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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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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회장 “붕정만리(鵬程萬里)로 새로운 50년 향해 달리자”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이 2017년 경영 목표를 '새로운 50년을 향한 DGB 뉴스타트(New Start)'로 설정하고 3대 그룹 전략을 제시했다.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2일 칠설동 제2본점 대강당에서 '2017 DGB금융그룹 시무식'을 열고 "붕정만리(鵬程萬里)의 뜻을 가슴에 새기고 반세기를 이어온 DGB업적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으로 올 한 해 열심히 달리자"고 밝혔다. 붕정만리란 큰 새(붕새)가 만리를 날아간다는 뜻으로, 원대한 포부를 세우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자는 의미다. 3대 그룹 전략으로는 ▲경쟁력을 혁신하는 '위기대응' ▲신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미래대응' ▲그룹 일체화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DGB Be One' 등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편리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최근 시류에 발맞춰 DGB금융그룹도 계열사별 상품과 서비스 품질 혁신,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저성장과 경쟁이 심화된 금융산업 시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권역 확장과 비은행업 사업 다각화, 핀테크 마케팅 강화 등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도전을 계속하는 한편, 'DGB Be One'을 마음에 새겨 그룹 시너지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2017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뱅크'의 신경영비전을 선포했다.

2017-01-02 22:28: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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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2017년 거래소 지주사 전환 재추진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주회사 전환을 골자로 하는 한국거래소 구조 개편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KRX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치사에서 "거래소 구조개편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자본시장의 미래"라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닥·파생상품 등 3개 시장 관리 주체를 자회사로 분리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를 시도해 왔으나, 불발된 바 있다. 임 위원장은 "국회에서 개편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명하는 등 관련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는 물론 주주회원사인 금융투자업계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자본시장에 대해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대선 및 금리 인상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에도 빠르게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도 자본시장 안정과 금융투자업계의 건전성 확보를 통해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회사채 인수지원 프로그램, 유사시 대규모 채권시장안정기금 조성 등을 통해 기업자금조달 시장이 경색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회계투명성 확립을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위원장은 "분식회계와 부실감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함께 투명성·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혁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들어 정치테마주 투기 세력 등 국내 정치 일정을 틈타 시장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불공정 거래행위자에 대해서는 '시장질서확립 TF'를 중심으로 정밀 감시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개혁과제들은 2017년에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2017년 자본시장은 지난해 뿌렸던 개혁의 씨앗들이 본격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적용되는 자체신용도 제도, 테슬라 요건, 외국인 주식통합계좌 등을 소개했다. 그는 "올해는 상장·공모제 개선방안과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방안이 본격 시행되는 해"라며 "자본시장 핵심 참여자들인 금융투자회사들의 과감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7-01-02 14:09: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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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용택 행장 “향후 2~3년이 금융산업 변곡점…강한은행 만들어야”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2017년 녹록치 않은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강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임용택 행장은 2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을 열고 "향후 2~3년이 금융산업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새해 전북은행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먼저 임 행장은 "전북은행은 지난 한 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중서민·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우리만의 차별화된 전략과 현장줌심의 밀착경영을 통해 서남권 대표은행으로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을 성공리에 인수해 지방은행 최초로 해외은행업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 돼 노력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2017년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강한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제시했다. 실천 방안으로는 ▲수익성 강화 및 비이자수익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다변화 ▲충당금 및 위험가중자산 관리를 통한 자산의 질적 개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사업 발굴 ▲체계적인 콘텐츠 교육 등을 꼽았다. 임 행장은 "강한 의지와 우리만의 계획, 실행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으로 모두가 하나돼 '즐거운 직장, 강한 은행'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7-01-02 13:27: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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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용병 행장 "탁월함 향한 새로운 도전 나서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2017년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위해 혁신·공감·행복·동행의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조용병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은행권의 경쟁과 인터넷전문은행의 출현으로 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이루기 위해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울타리를 뛰어 넘는 '치킨런'을 위해 혁신·공감·행복·동행 4가지 키워드를 설정하고, 신한의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로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신한의 뿌리인 '신한정신' 이외에 모든 것을 바꿔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 속 성공을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고 자원배분의 최적화를 도모하는 커뮤니티 협업체계, 디지털 변형 등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철저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영토를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정한 고객 만족을 위한 '공감'도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신한의 역사에서 언제나 답이 돼 준 것은 고객"이라며 "고객에게 무엇을 파는지 보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본부 조직을 고객중심으로 개편한 이유도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며 "원신한(One Shinhan)의 플랫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행장은 신한의 발전을 위해선 임직원의 '행복'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의 행복을 위해선 리더들의 인식 변화와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며 "은행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업무에 몰입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스마트워킹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한 '동행'을 마지막 키워드로 제시했다. 조 행장은 "고객의 가치가 커질수록 신한의 가치도 커지고 나아가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지는 상생의 선순환이 필요하다"며 "그것이 신한이 추구하는 궁극의 지향점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2017년 시무식과 상반기 임·본부장 워크샵을 실시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조용병 행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본부장, 본부부서장 100여은 올해 사업계획과 재무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체제 구축, 글로벌 성장 전략, 커뮤니티 협업체계 고도화 등 중점 추진과제에 대해 토의했다.

