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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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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메리츠화재·KB손보

삼성생명이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 종합 보장에 초점 맞춰 설계 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의 가입문턱을 낮추기 위해 유병자용 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비갱신형과 갱신형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비갱신형은 일반사망, 갱신형은 재해사망을 주보험으로 보장한다. 68개의 특약 중 개인별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수술 치료, 골절 등이다. 수요가 높은 153대 질병수술보장특약과 다빈치로봇수술보장특약도 포함했다. '경증간편 다모은 건강보험'도 함께 준비했다.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5년 이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 이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질병 이력으로 그동안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에게도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며 "필요한 보장을 직접 선택해서 설계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세차서비스를 제공한다. ◆ 세차 서비스 중 발생하는 사고위험 담보 메리츠화재는 해피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프리미엄 세차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인스타워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세차·예약세차 서비스 업체다. 전문가를 배정해 세차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을 도입해 충전중인 전기차도 세차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충전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과 더불어 특별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뇌와 심장 질환을 담보하는 신상품을 개발했다. ◆ 2대 질환 신약(와파린·NOAC)보장 신설 KB손해보험은 'KB 2대 질환 열번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뇌와 심장에 발생 가능한 질병을 단계별로 보장한다. 질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통합 뇌질병진단비'와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를 함께 탑재했다. '통합 뇌질병진단비'는 경증질환부터 중증질환까지 진행 단계별로 최대 5번까지 보장한다. 이어 '통합 심장질병진단비'는 심근병증, 부정맥 등 경미한 질병과 함께 심부전 및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중증 질환까지 담보한다. '와파린'과 '새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신약처방보장 특약도 새롭게 담았다. 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반영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신상품은 중대질병 치료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재활 치료까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2023-08-08 10:51: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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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행사를 마련했다. ◆ 농축산물 15% 할인 및 5000원 캐시백 마련 NH농협카드는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H농협 개인카드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100년 농협 프로모션' 상품을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5%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위메프에서는 '신선 우리 농축산물 기획전' 중 양곡, 목우촌 상품을 1만원 이상 결제하면 15% 할인한다. 11번가에서는'맛지도'기획전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5000원 캐시백 혜택도 준비했다. 하나로마트에서 '지금(zgm).고향으로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해 농축산물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고객의 물가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춰드리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개인사업자의 영업 데이터를 분석해 신용점수를 부여한다. ◆ 신용등급 10개로 세분화…대출 심사에 용이 비씨카드가 온라인에서 활동 중인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비즈 크레딧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8일 밝혔다. 비즈크레딧을 활용하면 우량 온라인 사업자에게 기존 대비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대출금리 인하 등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개인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다. 온라인 사업자의 개업율은 지난 20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연평균 23% 증가했다. 이는 동 기간 내 오프라인에서 개업한 사업자 개업률 대비 2%포인트(p) 높은 결과다. 오성수 비씨카드 상무는 "온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매출 데이터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우량한 온라인 개인사업자를 선별하고,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해외 여행객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 4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달러에 1000원 고정환율 KB국민카드는 8월을 맞아 해외 가맹점 결제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국제브랜드 신용·체크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달러당 1000원의 고정환율을 적용한다. 환율 차액은 2만 포인트까지 추가 지급한다. 해외이용 수수료를 포인트로 돌려준다. 20만원 이상 결제하고 KB페이에서 응모하면 이용금액의 1.25%를 포인트로 환급한다. 1000만원 초과 금액은 2.25%를 적립한다. 국제브랜드카드와 항공권을 제시하면 인천공항 지정 매장에서 식사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상품은 ▲T1 푸드엠파이어 손수반상 얼큰 육개장 ▲T2 푸디움 손수반상 소고기 장터국밥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변동이 심한 환율과 해외 이용 수수료 등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8 10:39: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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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인기 '후끈'…2분기 사용액 3조원 '쑥'

