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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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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중견·중소 장비업체와 손 잡고 디스플레이 핵심장비 개발한다

삼성·LG, 중견·중소 장비업체와 손 잡고 디스플레이 핵심장비 개발한다 산업부,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가 국내 중견·중소 장비업체와 손잡고 노광기·이온주입기 등 디스플레이 생산 핵심장비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기업과 패널기업 간 상생 협력을 위한 '디스플레이산업 연대와 협력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 2018년 2월 구성된 민·관 공동 반도체·디스플레이 상생발전위원회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로 각각 분리하고, 30여개 디스플레이업계 참여로 확대 개편해 구성된다. 이날 발족식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패널기업 2개사와 에스에프에이, 덕산네오룩스 등 소재부품·장비업체 6개사가 대표로 참여했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협의체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9월25일 발표한 '연대와 협력 산업전략'은 전 산업분야로 확산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국의 추격, 일본의 수출규제에 더해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영향 등 3중고의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직면해 있는 디스플레이산업은 패널기업 간의 연대, 패널기업과 소부장기업과의 협력만이 글로벌 1위 경쟁력을 유지해 나가는 확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향후 연대와 협력을 위한 4가지 모델로 ▲ 노광기, 이온주입기 등 핵심장비 개발 ▲ 대·중견·중소기업 상생형 사업재편 ▲ 소부장 성능평가 및 사업화 지원 ▲ 산학연 연대 퇴직 인력 활용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노광기와 이온주입기는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장비다. 국내 중견·중소 장비업체는 장비 개발에 새롭게 도전하고,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요기업으로 공동 참여해 성능평가는 물론 사업화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성윤모 장관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격차 혁신기술과 혁신제품 개발에 적극 지원하고, 소·부·장기업과 패널기업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여 굳건한 디스플레이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과잉 상태인 LCD(액정표시장치) 구조조정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연착륙 할 수 있도록 세재·자금·전용 연구개발(R&D) 지원 등 사업재편 지원수단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족식에 이어 열린 '제11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혁신기술·혁신제품 상용화에 기여하고 국산 장비 개발을 통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디스플레이산업 유공자 32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폴리이미드 기관 장비를 개발해 우리나라가 2019년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출시하는데 기어한 나래나노텍 김민호 회장이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지난해 IT 패널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민융기 전무에게 대통령표창, 모바일용 OLED 역대 최고 수출에 기여한 삼성디스플레이 박진우 상무와 세계 최초로 홀 디스플레이 형성장비를 상용화한 원익IPS 최형섭 전무에게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2020-10-05 14:2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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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인당 연간 닭고기 16kg 먹어… 코로나19로 배달 증가

성인 1인당 연간 닭고기 16kg 먹어… 코로나19로 배달 증가 치킨 /유토이미지 성인 1인당 연간 약 16kg의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구의 70%는 주 1회 이상 닭고기를 섭취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외출이 줄면서 배달 주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지난 6월30일~7월2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100명(가정내 소비 600명, 가정 외 소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성인 1인당 닭고기 연간 소비량은 2017년 조사때보다 1.2kg 늘어난 15.76kg으로 집계됐다. 닭고기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소비하는 가구는 전체의 약 70.8%로 2017년 대비 5.6%, 2014년 대비 18.2%포인트 증가했다. 또 직장인이나 1인 가구 등 성인의 약 56.3%는 주 1회 이상 집밖에서 외식으로 닭고기를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에서 닭고기를 구입할 때 우선하는 기준은 신선도(63.6%)라고 답했고, 가격(39.9%), 육질(36.9%), 유통기한(29.1%) 등이 뒤를 이었다. 닭고기 부위별로 '닭 한 마리'(15.4%)를 소비하겠다는 응답은 2017년 대비 0.6% 포인트 소폭 상승한 반면, '닭 부분육'(32.8%)을 소비하겠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3.8%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닭다리, 닭봉, 닭날개 등 부분육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개선 방향을 묻는 질문에 맛과 관련해선 '등급 판정 정보 제공'(83.7%)'과 '부드러운 육질(74.7%)'이라는 답이 많았다. 신선도 측면에서는 '유통기한 관리'(93.5%)를, 유통 측면에서는 '포장 방식에 대한 개선'(95.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닭고기 소비량은 15.22kg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닭고기 소비량이 약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집밖에 나가지 않고 가정에서 닭고기를 배달해 소비한 비율은 1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복수응답)는 대형할인점(86.3%)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업형슈퍼/일반슈퍼(67.3%), 농축협마트(51.5%), 전통시장(29.8%), 정육점(28.6%), 인터넷(24.0%), 홈쇼핑(7.1%) 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 인터넷 쇼핑 이용이 4.6%에서 24%로 크게 증가한 반면,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이용율은 감소하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해 닭고기 구입 장소에 변화가 발생했다는 가구는 13.2%였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5 13:42: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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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세계 최고 수명 지닌 불타지 않는 'ESS 수계전지' 개발

