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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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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새 코스닥위원장 선출...권한 강화

-코스닥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거래소 정관 규정 완료 오는 3월 중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위원장이 새롭게 선출된다. 아울러 코스닥위원회는 위원 규모를 확대하고 코스닥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할 수 있게 되는 등 권한이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달 발표한 '코스닥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한국거래소 정관 및 코스닥 상장규정 개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달 중 새로운 코스닥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기존엔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코스닥시장위원장을 겸임하면서 사실상 코스닥시장본부장에게 권한이 집중돼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코스닥시장위원장을 코스닥시장본부장과 분리 선출한다. 또 코스닥위원장, 코스닥본부장 선임 시 모두 코스닥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에서 결의토록 했다. 코스닥위원회는 코스닥본부장 해임건의 권한도 갖게 됐다. 코스닥본부장이 직무수행에 현저하게 부적합하거나, 법령 또는 정관상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면 코스닥위원회가 주주총회에 해임을 건의할 수 있다. 코스닥위원회는 외부전문가 중심으로 재편된다. 현재 코스닥위원회는 위원장(본부장 겸임) 1명과 사외이사 1명, 외부 추천 위원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는 코스닥본부장이 위원회 구성에서 빠지고 코넥스협회가 추천하는 벤처전문가와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추천하는 인물이 추가돼 총 9명으로 늘어난다. 코스닥위원회에 상장 심사와 폐지 권한도 강화한다. 기존엔 상장 심사·폐지는 코스닥위원회 내 소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코스닥위원장이 결정했다. 앞으로는 코스닥위원회가 상장심사·폐지를 심의·의결할 수 있게 하고, 소위원회에 코스닥위원회 위원을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코스닥위원회에 코스닥시장본부 직제개편 권한도 부여, 신규 업무수요 발생 등으로 본부 내 부서·팀 설치가 필요하면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금융위는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거래소 관련 후속조치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차질 없이 마무리할 방침이다. 오는 4월까지 코스닥시장 중심의 거래소 경영평가 지침 등은 거래소 협의 등을 거쳐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코스닥 진입요건 완화 등을 위한 코스닥 상장규정 개정은 4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018-02-21 15:56:4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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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규 DGB금융 회장, 이사회 의장 사임…임추위서도 발 빼

-예외조항으로 의장 맡아…DGB금융지주 회장·대구은행장 겸직은 유지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사진)이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도 발을 뺐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인규 회장은 지난 13일 열린 DGB금융지주 임시 이사회에서 의장직을 사퇴했다. DGB금융 정관의 제5장 제42조(이사회의 구성과 소집) 제2항에 따르면 이사회 의장은 매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선임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3항에서 '제2항에도 불구하고 이사회는 사외이사가 아닌 자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그 사유를 공시하고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자를 별도로 선임해야 한다'며 예외를 뒀다. 이 예외 조항을 이용해 상임이사인 박 회장이 지난해 3월 24일부터 이사회 의장을 맡아 왔으나,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KB금융지주 등을 비롯해 금융지주들이 지배구조 개선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DGB금융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그동안 준비를 해 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도 빠졌다. DGB금융지주의 이사회는 상임이사 2명, 사외이사 5명이 ▲보수위원회 ▲위험관리위원회 ▲감사위원회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등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중 박 회장은 임추위에 소속돼 회장,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를 추천하는 역할을 해 왔다. DGB금융은 임시 이사회에서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지주 회장 겸 은행장을 임추위 위원에서 배제하도록 했다. 새 내부규범은 임추위를 사외이사 3인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한편, DGB금융은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체제는 유지하기로 했다.

2018-02-21 15:03: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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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신용·공제 대표에 권광석 우리PE 대표