지난 2분기에 체크카드 발급량과 결제금액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가 마케팅 강화와 함께 신규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는 체크카드를 통해 MZ세대에 이어 '알파세대'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체크카드 총 이용금액은 49조8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47조833억원) 대비 약 3조원 상승했다. 총 발급수는 1억495만장이다. 1분기(1억440만장)보다 55만장 늘었다. 매일 6000장 이상 카드를 발급한 셈이다. 2분기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오른 배경은 카드업계가 신규 상품 출시와 함께 관련 마케팅을 확대해서다.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특화 카드를 시작으로 매달 체크카드 전용 특별혜택을 내놓는 등 금융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한카드는 올해 카드 플레이트에 '짱구', '최고심' 등의 캐릭터를 적용한 체크카드를 잇따라 출시했다. 캐릭터 상품의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정조준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매달 체크카드 전용 행사를 마련했다. 체크카드를 활용하면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했다. 하나카드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주력 상품인 '트래블로그' 홍보에 주력했다. 상호금융권에서도 체크카드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새마을금고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더나은 체크카드'를 공개했다. 온라인쇼핑 및 간편결제 금액의 20%를 할인한다. 신협중앙회는 자사 디지털 플랫폼인 '온뱅크'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백화점상품권을 선물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금융권이 체크카드 영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건전성 관리와 미래의 소비자를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10~20대 고객은 네트워킹에 능통하다. 카드사는 개인의 경험이 충성도로 이어지는 MZ세대 금융소비자 공략을 통해 '락인효과'를 노리고 있다. 아울러 인구감소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축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MZ세대와 알파세대 확보는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소비 흐름에 예민하게 반응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체크카드는 젊은 금융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크카드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의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없어 연체율 관리에 효율적이다. 일부 '짠테크족' 사이에서 계획적인 소비를 위해 체크카드 사용이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판매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개발비, 판관비 등을 생각하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은 아니지만 연체율 관리에는 탁월하다"며 "수익성이 낮지만 리스크도 낮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8 09:11: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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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한화생명 '함께 멀리'…환경 보호로 '선순환'

취약계층과 환경 보호를 통해 선순환을 꾀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한화생명이다. '국내 최초의 생명보험사'라는 명함과 함께 소비자들과 상생을 도모한다. 올해는 환경·취약계층 고용 등에 몰두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지구촌은 이상기후로 더위에 신음하고 있다. 미국, 인도 등의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 50도를 기록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녹색금융'이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제사회는 금융권에 자생적 녹색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배출량 등 환경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 환경보호와 친환경 경영 내재화 한화생명은 지난해 6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적인 수준의 환경경영체계를 인정받은 셈이다. ISO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책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의 환경 관련 평가 지표 제공,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며 친환경 경영 체계를 갖췄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명확한 온실가스 데이터 산출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한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 아이템을 자체 발굴해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태양광 패널 설치 ▲장교동 빌딩 태양광 패널 설치 ▲인버터 승강설비 및 고효율 변압기 설치 등을 단행했다. 친환경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활용해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 장교동 사옥 외벽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각각 468개, 396개를 설치했다. 매달 1400만원 수준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 한화생명은 지난 3월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ESG 경영의 포석이란 설명이다. 협약은 노후로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골자로 한다.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폐기물 처리부터 재활용까지의 전 과정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처리 적정성을 검증받았다. 연간 약 172톤(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t을 줄이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환경적 효과를 발휘한다. 아울러 폐전기·폐전자제품의 분리배출 요령은 정부에서도 주도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사안인 만큼 자체적으로 전자기기를 재활용하는 것은 환경 보호 활동에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 장애인 고용 앞장…의무고용률 달성 한화생명은 장애인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장애인 바리스타와 안마사를 시작으로 한 달 뒤인 4월 사서보조를 추가 채용했다.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넘어섰다. 지난 2021년 기준 민간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2.96% 수준이다. 이달 기준 한화생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은 53명이다. 모두 직접 고용 형태로 채용했다. 서울·대전·부산에 위치한 콜센터에는 '새늘 쉼터'에 중증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근무한다. 장애인 채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콜센터 직원에게는 차별화한 복지 서비스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장애인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포스트 코로나 대비…취약계층 지원 생명보험 관련 이해관계자의 생활에 밀접한 만큼 사업 운영과 대내외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임직원 대상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한다. 사업운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인권 리스크를 사전발굴하고 개선한다. 이어 인권경영의 임직원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인권정책, 인권경영의 중요성 등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의 보험금 수령 등 서비스 문턱을 낮췄다. 맘스케어 저축보험 등 ESG 상품을 출시하면서다. ESG를 반영한 개인 대출상품 판매를 통해 고객의 일상생활 속 ESG 실천을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본사 전 부문 임직원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매달 약 200명씩, 연간 2000명이 봉사에 나선다.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올해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물품 제작 및 비건 쿠키 및 수제 간식 만들기, 전 세계 여아를 위한 면생리대 제작,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보호 활동, 미혼모 가정을 위한 건강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취약계층을 돕는 것이 공통된 목표다.

