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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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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자매결연 고성 마을에 글램핑 시설 기부

대교, 자매결연 고성 마을에 글램핑 시설 기부 대교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고성군 오호리 마을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글램핑 텐트 10개동을 국제구호개발 NGO굿네이버스에 지정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글램핑 시설 기증식은 강원 고성군 오호리에 위치한 송지호 해수욕장에서 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강원심층수 대표이사 겸직)과 굿네이버스 강원도아동복지센터장 박병기, 오호리 마을 청년회장 김철수 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교는 4~6인용 글램핑 텐트 10개동과 함께 침구, 식기, 테이블 및 의자 등 캠핑용품 세트를 기부함으로써 글램핑장 운영에 따른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증된 글램핑 시설을 통해 얻은 운영 수익의 일부는 굿네이버스에 기부되어, 향후 도움이 필요한 강원도 지역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대교는 기증식을 마친 후, 송지호 해수욕장을 찾은 모든 피서객에게 강원심층수 공장 견학, 눈높이 4D 차량을 통한 영화 상영, 음악 및 마술 공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다. 서명원 대교 사회공헌실장은 "새로운 여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글램핑 시설 기부를 통해 작게나마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과 공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교는 지난 2009년 강원도 고성군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관동별곡 송강 고교생 전국문학대전 및 고성 명태축제 후원, 어르신 초청 효도여행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오고 있다.

2016-08-03 23:59: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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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고졸 직장인 전형 7년째…올해 73명 모집

건국대 고졸 직장인 전형 7년째…올해 73명 모집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를 졸업하고 기업과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능 시험 없이 입학할 수 있는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을 통해 신입생 73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선취업 후진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우수 인재 선발에 따라 첫해 60명에서 7년째인 올해 73명으로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선취업 후진학'의 특성화고교 교육 취지에 맞춰 직장 생활을 병행하며 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할 인재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특성화고 졸업자 중 3년 이상 산업체 재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입학 후에는 야간·주말·사이버과정 등으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다. 교육부의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는 이 전형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건국대가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올해로 7년째다. 이 전형으로 입학하는 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는 이미 3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KU고른기회전형 유형 5-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선발하는 글로벌융합대학 신산업융합학과는 총 73명을 서류와 면접평가(학생부종합전형)로 선발한다. 1차 서류평가에서 지원자의 제출 서류(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 수학역량과 KU핵심역량(인성) 등을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한 점수를 100% 반영해 모집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차 심층면접 10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평가는 개별면접을 통해 제출 서류를 기초해 활동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전공수학역량과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는 세계화라는 시대추이에 부합하는 국제적 감각의 배양, 리더십 교육, 이론과 실제를 연계한 교육, 학문분야 간의 융합(Convergence)과 통섭(Consilience)에 의한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 등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국대 신산업융합학과는 특히 대학원 과정까지 개설해 석·박사 연계 과정을 운영하고 재직자들의 근무 특성을 반영하여 평일 야간 수업과 토요일을 이용한 주말수업 그리고 e-learning, b-learning 등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 재직자를 위한 맞춤형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융합대학 신산업융합학과-대학원 신산업융합학과-창업지원단 등 3각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재직자들에게 학업은 물론 창업 관련 노하우 등 기업경영에 대한 실무경험을 전수해 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한 기초학력강화프로그램, 선후배 학업멘토링 시스템, 경영시뮬레이션 워크숍 전문가 특강 등 학업 보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6-08-03 23:59:3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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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 '총장 사퇴' 야간 시위

이화여대 졸업생 1만명(졸업생 측 추산)이 3일밤 최경희 총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전 학교 측은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 평생교육단과대학인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독단적 행정에 대해서 사과했다. 또한 지난달 30일 경찰병력 동원을 요청한 데 대해서도 최 총장이 직접 본관을 찾아 학생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 총장이 사퇴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시위에 참가한 졸업생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가 경찰을 동원해 학생들을 과잉진압한 사건은 이화의 역사에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이라며 "학생들과 충분한 소통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경찰력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한 것에 대하여 최 총장과 관계자들은 후배인 재학생들에게 '유감'이라는 표현이 아닌,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졸업생의 대다수는 이번 사태로 학교 구성원의 신뢰를 잃은 총장에게 이화를 맡길 수 없다는 의견을 밝힌다"며 "이번 사태에 대해 최 총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 측의 사업 백지화 의결에 앞서 이화여대 교수들이 기명으로 학교 측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46시간 감금 논란' 중 학생들이 보인 비인도적 행위와 취업을 강요받은 실업고교 졸업자들의 학위교육 기회 박탈 등의 논란에 대해서는 어떠한 자성의 목소리도 이들 사이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2016-08-03 23:14: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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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이냐 저항이냐…'논란의 46시간' 이화여대 학생들의 증언

