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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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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7) 2001년 대폭설에 공짜지하철 탔다

[서울지하철 40년 비하인드 스토리] (17)2001년 대폭설에 공짜지하철 탔다 지난 2001년 2월 15일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은 서울지하철에도 기록을 남겼다. 바로 74년 지하철 개통 이래 최초의 전 노선 무임승차 결정이다. 이날 적설량 23.4cm의 대폭설로 인해 도로 교통이 마비되자 고건 당시 서울시장은 오후 교통대책회의에서 "출근길에 승용차를 가지고 온 시민들이 과감히 차를 놔두고 가도록 해야 한다"며 시영 주차장 무료개방과 함께 서울지하철 전 노선 무임승차를 결정했다. 당시 서울시는 지하철 건설과 적자운행으로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 시장은 '폭설로 도로 교통이 막힌 게 서울시의 책임에 속한다'는 점을 들어 당연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무임승차 시행은 오후 6시부터 평시보다 1시간 여 더 연장된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이어졌다. 그 시간 동안 모두 310만 명이 공짜 지하철을 탔다. 그러나 서울시의 운임 수입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루 평균 24억 원이던 것이 단 2억 원 적은 22억여 원으로 줄었을 뿐이다. 눈으로 덮힌 도로를 피해 무임승차 시작 전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지하철 이용객은 860만 명이나 됐다. 평상시 600만 명보다 200여만 명 더 늘어난 규모였다. 이처럼 손실 규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남긴 인상은 컸다. 방송 인터뷰에서 시민들은 무임승차 소식에 '공짜 지하철을 타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같은 결과에 당시 서울시 관계자는 "손해본 2억 원은 홍보 비용으로 치겠다"고 즐거워하기도 했다. 당시만해도 서울지하철은 막대한 부채와 적자운영에도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아 시민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돼 있었다. 폭설 상황에서 예상못한 무임승차로 이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다소나마 희석된 것이다. 게다가 당일 저녁 퇴근길에 승용차를 두고 간 시민들은 다음날 아침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무임승차는 서울시가 운행을 맡던 구간만이 아니라 철도청 소관의 국철 구간 등도 포함한 조치로 고 시장이 직접 철도청에 전화를 걸어 합의를 이끌어낸 결과였다. 철도청은 이날 4억여 원의 손실을 봤다.

2017-05-23 12:18: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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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창업선배가 말하는 '스타트업의 세가지 도구'…검색광고·검색데이터·창업넷

세종대 창업선배가 말하는 '스타트업의 세가지 도구'…검색광고·검색데이터·창업넷 네이버 검색광고, 네이버 검색데이터, 창업넷. 이 세 가지는 창업 선배가 꼽은 스타트업의 실질적 도구들이다. 데이터에 기반한 사용자 맞춤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인 '더핏'의 조우상 이사는 자신이 졸업한 세종대를 찾아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스타트업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그 중 하나가 앞서의 세 가지 도구다. 그는 포털업체 검색광고가 관련 키워드들의 검색량을 포털업체가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한 근거 자료로 쓰기 좋다고 했다. 또 포털업체 검색 데이터는 구글 트렌드와 같은 서비스로, 인문학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넷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창업 지원 사이트로, 스타트업 기업들이 다양한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후배들에게 "스타트업의 폐업률은 4년 내 50% 이상이다. 대부분 큰 현금을 받고 사업을 넘기는 게 현실"이라며 어떤 아이템으로 승부를 해야 다양한 서비스 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 시작의 세 가지 핵심요소로 사람, 아이템, 경영을 꼽았다. 한편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청년고용 빙하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업자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상담 및 재학생 인큐베이팅, 그리고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5-23 12:16: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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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학인 육성프로그램' K걸스데이 참여기업 모집

'여성공학인 육성프로그램' K걸스데이 참여기업 모집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여성공학인 육성을 위한 K걸스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31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기업은 추후 모집될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장 견학과 체험실습을 제공하게 된다. 2014년 시작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은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의 이공계 산업 현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다. 여학생들이 기업·연구소·대학 등 연구와 생산이 이뤄지는 현장을 탐방하며 기술에 대한 친숙도를 높이고, 향후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참여 기업은 오는 9월 7일과 8일 중 하루를 선택, 각 기업의 형태와 분야에 맞게 4~6시간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K걸스데이 운영사무국은 지역 및 학생 수준(중·고·대학생) 등 참여 기관의 요구 조건을 기반으로 여학생을 배정해 미스 매칭을 최소화한다. 우수참여기관에 대해서는 포상과 함께 KIAT 소식지를 통한 홍보 활동 기회가 주어진다. 3년 이상 참여 기업에는 K걸스데이 참여 기관 명패도 제공한다. K걸스데이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를 하면 된다.