2023-08-07 15:17: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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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대표 "디지털 전환 사활"...교보생명 65주년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 대표는 보험업계에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회색 코뿔소란 눈앞에 위험 징후가 보이는데도 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사전 대처를 소홀히 해 큰 위기에 빠지는 상황을 의미한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션, 사내벤처 제도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대표는 디지털전환과 관련해 "수년 내 사업모델을 혁신하거나 신사업 개발에 성공하는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며 "우리도 디지털전환과 신사업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혁신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언급했다. 향후 ▲새로운 호칭제도 시행 ▲근로 방식 개선 ▲희망직무 지원제도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든 임직원은 회의와 업무 시 직급 대신 영문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는 "호칭 체계를 변경했다고 곧바로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만들어지진 않겠지만 조직 내에서 소통이 중요하고 호칭은 소통의 출발점이므로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고, 현재와 미래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7 14:01: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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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NH농협생명

삼성화재가 대학생들과 소통하고 마케팅 아이디어 공유 행사를 준비했다. ◆ 참석자 전원 수료증 및 기념품 증정 삼성화재는 '2023 마케팅 해커톤'을 개최하고,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들이 하루 간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며 창의, 혁신, 협동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특정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제는 '우리가 좋아하는 삼성화재 만들기'다.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서비스·사업 모델 ▲우리가 함께하는 마케팅 캠페인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보험상품 등 3개의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케팅에 관심 있는 20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 팀에 3~4명으로 구성해 참가 가능하다. 오는 17일까지 '삼성화재 프로포즈'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과 채무이행등급이 상승했다. ◆ 등급 카테고리 '엑설런트'에서 '수페리언'으로 상향 DB손해보험은 A.M.베스트에 신용등급 평가를 시행한 결과, 재무건전성 등급(FSR)과 채무이행 등급(ICR)이 각각 'A+(안정적)', 'A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내외 환경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본 안정성 및 성장성, 이익 창출력 등을 높이 평가하여 신용등급 높였다는 설명이다. A.M.베스트 관계자는 "과거 수익성 기반의 상품 운용에 따른 안정적 보유 이익과 신회계제도(IFRS17)에서도 지속적 계약서비스마진(CSM) 성장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 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제고하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농협생명이 수재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 농협즉석밥 및 한국농협김치 기부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 회원과 함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걷기 운동과 기부를 함께 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 NH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내 '랜선텃밭'을 통해 농작물을 수확하면 된다. 농작물 3000개를 수확하면 수재민에게 20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한다. 해당 앱은 ▲걷기를 통한 랜선 텃밭 가꾸기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걷기배틀 ▲미술 심리검사 등 콘텐츠를 탑재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수해피해 지원을 위해 동참해 준 회원에게 감사드린다.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이 수재민에게 전달되어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7 11:13: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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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 조기입장, VIP 라운지 등 선봬 삼성카드는 '한 점 하늘 김환기', '키아프 서울(Kiaf SEOUL) 2023' 초대권을 증정하는 '아트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3일까지, 추첨을 통해 '한 점 하늘 김환기' 초대권을 2장 증정한다. 호암미술관에서 내달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어 '키아프 서울 2023' 프리뷰 티켓을 2장 제공한다.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조기입장, VIP 라운지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 대상은 '더 아이디. 티타늄' 또는 '더 아이디. 플래티넘' 보유 고객으로 한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시회 초대권을 증정하는 '아트 위크' 이벤트를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효율적인 용돈관리를 위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용돈 관리 서비스에 온라인 결제 기능 제공 롯데카드는 후불교통 기능 탑재 선불카드인 '티니 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부모의 신용카드와 연결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다. 