KAIST, 세계 최고 수명 지닌 불타지 않는 'ESS 수계전지' 개발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효율 80% 이상에서 5000 사이클 이상 구현 가능 "신재생에너지 확대, ESS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 KAIST 김희탁 교수 고밀도 탄소 결함 계면을 통한 아연 덴드라이트 형성 억제 기술 개요도 /KAIST KAIST(총장 신성철)는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 연구팀이 아연 전극의 열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보고된 모든 레독스 흐름 전지 가운데 가장 오래가는 수명을 갖는 '수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이주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에 9월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최근 들어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 피크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및 심야 전력을 대용량으로 저장, 필요할 경우 저장된 에너지를 설비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ESS는 값이 저렴한 '리튬이온전지' 기술을 채택하고 있지만, 발화로 인한 화재 위험성 때문에 대용량의 전력을 저장하는 ESS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2017~2019년까지 2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리튬이온전지로 인한 ESS 화재사고 33건 가운데 가동이 중단된 곳은 전체 중 35%에 달한다. 현재까지 집계된 손해액만도 약 7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배터리 과열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수계(물) 전해질을 이용한 '레독스 흐름 전지(Redox flow battery)'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초저가의 브롬화 아연(ZnBr2)을 활물질로 이용하는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는 다른 수계 레독스 흐름 전지와 비교해 높은 구동 전압과 함께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고, 가격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70년대부터 ESS용으로 개발돼왔다. 문제는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의 경우 아연 음극이 나타내는 짧은 수명 때문에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연 금속이 충·방전 과정 중에 보이는 불균일한 돌기 형태의 덴드라이트(Dendrite) 형성은 전지의 내부 단락을 유발해 수명을 단축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덴드라이트 형성 메커니즘은 명확히 규명되진 않고 있지만 충전 초기 전극 표면에 형성되는 아연 핵의 불균일성 때문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김희탁 교수 연구팀은 낮은 표면에너지를 지닌 탄소 전극 계면에서는 아연 핵의 '표면 확산(Surface diffusion)'을 통한 '자가 응집(Self-agglomeration)' 현상이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양자 역학 기반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전송 전자 현미경 분석을 통해 자가 응집 현상이 아연 덴드라이트 형성의 주요 원인임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특정 탄소결함구조에서는 아연 핵의 표면 확산이 억제되기 때문에 덴드라이트가 발생하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탄소 원자 1개가 제거된 단일 빈 구멍 결함(single vacancy defect)은 아연 핵과 전자를 교환하며, 강하게 결합함으로써 표면 확산이 억제되고 균일한 핵생성 또는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고밀도의 결함 구조를 지닌 탄소 전극을 아연-브롬 레독스 흐름 전지에 적용해, 리튬이온전지의 30배에 달하는 높은 충·방전 전류밀도(100 mA/cm2)에서 5000 사이클 이상의 수명 특성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차세대 수계 전지의 수명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제시한 게 이번 연구의 성과"라면서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 80% 이상에서 5000 사이클 이상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및 ESS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KAIST 나노융합연구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5 13:00: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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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캄보디아 FTA' 3차 협상 개시… "연내 성과도출 위해 협상 가속화"

