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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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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항아리처럼 자신만의 무늬 가지라"…손철주 미술평론가, 서울여대 특강서

"달항아리처럼 자신만의 무늬 가지라"…손철주 미술평론가, 서울여대 특강서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백자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아름다워지는 무늬를 가져야 합니다." 손철주 미술평론가는 7일 서울여대(총장 전혜정)의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서 학생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손 평론가는 '그림, 아는 만큼 보인다'의 저자다. 그는 강의에서 강의에서 백자 달항아리 무늬에 숨겨진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달항아리에 있는 아름다운 무늬는 도공이 그린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밖으로 배어나온 것"이라며 "인문학 역시 인간의 가치를 내 안에서 찾아가게 하는 학문이라는 점에서 달항아리와 닮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부에서 외부로 서서히 발현되는 자신만의 무늬를 가져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밖으로 드러날 수 있는 고유의 가치를 찾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그 일을 위해 부단하게 노력한다면 그런 가치는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마다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래 인재들이 갖춰야 할 삶의 가치관이나 태도, 창의적 사고능력 등에 관하여 열띤 강의를 한다.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관점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갖출 수 있다. 이번 학기에는 뇌인지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배철현 서울대 교수, 소설가 김연수, 배우 김소희, 손미나 전 KBS 아나운서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2016-06-07 17:25:4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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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ET단기, 부산대캠퍼스 오픈… 7월 개강

PEET단기, 부산대캠퍼스 오픈… 7월 개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교육브랜드 'PEET단기'(대표 김진우)가 오는 13일 부산대 캠퍼스를 신규 오픈한다. PEET단기는 생물 박선우, 화학 김준, 원동신, 유기 최진규, 물리 김동훈, 손지호 등의 강사 라인업을 구축해 기존 서울 강남 및 신촌 학원과 동일한 1타 교수진의 강의를 부산대 캠퍼스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체계화된 학원 시스템과 콘텐츠, 교재를 통해 PEET단기만의 단기 고득점론을 선보일 계획이다. PEET단기 부산대 캠퍼스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7월에 개강하는 PEET 썸머스쿨과 Half 종합반을 최대 54% 할인한다. 또한 PEET단기 홈페이지에서는 론칭 캠퍼스 이름 맞추기 이벤트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단기탭(3명),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론칭 소식을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하면 2명을 추첨해 PEET단기 썸머스쿨 강좌를 무료로 준다. 이와 함께 PEET단기는 부산대 캠퍼스뿐 아니라 서울 강남과 신촌 캠퍼스에서도 썸머스쿨과 Half 종합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 등록 시 PEET 수강 준비 전 과목별 수능 이론을 다지기 위한 스카이에듀 생물과 화학, 물리 강좌를 비롯해 영단기 토익 프리패스, 신토익 기본서 3종, 단기탭 등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부산대캠퍼스 오픈과 관련해 PEET단기 측은 지난 1월 부산(서면) 캠퍼스가 오픈하자마자 종합반이 전체 마감되면서 아쉽게 수강하지 못했던 부산, 경남 지역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PEET단기 수강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PEET단기 김진우 대표는 "부산대 캠퍼스 론칭은 부산, 경남 지역 수험생들의 캠퍼스 추가 개설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라며 "더욱 많은 지역 수험생들이 단기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과 동일한 강사진의 강의와 PEET단기만의 효율적인 단기 고득점 시스템을 부산대캠퍼스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PEET단기는 부산대캠퍼스 오픈을 맞아 수험생들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부산대역 1번출구 부근에 위치한 PEET단기 부산대캠퍼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16-06-07 17:25: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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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한개 하루 운임 커피 한 잔 값도 안돼…국제해운업계 한숨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오늘 1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의 크기) 당 하루 용선운임(charter rates)은 단돈 1달러에 불과하다." CPO홀딩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헤르만 클라인이 6일(그리스 시간) 영국 해운전문유력지인 로이드리스트에 한 말이다. 그는 이날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선박박람회 '포시도니아 2016'에서 투자 관련 패널로 참석했다. 클라인은 "파나맥스급 선박이 보통 5000TEU인데 오늘자 하루 용선운임이 5000 달러다. 1TEU 당 1 달러다. 운송에 25일이 걸린다면 겨우 25 달러를 가지고 연료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을 처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시도니아 바에 갔더니 진토닉 두 잔 값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1TEU당 운임이 25 달러면 그의 말대로 진토닉 두 잔 값, 커피라면 매일 한 잔을 마시기 힘든 액수이다. 파나맥스급 선박은 보통 5만~8만t 톤수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선박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선박이라 컨테이너 부문 해운업계 상황을 잘 나타낸다. 로이드리스트는 "컨테이너에 한해서 용선운임이 위기수준에 도달했다"며 "버틸만한 재력이 충분한 해운사에게도 위기이기는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발트국제해사협의회(BIMCO) 자료에 따르면 700TEU, 2500TEU, 4250TEU 등 5000TEU급 이하 소형컨테이너선의 운임은 2014년까지 1만 달러선을 넘나들었다. 이후 2015년 한때 1만5000 달러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후반부터 추락해 올해 1분기까지 5000 달러 선을 겨우 넘겼다. 최근 운임 상승으로 숨통이 트인 대형컨테이너선와는 다른 상황이다. 다만 소형컨테이너선에 대한 낙관론도 존재한다. 그리스 선사인 유로시스의 최고경영자(CEO) 아리스티데스 피타스는 "오늘 현재 운임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은 인정한다"면서도 "운임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포세이돈 컨테이너십의 게오르게 유루코스 역시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고 봤다. 한편 포시도니아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세계적인 회사들이 모이는 자리로, 업계 위기 상황을 반영하듯 전세계에서 1500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한진중공업 등이 참석했다.