'50조' 새마을금고를 이끌어갈 신용·공제 대표이사에 권광석(사진) 우리PE 대표가 내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권광석 우리PE 대표를 신임 신용·공제사업 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권 대표는 이달 28일 예정된 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김성삼 현 신용·공제사업 대표의 임기가 내달 14일까지로, 권 대표는 그 다음날인 15일부터 정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4년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차훈 회장부터 회장직을 비상근으로 바꿨다. 이에 실제 경영은 ▲관리이사 ▲감독이사 ▲신용·공제사업대표가 담당하며, 신용·공제 대표는 여신, 자금운용, 공제(보험) 등 금융업무를 총괄한다. 권 대표(1963년생)는 학성고와 건국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회장실과 우리아메리카은행 워싱턴 영업본부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IB그룹장을 거쳐 지난해 말 우리PE 대표에 올랐다. 금융권에선 새마을금고중앙회가 1금융 출신의 권 대표를 영입하면서 자금운용, 수익성 제고 등 다양한 난제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02-21 14:28: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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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보이스피싱 피해신청자, 계좌정보 공유된다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것 처럼 가장한 허위신고자는 금융 당국에 계좌 정보가 공유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통신사기피해환급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로부터 송금·이체된 금전이 상거래 등 정당한 권원에 의해 취득한 것으로 인정되면 이의제기가 허용된다. 다만 금융회사가 사기이용계좌로 이용된 경위, 거래 형태 등을 확인 후 통장 양도 등 악의나 중과실이 있는 명의인은 이의제기를 제한해 피해자를 보호한다. 지급정지 기간 중 당사자 간 소송도 할 수 있게 된다. 이전엔 누구든지 지급정지 된 계좌의 채권에 대해 소송·가압류 등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당사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권리도 제한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계좌 명의인과 피해자 간 피해금 환급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 소송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정할 수 있도록 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해 소송 계속 중 피해금에 대한 지급 정지는 유지한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구제제도를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위 보이스피싱 피해신청자의 계좌정보를 금융회사와 금융감독원이 공유하도록 했다. 그동안 피해자가 아님에도 소액을 입금시켜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계좌 명의인에게 지급정지 취해 대가를 요구하는 허위신고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에 따라 보이스피싱 피해 관련 계좌 명의인이 정상적인 상거래로 금전을 송금·이체받은 경우 이의제기를 허용하는 근거를 마련해 선의의 계좌 명의인 및 상거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일부개정 법률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2018-02-21 13:36: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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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감원의 최후통첩은 '상주 검사?'

한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A씨는 2년 전 '그 날'을 떠올렸다. 불완전판매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이 사무실로 들이닥쳤다. 엄밀히 말하면 예고 후 방문이었다. 하지만 A씨를 비롯해 동료와 상사들은 당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금감원 직원들은 사무실에 책상을 들이고 나흘간 A씨 회사의 업무 내역 등을 감시했다. 파놉티콘(원형감옥)에서 감시받는 수감자가 된 느낌이었다. 시도 때도 없이 입술이 바싹 말랐다. 검사 결과 불완전판매를 신고한 소비자는 고의성이 있었고, A씨는 경고 조치 등을 받았다. 정신이 바짝 들었다. 하지만 한동안 사무실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금감원이 '상주 검사'를 예고하자 곧바로 A씨의 사례가 떠올랐다. A씨가 은행원이었다면 지금쯤 마른침을 삼키고 있지 않았을까. 상주 검사 얘기가 나오자 금융권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럴 만도 했다. 상주 검사는 사무실에서 이뤄지던 상시 감시를 개별 은행에 검사역을 파견해 실시하는 것이다. 가계·기업대출 등을 비롯해 은행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는 일을 한다.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부터 은행권은 채용비리 사태와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논란을 몰고 다녔다. 이에 금감원은 우선 지배구조 상시 감시팀을 만들기로 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0일 "금융회사가 뭐하고 있는 지 계속 봐야 한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은행들은 공기업도 아닌데 금융 당국의 제재가 심하다며 반발했지만, 고객의 돈을 맡아 운영하는 기관이 좀 더 투명하게 경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상주 검사는 얘기가 다르다. 지배구조의 경우 외부 기관에서 감시를 하지 않으면 '그들만의 잔치'가 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은행은 내부적으로 리스크관리를 하고 있는 데다, 대출 실적 등은 금감원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여기에 상주 검사까지 실시하면 '옥상옥(屋上屋)' 구조로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늘거나 경영권 간섭이 이뤄질 가능성이 우려된다. 금감원은 지난 2014년에도 은행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부당 대출 등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대형 사고가 반복되는 금융사에 검사반을 상주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은 적이 있다. 그로부터 4년 후, 금융권은 뭐가 변했나.

2018-02-20 17:25: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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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자체 금고전쟁'…기관영업 승자는?

