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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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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염문·이혼·방송스타…태평양 마주한 '판박이' 트럼프와 두테르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거침없는 막말에 대중의 환호를 즐기고, 미녀들과 염문을 뿌리며 이혼 경력도 화려하다. 빈곤층의 분노를 기반으로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는 두 사람의 면면은 너무나 닮아 있다. 미국 공화당의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선후보를 거머쥔 도널드 트럼프와 필리핀을 장악한 세습정치인들을 누르고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두 사람의 이야기다. 일단 막말에서 두 사람은 막상막하다. 두테르테 쪽이 보다 충격적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필리핀의 사회수준을 고려하면 트럼프 막말의 수위도 만만치 않다. 트럼프는 "멕시코 이민자들은 범죄의 주범이며 강간범"이라고 말했다. 무슬림들에게는 "입국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을 성폭행하고 강도질하고 있다"고 했다. 동맹국에게도 마찬가지다. 한국, 일본, 독일 등 우방들은 미국의 군사적 보호를 구걸하는 파렴치한 존재가 됐다. 트럼프는 선거운동 내내 기자들과도 마찰을 빚었다. 역시 막말 때문이다. 그는 "기자들은 완벽한 인간 쓰레기들"이라고 했다. 불만스런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에게는 그 이상의 거친 언사도 주저하지 않았다. 미국 유수의 일간지 기자들조차 그의 막말에 겁을 먹고 다가가기 망설였다. 두테르테는 필리핀을 찾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인해 길이 막힌다며 욕설을 퍼붓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살해된 외국인 여자선교사의 미모를 농삼아 "내가 먼저 (성폭행)했어야 했다"고 거리낌없이 말했다. 인권은 아예 무시한다. "범죄자 10만명을 검거해 처형한 뒤 마닐라만의 물고기밥으로 만들겠다"면서 "인권법은 잊으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여성비하는 선거전략으로 활용됐다. 당내 대선 경쟁자인 칼리 피오리나,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겨냥한 것이다. 정반대로 사생활에서는 화려한 여성편력을 자랑한다. 그는 모델 출신 미녀들과 세 번 결혼했다. 이바나 트럼프, 말라 메이플스와 이혼하고 24살 터울의 멜라니아 트럼프와 다시 결혼했다. 두테르테는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를 공개적으로 지지한다. 자신은 엘리자베스 짐머맨과 이혼한 뒤 염문을 뿌렸다. 현재 동거 중인 시엘리토 아반세냐와는 결혼도 하지 않고 자식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인으로도 유명하다. 트럼프는 리얼리티쇼 사회자로 유명세를 떨쳤다. "넌 해고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스타다. 엔터테인먼트사를 운영하고 미인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트럼프 만큼은 아니지만 두테르테 역시 방송인이다. 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다바오시 지역방송에서 '대중으로부터, 대중을 위한'이란 이름의 쇼를 진행했다. 럭셔리자동차는 혐오하지만 할리데이비슨이나 야마하 같은 명품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질주하는 게 취미다.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하기는 트럼프와 마찬가지다. 거친 면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좋은 집안에서 자라 고등교육을 마친 엘리트다. 트럼프는 뉴욕의 부동산재벌 아들로 태어나 명문 펜실베니아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정통 코스를 거친 재벌2세다. 스스로도 사업수완을 증명한 부동산재벌이다. 두테르테는 필리핀 남부 정치인 집안의 아들이다. 수도 마닐라 필리핀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데 이어 로스쿨까지 나왔다. 다바오시에서 지방검사, 변호사를 거쳐 필리핀 최장기 시장을 지냈다.