2016-06-07 17:25: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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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내 베이징-모스크바 간 시속 400km 총알열차 달린다

4년내 베이징-모스크바 간 시속 400km 총알열차 달린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4년내 시속 400km로 달리는 초고속열차가 베이징에서 모스크바까지 달리게 된다. 7일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고속철도 프로그램 책임자인 지아리민은 "제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에 외국노선에서도 운행할 수 있도록 바퀴가 개량된 고속철도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 총알열차는 시속 400km로 달리고, 국내를 넘어 러시아의 모스크바-카잔 고속철 노선에도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카잔 구간 건설은 중국과 러시아의 합작사업으로 베이징과 연결된다. 현재 중국과 러시아의 열차는 차량 궤도의 차이로 국경을 넘을 때 열차를 갈아타야한다. 새로운 총알열차는 갈아타는 과정 없이 바로 양국 수도를 연결하게 된다. 시속 400km라는 속도와 함께 환승 과정이 생략돼 양국 수도를 오가는 시간은 물론이고 비용 역시 대폭 줄어들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중국 내 고속철도의 속도는 시속 250~300km 가량으로 최대 시속 350km까지 달릴 수 있다. 중국은 시속 6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까지 개발해 시험 중이다. 지아리민은 "이 열차는 첨단기술과 소재, 한계속도를 실험하기 위해 개발시험 중"이라며 "중국은 실제 최소 시속 500km로 달리는 열차를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작 능력과는 별개로 실제 운행 가능한 고속철도의 속도는 한정돼 있다. 고속철도 전문가인 리우요메이는 "열차의 운행속도는 현재 조건에서 시속 400km가 한계"라며 "이를 넘어가면 운행비용이 훨씬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결국 베이징-모스크바 간 고속철도는 중국이 현실적으로 운행할 수 있는 최고의 열차가 되는 셈이다.

