및 구축사례', 'NH피싱방지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금융기관 등 관련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형성하여 다양한 사고사례 파악 및 피해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1사1동 결연의 일환으로 김장김치 기부에 나섰다. ◆ 올해 생필품 꾸러미 200박스 이은 연속 기부 우리카드는 창신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김장김치 1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한 행사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창신2동 저소득층 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김 사장은 23일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핫팩 3만개, 수면양말 250개 등 동계물품도 기부했다. 올해는 창신2동과 1사1동 결연을 맺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생필품꾸러미 200박스를 기부했다. 이어 9월에는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100박스를 전달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기 위해 김치 기부를 준비했다"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4 10:40:5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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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법 개정안에 선불충전 시장 '발칵'…자영업자 불편 가중

#.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유진(30·가명)씨는 전금법(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소식을 듣자 한 숨을 푹 내쉬었다. 한 개 매장에서 여러 상호를 등록해 피자와 치킨, 족발 등 여러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서다. 전금법 개정안이 통과돼 선불업자와 직접 계약 의무화가 진행되면 한동안 고객을 잃을 수 있다. 여러 사업자가 있어 계약 기간도 미지수고 필요한 만큼 재료를 구매하고 영업하는 식당의 특성상 피해가 불가피하다. 지난해 8월 '먹튀' 논란을 부른 머지포인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전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선불업자(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 업자)가 가맹점과 직접 계약해야 한다는 독소조항이 포함돼 논란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금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 안건에 올랐다. 개정안에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범위 확대 ▲이용자 예탁금 전액 신탁 의무화 ▲정당한 이유 없는 가맹점 축소 후 이용자 잔액 전부 지급 ▲가맹점과 직접 계약 체결 의무화 등이다. 이 가운데 네번째 사항인 가맹점과 직접 계약이 독소조항으로 꼽힌다. 가맹점과의 직접 계약 체결이 의무화되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을 운영하는 빅테크사는 물론 벤(VAN)사와 결제대행(PG)사, 소상공인에게까지 피해가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빅테크사들은 벤사와의 계약을 통해 가맹점을 모집했다. 벤사는 자사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을 빅테크사로 중계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선불업자와 가맹점주의 직접 계약이 의무화되면 빅테크사들은 가맹점을 처음부터 재모집 해야 한다. 프렌차이즈 사업자의 경우 본사와의 계약만으로 전국 영업점과 가맹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문제는 프렌차이즈가 아닌 개인 영세사업자다. 한 곳의 빅테크사와 전국에 분포한 영세사업자가 직접 계약을 해나가는 동안 일부 소상공인들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사용 고객을 통째로 잃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 빅테크 업계 관계자는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과 같은 내용으로 통과되면 빅테크사와 전국 가맹점이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동안 사업자는 선불결제 이용 고객을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벤사와 PG사 또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가맹점을 모집해 선불업체와 직계약을 맺는 것이 주업무인데 빅테크가 가맹점과 직접 계약을 하게되면 사업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물론 결제대행사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카드사는 물론 온라인 쇼핑몰 등과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그러나 빅테크사의 선불 결제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결제대행사가 빅테크사를 놓치게 되면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수익창구를 잃는 셈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전금법 개정안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결제대행사가 될 수도 있다"며 "논의중에 있는 사안이지만 수정없이 통과된다면 반발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4 08:22: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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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우리나라가 제조와 연구개발, 혁신 분야에선 세계 최상위의 경쟁력을 갖는 반면, 해외고급인력 유인지수나 기업가정신 등 노동분야 경쟁력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산화와 인지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성분이 일반 참깨보다 4배 많은 기능성 국산 참깨 신품종이 첫 개발됐다.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참깨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설비 건설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과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우리 경제가 1%대 저성장 늪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얼어붙고 있다. 이런 와 중에 노동계는 24일부터 화물연대를 시작으로 학교와 지하철, 기차 등 줄줄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한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도 어려운데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마저 빨간불이 켜졌는데 물류에 교통대란이 재현될 위기에 놓였다. 