2016-05-09 19:35: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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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분노 먹고 자라는 '막말의 정치학'…트럼프와 두테르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과 필리핀, 두 나라의 빈곤층은 기득권을 옹호하는 기성 정치에 분노했다. 그래서 기존 질서와 사회적 타부에 거칠게 도전한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와 로드리고 두테르테에 열광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두 사람 모두 기득권자다. 트럼프는 뉴욕의 부동산 재벌인 프레드 트럼프의 아들이다. 자신의 힘으로 사업을 성공시켰다고 하지만 결국 아버지의 부가 토대였다. 두테르테 역시 필리핀 지도층의 아들이다. 아버지인 빈센테 두테르테는 변호사 출신으로 세부섬 다나오시의 시장에 이어 다바오 주지사를 지냈다. 교사였던 어머니도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지도층 인사였다. 빈곤에 짓눌려 배우지 못한 지지자들과는 달리 두 사람은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트럼프는 아이비리그 명문인 펜실베니아대학의 와튼스쿨을 나왔다. MBA과정을 마친 수재다. 두테르테는 마닐라의 필리핀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산 베다 로스쿨을 졸업하자마자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이처럼 기득권을 누리며 자랐고, 고등교육을 받은 엘리트지만 두 사람의 말과 행동은 기득권을 무시하고 사회적 타부에 도전한다. 트럼프의 말은 히스패닉과 무슬림 등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과 모욕으로 점철돼 있다. 표현조차 정제하지 않는다. 값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이민정책에 호의적인 일반적인 사업가와는 정반대다. 사업가의 부를 늘려줄 자유무역에도 강력히 반대한다. 모든 자유무역협정을 거두겠다고 공언한다. 이민자가 만들어낸 나라, 흑백갈등으로 인해 남북전쟁과 60년대 사회혼란기를 거친 나라, 이로 인해 인종차별이 타부시되는 나라인 미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지만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증오하고 이민자에게 일자리를 빼앗긴 백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언어와 말투로 분노를 쏟아내는 트럼프에 열광한다. 두테르테는 트럼프를 능가한다. 트럼프는 아직 말에 그치고 있지만, 그는 20여년간 다바오시의 시장을 지내면서 행동으로 필리핀의 기존 질서에 도전해 왔다. 그는 현직시장으로 자경단을 조직해 재판 없이 범죄자를 처형했다. 법질서와 인권을 정면으로 무시했다. 카톨릭 사회인 필리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개XX"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모욕을 줬다. 폭도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살해된 외국인 여자 선교사에게는 "내가 먼저 (폭행)했어야 했다"고 했다. 국제 인권단체는 물론이고 필리핀을 식민지배했던 미국의 비판까지 무시한다. "입닥치지 않으면 외교관계를 끊겠다"고 했다. 하지만 필리핀의 빈민들은 이런 두테르테에게 환호한다. 이들은 "범죄와 빈곤에서 우리를 탈출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르코스의 독재를 몰아냈지만 사회적 부패는 몰아내지 못한 필리핀의 역사가 만든 결과물이다. 두 나라의 빈곤층에게 트럼프와 두테르테는 기존 정치를 일소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인이다. 두 사람의 막말은 강력한 리더십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공장에서 쫓겨난 미국의 백인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일자리를 되찾아줄 정치인은 트럼프 밖에 없다"고 말한다. 필리핀의 빈곤층은 "범죄를 소탕하고 필리핀을 발전시키려면 두테르테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2016-05-09 19:35:2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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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사라진 '팀 쿡의 애플'은 지금 추락중

혁신 사라진 '팀 쿡의 애플'은 지금 추락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혁신으로 흥한 자 혁신이 다하니 망한다. 요새 애플의 추락을 표현하기에 이보다 나은 표현이 없다. 지난 분기 13년만에 첫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뒤로 애플은 날개를 잃고 추락중이다. 주가는 내리막길을 달리고 있고, 종착점을 알 수 없다. 월가에서는 팀 쿡에 대한 비판이 넘쳐난다. 아이폰 혁명을 일으킨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남은 후계자는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다른 혁신가에게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주고 본업인 유통과 운영 책임자로 만족해야 한다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혁신 대신 중국에 공을 들여 한때 애플의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바로 그 중국에서 쿡은 위기를 맞고 있다. 쿡은 이달 하순 중국 방문에서 애플을 위협하는 중국의 온라인 검열 족쇄를 걷어내야 그나마 운영자로서의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 주당 120 달러선을 넘나들며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리던 애플의 주가는 8일(현지시간) 현재 90 달러선을 위협받고 있다. 지난 주 애플의 주가는 주당 92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014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월가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얼마나 더 추락할지 불투명하다. 월가에서는 애플의 찬양자로 알려진 헤지펀드 거물이 등을 돌리면서 애플 비관론이 확산 중이다. 칼 아이칸은 지난주 CNBC방송에 나와 "지난달 애플의 실적 발표 이틀 뒤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모두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쿡도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다. 