월 용돈 금액을 설정한 후, 자녀가 이용한 금액만큼 부모가 결제한다. 한 달 용돈은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추가 용돈 지급도 가능하다. 후불교통 기능을 탑재해 입력한 자녀 생년월일에 맞춰 청소년·어린이 요금을 자동 적용한다. 학생이 이용한 금액은 연결된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포함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첫 발급비를 면제한다. 티니 카드 첫 달 이용금액의 5%는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충전의 번거로움을 덜고, 용돈 관리기능은 강화해 자녀의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키우는데 중점을 둔 카드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기능을 강화했다. ◆ 결제내역 정리, 나눔정산 간소화 등 탑재 하나카드는 하나머니 앱을 트래블로그 기반으로 전면 리뉴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여행로그, 여행비용 정산, 트래블로그샵 등 신규 서비스를 추가했다. '나만의 여행로그'는 해외에서 이용한 결제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한다. 국가별, 도시별 여행 유형과 소비 금액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행 분석리포트'도 함께 발행한다. 여행 비용 나눔 정산 기능을 담았다. 이어 회사 동료와 '함께 걷기'를 할 수 있고 걸음 미션 성공 시 건강응원금 적립 등 하나머니 앱 내 커뮤니티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래블로그샵'에서는 환전, 여행자보험, 면세점 혜택을 함께 제공하며 '머니로그샵'에서는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구매 관련 기능을 강화했다. 지난 7월 트래블로그의 외화 환전 금액이 사상 최초로 1100억원을 돌파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그룹장은 "앞으로도 손님 경험과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항공, 숙박, 현지 맛집 등 개인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여 손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7 10:00: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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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추린 저축銀, 수신 낮추고 중신용자 확보 '몰두'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중신용 차주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상반기 저축은행 수익성에 먹구름이 낀 탓에 보수적인 영업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연체율 추이를 주목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저축은행이 저신용 차주를 외면한다는 비판도 등장한다. 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110조921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13조2862억원)대비 2.1%(2조 6650억원) 줄었다. 저축은행 여신은 지난 1월을 시작으로 매달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대출 잔액은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 시장 한파가 이어지면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에 따른 연체율 관리 때문이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PF 연체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중신용 차주 비중을 확대해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 그간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주 고객은 신용점수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였다. 지난 6월 기준 저축은행 상위 5곳(SBI·OK·웰컴·한국투자·페퍼저축은행) 중 한국투자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곳이 저신용 차주 대상 대출을 축소했다. 가장 큰 폭으로 줄인 곳은 웰컴저축은행이다. 지난해 6월 39.1%에서 올해 28.9%까지 10.2%포인트(p) 줄였다. 반면 중신용자 대상 대출은 13.5%p 증가했다. 웰컴저축은행에 이어 저신용 차주 대출 비중을 줄인 곳은 SBI저축은행이다. 지난 6월 15.85%만 취급하면서 지난해 동기(24.85%) 대비 9%p 떨어졌다. 페퍼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각각 7.3%p, 2.9%p씩 줄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축은행이 그간 주 고객이었던 저신용자를 외면한다는 비판과 함께 불법사금융을 찾는 금융소외계층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저축은행권에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권을 향해 연체율 관리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비중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 아울러 지난해 고금리 정기예금을 출시하면서 늘어난 이자 비용 또한 저신용자 대출을 축소하는 데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달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의 금리차는 0.5%p에 불과하다. 현재 수협은행의 '헤이(Hey)정기예금'이 연 4%의 금리를 제공한다. 저축은행권에서는 HB·대백·유니온·조은·참저축은행 등이 연 4.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통상 시중은행과의 경쟁을 위해 정기예금에 1.0%p 이상의 금리를 가산해 책정한다. 저축은행권에서 금리차를 벌리지 못하는 것은 조달 여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 업황 개선 또한 장담할 수 없다.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자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한 1년물 정기예금의 만기가 곧 도래해 부담이 가중된다는 해석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일부 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등 침체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최대한 안전에 방점을 두고 영업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7 07:50: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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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판매, 대리판매까지…보험업계 GA 불법 영업 '골머리'

