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8개 수출 임산물 물류비 10억 추가 지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청정 임산물의 본격적인 출하기에 따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물류비를 추가 지원한다.
2일 산림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임산물 수출업계와 임가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 지원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단기 임산물의 수출실적 회복이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수출 시 업계의 체감도가 가장 큰 물류비를 추가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긴급 추가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면 물류비 지원액은 총 23억 원이다.
물류비 지원 대상은 밤, 떫은감, 표고, 대추, 산나물, 산양삼, 송이 등 28개 품목이다. 이미 선적해 수출을 완료한 업체에 대해서도 물류비를 추가 지급한다.
이 밖에도, 4분기 수출 증대를 위해 수출 임산물 온라인 거래 입점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수입상 입국 제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전시회와 화상 상담회 등 비대면 판촉도 상시 운영키로 했다.
물류비 추가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중앙회 누리집(www.nfcf.or.kr)를 참조하거나 유통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단기 임산물은 9월 이후 집중 수출된다"면서 "수출 물류비 지원을 확대하면, 전체 수출액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하여 임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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