그는 이를 통보받고 아이칸에게 유감을 나타냈다. 아이칸은 쿡이 애플의 승부처로 선택한 중국시장 전망을 비관했다. 지난 분기 애플 실적 추락의 원인이었던 중국시장에서의 부진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대폭 강화된 중국의 온라인 검열정책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외국계 기업의 모든 콘텐츠를 검열하는 엄격한 허가제를 시행 중이다. 애플의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 무비'와 전자책 서비스인 '아이북'도 그 대상이다. 이미 지난달말 중국 당국으로부터 서비스 중단을 요구받았다. 서비스가 시작된지 불과 반년만이다. 한계에 다다른 아이폰 판매를 대신해 콘텐츠 사업에서 이익을 내야하는 애플에게는 치명타다. 로이터통신은 쿡이 이달 하순 중국을 방문해 공산당 검열책임자를 만나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지만 외국기업, 특히 IT기업 통제에 나선 시진핑 정권에서 활로를 찾을 지는 미지수다. 시진핑의 중국은 언론과 인터넷 통제에 열중하고 있다. 중국시장이 당면과제라면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사라진 혁신'이다. 월가 투자자들을 조사한 CNN머니는 "대부분이 애플의 주식이 아직 비교적 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플의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했다"면서도 "게임 체인저가 될만한 새로운 제품을 내놓을 수 있느냐가 애플 부활의 열쇠"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냉혹하다. 지난 주말 포브스에는 혁신 없는 팀 쿡 시대를 성토하는 전문가들의 기고가 넘쳐났다. 제이 서매니는 "쿡이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사들이든지 아니면 넷플릭스의 리드 헤이스팅스나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가 쿡을 대신해야 애플이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5-09 14:25:3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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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혁명대 중고 대상 자기주도학습 '섬머스쿨' 개최

공부혁명대 중고 대상 자기주도학습 '섬머스쿨' 개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학습법 전문 교육기업 공부혁명대(대장 송재열)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자기주도학습 캠프 '공부혁명대 섬머스쿨'을 연다. 보름간 경기도 여주 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되는 섬머스쿨은 지난 2008년에 시작돼 올해 15회를 맞는다. 학습법 전문 컨설턴트와의 집중학습으로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공부 캠프다. 캠프에서는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재수생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로 입소 전 컨설턴트와의 학생의 상태, 공부 방식, 태도를 분석해 함께 목표를 세우고 이에 따른 학습 방향과 과목별 학습법을 제시한다. 또한 상주하는 학습법 컨설턴트의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하루 13.5시간의 집중 학습을 진행해 올바른 공부법 습득을 돕는다. 학습실은 남녀와 중고등학생 별로 분리돼 있다. 집중도 높은 학습을 위해서다. 또한 명문대 출신의 멘토가 함께 합숙해 학습 관리부터 건강상태와 방 위생상태까지 생활관리를 담당, 학습을 돕는다. 공부혁명대는 섬머스쿨 후에도 학생들이 공부 습관을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담당 컨설턴트의 일대일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은 "공부혁명대 섬머스쿨은 무조건 따라가는 공부가 아닌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공부량과 공부법을 통해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 공부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금까지 15회를 진행하면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터득하고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성적도 올라 다시 찾는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2016-05-09 13:29:32 송병형 기자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봄 여행주간 학업 독려 상품권 증정 이벤트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봄 여행주간 학업 독려 상품권 증정 이벤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온라인 자격 취득 전문 기관 미래원격평생교육원(원장 문규식)이 봄 여행주간을 맞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백화점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친구에게 미래원격평생교육원을 소개하고 친구가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자격증 과정 중 6과목 이상을 수강할 경우 소개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자격증 과정 중 1과목 이상만 수강 신청해도 수강료를 60% 할인해주며 수강생이 출석, 시험 등 모든 과정을 이수했으나 과락이 발생할 경우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도록 재수강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1학기 과정은 오는 17일에 개강해 8월 29일에 종강한다. 미래원격평생교육원 문규식 원장은 "여행주간이지만 학업 일정 때문에 멀리 여행하지 못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특히 신규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강료 할인, 다양한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육교사 자격증은 오는 8월부터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이 적용되면서 출석필수과목이 9과목으로 확대되고 실습시간이 80시간 증가하는 등 100% 온라인 수업이 불가능하게 된다. 기존 규정에 따라 온라인 수업만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는 이번 5월 개강반이 마지막이다.