풍전등화의 상황에서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추며 비관적으로 돌아섰고, 정부마저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가 항일독립유산에 대한 정비와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잠실·서울역·마곡에 '3대 마이스(MICE·기업 회의, 포상 관광, 컨벤션, 전시회) 거점'을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유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유학 비자가 불법체류 통로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유학생 인구와 그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해외 인재들이 한국에 정주할 수 있게 하는 정부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산업부> ▲해운업 물동량 둔화 속에서 해운운임이 지속해서 하락하는 가운데 HMM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HMM 잠재 매수자들을 상대로 시장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의 소셜 메타버스인 '이프랜드'가 세계 무대에 본격 진출해, 글로벌 톱티어 메타버스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성정의 김문권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자 부담 줄이기에 나선다. <금융부> ▲ 중국 증시에 대한 긍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인 베이징을 비롯해 일부 도시가 다시 봉쇄되고 있지만 일단 방역 정책이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금융권에서는 후임 은행장으로 외부 출신 인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 '강달러' 현상으로 기업부터 은행까지 달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외화 부채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5.28~7.80%으로 집계됐다. 변동금리는 지난해 중순 연 2.35~3.99% 수준에 머물렀지만, 1년 반만에 상단금리는 8%에 근접하고 있다. <자본시장부>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 붕괴'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태가 발생한 이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2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소들은 국내 규제 상으로 지급 불능 우려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채권시장 안정 대책에도 기업어음(CP)과 회사채 금리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전력 발행 사채(한전채) 등 공사채와 특수은행채 물량이 여전히 시장의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유통&라이프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e커머스들이 고객 유입을 위한 홍보에 열올리고 있다. '킹달러' 현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리 상품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엑세스바이오가 미국 국방부 산하 조달청(DLA) 주관의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돼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됐다고 23일 공시했다. ▲팜젠사이언스는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토지(1만4266㎡) 매입 계약 체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오후 충청북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토종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아니라 생산을 대기중인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2-11-24 06:00: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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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금융지주사 전환 선포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조기상환 기념식에서 수협은행의 금융지주 전환 계획을 선포했다. 수협중앙회는 자회사인 수협은행에 자산운용·증권·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를 두는 것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역대 중앙회장, 전국 수협조합장 대표, 어업인 등은 '수협호'라는 어선에 올라타 이 비전이 담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통해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중앙회는 공적자금 1조2000억원을 21년 만에 상환했다. 추후 비은행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수익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전환 계획은 ▲금융사업 지배구조 개편 ▲어업인·회원조합 지원 확대 ▲중앙회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세 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골자로 한다. 다음 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다는 의견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자산운용사 등 소형 비은행 금융회사를 인수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설립을 위해 은행 외 추가 금융회사 보유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금융지주 인가 요청을 위한 최소한의 자회사 요건을 갖추게 되면 내년 3분기부터 금융지주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지주 설립 이후에는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금융회사를 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해 2030년까지 사업 다각화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중앙회는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부산 최대 수산물도매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지분인수를 추진한다. 유통 단계 축소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저가형 활어전문점 등 수산물 전문 프랜차이즈 사업도 계획에 담았다. 임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적자금 상환을 계기로 어촌과 수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3 15:49: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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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하나손보·DB생명

KB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 간소화를 위해 인공지능 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 사고 패턴 분석해 발생 가능성 예측 KB손해보험은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 사고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찾아내고,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는 위험요소를 조합하고 과거 실적을 분석해 계약 인수 여부를 결정하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계약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발생 패턴은 운전습관 같은 요인과 함께 통행량과 같은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받아 사고발생 패턴 예측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과거 자동차 사고데이터를 분석해 사고 패턴을 찾아낸다. 사고 발생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용자에 대해 대기시간 없이 계약체결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김민기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부문장 전무는 "신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계약심사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디지털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대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지인이나 가족에게 자동차보험을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다. ◆ 딱 하루만 운전해도 간편 가입 가능 하나손해보험이 '원데이자동차보험'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선물하기 기능으로 타인의 차량을 빌리거나 내 차의 운전을 부탁해야 할 때 자동차보험으로 안전까지 선물할 수 있다. 