2017-01-02 13:27: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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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비대면 스마트상품 '쏠쏠한 개인신용대출' 출시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뱅킹(My CoolBank)앱에서 모바일로 대출받을 수 있는 '쏠쏠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등급 1~7등급의 무직자 또는 직장인 모두 신청이 가능한 상품으로, 최대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여러 대출상품 중에서 고객이 비교분석 후 선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 신용등급과 재직여부에 따라 금액과 금리를 제시해주고 고객이 최적의 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쏠쏠한 개인신용대출'은 간단한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신용등급에 영향 없이 간편하게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또 직장인의 경우 제출서류 없이 소득증빙이 가능하도록 모바일 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뱅킹을 평상시 활용하던 고객이라면 1분 안에 한도조회, 5분 안에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은행 창구업무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모바일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제출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납세사실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 및 납부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 10여가지 서류와 개인신용정보활용동의서, 신분증을 모바일로 실시간 제출이 가능하다. 송종욱 광주은행 부행장은 "비대면 채널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비대면 채널과 영업점간의 연계(O2O), 고객경험을 반영한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광주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2017-01-02 12:40: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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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민영화 성공 기념…'위비 슈퍼 주거래 패키지' 출시

우리은행은 민영화 성공을 기념해 주거래 고객에게 높은 금리 등 유리한 우대조건을 제공하는 '위비 슈퍼(SUPER) 주거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자유적금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예금의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내, 가입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적금의 가입금액은 매월 50만원 이하, 가입기간은 1년·2년·3년 중 선택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금리상승기에 금리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장금리 연동형 기본금리'와 은행 거래를 많이 할수록 예적금 가입기간 중에라도 더 높은 우대금리를 주기별로 바로 반영하는 '거래실적 연동형 우대금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위비 슈퍼 주거래 정기예금'은 3개월 마다 시장금리를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코리보(KORIBOR·국내 12개 은행에서 산출하는 단기 기준금리)를 사용한다.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1년제 기준 최고 연 1.88%(우대금리 포함)이다. 또 분기별로 순신규고객, 급여·연금이체, 공과금이체, 우리카드결제 등 은행거래실적을 반영해 가입기간 중에라도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위비 슈퍼 주거래 자유적금' 은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1.0%포인트까지 제공한다. 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1년제 기준 최고 연 2.2%(우대금리 포함)이며, 가입기간 중에라도 3개월마다 거래실적을 반영해 우대금리를 준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출시에 맞춰 '민영화 성공 기념 감사이벤트'도 실시한다. 3월 말까지 선착순 5만명에게 위비톡·위비멤버스·위비마켓에서 0.2%의 '민영화 감사 금리 우대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1월말까지 '위비 슈퍼 주거래 패키지' 가입고객 중 총 2017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NUGU-음성인식 블루투스 스피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2017-01-02 12:12: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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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성세환 회장 "2017년은 '투뱅크-원프로세스' 본격 추진의 원년"