보험대리점(GA)의 불법 영업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원수보험사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최근 금융당국은 GA사의 대리판매, 연루행위 금지의무 위반 등을 대거 적발했다. GA사의 내부통제방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감독원은 국내 GA사의 불법 대리영업에 관해 과태료 및 제재조치를 단행했다. 이 중 일부 사건은 금융소비자법(금소법)을 시행한 2021년 3월까지도 불법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불법 영업행위 규제를 예고한 기간에도 불법 판매를 이어간 셈이다. GA사의 불법 판매에 원수보험사는 난처하다는 기색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보험판매율을 높이지 못하는 가운데 보험권을 향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될 우려가 커져서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와 '미닝아웃(Meaning Out)'이 소비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업계를 향한 인식 개선은 필수 사항으로 자리잡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제이앤지법인 보험대리점 임원 A씨를 비롯한 보험설계사 12명에게 문책경고와 과태료 2억2400만원을 부과했다. A씨 일당은 외부 소속 설계사에게 2억7500만원의 수수료를 제공하고 초회보험료 기준 1억6290만원 상당의 생명보험 상품을 대리 판매했다. 유어즈에셋 보험대리점에서도 유사한 행위를 적발했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7개월간 유어즈에섯 소속 설계사 B씨가 외부 소속 영업직원에게 3070만원의 수수료를 주고 보험상품 49건을 팔았다. 지난달 금감원이 제재조치한 GA사는 17곳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여전히 GA사를 통한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생명보험사의 경우 영업 부문에 있어 GA사의 판매율이 과반을 차지한다. 올해 금감원이 공개한 '2022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의 보험 상품 판매 채널은 ▲보험대리점(56.2%) ▲임직원 직판(19.2%) ▲직영대리점(12.6%) ▲전속 설계사(11.6%) 순으로 나타났다. GA사와의 협업이 불가피한 가운데 보험 상품의 이미지가 훼손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보험업계에서는 GA사의 불법 판매 행위에 관해 내부통제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소법 시행 이후 불법 영업행위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 GA사의 경우 내부통제가 미흡하다는 것. 다만 현재 금융당국은 조직구조와 임직원의 업무수행 절차에 이사회 임원 및 준법감시인의 역할 등을 의무화 하고 있다. 한 GA사 관계자는 "과거 금소법 시행 이전에는 중소사는 물론 대형 GA사 또한 준법감시인 등의 내부통제방안이 전무했다"며 "업계에서도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전성 기반에 둔 판매에도 책임을 느끼며 내부통제 방안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6 13:49: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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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농협손보

삼성생명이 자사 컨설턴트 육성에 나섰다. ◆ 설계사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삼성생명이 '연대·삼성 금융리더' 5기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컨선턴트 53명이 참석했다. 김동훈 연세대학교 부총장,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수료식에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연대·삼성 금융리더는 영업 경력 만 3년 이상의 우수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매 기수 약 50여명을 선발한다. 지금까지 총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컨설턴트들이 금융전문가로 거듭나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학연계 과정을 운영 중이다"라며 "컨설턴트의 성장을 위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교육 운영을 지속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전 대표는 "8주간의 금융리더 과정을 수료하신 것을 축하드리며, 이번 과정은 고객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H농협손해보험이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 사과농장 방문해 시설물 정리 NH농협손해보험은 경북 예천군 소재의 호우피해 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김춘안 사업지원 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참석했다. 사과 과수농가를 찾아 손상된 시설물 및 농작물 정리를 단행했다. 호우피해가 발생한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피해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달 26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지급했다. 피해 농가의 피해 복구 및 경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수해복구 지원뿐 아니라 농작물재해보험의 신속한 보험금 지급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6 13:47: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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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단기예금 '솔솔'…하반기 6개월 정기예금 '주목'