선물하기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선물 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직접 입력한 뒤 운전자의 생년월일과 차량번호 등의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선물 받은 사람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 보험 가입 기간과 본인확인을 통해 가입이 끝난다. 외제차는 물론 승합차, 화물차(1톤이하)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만 20세부터이다. 하나손해보험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내 차의 운전을 부탁할 때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보험을 선물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까지 전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DB생명보험이 지구 살리기 캠페인 참여자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 추첨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키트'제공 DB생명은 ESG활동의 일환으로 바람직한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알리고자 기획했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와 함께 분리배출을 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 참여 시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한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제로 웨이스트란 플라스틱 등의 사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캠페인을 의미한다. 참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참여방법과 내용은 DB생명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3 10:40:1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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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비씨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가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20대부터 40대를 정조준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에이피알과 손잡고 '메디큐브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뷰티 전문기업 ㈜에이피알과 함께 메디큐브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뷰티·패션·건강에 관심이 높은 20대부터 40대를 위해 기획했다. 에이피알 전 브랜드에 대해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에이피알 브랜드 온라인 공식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할인한다. 최소 전월실적은 30만원이다. 매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한다. 전월실적 및 월 할인 한도 제한 없는 혜택도 있다. 국내 온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결제 시 1.2% 청구할인 적용하며 국내 일반 가맹점에서 결제 시 0.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제휴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카드 발급 후 엠클럽에 가입하면 가입비 3만9900원 전액을 캐시백 해준다. 또한 이벤트 기간 내 제휴카드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K뷰티 산업의 성장과 함께 각종 뷰티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MZ세대 고객들의 인지도와 구매력이 높은 메디큐브 제품에 대해 특화된 할인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손님의 구매성향에 맞춰 실질적인 우대혜택이 제공되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연말을 맞이해 해외직구족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오는 30일까지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비씨카드는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최대 세일시즌을 맞아 '비씨바로 글로벌카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선 페이북에서 '비씨글로벌X바로카드' 마이태그에 응모해야 한다. 자체카드 상품인 바로카드 중 비씨글로벌 브랜드로 발급받은 카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오는 30일까지 해외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 누적 이용 금액 기준, 10만원 이상은 1만원, 30만원 이상 3만원, 50만원 이상 5만원을 제공한다. 김민권 비씨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비씨글로벌카드 고객들이 해외 가맹점 이용 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 산림청과 손잡고 숲 조성 및 탄소 감축 방안 모색 신한카드는 산림청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남성현 산림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남산 야외식물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와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후 변화, 재해로 인한 산림 및 생태계 훼손에 대한 복원과 보호, ▲산림 내 생물 다양성 유지와 증진, ▲조림을 통한 탄소 흡수 증진 등을 골자로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협력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추후 산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관들의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능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관들의 능력 활용도를 제고하고 소비 분야 탄소 배출 지수인 '그린인덱스'와 산림청 데이터를 연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탄소 중립뿐만 아니라 산림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한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3 10:37: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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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펫보험 진출길 열렸지만…"시장 진출 쉽지 않아"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보험사의 1사1라이선스 규제 완화에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분위기가 엇갈리고 있다. 