2017-05-23 09:24: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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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도 안되는 공무원 야근수당 부당' 차별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강동구의 도전

강동구청에서 하급직 임기제 공무원으로 일하는 신상민(30) 씨는 이달초 구청 내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강동구는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들의 회의 중 일반직원도 알아야할 일부에 대해 방송으로 공개하는데, 마침 자신의 처우와 직결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신 씨와 같은 임기제 공무원이나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이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은 부당하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해식 구청장이 직접 간부들에게 하는 말이었다. 신 씨는 "저는 대책이 나오더라도 조금 시간이 걸릴 줄 알았는데 바로 (대책을 담은) 공람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이들 공무원들(125명)의 초과근무수당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그 결과가 6월 급여일에 나오게 된다. 신 씨는 "이 소식을 듣고 난 후 즐겁기만 하다. 제 일이 홍보 동영상을 만드는 일이어서 야근이 잦은터라 저에게는 대단한 변화가 온 것"이라고 했다. 2015년 구청에 들어온 신 씨는 2020년 임기가 끝난다. 구청에서 계속 일하려면 처음 입사과정을 다시 밟아야 한다. 당초 임기를 마치기 전 다른 직장을 찾아볼까 고민하던 그는 어떻게든 구청에 눌러앉기로 했다. 6월부터의 변화에 굉장히 만족한 상태기 때문이다. 대화 내내 그는 중간중간 기쁨의 웃음을 터트렸다.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시간제 공무원은 초과근무수당으로 시간당 평균 3400원, 9급 임기제는 평균 5035원을 받는다. 최저임금법에 따른 시급 6470원에 턱없이 모자라는 액수다. 고등학생 알바생보다 못한 대우다. 강동구 관계자는 "고등학생 알바생보다 못한 대우를 공공기관에서 하고 있다는 것은 법 규정을 떠나 정서적으로 우선 문제"라며 "사회적 논쟁이 될 수도 있지만 최저임금보다 적다면 고쳐야 한다는 게 우리 구청의 의지"라고 했다. 원래 이번 변화는 이 구청장이 강동구의 도시관리공단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면서 비롯됐다. 이 구청장은 정규직화 문제가 당장 해결이 되기 어려운 문제라 우선 처우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공무원 가운데 약자에 속하는 이들이 초과근무수당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데 주목하게 됐다. 그리고 이를 지난 3월말 서울시구청장협의에서 논의대상에 올렸고, 이후 행정자치부에 관련 규정의 개정을 건의했다. 하지만 행정자치부에서 답이 없자 법률자문을 거쳐 일단 강동구에서 먼저 개선하기로 했다. 법률자문 결과는 '공무원 수당 규정에는 어긋나지만 최저임금법에 따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동구는 이 문제를 고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공 일자리 창출에서 임기제 공무원과 시간선택제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대대적인 공공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한 만큼, 이를 방치할 경우 질낮은 일자리를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자체 등 공공부문 스스로가 모범적 사용자로 책임을 인식하고 고용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2017-05-22 16:52: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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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상상으로 낙산을 물들이자'…한성대 6월 1일까지 삼색의 봄 행사