2016-05-09 13:29: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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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상품권 제공 '이야기 프렌즈' 이벤트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상품권 제공 '이야기 프렌즈' 이벤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교육부가 인증한 학점은행 교육기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원장 노용숙)이 1학기 6차 개강을 맞아 '이야기 프렌즈' 이벤트를 5월 한달 간 진행한다. 이야기 프렌즈는 이야기원격만의 등급조건으로 추천회원 수가 많아질수록 그에 따라 혜택 받는 상품권 금액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총 5단계의 등급으로 나뉘며 회원가입 시 일반등급, 5과목 이상 수강 시 실버등급 그리고 지인 2명, 9명, 19명 추천 시 각각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등급을 받게 된다. 추천한 학습자가 5과목 이상 등록 시 추천자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며 등급별로 추천인 1명당 2만원부터 10만원까지 상품권이 차등 지급된다. 이번 5월 개강은 5과목 이상 학습하면 이야기 프렌즈 실버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뿐 아니라 과목당 5만원 대로 전체 61%의 할인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5월 개강 및 이야기 프렌즈 혜택과 관련된 상세사항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홈페이지 또는 문의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노용숙 원장은 "최근 성인 교육업계가 수강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비용혜택은 물론 인공지능시스템을 활용한 체계적인 학습관리 등 수강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앞으로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5-09 13:28: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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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요리사의 축제 '에스코피에 주니어대회' 황병현 우승

젊은 요리사의 축제 '에스코피에 주니어대회' 황병현 우승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 에스코피에 요리연구소와 숙명여대 부설 프랑스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서울푸드페스티벌이 공동 주최한 '제9회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에서 싱가포르 리츠칼튼호텔의 황병현(23)씨가 우승했다. 2등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노연수(18)씨가, 3등은 리스토란테 라포레의 박은정(19)씨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7일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황씨는 '아티초크 퓨레, 오미자 드레싱 그리고 호박선을 곁들인 오리 꽁피와 미트볼'을 선보였다. 이 요리는 호박선 안에 오리 불고기를 곁들여 한국적인 맛과 훌륭한 식감을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 에스코피에 요리연구소 장병동 회장은 "황씨는 탄탄한 요리 기본기와 신선한 아이디어로 제한된 시간 동안 대회 과제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다양한 식자재와 조리법을 시도하는 등 젊은 요리사의 패기와 열정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황씨는 오는 9월 홍콩에서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요리사들이 모여 경합을 벌이는 '에스코피에 영 탤런트 트로피(Escoffier Young Talent Trophy)'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대회에 출전해 전 세계의 젊고 실력있는 요리사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에스코피에 주니어 요리대회'는 현대 프랑스 요리계의 거장인 '에스코피에'의 정신을 기리며 최고의 요리사에 도전하는 젊은 요리사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됐다. 참가 대상이 국내 만 23세 이하 현직 셰프 및 요리 전공 대학생들으로 한정된 이유다. 이번 대회는 사전에 진행된 창작 레시피 서류 심사와 2차 본선 대회로 나뉘었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의 진출자는 7일 본선에서 90분 동안 미리 제출한 레시피 대로 4인분의 요리를 완성해 제출했다. 대회 심사에는 에스코피에 요리연구소 회원 이외에도 2004년 MOF,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라 메르 브라지에(La M?re Brazier)'의 오너 셰프 마띠유 비아네(Mathieu Viannay),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셰프 로랑 레즈(Laurent Reze)가 참여했다. 