2016-06-07 16:26: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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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파워우먼 12위에 박 대통령, 98위에 이부진 사장

포브스 선정 파워우먼 12위에 박 대통령, 98위에 이부진 사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중 12위에 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98위를 차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졌고, 지난해 100위권에 처음 들었던 이 사장은 두 계단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이같은 순위를 발표하며 박 대통령에 대해 "세계 14위의 경제대국을 이끌며 북한의 핵실험에 반대하는 확고한 입장을 유지하고 강대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 사장에 대해서는 "이건희 회장의 장녀로 한국 여성 중 최고의 부자"라며 "호텔신라를 운영하면서 서울 중심부에 면세점을 새로 열고 새로운 호텔건설사업 승인도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6년 연속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랐다. 포브스는 메르켈 총리에 대해 "그리스와 스페인 등 고통받는 유럽연합(EU) 회원국뿐 아니라 독일 국민을 잘 이끌고 있다"라며 "EU의 경제적·정치적 위협을 견뎌낼 수 있는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2위에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올랐다. 포브스는 "뉴욕주에서 첫 여성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후 장관을 거쳐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에 가장 근접하게 나아간 인물"이라고 클린턴을 평가했다. 이어 3위에는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4위에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부인 멜린다 게이츠, 5위에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 6위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7위에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8위에 수전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9위에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 10위에 아나 파트리샤 보틴 방코 산탄데르 의장이 올랐다. 10위권 밖의 주요 인물로는 미국 영부인인 미셸 오바마(13위), 차이잉원 대만 총통(17위), 중국의 영부인인 펑리위안(58위) 등이 있다.

2016-06-07 16:26: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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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방송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2016학년도 2학기 모집학과는 인문, 사회, 자연, 교육과학 4개 단과대학이다. 신입생은 21개학과에서 4만896명, 편입생(2, 3학년)은 22개 학과(전공)에서 6만308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편입생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중 일정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방송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은 35만원 내외, 자연·교육계열은 37만원 내외다. 일반대학의 한 학기 등록금 기준 10분의 1 수준이다. 또한 방송대는 성적우수자,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교내·외 장학금 제도도 운영해 학우들의 학비부담을 더욱 줄이고 있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방송대는 지난 44년간 축적한 원격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며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며 "대학진학, 취업, 이직, 제2인생 준비 등 다양한 학습목표와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든 방송대에서 최고의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서는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합격자는 8월 4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6-06-07 10:36:4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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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생산 더 줄이고 북핵 공조해야" vs "미중 간 차이 인정해야"…G2 기싸움 팽팽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6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시작부터 양국 간 기싸움이 치열했다. 미국의 주무장관들은 중국의 철강 과잉생산을 더 줄이고, 북핵문제에도 중국이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출 것을 요구했다. 반면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미국 측에 양국 간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개막식 연설에서 미국 측 인사들은 철강 마찰, 남중국해 문제, 북핵 문제 등 양국 간 현안 전반에 대해 중국을 압박했다.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미국이 양국 관계를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의 과잉생산이 세계시장을 왜곡하고 파괴하고 있다. 철강과 알류미늄 생산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철강 등의 과잉생산을 더욱 줄일 것을 요구했다. 루 장관은 전날 칭화대 연설에서도 "생산과잉은 중국과 세계 경제의 성장과 효율성을 좀먹고 있는 주범"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현재 미중은 양국 간 대표적인 교역품인 철강과 닭고기를 두고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철강에 500%가 넘는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중국이 자국산 닭고기에 부과한 관세가 규정 위반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와 북핵 문제를 꺼내 들었다. 이와 관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일본 등을 순방하며 남중국해에 대한 압박을 가하자 중국은 북한과의 화해 제스처를 보이는 방식으로 미국에 반발한 바 있다. 케리 장관은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굴기를 환영한다"면서도 "그 어떤 국가도 해양갈등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행동해서는 안되고 국제준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이 지속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춰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하고 모든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했다. 이처럼 안보문제부터 무역분쟁에 이르기까지 미국 측이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했지만 중국 측은 조목조목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시 주석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미중 양국은 북핵, 이란핵,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 지역과 세계의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협력이 양국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안정·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간에는 역사적인, 사회적인,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갈등을 피할 수 없다"며 "갈등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다만 서로 간의 차이를 가지고 대결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평화발전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나가고 미중간 신형 대국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국제질서를 더욱 공정한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무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중국이 경제적, 사회적 개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우리 모두 자신한다. 구조적 개혁의 공급측면을 개선하는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미국 측 요구를 일부 수용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 "미중간 양자투자협정(BIT)을 조속히 체결해 양국간 경제 교역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BIT란 국가 간 투자활동에 대한 규제를 없애는 협정으로 미중 양국은 2008년부터 협상을 계속해 왔지만 중국의 네거티브 리스트(해당 리스트에 거론되지 않은 영역은 모두 개방) 범위에 대한 이견이 커 협상 타결이 지연돼 왔다.