'아름다운 상상으로 낙산을 물들이자'…한성대 6월 1일까지 삼색의 봄 행사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5월 23일부터 다음 달 6월 1일까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아름다운 상상으로 낙산을 물들이자'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한 '삼색의 봄'의 마지막 장으로, 교양과 취업에 이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24일 오후 7시엔 대강당에서 지역주민이 참석해 즐길 수 있는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이 진행된다. 콰르텟엑스의 리더 조윤범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작곡가의 인생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을 친근하게 경험하는 시간이다. 25일엔 헤어 브랜드 기업 바아이티살롱과 함께하는 '천원의 기적' 미용 봉사를 진행한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진행되는 행사로, 한성대가 시설과 봉사 인원을, 비아이티 살롱이 전문 인력을 지원해 지역주민과 교내 구성원이 저렴한 가격에 헤어 커트와 펌, 염색, 네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생활이 어려운 소외된 이웃에겐 무료 재능기부도 하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성북구에 제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월 1일엔 베스트셀러'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의사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 회복 훈련에 관한 특강을 진행하며, 마찬가지로 교내 구성원과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년의 반과 학기의 마지막을 지나며 학업과 취업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 위해서다. 크리에이티브인문학부 17학번 박인선 학생은 "조윤범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과 자존감 수업 책에서 용기를 많이 얻었는데, 학교에서 특강을 해 기대가 많이 된다"며 "지역주민분들도 많이 방문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성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이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의 일원임을 깨달아 사회 공헌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2017-05-22 15:00: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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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교생 1200명, 건국대서 밀착형 전공체험

전국 고교생 1200명, 건국대서 밀착형 전공체험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1200명의 학생들이 22일 건국대에서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신된다. 모두 22개 전공 학과별로, 각 전공별 40명에서 최대 100명까지 특히 올해 KU전공체험은 국어국문학과, 경영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등 새롭게 참여하는 학과가 대폭 확대됐다. 건국대는 2010년부터 매년 전공체험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8200여명의 고교생이 참가해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KU전공체험에 참여한 고교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실제로 전형에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는설명이다. 최재헌 건국대 입학처장은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관심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5-22 14:41: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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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이어온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장학금…1학기에는 27명에 장학금

20년 넘게 이어온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장학금…1학기에는 27명에 장학금 20년 넘게 지속돼 온 동국대 경찰사법대학(학장 이윤호)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18일 이 대학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 연 2회 개최되는 경찰사법대학 장학금 수여식은 경찰행정학부 졸업생, 후원기업 및 명망 높은 인사 등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금액으로 이뤄진 행사로 지난 2016년에는 62명의 학생에게 6300만 원, 올해 1학기에는 27명에게 총 27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기륜 경찰행정학부 총동문회장은 "대학생 시절 나도 귀한 뜻이 담긴 이 장학금을 받았다"며 "내가 성공하게 되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꼭 주겠노라고 다짐했는데 그 뜻이 이뤄져서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윤호 경찰사법대학장은 " 최근 경기침체로 장학기금 모금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항상 후진양성을 위해 애정있게 참여해주시는 모든 기금 모금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 두 사람 외에 김인수 (주) AMG 코리아 대표, 이건열 동국대학교 야구부 감독을 비롯해 에스원, ㈜하이이노베이션 관계자 및 경찰행정학부 소속교원 교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 모금에는 경찰행정학과 총동문회, 에스원, (주)하이이노베이션, (주)대성강업, 법무법인 창조, (주)AMG코리아, 경찰행정학부 17기 일동, 경찰행정학부 28기 일동, 경찰사법대학원 원우회 등이 참여했다.

2017-05-22 14:28: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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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서 27일 청소년 해킹방어대회…대학동아리가 직접 준비

세종대서 27일 청소년 해킹방어대회…대학동아리가 직접 준비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에서 재학생 동아리가 직접 준비한 청소년 해킹방어대회가 27일 열린다. 세종대 정보보호 동아리인 SSG(Sejong Security Group)가 주관하고, 세종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후원하는 'CTF(Capture The Flag) 해킹방어대회'는 올해 2회째로 정보보호에 관심있는 미래 인재들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관련 학술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온라인에서 개인전으로 진행되며수상자에게는 IPad mini 32GB, SSD TB, SSD 500GB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이며 CTF 해킹방어대회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대회에 관심 있는 만19세 미만 초중고생 그리고 재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만19세 이상의 일반인은 입상에서 제외되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윤주범 지도교수는 "SSG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대회를 준비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정보보안에 관심 있는 많은 청소년들의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 구 총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세종대는 고도화되는 정보화 사회의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보호 기술과 고도로 훈련된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2017-05-22 14:10: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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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동아리, 세계 자작 자동차대회 아시아 1위…세계 톱10 아깝게 놓쳐