'한-캄보디아 FTA' 3차 협상 개시… "연내 성과도출 위해 협상 가속화"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협상이 6~8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측은 산업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6억9700만달러, 수입은 3억3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100만달러 흑자였다. 한국은 주로 화물자동차, 음료, 편직물 등을 캄보디아로 수출하고 있고, 주요 수입품목은 편직제의류, 직물제의류, 신발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캄보디아 양자 FTA가 기존 한-아세안 FTA에 더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환경을 조성해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5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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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 노아에서 열린 코로나19 8개월 대한민국 일자리 보고서 발표회에서 비정규직 노동기본권 사각지대 관련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용·산재보험 집중 홍보기간을 5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간 중 방송과 온라인 등 비대면 홍보 매체를 통해 고용·산재보험의 필요성과 혜택을 알려 미가입 사업장의 가입을 독려한다. 코로나19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중소 사업장들의 휴업이나 폐업으로 인해 사업주와 노동자의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험료 부담 등을 이유로 고용·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장, 일용직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등은 고용유지지원금, 실업급여 등 사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이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는데 홍보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공단은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와 노동자가 부담 없이 사회보험에 가입하도록 지원하고,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사회보험료의 사업주 부담을 추가로 지원하는 협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로 전자신고하거나 사업장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의 각 지역본부와 지사에 우편, 팩스, 서면으로 가능하다. 공단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코로나발 경제 위기로 취약계층의 고용안전망 강화 정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면서 고용보험 가입 범위가 예술인,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고용·산재보험 가입대상이지만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을 지속 발굴해 실질적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3:10: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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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5일 출범… "국내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 역할"

한국고용노동교육원 5일 출범… "국내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 역할"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이 5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현판식은 6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한국고용노동교육원법' 제정에 따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속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을 독립시켜 설립된 것으로, 우리나라 고용노동교육 중심기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원장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노광표 소장이 선임됐다. 노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다. 그간 청소년과 영세사업주 등 취약계층과 고용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용노동 교육수요가 지속 증가해 왔으나, 총괄 기관인 고용노동연수원이 부속기관으로 운영돼 독자적인 교육계획 등을 수립하고 집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교육원 출범을 통해 증가하는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와 사업주 및 일반국민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또 종전에는 지방자치단체·노동조합 등 여러 기관에서 통일관 기준 없이 진행됐으나, 앞으로는 기관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교육의 효과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노광표 원장은 "교육원 출범에 따라 노동인권교육 등 기존 사업영역을 내실화하고, 확대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도록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교육 체계 확충 등 기반시설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5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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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5일부터 참가 사전등록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5일부터 참가 사전등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온라인 생중계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는 5일부터 30일까지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첫 개최되는 행사다. 행사는 11월19일~2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되며,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해 열린다.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국내외 해양 및 항만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양산업의 4차산업혁명과 해양디지털통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Tan Chong Meng 대표, 세계최대 해운 선사인 Maersk Line의 Ditlev Blicher 아시아태평양본부 대표, 대한민국 HMM의 배재훈 대표가 기조연사로 참석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해양강국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진행된다. 해외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국내 참가자는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전체 행사는 인천국제해양포럼 유튜브와 공식 누리집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사전 등록자에 한해 포럼 당일 실시간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발표자료집과 각종 이벤트 정보도 제공된다. 해수부 이안호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해양산업 동향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이 미래 전략을 준비하는 데 많은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37: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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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눈으로 해양 관찰"… 천리안위성 2B호 해양영상정보 서비스 개시