저축은행권이 6개월짜리 단기예금 판촉에 힘쓰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단기예금으로 집중되고 있어서다. 금융권에서는 단기 예금을 활용해 조달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란 해석도 등장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상상인저축은행이 '9개월 회전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연 4.2%의 금리를 적용했으며 이자수령 날짜를 1년물 정기예금 대비 3개월 단축했다. 같은 날 JT저축은행은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연 4.3%의 금리를 책정했다. 만기 기간을 축소해 '금리노마드족'을 정조준했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저축은행 정기예금(6개월·1년·2년·3년) 중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예금'의 금리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달 전국 79곳 저축은행의 단기예금금리는 평균 연 2.97%다. 지난 6월(연 2.84%) 대비 0.13%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1년물과 2년물 예금금리는 0.03%p 뛰었으며 3년물 예금금리는 0.08%p 증가했다. 저축은행권이 단기예금에 높은 금리를 내세운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투자 방식 변화에 기인한다. 경기 한파에 단기간 내 목돈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만기가 짧은 예금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간 저축은행은 2~3년물 금리에 높은 금리를 적용했다. 지난해 상반기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금리는 ▲6개월(연 1.69%) ▲1년(연 2.79%) ▲2년(연 2.81%) ▲3년(2.83%)순으로 집계됐다. 단기예금은 단기간 내 뭉칫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달 이자를 받는 '단리식'이 아닌 만기 후 일괄 수령 가능한 '복리식'이 유리하다. 주식, 변액보험 등을 활용해 자산운용을 하고 있다면 복리식 단기예금을 활용해 투자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만기 후 자동연장은 지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일부 단기예금의 경우 '회전식'을 적용해 만기 후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목돈을 만들어 6개월 후 더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예금 상품으로 환승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이는데 바람직하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은퇴 후 이자를 활용해 생활비로 사용하는 분들은 단리식을 선호하지만, 단기예금은 대부분 복리식으로 가입한다"고 조언했다. 금융권에서도 하반기 저축은행의 단기예금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저축은행권의 실적이 일제히 악화한 가운데 조달비용 절감을 최우선에 두고 운영에 나설 것으로 풀이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 또한 도마 위로 오른 상황에서 유동성과 건전성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유일한 전략이라는 것. 현재 저축은행권에서 단기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OK저축은행의 'OK e-정기예금(연 4.31%)'이다. 이어 JT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연 4.3%)', 다올저축은행의 'Fi 리볼빙 정기예금(연 4.3%)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고금리 단기예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서도 예금자보호 금액(5000만원)을 투자하면 90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6 11:30: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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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현대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

현대카드가 8월 소비자 행사를 마련했다. ◆ 이용금액 5% 할인 및'피크닉세트' 증정 현대카드는 여행, 쇼핑 등 분야에서 기간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대한항공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소비자에게 5%의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대한항공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최근 6개월간 '놀(NOL) 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 국내외숙박·레저·고속버스 10% 할인 쿠폰을 준다. 트리플에서 해외숙박·레저 5% 할인 쿠폰을 각 영역별로 1매씩 지급한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5만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피크닉 세트'를 증정한다. 이어 '배민현대카드'를 고객에게는 이용 영역에 따라 최대 2%의 배민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한다. 8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하나카드가 발달장애인 예술가와 협업에 나섰다. ◆ 신용카드에 예술을 더하다 하나카드는 '원더카드 공동브랜딩 아트버스 컬렉션' 3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지난 4월 발달장애 예술가 미술 공모전인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의 수상작 중 세 작품의 디자인을 활용해 특별 제작했다. 최우수 수상작인 조태성 작가의 '사바나의 황제', 김준우 작가의 '엘리베이터는 재밌지!' 등 수상작 작품을 카드로 제작했다. 이번 한정판 카드는 각 1000매씩, 총 3000매를 발급할 계획이다. 원더 데일리 타입은 전월 실적에 따라 ▲영상 스트리밍 40% 할인 ▲대중교통 10% 할인 ▲온라인 식품 및 쇼핑 10% 할인을 제공한다. 월 최대 8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권민상 하나카드 제휴성장본부장은 "하나카드는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카드 상품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홍보를 위한 새 얼굴에 배우 손석구를 채택했다. ◆ 수트핏 대세남 '그게 정석입니까' 광고 선봬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3종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탁한 배우 손석구는 'D.P.'시리즈,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카지노', '연애 빠진 로맨스', '범지도시2' 등에 출연했다. 스릴러, 액션, 로맨스 등의 장르를 소화하며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카드의 정석 티저 영상에서는 무제한 혜택, 기존 카드상품과의 차별화 포인트 등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본편에서는 이번 신상품 3종의 혜택을 카드의정석 브랜드에 집중해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브랜드 철학과 대세 배우 손석구의 반전 매력, 도전적이면서도 진솔한 이미지가 만나 최고의 상호작용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06 10:07: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