-올해 서울시·인천시·전북도·제주도·세종시 등 계약만료…수성vs탈환 두고 은행장 자존심 대결 올해 굵직한 시·도금고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은행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새내기 은행장들의 '기관 영업' 자존심이 걸려 있어, 지자체 금고를 향한 총성 없는 전쟁이 예상된다. ◆ 96개 계약 만료…'서울시' 주목 20일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 기준으로 광역 지방자치단체 금고는 17개, 기초지자체 금고는 226개다. 이 중 올해 말 만료되는 시·도·군 금고는 96개에 달한다. 은행들이 유독 눈독을 들이는 거물급 금고는 서울시·인천시·전북도·제주도·세종시 등이다. 특히 32조원 규모의 서울시는 규모가 월등히 크고 상징성이 뚜렷해 은행권의 최대 승부처다. 서울시는 우리은행이 1915년 경성부금고 시절부터 103년간 단독으로 맡아오면서 자체 세금 수납 시스템까지 개발할 정도로 입지가 탄탄하다. 이에 은행들은 서울시금고를 1금고(일반회계)와 2금고(특별회계)로 분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꾸준히 도전장을 내밀어 왔다. 지난 2014년 입찰에서도 국민·신한·하나은행이 뛰어들어 막판까지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올해도 신한·국민은행이 입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져 '수성이냐 탈환이냐'를 둔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빠르면 이달 말 입찰 공고를 내고 6월 지방선거 이전에 금고 은행 선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시금고를 향한 관심도 뜨겁다.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인천시는 신한은행(1금고)과 농협은행(2금고)이 3회째 맡고 있다. 2014년 인천시금고 입찰에선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이 1·2금고 운영 제안서를 모두 접수하고 기업은행은 2금고, 신한은행은 1금고만 신청해 경쟁률이 5대 1에 달했다. 전라북도도 6조원 규모의 예산을 운영하는 거물급 금고다. 지난 2015년 말 금고 은행으로 재선정된 농협은행(1금고)과 전북은행(2금고)이 올해도 수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4조원대 규모의 제주도는 15년 연속 농협은행이 1금고를 맡고 있으며, 2금고는 제주은행이다. 세종시(1조원대)는 지난 2014년 말 1금고에 농협은행, 2금고에 하나은행을 선정한 바 있다. ◆ 은행장 자존심 건 승부 지자체 금고는 저금리 기조에서 마진을 내기 어렵고 운용도 제한적이어서 '비(非)수익사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지자체의 금고를 운용한다는 점에서 은행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우량 고객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계영업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아울러 올해는 지자체 금고 계약이 새내기 은행장들의 '기관 영업' 실력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행장들은 탈환과 동시에 수성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서울시금고를 100년 넘게 운영하며 트레이드마크가 된 데다, 지난해 전임 이광구 행장이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을 유치한 바 있어 손태승 행장의 부담이 크다. 지난 2014년엔 용산구를 신한은행에 뺏겼던 전력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신한은행은 인천시금고 수성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이 서울시 다음으로 인천시금고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 신한은행은 지난해 국민연금은 우리은행에, 경찰공무원 대출은 국민은행에 내줬다. 이에 위 행장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에서 개인그룹에 속해있던 기관영업부문을 그룹으로 확대·개편하며 기관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관영업의 달인'으로 불리는 허인 KB국민은행장도 지자체 금고 수성·탈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종규 회장이 겸임하던 행장직이 처음으로 분리된 해인데다, 국민은행이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지자체 금고 부문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 시중은행 관계자는 "작년엔 국민연금기금을 유치하기 위해 은행장들이 직접 프리젠테이션 현장에 나가 인사말까지 했다"며 "지자체 금고 입찰에선 CEO(최고경영자) 인사말 등이 필수가 아니지만 이미 다양한 자리에서 은행장들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0 16:36: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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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4월부터 종이문서 없앤다