심사는 요리의 양, 전체적인 조화, 맛과 질감, 제한 시간 내 제출여부, 정리정돈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요리 입문자 들을 위한 대회인 만큼 화려한 기교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한 맛 표현을 가장 우선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한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김지형 총괄 팀장은 "프랑스 요리 문화를 알리고 젊고 실력 있는 요리사들을 발굴, 양성하는 본 대회의 취지는 르 꼬르동 블루의 교육 이념과도 부합한다"며 "올해 대회의 우승자인 황씨가 아시아 대회에서도 선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09 11:37: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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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어디로 가나…'오펙 대부' 축출한 사우디, 저유가 치킨게임 격화 우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산유량 동결을 거부해 온 이란이 동참 의사를 밝힌 다음날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량공세로 저유가 치킨게임을 주도해 온 '실세' 석유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언뜻 치킨게임의 종결 조짐으로 해석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치킨게임이 격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이란 강경파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석유정책 결정권을 완전히 장악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프레스TV는 이란이 주요 산유국 간 논의 중인 산유량 동결에 동참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모흐센 캄사리 이란 국영석유회사 국제담당 이사는 "산유량 동결 여부는 전적으로 석유부에 달렸다"면서도 "이란의 산유량이 일일 420만 배럴까지 증가했다. 이 정도라면 석유부가 만족할만한 산유량이다. 산유량 동결에 동참해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산유량 동결 기대에도 불구하고 무산된 것은 이란의 불참이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이란은 산유량이 경제제재 해제 이전 수준까지 늘어난 뒤에야 동결에 동참할 수 있다며 협상에 불참했다. 사우디는 이를 핑계로 성사 직전까지 갔던 합의를 무산시켰다. 이란의 입장 변화는 산유량 동결을 막던 장애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다음날 사우디에서 발표된 각료인사는 산유량 동결 기대감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사우디 국왕은 칙령으로 알 나이미 석유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살만 왕자의 수족으로 알려진 칼리드 알 팔리 아람코(사우디 국영석유회사) 회장을 임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두고 석유정책에 대한 '왕가 친정체제 구축'이자 '산유량 증산 의지'의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나이미는 산유국들 사이에서 마에스트로(지휘자)로 불리며 미국 통화정책을 좌지우지했던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에 비견됐던 인물이다. 30년 가까이 아람코에 몸담았던 석유 전문가 중 전문가 출신으로, 1995년부터 21년간 사우디 석유장관을 맡으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장악했다. 'OPEC의 대부'라고 불릴만큼 산유량이나 유가 결정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미국 셰일가스 업체들과의 저유가 치킨게임을 주도한 것도 바로 나이미였다. 하지만 최근 나이미는 오랜 치킨게임을 끝내고 유가 조절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도하 회담 직전 나이미는 "이란이 불참하더라도 산유량 동결이 가능하다"며 협상 타결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의 생각은 사우디 왕가의 입장과는 달랐다. 결국 사우디 왕가는 타결 직전까지 갔던 도하 회담을 이란의 불참을 이유로 무산시켰다. 정확히는 사우디의 경제사령탑이자 지난달 원유의존경제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한 살만 왕자가 회담에 개입한 것이다. 경제제재 해제 이후 이란은 중동의 주도권을 두고 사우디의 강력한 적수로 부상 중이다. 서방에서는 살만 왕자가 이란을 고사시킬 목적으로 회담을 무산시켰다고 보고 있다. WSJ는 이로 인해 나이미와 사우디 왕가 간 불화가 싹텄고, 결국 나이미의 축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도하 회담에 참석했던 익명의 산유국 석유장관은 WSJ에 "나이미로서는 (석유장관 취임 이후) 21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결정이 왕가에 의해 무산되는 경험을 했다. 그에게는 치욕스런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미의 한 측근은 "도하 회담 결렬 이후 나이미가 물러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한편 살만 왕자는 도하 회담 직전 일일 산유량을 즉시 1150만 배럴 더 증산할 수 있고, 최대 2000만 배럴만큼 더 늘릴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마켓워치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저유가로 인해 사우디가 재정압박을 받고 있어 산유량을 대폭 증산할 여력이 없다"고 내다봤다.