2016-06-06 16:45: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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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여성 로마시장 탄생 임박…이탈리아 기성 정치권 흔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사상 첫 여성 로마시장의 탄생이 임박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제1야당인 5성운동당의 비르지니아 래지 후보가 5일(이하 현지시간) 실시된 로마 시장선거에서 선두를 차지, 오는 19일 결선투표에서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지 후보는 37세의 여성 변호사 출신으로 7살 아이를 둔 워킹맘이다. 정치경력은 이제 5년 남짓한 신인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기존 정치권의 부패와 공공기관의 무사안일주의를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로마시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쓰레기 문제 등 일상생활의 개선을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최근 언론인터뷰에서 "(로마의) 공공 교통시스템은 완전히 붕괴됐고, 사방군데가 쓰레기 투성이이며 학교도 무너지고 있다"며 기성 정치권에 대해 "자신들의 이권만 챙기고 로비만 하면서 시민들을 보살피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가 속한 5성운동당은 정치인 풍자로 유명한 코미디언 출신 베페 그릴로가 2009년 창당, 2013년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했다. 물, 교통, 개발, 인터넷, 환경 등 기성 정치권이 소홀히 한 민생 영역에서 근본적인 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5성운동이란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 기성 정치권은 부패 문제로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로마시의 경우 마피아와의 결탁 등 부패 의혹에 휩싸여 왔다. 이냐치오 마리노 전 로마시장 역시 공금으로 사적인 식사를 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지난해 10월 사임한 바 있다. 이후 로마시장은 공석이었다. 마리노 전 시장이 속한 집권 민주당은 지지도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지지율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다. 5성운동당은 래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집권 민주당을 따라잡을 호기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총선에서 제1야당으로 부상하기는 했지만 영향력이 지방에 한정돼 왔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래지 후보의 당선이 집권당에 큰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2016-06-06 15:33:0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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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 경영대학원 미디어MBA의 변신

한양사이버대 경영대학원 미디어MBA의 변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국내최초 사이버대학교 대학원을 갖춘 한양사이버대학교가 오는 16일까지 미디어MBA 전공 입학생을 모집한다. 2012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 미디어MBA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석사 졸업생이 매년 한양대, 홍익대, 호주 캔버라대학 등 국내외 유수의 대학의 박사과정에 진학하고 있으며 2016년 2월 졸업생이 첫 번째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와 대학원 연계협약을 통해 미디어MBA졸업생이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하는 협약을 체결, 박사과정 진학을 돕고 있다. 또한 일본 리츠메이칸대학과 매년 방학기간에 한국과 일본에서 학생들이 강의와 현장을 체험하는 구제프로그램을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산업측면에서는 (사)한국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 (사)한국사보협회, (사)한국로컬푸드운동본부, (사)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SK브로드밴드 등과 산학협약을 체결, 산업 수요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MBA 주임교수인 서구원 교수는 "미디어MBA 학생들은 신문, 방송, 잡지 등 언론사를 비롯하여, 기업의 광고, 인터넷, 홈쇼핑, 병원, 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분야의 경영자들과 전문가들이 넓은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어 학생들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데 큰 강점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양사이버대학원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2010년 대학원을 개원한 한양사이버대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반값등록금을 석사과정에 도입하고 바쁜 업무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기 어려운 수업 환경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산업에 필요한 우수한 석사를 배출하고 있다.

2016-06-06 11:48:5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