금융업계는 생보사가 자회사를 통해 일부 손보 상품 취급이 가능해지자 펫보험 시장 진출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생보업계에서는 펫보험 시장 진출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 규제 완화 방안'에 포함된 1사1라이선스 허가정책 유연화 방안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보험사는 1사1라이선스 규제에 묶여 한 보험그룹에서 생보사와 손보사 각 1개사만 진출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규제 완화로 빗장을 열면서 생보사는 자회사를 두고 정부가 허가한 손보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금융업계는 생보사의 펫보험 시장 진출에 눈길을 주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규제 완화 방안을 설명하며 펫보험을 꼭 집어 언급했기 때문이다. 펫보험 시장은 국내 보험업계에서는 블루오션으로 통한다. 1인 가구와 결혼 후 아이를 낳지 않는 '딩크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또한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펫보험 시장을 이끄는 곳은 메리츠화재다. 최근에는 현대해상과 삼성화재 또한 펫보험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가입 건수는 2018년 8025건에서 지난해 4만9766건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또한 국내 펫시장의 크기를 2015년 1조9000억원 규모로 판단했지만 5년 뒤인 2027년에는 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판로가 열렸지만 생보업계에서는 펫보험 시장 진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다. 동물은 수가 제도를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청구 비용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같은 질병이라도 동물병원별로 진단과 치료비에서 차이를 보여 보험료 산정이 까다롭다. 실제로 국내 보험업계는 5~6년 전부터 펫 보험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판단했지만 펫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1% 미만이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도 손익을 따져야 하는데 동물보험의 경우 보험료 산정이 어렵다"며 "펫보험 가입률이 높아지고 블루오션 역할을 하기 위해선 수가 제도 적용이 우선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생보사는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펫보험 관련 제도 정비 이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어서다. 가입률이 1% 미만이라는 것은 가입 가능성이 열려 있는 예비 이용자가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펫보험 뿐만 아니라 여행자보험 등을 함께 취급하면서 장기적으로는 1인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마케팅 방식 변화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생명보험의 인기는 식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규제 완화로 생보사들의 새 판로가 열려 보험업계 마케팅 방식 또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2 14:17:3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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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흥국생명·한화손보

삼성생명이 안정적인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 노후 대비 연금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가입 기간에 따라 적용하는 이율을 이원화해 설계했다. 가입 후 5년 이내는 연 4.8%(복리)의 확정이율을 적용한다. 5년 후 부터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연금을 지급 받는 시기, 기간, 형태 등 상황에 따라 지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종신연금플러스형·확정 기간 연금플러스형·상속연금형·유족연금 플러스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아울러 가입 후 5년·10년 시점에 유지보너스를 제공한다. 가입나이는 최대 80세까지다. 연금 지급 개시 나이로 부터 5년 전까지 가입 가능하다. 연금지급개시나이는 45세~90세까지 선택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한 상품이다"라며 "고령화, 고물가 시대를 맞아 든든한 노후 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불법 금융거래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 임직원 대상 의심거래보고제도 교육 흥국생명은 불법 금융거래 및 자금세탁 등에 대한 임직원의 의식 제고를 위해 자금세탁 의심 거래 신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창구 등 현장에서 의심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업무 특성화 교육과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자금세탁 방지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캠페인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심거래보고제도를 교육하고, 자금세탁 목적의 의심거래를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고 대상은 ▲올해 처리한 금융거래 중 의심거래 정황이 포착된 거래 ▲자금의 원천 및 형성에 불법적 요소가 개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 ▲탈세 및 횡령이 의심되는 거래 등이다.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거래를 보고한 모범적인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지급한다.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불법 금융거래 및 신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임직원의 신속한 신고가 불법 금융거래를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내 캠페인을 통해 윤리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임직원들이 화재 안전교육을 위해 힘을 합친다. ◆ 화재안전 교육 키트 기부 위해 '걸음수'모아 한화손해보험은 전국 100여개 지역아동센터에 화재안전 교육 키트를 후원하는 '함께 멀리 안전더하기 시즌Ⅱ'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1차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했다. 1차 캠페인에서는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억3000보를 기부해 전국 119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 교육키트를 후원했다. 화재안전키트는 유독가스 차단 구조 마스크. 화재진압 스프레이 소화기, 화재 탈출 소방담요, 화재알림 구조알림천 등으로 구성했다. 어린이들이 가정이나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기행동 요령을 교육 시 키트를 활용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소중립은 물론, 마음 모아 생활속 안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다시 한번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유년기 때부터 우리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위험 요소를 사전에 숙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2 11:29: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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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삼성카드