BNKR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이 2017년을 부산·경남은행 '투뱅크-원프로세스' 본격 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은행 본점에서 그룹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그룹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올해 그룹 경영방침을 'Great Innovation(대혁신) 2017,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로 정하고 부산·경남은행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앞서 BNK금융은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지난해 9월 멀티뱅크 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일본의 리소나·후쿠오카·야마구치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했다. 이들 금융그룹은 영업 프로세스 등 은행 업무 전반을 표준화하고, 단일화된 IT시스템을 운영하며 원뱅크 수준의 비용 효율을 달성해 일본의 장기 저성장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BNK금융그룹은 올해 ▲모바일 플랫폼·빅데이터 등 핀테크를 활용한 고객밀착 영업 확대 ▲선제적인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관리 ▲국내외 영업구역 확대와 틈새시장 개척 등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그룹 중장기 경영비전인 'Vision 2020,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을 향해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의미의 '절전지훈(折箭之訓)'을 올해 그룹의 경영화두로 정했다. 아울러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지원을 위해 '희망을 주는 행복한 금융'을 3년 연속 경영슬로건으로 정하고, 2012년부터 추진해 온 BNK금융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행복한 금융 사업'의 폭과 깊이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신년사에서 "비가 오기 전에 기업들이 우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산업은 폭풍우를 같이 헤쳐 나가는 것이 BNK금융에게 주어진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 한해 원뱅크 체제인 시중은행 금융그룹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한 투뱅크 원프로세스의 '기초체력'과 고객 친화, 기술 친화로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친화력', 그룹의 기업문화슬로건인 'YES! BNK' 실천을 위한 '정신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어떤 장애물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전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7-01-02 11:57:2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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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광구 행장 "2017년은 민영화 원년…경영목표는 '더 강한 은행'"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017년을 민영화 원년으로 삼아 우리은행을 '더 강한은행'으로 만들기 위한 경영목표와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광구 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정유년 새해는 우리은행에 있어 올해는 민영화의 원년이자 민간 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2017년 경영 목표를 '새로운 내일, 더 강(强)한 은행'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민영화를 큰 기회로 삼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글로벌과 플랫폼 등 우리의 강점을 활용해 금융영토를 확장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5가지 경영전략으로는 ▲고객기반 확대 ▲수익원 다변화 ▲뒷문 잠그기 ▲5대 신성장동력 집중 ▲영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우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위비플랫폼을 활용한 고객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이 행장은 "최근 급속한 핀테크 기술의 발달과 계좌이동제의 시행으로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활동성 고객 확대를 목표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휴영업팀으 중심으로 뭉텅이 영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중심의 영업 체질 개선도 주문했다. 그는 "그동안 저금리와 저성장이 계속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는 등 은행도 전통적인 성장전략이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영업체질 개선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4대 연금과 결제성계좌, 가맹점계좌 유치를 통한 저비용성예금 증대에 집중하고자산관리시장과 핀테크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수수료, 논북킹(Non-Booking) 수익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뒷문 잠그기'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지난해 뒷문 잠그기를 통해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고 엘시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올해는 부동산 시장 불안에 대비해 가계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우량여신 비중을 늘력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5대 신(新)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한 금융영토의 확장도 주문했다. 한 회장은 "우리는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며 "민영화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5대 신성장동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5대 신성장동력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비즈니스의 질적 성장 ▲IB(투자은행) 강화 및 이종산업 진출 활성화 등이다. '더 강한 은행' 달성을 위한 마지막 전략으로는 '영업문화의 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내 몫 완수, 영선반보, 뒷문잠그기, 디테일 영업'의 4대 영업방침을 전파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로 체질화해야 한다"며 "민영화 시대를 이끌어갈 강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점포별, 개인별 디테일 연수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도 강조했다. 한 회장은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보상이 따를 것"이라며 "'자기 인사는 자기가 만드는' 인사시스템을 정착시켜 성과에 연계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새해 첫 공식행사로 이광구 은행장과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2017-01-02 11:09: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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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2017년 경영 키워드 제시…"선(先) 신한"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17년 경영 슬로건으로 '선(先) 신한'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원 재배치 가속화, 리스크 관리 등 4가지 핵심 과제도 발표했다. 한동우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신한이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변화의 본질을 먼저 봐야한다"며 "선견(先見)·선결(先決)·선행(先行)의 경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4가지 핵심 과제로는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차별성 확보 ▲고객 중심의 원신한(One Shinhan) 가치 창출 ▲미래를 위한 자원 재배치 가속화 ▲변화의 본질을 읽는 리스크 관리 등을 꼽았다. 우선 한 회장은 "많은 금융사들이 앞다퉈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나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차별성을 느끼기 쉽지 않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고객이 알아서 찾아온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비금융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안하고, 내부 프로세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맞게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순히 채널과 업무 방식에 디지털을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 운영체계나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 근원적인 시스템까지 디지털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것이 신한만의 차별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원 신한'의 가치 창출을 위해 영역을 확대하고 심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한 회장은 "그룹 차원의 고개정보 분석을 통해서 고도화되고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정비해야 한다"며 "그룹 차원의 공유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선 하드웨어 측면뿐만 아니라 인적 역량이나 기업문화와 같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하나의 신한으로서 교류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는 변화된 환경에 맞게 인력과 자본 등 최적의 자원 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기업이 영속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하고 새로운 환경에 맞게 자원의 배치를 재조정해야 한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사업 포트폴리오는 무엇인지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채널 전략과 조직 운영 방식은 무엇인지 등 심도 있는 검토와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화의 본질을 읽는 통찰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금과 같이 불확실한 시기에는 과거의 데이터나 예측 모델만으로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며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외부 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2017-01-02 10:34:3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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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신규고객, 추첨해서 황금알 드려요"

SC제일은행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10돈과 신세계상품권 3만원 권을 증정하는 '황금알을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의 대상은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를 시작하면서 1월 중 입출금통장을 개설하고 개설 당일 2000만원 이상을 입금하는 고객으로, 오는 31일 기준 해당 통장에 2000만원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대상고객은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순금 10돈으로 제작된 황금알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대상고객이 펀드나 신탁(ELS 등)과 같은 투자 상품에 함께 가입할 경우 투자 상품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가입고객 모두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원 권을 제공한다. 이용주 SC제일은행 퍼스널세그먼트팀 이사는 "SC제일은행과 첫 거래를 시작하는 고객들이 닭의 해를 맞아 황금알처럼 큰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SC제일은행을 거래하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혜택도 황금알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금알 추첨결과는 오는 2월 15일 SC제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당첨사실을 따로 통지할 예정이다.