"우주의 눈으로 해양 관찰"… 천리안위성 2B호 해양영상정보 서비스 개시 국립해양조사원 국가해양위성센터 누리집의 천리안위성 2B호 소개 화면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5일부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한 해양영상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주변 해양과 대기 환경을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으로, 지난 2월19일 남아메리카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이후 약 8개월간 각종 성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7월엔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인 해양위성 운영동도 건립,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번에 첫 공개하는 영상은 천리안위성 2B호에서 촬영한 동북아시아 지역의 해양위성영상과 달 영상이다. 이 자료는 가공되지 않은 촬영 원본으로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누리집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국가기상위성센터, 국가환경위성센터 등 해양영상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기관에는 별도의 통신망을 통해 직접 제공된다. 천리안위성 2B호는 특히 기존 천리안위성 1호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어 표층해류나 적조 등 기존 관측자료 외에도 해무, 저염분수 등에 대한 다양한 해양정보를 생산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내년 1월부터는 원본자료를 분석·가공해 광범위한 영역의 해양쓰레기 분포, 괭생이모자반 이동경로, 적조 등 26종의 다양한 해양정보 산출물을 제공하고, 검색포털누리집 등의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위성자료 뿐만 아니라 국가해양관측망 등 다양한 해양 관측 정보를 융합해 해양에 특화된 표층수온 정보를 생산해 낼 예정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해양 미세먼지 및 유류오염 탐지 등 해양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해수부 우동식 국제협력정책관은 "천리안위성 2B호의 해양위성 영상이 해양오염과 쓰레기 투기, 어장환경 연구 등에 적절히 활용돼 국민들의 해양활동 증진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10월 말 천리안위성 2B호의 대기환경 관측위성 영상을 첫 공개한 뒤, 검증과정을 거쳐 2021년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16: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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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퍼펙트 만선' 출항

HMM,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퍼펙트 만선' 출항 HMM 알헤시라스호가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다. 알헤시라스호는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가장 큰 선박으로 기록됐다. /HMM HMM(대표이사 배재훈)은 지난달 30일 21시 'HMM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호'가 1만9529TEU를 선적하는 만선(滿船)으로 유럽으로 출항하게 되면서 올해 인도받은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모두 만선 출항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5월 1만9621TEU 세계 기록을 경신한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부터 12호선까지 모두 만선으로 출항하고, 1호선 'HMM 알헤시라스(Algeciras)호'와 2호선 'HMM 오슬로(Oslo)호', 3호선 'HMM 코펜하겐(Copenhagen)호'는 유럽에서 복귀 후 재출항한 두 번째 항차에서도 만선으로 출항해 유례없는 15항차 연속 만선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시장에서 초대형선의 효과를 입증했다. HMM 배재훈 사장은 "그간 우리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영위기에 처한 HMM을 적극 지원해준 덕분에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는 견실한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해운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말부터 약 5개월동안 연속 만선을 기록한 15번의 운항에 선적된 화물량은 약 30만TEU로 이를 톤수로 환산하면 약 300만톤(1TEU 적정 적재량 : 10톤)이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EU회원국(27개국)으로 수출된 연간 물동량 1170만톤의 약 25%에 이르는 상당한 규모다. 또한 30만TEU의 컨테이너박스(20피트 컨테이너 길이 : 6m)를 일렬로 나열할 경우 약 1800km로 대한민국 제주에서 홍콩까지의 직선거리를 연결한 1732km를 넘는 수준이다. HMM은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552억원이 개선된 영업이익 1367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2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2분기부터 투입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전항차 만선을 기록하고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등으로 시너지효과를 내며 하반기에는 더 큰 규모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한편, HMM은 스마트십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최적의 상태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난 23일에는 선박종합상황실(Fleet Control Center)을 오픈했다. 이 상황실에서는 내년에 인도받게 될 1만 6000TEU급 8척까지 총 20척의 초대형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최적 경로 및 운항 속도 안내 등을 통해 선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4 12:0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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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추석 연휴, 코로나19가 남긴 것