2016-05-08 16:41: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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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대학 이 학과] '혁신 장학생' 상명대…스마트산업 인재양성 나선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정부의 굵직한 교육사업에 모두 선정된 대학이 있다. 상명대학교다. 상명대는 지난 3년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수도권·지방대학 특성화사업(CK사업),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등 대형 정부사업을 모두 수주했다. 올해 들어서는 며칠전 발표된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 선정대학 21개 대학에도 포함됐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교육사업은 대학의 혁신을 위한 동력원이자 도구가 돼 왔다는 점에서 상명대는 대학교육 혁신의 장학생인 셈이다. 상명대는 프라임사업 선정을 계기로 내년 교육과정을 혁신해 스마트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학령 인구의 급감과 산업수요의 급변에 따라 대학혁신의 성공 여부는 대학교육의 발전을 넘어 대학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경쟁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가뜩이나 청년 실업 문제로 고민하는 박근혜정부가 각종 교육사업을 벌이는 배경이고, 대학들이 교육사업 수주에 매달리는 이유다. 특히 정부의 교육사업 중 프라임사업은 그동안 대학가의 초미의 관심사가 돼 왔다. 단군 이래 최대 교육사업으로 불릴 정도로 사업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학과구조조정이 시발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프라임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은 새로운 산업에 맞는 학과들을 신설한다. 다만 대학마다 집중하는 분야는 다소 차이가 난다. 상명대가 선택한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로봇, 태양광 등이다. 상명대는 이 분야를 스마트산업이라 이름 붙이고, 2017년학년도 1학기부터 이 분야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거나 기존 학과에서 분리해 전문화시킬 계획이다. 신설되는 학과는 휴먼지능로봇공학, 시스템반도체, 스마트디바이스, 정보보안공학, 그린화학공학 등 5개 학과다. 여기에 더해 기존 컴퓨터공학과에서 소프트웨어공학과 전자공학을 분리한다. 모두 합하면 7개 학과로 모집 인원은 273명이다. 3년간 정부로부터 약 150억원을 지원받는 상명대는 7개 학과에 우선적으로 강의공간과 실습공간, 실험실습기자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새로운 교육과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상명대는 273명을 스마트산업 분야 인재로 키워내기 위해 사회변화 및 산업수요를 반영한 실무설계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1학년의 경우 설계도구기반 기초교과 교육을, 2~3학년에 대해서는 요소설계기반 사회수요 맞춤형 교과 교육을, 4학년에 대해서는 기업전문가 강의 산업연계교과 교육과 현장중심 실무형교과 교육을 실시한다. 상명대는 교육과정 외에 학생들을 위한 진로, 취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진로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교과·비교과 수행으로 진로개발 경험을 얻게 한 후 주요 진로개발 경험을 경력화해 진로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다. 취업 지원을 위해서는 전공능력, 성실성, 열정, 창의력, 자신감 등 취업 5대 미덕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 5P 소양(Patent, Place, Paper, Patience, Passion)을 갖추도록 교육한다는 내용이다. 상명대는 스마트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관련해 "지난 6개월 동안 공청회와 면담을 통해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전공분야와 유망산업 등을 철저히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2016-05-08 16:4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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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6)응답하라! 2016,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여!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한미동맹의 근간을 뒤흔들 수 있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아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감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독일 등이 미군 주둔 비용을 100% 부담해야 한다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들 국가에 주둔 중인 미군을 철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과거에도 미국이 '세계 경찰'이 아니라며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동맹국이 방위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맹이란 공동의 적이 있을 때 자연스레 결성되기 마련이다. 