국민대 동아리, 세계 자작 자동차대회 아시아 1위…세계 톱10 아깝게 놓쳐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SAE'(이하 FSAE)에 출전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KOOKMIN RACING'(이하 KORA)이 125개 팀 중 아시아 1위, 세계 11위를 차지했다. 22일 국민대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시간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FSAE는 국제자동차공학회(SAE)가 1981년부터 주최한 전통있는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전 세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포뮬러 형식의 1인승 경주용 차량을 대상으로 비용과 디자인 등 총 7개의 자동차 주요 분야에 대해 평가하며, 자동차산업에서의 설계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 대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이다. 금년도 FSAE 대회는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 경쟁에서 KORA는 설계능력을 평가하는 디자인 이벤트 부문과 차량의 동적성능을 평가하는 다이내믹 이벤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팀장인 조주연 학생(자동차공학과 12)은 "아시아 1위, 세계 11위라는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1.2점의 미세한 차이로 톱10에 기록 되지 못해 아쉽지만, 국내 최초로 카본 모노코크 바디와 같은 신기술을 적용하여 출전한 이번 차량에 대하여 세계무대에서 많은 팀들이 주목하고 의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고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5-22 14:00: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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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3)최고의 취업멘토는 동문입사선배 '광운대 선후배 연계멘토링'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3)최고의 취업멘토는 동문입사선배 '광운대 선후배 연계멘토링' 광운대 졸업생인 김민호(가명, 29) 씨는 공휴일이나 또는 평일에도 시간이 나면 모교에 재학 중인 후배들을 만난다. 친목 목적이 아니다. 자신이 다니는 대기업에 입사를 원하는 후배들을 위해 취업 멘토링을 해주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 4년간 3명의 후배들이 자신의 회사에 입사하는 데 도움을 줬다. 본인 스스로는 "후배들의 입사 성공에 20~30% 정도의 기여는 한 것 같다"고 말하지만 실상 그의 도움은 그 이상이다. 실제 자신의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과 면접 스타일을 그야말로 핵심을 집어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는 "후배들이 입사준비에 들이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는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가 이처럼 겸손한 봉사를 하는 것은 자신도 선배의 도움으로 현재의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광운대는 이처럼 최고의 취업멘토가 동문 입사 선배라는 점에 주목, 김 씨를 비롯한 졸업생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펼쳐온 멘토링 활동을 지난해부터 학교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정해 멘토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첫 공식 프로그램에는 5명의 재학생이 멘토링을 받았는데, 전원이 서류전형에 합격했고, 최종면접에서 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단 4번의 멘토링 만남을 통해 토론면접과 인성면접을 동문 선배들이 도와준 덕분이었다. 지난해 말 지원한 회사의 최종면접에서 합격, 김 씨와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 후배인 이진아(가명, 26) 씨는 자신이 경험한 멘토링에 대해 "자기소개서를 지원회사에 제출하기 전에 첫 모임에서 해당 업계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와 지원한 회사의 근무환경을 들었다"며 "주력 사업 및 업무 분석을 분명히 할 수 있어 자기소개서를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당시 첫 모임에서 김 씨 등 멘토들은 후배들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바꿔읽게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 씨 등은 각자의 자기소개서를 객관적으로 최종 수정할 수 있었다. 면접을 앞둔 모임에서는 즉석에서 모의면접이 이뤄졌다. 지원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습관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 씨는 "면접시 태도를 피드백받고 톤을 교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 씨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해가 실제업무과 맞지 않는 내용을 수정받았다"며 "특히 신사업이나 기존 사업진행방향은 인터넷과 달라 구체적인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 씨는 일반면접을 통과, 팀장면접·토론면접을 앞두고는 실제 면접과 다름 없는 모의면접을 경험했다. 실제 자신이 지원한 회사에 다니는 선배들이 이 씨 한 명을 상대로 압박면접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씨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꼬리 질문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현직자와 진행한 모의면접 덕분에 실제 면접에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광운대 재학생들은 선후배 간 개인적인 멘토링 활동이 학교 공식 프로그램으로 바뀌면서 누구나 쉽게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은 "학교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원 중인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다"며 "제가 입사를 원하는 기업에 대해 선배님이자 현직자인 분들을 통해서 가장 현실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선배님의 경험을 듣고 준비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2017-05-22 13:46:5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