[기자수첩] 추석 연휴, 코로나19가 남긴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는 추석 연휴 모습도 바꿔놓았다. 평시처럼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야 했고, 전날까지 취식이 가능했던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은 포장만 허용됐다. 코로나19의 지역간 전파를 막고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의 부모님을 위한 '고향길'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도 지켜진 듯 하다. 다만, 예년처럼 귀성길과 귀경길 교통체증은 여전했다. 고향길 대신 이른바 '추캉스(추석+바캉스)'를 간 국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대전의 경우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도 사람들로 붐볐다. 명품 매장에 들어가려고 선 긴 줄, 큰 폭의 세일을 한다며 펼쳐놓은 판매대 위 옷가지를 뒤적이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한편으론 '경제는 살려야 하니까'란 생각이 다른 한 편으론 '코로나19 방역은?'이란 의문이 따랐다. 우려됐던 개천절 집회도 원천 봉쇄됐다. 광화문과 인근에만 1만명의 경찰이 동원됐고, 시내로 통하는 진입로 90곳에 검문소가 설치됐다고 한다. 지하철은 정차없이 통과했고 집회와 무관하게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도 검문을 받아야 했다. 대다수 시민은 정부 방역 방침으로 인한 다소의 불편을 기꺼이 감수했다.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의 계기가 된 것으로 파악된 광복절 집회의 예방주사를 맞아서다. 이처럼 추석 연휴를 거치며 우리는 코로나19 방역이 선택적으로 펼쳐지는 광경을 봤다. 코로나19가 누구에겐 명분이 될 수도, 어딘가에선 면죄부가 될 수 있다는 걸. 다만, 이런 과정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불신이 커진 건 문제다. 실제로 정부 코로나19 방역이 정부를 비판하는 일부 교회나 야권 정치 세력에 집중된다고 보는 국민도 적지 않다. 독재자들도 명분은 있었다. 추석 연휴의 방역 결과는 조만간 확진자 추이로 드러난다. 방역에 성공하는 것만큼 사회적 화합을 위한 정부의 세심한 배려와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

2020-10-04 11:24: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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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8개 수출 임산물 물류비 10억 추가 지원

산림청, 28개 수출 임산물 물류비 10억 추가 지원 산림청이 28개 수출 임산물 물류비로 1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청정 임산물의 본격적인 출하기에 따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비를 추가 지원한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물 수출업계와 임가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단기 임산물의 수출실적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수출 시 업계의 체감도가 가장 큰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긴급 추가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면 물류비 지원액은 총 23억 원이다. 물류비 지원 대상은 밤, 떫은감, 표고, 대추, 산나물, 산양삼, 송이 등 28개 품목이다. 이미 선적해 수출을 완료한 업체에 대해서도 물류비를 추가 지급한다. 이 밖에도, 4분기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 임산물 온라인 거래 입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수입상 입국 제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와 화상 상담회 등 비대면 판촉도 상시 운영키로 했다. 물류비 추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www.nfcf.or.kr)를 참조하거나 유통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단기 임산물은 9월 이후 집중 수출된다"면서 "수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면, 전체 수출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여 임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2 09:24: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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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도 '김떡순'이 떴다

캄보디아에도 '김떡순'이 떴다 aT, 현지 인플루언서·대형유통매장 연계 분식·소스류 등 홍보 K-Foodies 대상의 K-Food 쿠킹클래스 /aT 지난해 한국음료 수출 1위 국가로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최근 K-소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대형유통매장 판촉을 통해 K-FOOD의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6일에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국의 분식류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당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홍보영상에는 캄보디아에서 팔로워 200만을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헹비살(Heng Visal)이 출연해 요리전문가와 함께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을 활용하여 김밥, 떡볶이 등의 한국요리를 배웠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형유통매장 AEON에서 한국식품 판촉전을 동시에 추진하며, 홍보영상에서 해당 판촉전을 한국식품 구매처로 홍보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이에 앞서, aT는 한국식품의 주요 소비층인 20대 현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 농식품의 마켓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K-FOODIES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소스류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열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캄보디아로의 수출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기존 1위 수출품목인 음료 수출은 8월 말 기준으로 약 13%가 감소했으나, 집콕족 증가 등으로 라면류가 110%, 김치류 181%, 소스류 39%로 전년 동기대비 급증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지만, 아직 온라인플랫폼 기반이 미성숙한 캄보디아에서는 여전히 대형유통매장의 직접 판매를 무시할 수 없다"며 "국가별 상황에 맞는 지원 플랫폼을 활용해 K-FOOD의 수출확대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2 09:1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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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지난달 88억8000만달러 흑자