또한 한미동맹은 분단 이후 적잖은 세월동안 대한민국의 대북관계와 외교안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동맹이다. 트럼프의 반복된 이러한 발언은 국제정치와 동맹의 필요성을 단지 당장 눈에 보이는 자국의 경제적 단기이익에만 기초한 것이며, 철저히 선거전략 차원의 발언이다. 그는 비즈니스의 개념으로 미국이라는 대국을 경영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 이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국제정치와 외교질서 자체에 우리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혼란을 줄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다만, 대한민국이 예나 지금이나 지정학적 유무형적 관점에서 볼 때 완충국(Buffer State)인데 어쩌겠나. 완충국이란 강대국과 강대국 사이의 경쟁에서 말 그대로 완충의 요지가 되는 국가를 말한다. 완충국이라는 사실은 어쨌든 비애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완충국의 입장에서 벗어나야 한다. 세상은 옳은 것이 강한 것이 아니라, 강한 것이 옳은 것이 되어버렸다. 국제관계에도 역시 적용된다. 지정학적 요인이야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 경제적·군사적·문화적 차원 등 나머지 영역에서는 무조건 하루 빨리 독립적으로 강해져야만 한다. 선거의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니, 좀 더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면서 정부차원의 대미 협상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이루어져야만 한다.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 한, 국가를 지탱하고 유지하기 위한 그 어떤 것도 우선순위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상컨대 그가 대선에 성공한다면, 미국의 전 세계적 외교안보를 외교안보 전문가가 아니라, 군사 지도자에게 맡길 태세이다. 외교안보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와 민주당의 힐러리의 전쟁이 고래싸움이라면, 대한민국은 새우 등 터지는 격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힐러리가 당선되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면 미 대선의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힐러리에 비해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다행이다. 그나마 천만다행이다 국민들은 하루하루 기본 생존조차 불안하여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다. 먹고 사는 문제가 불안한데, 국가의 외교안보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겠냐는 말이다. 특정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한 느끼지 못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것은 누가 느껴야 하는 것인가. 바로 국가이다. 국가의 지도자를 중심으로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인들의 몫이다. 그들은 먹고 사는 문제 자체를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까 대한민국의 존립문제 만큼은 비상사태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 그것도 귀찮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자. 당신들이 그 자리에 계속 있기 위해서라도 국가가 존재해야 하고 유지되어야 하지 않겠나.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가. 국민들은 계속하여 일자리를 잃고 탄식한다. 청년들은 미래가 없는 게 지금 현실이다. 우리 국민의 이민율이 높아져 가고 있다. 그리고 때만 되면 선거는 계속 이루어진다. 이러다가 나라가 없어질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여 대답하라. 나라도 망하고 국민과 모두 함께 죽자는 말인가. 이런 기막힌 상황에서 당신들이 정녕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말이다. 김민 동시통역사·전 대통령 전담 통역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05-08 16:40: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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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줄줄이…10일 뮤직페스티벌로 분위기 고조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9일부터 닷새 동안 학술대회, 문화행사 등 각종 기념행사를 연달아 개최한다. 특히 10일 교내 KU스포츠광장에서 열리는 뮤직페스티벌에는 건국대 출신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건국대 개교 70주년 기념 문화행사는 9일 캠퍼스에서 가장 크고 높은 건물인 새천년관 외벽에 빛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파사드 영상전'으로 시작된다. 