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보디아 FTA' 3차 협상 개시… "연내 성과도출 위해 협상 가속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3차 공식협상이 6~8일까지 화상으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측은 산업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Sim Sokheng) 차관을 수석대표로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7월9일 한-캄보디아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두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회의를 개최하는 등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접근에 관한 양허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2011년 이후 매년 7% 이상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전체인구 중 35세 이하 인구가 72%로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다. 지난해 양국 교역 규모는 10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 증가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은 6억9700만달러, 수입은 3억3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6100만달러 흑자였다. 한국은 주로 화물자동차, 음료, 편직물 등을 캄보디아로 수출하고 있고, 주요 수입품목은 편직제의류, 직물제의류, 신발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캄보디아 양자 FTA가 기존 한-아세안 FTA에 더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하고, 우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무역환경을 조성해 신남방정책 추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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