수출 7개월만에 플러스 전환… 지난달 88억8000만달러 흑자 9월 수출 480억달러, 7.7% 증가 HMM 컨테이너선이 미국 롱비치항에서 하역 작업을 하는 모습. /HMM 9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 /산업통상자원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8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했다. 수입은 391억7000만달러(+1.1%)로 무역수지는 88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3월 (-1.7%)부터 4월(-25.6%), 5월(-23.8%), 6월(-10.9%), 7월(-7.1%), 8월(-10.1%) 6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9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섰다. 9월 수출 증가율은 2018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동 동월 대비 4.0% 감소했으나 올해 최고치로 회복했다. 산업부는 "일평균 수출액이 작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해 21억8000만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며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액이 동시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입도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의 상대적 호조로 무역수지는 2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수출 품목별로 우리 수출의 상위 3개 품목인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가 23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15대 품목 중 연간 최다인 10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올해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돌파했고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일반기계는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출액과 증가율을 기록했고, 자동차는 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이후 선전하는 품목으로는 반도체(+11.8%), 가전(+30.2%), 이차전지(+21.1%), 바이오헬스(+79.3%), 컴퓨터(+66.8%) 등이다. 반면 선박(-3.0%), 디스플레이(-1.9%), 석유화학(-5.3%), 무통기기(-12.5%), 석유품(-44.2%) 등 5대 품목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국별로 중국(+8.2%), 미국(+23.2%), EU(+15.4%), 아세안(+4.3%) 등 우리 수출의 66%를 점유하는 4대 시장이 모두 23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1 09:40: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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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0월 말까지 버섯·산약초·잦 등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단속

산림청, 10월 말까지 버섯·산약초·잦 등 임산물 불법채취 특별단속 산림특별사법경찰이 산나물 채취 등 산림 내 불법행위를 단속 중이다.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가을철 임산물 생산철을 맞아 오늘 10월 말까지 버섯, 산약초, 잣 등 임산물에 대한 불법채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 카페, 모바일 밴드 등을 통해 임산물 채취자를 모집하거나, 불법 채취한 임산물을 거래하는 등 산림 내 불법행위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산림청, 지방산림관리청, 국유림관리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특별단속에는 산림특별사법경찰, 청원산림보호직원, 산림무인기(드론)감시단 등 총 3100여 명의 단속인력이 투입된다. 넓은 면적의 산림을 산림무인기(드론)감시단이 무인기(드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주요 불법행위 발생지역은 산림특별사법경찰 등이 현장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중점단속 대상은 ▲ 임산물 불법채취 ▲ 무상양여지 내 불법행위 ▲ 인터넷 불법 동호회 활동 등이다. 특히, 인터넷 모집책과 차량 등을 이용한 전문 채취꾼들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산림 내 허가된 장소 외의 취사 및 오물투기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국유림, 사유림 등 산림 관할에 상관없이 강도 높은 책임단속을 하고, 불법행위가 적발된 경우에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소유자 동의 없이 산림 내 산물을 절취하는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산림에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거나, 화기 등을 지니고 산에 들어간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1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산림청 조준규 산림환경보호과장은 "산주의 동의 없이 산림 내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하는 행위는 절도에 해당한다"며 "산림보호를 위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1 08:24:2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