영상전은 매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닷새 동안 계속된다. 이어 10일에는 '상상하라 건국의 비상을'이라는 이름으로 뮤직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건국대 출신 연예계, 스포츠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스페셜무대 1부에는 배우 홍종현(영화학과 12), 전 나인뮤지스 박은지(영화학과 07)가 무대를 장식한다. 2부에서는 '대한민국 승리의 주역들! 감독적인 건국인'을 주제로 황선홍(경제학과 87), 이종범(경영학과 89), 유상철(중어중문학과 90), 이형택(영어영문학과 94), 안신애(골프지도전공 10학번), 김민교(체육교육과 85) 등 건국대 출신 스포츠스타들이 무대에 오른다. 축하무대 1부에서는 가수 동물원(배영길, 사학과 83), 한동준(무역학과 84), 이자연(영화학과 01)이 공연하며, 2부에서는 배우 이종석(영화학과 11), 걸스데이 혜리(영화학과 13)가 무대에 오른다. 3부에는 크레용팝, 여자친구, 다이나믹듀오, 홍서범(옥슨) 등이 축하 공연을 통해 무대를 마무리 한다. 계속해 11일에는 건국대 박물관에서 '건국의 과거와 미래, 그 찬란한 빛'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시전가 열린다. 12일에는 박지훈 교수(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학과)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제2황소상' 제막식이, 13일에는 기념음악회인 '함신익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기념음악회에서는 건국대 음악교육과 출신이자 한국인 최초 미국 예일대 음대 교수인 함신익의 지휘로 바이올린 김다미, 소프라노 강혜정이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 교내 KU시네마테크에서 건국대 영화과 교수인 '홍상수 감독 특별전'이 9일부터 일주일간 열리고, 건국대 박물관에서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특별기획전시 '건국의 과거와 미래, 그 찬란한 빛'이 이어진다.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일생을 연보와 유물을 통해 소개하는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일대기', 신문 만평에 나타난 학교생활을 스크랩해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만평으로 보는 그때 그 시절'과 같이 9가지 다양한 소주제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선보인다. 학술행사로는 10~11일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과 '건국 바이오페스티벌'이 있다.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에는 2006년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이자 건국대 초빙 석학교수인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미국 스텐퍼드대 교수 등 저명인사들이 참석한다. '건국 바이오페스티벌'에는 축산·수의·농업·의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 등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6-05-08 15:02: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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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크 칸' 사상 첫 무슬림 런던시장 탄생

'사디크 칸' 사상 첫 무슬림 런던시장 탄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상 최초로 무슬림 런던시장이 탄생했다. 2008년 영국 최초의 무슬림 장관을 지낸 사디크 칸이 그 주인공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열린 런던시장 선거에서 노동당 후보인 칸은 57%를 득표해 보수당 후보인 자크 골드스미스를 물리쳐다. 칸은 올해 45세로 파키스탄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버스 운전사의 아들이다. 상대인 골드스미스는 억만장자 금융가를 아버지로 두고 있어 더욱 대비된다. 칸은 선거내내 상대진영과 내부에서 이슬람에 대한 혐오 여론에 시달렸다. 특히 골드스미스는 유권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를 테러리스트를 친구로 생각하는 노동당에 맡길 것이냐"고 외치며 2005년 런던 중심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에 대한 유권자의 공포감을 겨냥한 것이다. 칸의 승리는 이같은 테러 공포를 이겨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칸은 시청에서 가진 당선수락연설에서 "공포를 넘어서 희망, 분열을 넘어서 통합으로 (가자)"고 말했다. 이전에도 칸은 그동안 여러차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런던에서 법대를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2008년 공동체장관에 취임했을 때 그는 성경이 아닌 쿠란에 선서하겠다고 경전을 요구했다. 준비된 쿠란이 없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책을 직접 가져와 선서했다. 2013년에는 게이 동성결혼에 찬성표를 던져 죽음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2016-05-07 14:21:3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