광주은행은 고객이 작성하는 각종 신청서를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 대체하는 PPR(Paperless Process Reengineering)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인지소프트와 함께 시스템 도입을 준비해 12월에 시범 시행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16개 지점을 시작으로 대상을 확대해 4월 2일에는 지방은행 최초로 전 영업점 창구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PPR시스템은 디지털 모니터와 전자펜, 전자서식 등 디지털 요소를 접목해 종이가 필요 없는 친환경 디지털창구로, 디지털금융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이다. 고객은 모바일을 통한 신청서 작성이 가능하고 중복으로 작성해야하는 항목 및 서명을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직원은 종이 문서로 일일이 출력하면서 생기는 번거로움과 업무정리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장수연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올해는 오픈뱅킹플랫폼(OBP), Branch Digital Transfomation(BDT) 등 금융디지털화 완성의 해로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디지털뱅킹의 근간이 되는 PPR시스템을 조속히 완성해 지역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함은 물론 고객응대시간 확보로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20 14:41: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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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생활 밀착형 '쏠편한 상품' 출시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쏠편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쏠편한 상품은 ▲쏠편한 입출금통장 ▲쏠편한 저금통 서비스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 ▲쏠편한 정기예금 등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금융을 리디파인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 가능하다.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명절, 생일, 취직, 출산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마음을 선물 할 수 있다. 선물할 사람이 적금의 신규가입 금액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은 6개월 동안 자유롭게 추가로 입금할 수 있다.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연 3.0%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며,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카드 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 출시 기념으로 오는 3월 3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고모델인 워너원의 멤버를 선택하여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멤버로부터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쏠편한 입출금 통장'은 가입고객 모두 별도의 우대요건 없이 무제한으로 수수료(이체수수료, 인출수수료(신한은행 및 GS25 편의점 ATM/CD), 타행자동이체 수수료)가 면제된다. '쏠편한 저금통' 서비스는 '쏠편한 입출금 통장'과 연결해 이용하는 서비스다. 모임통장으로 사용하는 경우 입출금 통장에 여유자금을 '쏠편한 저금통'에 1개월간 예치하면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쏠편한 정기예금'은 기존 U드림 정기예금, 회전정기예금을 통합한 상품으로 만기일연장 및 자동재예치가 가능해 자금관리가 용이한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 60개월 이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만기일 연장 서비스는 만기일 3개월 이내 최장 3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해 신규 시점에 적용한 이자율을 연장기간에도 적용받을 수 있다. 그 외 신상품으로 달.콤커피와 제휴를 통해 100만원을 1개월만 예치해도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달.콤커피 정기예금'을 2월 22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출시에 맞춰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상품을 준비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0 11:1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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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의 계절'…은행, 고심속 배당성향 제각각

신한·KB·하나, 전년대비 배당성향 감소…씨티은행, 배당 유보 취소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린 은행들이 당국의 '고배당 자제' 권유에 배당 성향을 줄이는 추세다. 그러나 지난해 영업점을 대폭 줄이는 대신 배당을 유보하겠다던 씨티은행은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는 등 은행별로 제각각 행보를 보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금융지주는 전년 대비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늘었으나, 배당성향은 오히려 줄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주주들에게 많은 이익이 돌아가 투자 매력이 늘어난다. 그러나 금융 당국이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9 도입과 바젤Ⅲ 자본규제 강화에 따라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며 고배당 자제를 언급하자, 은행들은 배당 확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한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9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그러나 배당금 총액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6876억원으로 결정하면서, 배당성향이 전년 대비 1.22%포인트 감소했다. KB금융은 지난해 3조3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전년 보다 38.3% 성장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전년 보다 53.1% 증가한 2조368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KB금융과 하나금융 모두 지주 설립 이후 최대 이익을 실현하면서 배당 총액을 각각 7667억원, 4588억원으로 확대했다. 하지만 배당성향은 각각 23.15%, 22.53%로 전년 대비 각각 0.08%포인트, 0.83%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런 분위기와 달리 매년 고액 배당 논란이 있었던 씨티은행은 지난해(1146억원)에 이어 올해도 1000억원에 가까운 배당을 결정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소매 대상 영업점을 126개에서 36개로 대폭 줄이는 대신 투자를 위해 배당을 유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씨티은행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한 주당 295원, 우선주 한 주당 3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38억9133만원이다. 씨티은행의 지난해 배당 성향은 35%로 다소 낮아졌으나, 국내 시중은행 배당 성향이 20%대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이 100% 출자한 '씨티뱅크 오버씨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COIC)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배당금 전액이 국내에서 빠져나가 해외 본사로 들어가는 셈이다. 이에 대해 씨티은행 측은 "씨티은행은 배당 후에도 높은 수준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2-17 11:59: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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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어느 은행에 맡길까?