2017-01-02 10:06: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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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2017 은행] 수익↓·경쟁↑…정유년엔 리스크관리 주력

국내외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2017년 금융산업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밖으로는 미국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안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과 핀테크 시장 과열 등으로 은행업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경제 혼란으로 기업들도 몸살을 앓고 있어 국내 은행의 살림이 예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은행들은 수익성 확보와 리스크관리를 경영전략의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기업 부실·경쟁 심화 등 '안갯속'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2016년 국내 금융지주 및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0조13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 안팎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일반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등 특수은행간의 격차가 심하다. 국내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3년 7000억원의 순손실을 낸 이후 2015년 1조원, 2016년년 9월까지 1조3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대손충당금 부담이 줄면서 2016년 9월 기준 5조7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2015년(4조4000억원)보다 1조3000억원(29.6%) 성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바, 시장금리가 오르면 대출자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대손충당금 부담도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수출부진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어 연체율 상승 우려는 더욱 커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전산업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8%로 집계됐다. 국내기업의 총매출액은 2014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감소세다. 중소기업의 수익성 지표도 두드러지게 악화됐다. 대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63%로 지난해 3분기보다 0.11%포인트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중소기업은 6.03%로 0.44%포인트 감소했다. 수익성 정체를 나타내는 지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국내은행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난 2011년 8.40%에서 지난해 3분기 2.90%까지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1.25%까지 떨어지면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후 국내서도 시장금리가 출렁이며 은행의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기대되고 있으나,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2017년 경영전략…핀테크·리스크관리 이 밖에도 성과연봉제 도입, 기업 구조조정 등의 현안으로 은행권의 수익성은 정체되고 금융권역 간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2017년 불안한 금융환경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12월 말 효율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국내 주요 은행들의 경영전략은 핀테크·리스크관리 강화로 집중된다. '25년 만의 새로운 은행'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앞서 은행들은 저마다 모바일뱅크를 출범하고 핀테크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소비자 10명 중 9명이 비대면거래를 이용하는 만큼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한 수익성 확보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위비 플랫폼', 신한은행은 '써니뱅크', KEB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KB국민은행은 '리브', IBK기업은행은 '아이원뱅크' 등 저마다의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해 모바일뱅킹족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스크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정치·경제 불안과 가계부채, 한계기업 급증, 미국 금리인상 등 건전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임종룡 위원장은 "2017년을 위험(리스크)관리와의 '전쟁의 해'로 맞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은행들은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 조선·해운업 대출로 2016년에 1조원 넘게 충당금을 쌓은 농협은행은 최근 부행장 수를 11명에서 9명으로 줄이고 이 중 7명을 새로 선임했다.

2017-01-01 13:18:07 채신화 기자
노후차·신규계약도 '보험다모아' 실제보험료 비교·조회 가능

앞으로 온라인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외산차·노후차·LPG차의 자동차 실제보험료 비교·조회가 가능해진다. 기존 갱신보험에 더해 최초·신규계약도 조회할 수 있게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보험다모아'의 기능을 이 같이 개선해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보험다모아'는 국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산차만와 보험계약 만기 1개월 이내인 갱신보험료만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 대상을 ▲외산차 ▲출고 후 15년 초과 노후차 ▲LPG차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개인용 자동차보험 계약(1700만여건) 중 '보험다모아'를 통해 실제보험료 조회 가능한 계약의 비율은 기존 75% 수준에서 93%로 18%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다만 정확한 모델정보나 차량가액을 조사하기 어려운 역수입·병행수입·개조 등 일부 차종은 실제보험료 조회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또 새로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최초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에도 '보험다모아'에서 개인 할증·할증 등급 등이 반영된 실제 보험료 비교와 조회가 가능해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항에 따라 대부분의 자동차 운전자가 '보험다모아'를 톹해 저렴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을 손쉽게 비교·가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있는 2개 손해보험사도 연내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보험다모아'에서 실제보험료 조회가 가능한 차종을 차량 정보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중 실손의료보험을 취급하는 보험사 전체가 온라인 전용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하고 '보험다모아'에 탑재할 방침이다.

2017-01-01 12:53:2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