비씨카드가 월드컵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편의점, 배달 등 최대 16% 즉시 할인 비씨카드는 월드컵을 맞이해 관련 업종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이태그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대한민국의 경기가 예정된 오는 24일과 28일, 내달 2일이다. 우선 편의점에서 비씨 비자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에서 1만원 이상 결제한 이용자는 2000원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 받을 수 있다. 배달 업종에서도 2만원 이상 결제 시 8%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비씨 바로카드'로 결제할 경우 1000원을 추가 할인한다. 비자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명에게 8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오는 27일까지 비씨카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김용일 비씨카드 고객사본부장은 "비씨카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특별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글로벌 브랜드인 비자와 비씨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배달음식으로 버려지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다. ◆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고 재활용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현대카드 X 배달의민족 에코(eco)용기'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에코용기는 배달 음식에 사용하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했다. 배달 음식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자는 취지에서 출시했다. 에코용기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해 합성수지로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였으며 재활용도 가능하다. 실제로 에코용기는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 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시켜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디자인과 기능을 향상했다. 크기와 용량이 다른 사각 그릇 4개가 하나로 합쳐지도록 만들었다. 배달의 안정성을 높인 것은 물론, 표면에 요철 패턴을 적용해 용기의 강도를 높였다. 내달 5일까지 '채식 메뉴'를 취급하는 배달의민족 가맹점 60여곳을 선발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채식배달위크'를 진행한다. 이어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달의민족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배달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는 기능과 비용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것들로 친환경적 요소가 부족했다"며 "고객이 에코용기에 담긴 배달 음식을 통해 한 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카드의 주력 상품인 아이디(id)카드가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인정 받았다. ◆ 삼성 아이디 카드, 10년만에 개편 삼성카드는 '2022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은 1985년부터 시행했다. 심사를 통해 입상하면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받을 수 있다. 이번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선정에서는 1481건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다. 아이디 카드는 올해 새롭게 신설한 그린디자인특별상을 수여 받았다. 아이디 카드는 10년만에 상품체계 개편으로 출시한 주력 카드 상품 라인업이다. 카드 디자인도 상품별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디자인'과 디지털 세대에게 익숙한 세로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VC 소재, 친환경 인쇄용지 및 인쇄방식 등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접근 방식이 돋보인다고 평가받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 취향 중심의 브랜드 사상을 디자인에도 반영한 것이 고객에게 큰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유용한 디자인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2 10:57: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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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사 위기…'만기 도래' '금리 상승' 이중고

채권시장 경색으로 캐피탈사의 수익성과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차입 부채 비중이 높은 데다 중고차 시장 한파로 캐피탈사의 주 수입원인 리스와 자동차 할부 판매량도 부진하기 때문이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캐피탈사의 차입부채 비중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12%), 증권사(58%), 카드사(70%)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캐피탈사는 여전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그러나 같은 여전사인 카드사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며 채권발행 의존도도 높기 때문이다. 카드사의 경우 AA+등급의 여전채(3년물)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반면 캐피탈사의 경우 통상 A~A+등급의 여전채를 발행한다. 지난 21일 기준 해당 등급의 여전채 금리 상단은 평균 6.71%다. 카드사보다 통상 0.9%포인트(p) 높은 금리를 부담하고 있다. 지난달 캐피탈채 금리 상단은 7%를 돌파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중대형 캐피탈사(56%)와 중소형 캐피탈사(27%)는 차입 부채 비중이 대형사(80%)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저금리 단기채권 비중이 높은 만큼 유동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문제는 채권 만기가 돌아 오고 있다는 것. 조달 수단이 한정적인 캐피탈사는 통상 차환 발행을 통해 채권을 상환한다. 채권 시장 불안정이 이어질수록 부담해야 하는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만기 도래'와 '금리 상승'이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오태록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형 및 소형 캐피탈사를 중심으로 유동성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시장이 얼어 붙은 것 또한 캐피탈사의 건전성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캐피탈사의 주력 상품인 리스와 자동차 할부 이용률이 함께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중고차 시세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수입차에 이어 국산차 시세 또한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할부 원금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지난달에 이어 11월에도 중고차 시세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어서다. 한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이 어려워지고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순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자금 조달이 어려워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2 08:35:44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