연초 세뱃돈, 입학 축하금 등으로 저축할 일이 많이 생겨 은행 적금을 알아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예·적금 금리는 여전히 1%대 저금리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조금이라도 더 금리 혜택을 받으려면 은행별·상품별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공시한 18개 은행의 35개 1년물 적금의 평균 금리는 1.67%다. 이 중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자유적립식)이 연 금리 2.15%를 제공해 가장 높다.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적금'은 2.10%, 경남은행의 'e-Money 자유적금'과 한국카카오은행의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2.0%다. KB국민은행의 'KB펫코노미적금'과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 SC제일은행의 '퍼스트가계적금', 우리은행 '올포미 정기적금'은 1.90%다. 연 금리 1%대 후반의 상품은 KDB산업은행의 'KDB Hi 자유적금'(1.89%), 전북은행의 '정기적금(정액적립식)'(1.85%), 부산은행 '2030부산등록엑스포적금(정기적립식)'(1.80%), 광주은행 '스마트모아Dream정기적금'(1.80%), 우리은행 '우리웰리치100여행적금'(1.80%), 부산은행 'bnk어울림정기적금'(1.75%), 하나은행 'T 핀크적금'(1.70%)과 '하나된 평창 적금'(1.70%), 수협은행 '파트너가계적금'(1.70%), 케이뱅크은행 '코드K 자유적금'(1.70%)으로 공시됐다. 이어 대구은행 'e-U(이유)적금'(1.61%), 부산은행 'e-푸른바다자유적금'(1.60%),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정액적립식)'(1.60%), 국민은행 '직장인우대적금'(1.60%), 수협은행 '더플러스정액적금'(1.60%)과 'Sh내가만든적금'(1.60%), 대구은행 'DGB행복파트너적금'(1.56%), 농협은행 '정기적금'(1.55%), IBK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자유적립식)'(1.50%), SC제일은행 '퍼스트기업적금'(1.50%), 제주은행 '제주Tops허니문통장'(1.50%), 케이뱅크은행 '플러스K 자유적금'(1.50%), 씨티은행 '원더풀라이프적금'(1.50%), 산업은행 '주거래플러스 적금'(1.40%)이 연 금리 1%대 중반이다. 연 금리 1%대 초반의 상품은 신한은행의 '신한 미션플러스 적금'(1.35%), 산업은행 '일반 정기적금'(1.25%), 하나은행 '하나머니세상 적금'(1.20%), 우리은행 '위비SUPER주거래정기적금2'(1.10%)이다.

2018-02-17 09:46: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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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도 은행권 이벤트 '色色'

은행들이 설 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들은 설 연휴 기간 특별 금리를 제공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등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설 연휴를 맞아 이달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만 '설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KEB하나은행 본인 명의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서 자동이체를 필수 등록해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의 금액을 가입하면 최대 연 3.0%의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금 가입자가 하나멤버스 회원이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5000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또 정기적금 가입자가 KEB하나은행과 첫 거래 고객이면서 하나멤버스 회원이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까지 'KB 내 아이 연금저축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설 래(來)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 아이 연금저축펀드의 가입액은 자녀 성장주기에 따라 주식·채권에 분산 투자되며, 부모가 미리 미성년 자녀의 연금을 준비해주는 상품이다. 내 아이 연금저축펀드에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 무료 증여신고 대행서비스와 자녀 인·적성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입금액에 따라 베스킨라빈스 모바일 쿠폰과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증정한다. BNK부산은행은 오는 18일까지 '황금 개 이득 이벤트'를 실시한다. 부산은행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후 BC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응모신청을 한 고객 2018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경품은 1등(1명) 황금 개 골드바 20돈, 2등(17명) 황금 개 골드바 5돈, 3등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2000명) 등이다. 전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할부도 제공한다. 백화점, 대형할인점, 온라인몰 등에서 부산은행 신용·체크카드로 선물세트와 행사상품 등을 구입하면 최대 30%를 할인해주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22일까지 현금, 유가증권, 귀금속 등을 보호해주는 대여금고·보호예수 무료 이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경남은행 고객은 물론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대여금고는 경남지역 52곳, 울산지역 18곳, 부산지역 8곳, 경북지역 1곳 등 전국 79곳 영업점에서 이용 신청할 수 있다. 보호예수 서비스는 전국 165곳 전 영업점에서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GS25와 함께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세뱃돈 돈 봉투 세트를 증정하고 있다. 전국 1만3000여 GS25 편의점에서 케이뱅크 체크카드 결제 후 매장 직원에게 요청하면 금액에 관계없이 돈 봉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장별로 선착순 증정이며, 각 매장 재고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2018-02-16 14:49:2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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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핀테크…P2P·온라인 자산관리 등 '성장세↑'

지난 1년간 핀테크 기업들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특히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로 꼽히는 P2P금융, 온라인 자산관리, 모바일 주식거래 분야는 전년과 대비해 많게는 5배 이상 성장했다. 15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P2P금융 시장의 누적 취급액은 1조9366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5275억원) 대비 3.7배 증가한 수치다. 회원사 중 어니스트펀드는 1월 말 누적 취급액이 8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5.3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신용 포트폴리오부터 대형상가 신축자금, 호텔 준공자금, NPL 등 기존 고액자산가만 투자 가능했던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의 대중화에 성공한 영향이다. 개인신용 P2P를 전문으로 하는 렌딧도 같은 기간 3.3배, 부동산 P2P전문 테라펀딩도 3.0배 늘었다. P2P금융 관계자는 "P2P 투자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2분 안에 끝나는 편리함, 고도화된 심사 평가로 안정성을 높인 수익률, 투자 문턱을 대폭 낮춰 최소 5000원부터 가능해진 소액투자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자산정보를 모아보고,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에 따르면 뱅크샐러드의 1월 말 기준 연간 사용자 수는 800만명으로, 전년 동기(300만명) 대비 2.7배 증가했다. 월 사용자수도 같은 기간 25만명에서 70만명으로 2.8배 늘었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2015년 2월 웹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현재 카드 3601개(100%), 예적금 1375개(100%), CMA 43개(66%), 보험 110개(58%), 신용대출 217개(40%) 등 국내 최다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앱 서비스 런칭을 통해 흩어진 자산정보를 조회하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클릭 몇 번만으로 신청까지 할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엄지족들의 주식투자 비중도 늘고 있다.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를 이용한 주식거래량이 코스피 시장 33.8%, 코스닥 시장 39.6%를 넘어서면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STS) 카카오스탁을 운영하는 두나무는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카카오스탁의 1월 말 누적 거래액은 32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월간 거래액도 3배 상승했다. 1월 한 달 간 카카오스탁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은 총 2조639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1월 8824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일간 순 방문자수(DAU)와 누적 다운로드 수 역시 각각 31만명, 226만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만6000명, 164만7000건 대비 1.8배, 1.4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년간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의 높은 상승률과 그에 따른 주식 거래량 증가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2030 세대의 투자 관심도 확대 ▲모바일 거래에 최적화 된 카카오스탁 앱의 편리함과 안정성 등에서 기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2018-02-15 14:09: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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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 어떻게 관리하지?'…5000원부터 시작하는 P2P투자 '눈길'

8퍼센트, 부모고객 문의에 미성년자 투자 서비스 안내…"예·적금 대비 3~5배 수익률" '설날 받은 세뱃돈 어떻게 관리하지?' 설 명절을 앞두고 세뱃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은 세뱃돈을 부모에게 맡기거나 직접 저축을 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와 재테크 연습 등을 이유로 P2P(Peer to peer·개인 간)에 세뱃돈을 투자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15일 P2P금융 업체 8퍼센트 고객관리팀 신만수 매니저는 "P2P투자는 5000원부터 소액 투자를 시작해 만기 1년으로 관리할 수 있어 미성년자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P2P투자는 연평균 10% 내외의 수익률과 함께 소액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이자에 이자가 붙는 월 복리 효과가 있다. 이에 8퍼센트는 자녀의 투자 계좌를 등록하려는 고객 문의가 증가해 지난해부터 미성년자 투자 서비스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신 매니저는 "P2P투자 또한 펀드, ELS 등의 투자 상품과 마찬가지로 보호자 동의 아래 진행할 수 있다"며 "본인이 얻은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의 조기 재테크 교육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위한 P2P금융 플랫폼 계좌 개설 방법은 8퍼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보호자 동의서를 작성하고 ▲부모의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자녀의 통장 사본을 등기로 보내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더불어 8퍼센트 투자를 SNS 등에 인증하면 투자 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친구 추천을 통해 2000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P2P 투자 시 유의할 점은 ▲금융감독원 등록 업체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고지 의무를 준수하는지 ▲분산투자를 강조하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이후 자금 운용 기간, 자금 규모를 검토해 자녀에게 적합한 투자 상품을 선별해 폭넓게 분산하여 수익 안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P2P투자는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니므로 소액 분산투자를 통해 전체 수익률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큰 욕심내지 않고 예·적금 대비 3~5배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를 들어 한 해 세뱃돈 20만원을 5000원씩 40개의 P2P투자 상품에 분산하면 절세 효과와 함께 양호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2-15 13:44:0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