메트로신문은 이화여대 '46시간 감금 논란'에 대해 학교 측의 증언(3일자 4면)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학생 측의 증언도 함께 담으려 했으나 학생들 내부의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려 따로 전하기로 했다. 3일 학생 측에서 이메일을 통해 7월 28~30일 사이 학교 본관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정리자료를 보내왔다. 이 자료에 근거해 당시 46시간 동안 이화여대 본관에서 벌어진 사건을 재구성했다. 7월 28일 평의원회의가 열리기로 한 오후 2시에 본관 앞에서 시위가 열린다. 학교 설립자인 김활란 동상에 계란이 날아들고 페인트칠이 가해진 게 바로 이 때다. 학생 측은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이화이언 회원들이 참여했지만 주최자가 불명확한 자발적 시위라고 했다. 30분 뒤 본관 밖 학생들에 총학생회가 가세하면서 본관 점거가 시작된다. 오후 7시40분 평의원 한 명이 화장실을 간다며 본관 정문을 통해 귀가한 뒤 학생들은 오후 8시 장기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오후 9시15분 시위상황을 담은 영상 제작을 시작했다. 이어 두 시간 뒤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다. 미래라이프대 신설 배경과 관련해 "워낙 학교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부분들이 있다 보니깐 굉장히 이런 사업들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이화여대에서) 1000억원이 적자였다"는 평의원회 관계자의 발언이 녹취된 때는 날짜가 바뀐 29일 오전 0시17분이었다. 서혁 교무처장이 협상을 위해 본관에 등장한 시간은 이로부터 30분 뒤였다. 오전 2시40분 서 처장과 교직원 한 명이 자진해 회의장에 들어가 연로한 평의원(총동창회장)과 교체를 요청했다. 오전 3시45분 두 명의 평의원이 귀가했다. 오전 4시15분 "서 처장의 협박성 발언이 있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서 처장은 이어 "(미래라이프대 추진과정에서) 시간이 없어 학생들 의견을 수렴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고 한다. 서 처장의 고소 발언으로 학생들이 동요, 시위를 외부에 공론화할 지를 두고 회의를 시작했다. 이후 서 처장이 학생에 대한 법적 고소를 안하는 조건으로 농성 해산을 요구했다. 학생들은 "이를 거부하자 다시 고소와 징계로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서 처장 발언의 녹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전 7시 본관에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 경찰은 오전 8시15분 감금죄, 공무집행방해죄 등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해산을 지시했다. 학생들은 15분 뒤 본격적인 장기전을 준비했다. 종량제봉투·확성기·얼린물·바닥걸레 등 물품지원을 요청하고, 재학생들에게 현 상황 공지를 요청했다. 이날 여러 단과대 학장과 부학장, 교수들이 본관을 방문했다. 총장 방문은 없었다. 날짜가 지난 30일 오전 0시15분 "서 처장이 '총장은 절대 본관에 올 수 없다'며 감금죄로 다시 협박했다"고 학생들은 주장했다. 한시간 전 교직원과 학생 두명이 이대목동병원으로 향했다. 학생들의 입원은 거부당했다고 한다. 오전 1시 회의실에 있던 "교수 한명이 소리를 지르며 학생을 위협했다"고 한다. 공기가 답답하다는 내용이었으며 학생들은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즉시 회의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다. 오전 4시40분 평의원들이 취침을 위해 소등을 요청했다. 오전 9시에는 전화로 커피 배달을 주문하는 교수가 있었고, 오전 10시에는 평의원의 의료진 요청이 있었다. 15분 뒤 119를 호출, 구급차와 경찰이 함께 도착했다. 오전 10시40분께 서대문 경찰서장이 확성기로 신원을 밝혔고, 이어 경찰에서 감금죄 언급이 나왔다. 오전 11시30분 현장 경찰 10명이 진입을 시도, 15분 뒤 여경을 포함한 경찰병력이 학생을 끌어내고 스크럼을 짜고 밀고 들어왔다. 오후 1시20분께 정문과 후문에서 경찰 기동대가 철수하며 '감금 논란'을 부른 46시간여가 지나갔다.

2016-08-03 19:2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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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갤노트7에 아이폰7 고객 뺏길 수도"…외신 '삼성의 추월' 예고

"삼성이 아이폰 사용자들을 가로챌 수 있는 기회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갤노트7)에 대한 해외 전문가의 평가다. 미국 CNBC는 이같은 평가를 전하며 갤노트7의 탁월한 성능에 주목했다. 삼성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갤노트7을 내놓은 뒤 나온 다른 외신들의 평가도 CNBC만큼이나 호의적이다. CNBC는 삼성이 그동안 프리미엄폰 시장에 집중, 애플·화웨이 등과 경쟁해왔지만 앞서 출시한 갤럭시S5은 신통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다 2015년 2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출시하면서 전환점을 마련했고,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시로 더욱 전진, 이번 갤노트7 출시로 프리미엄폰 시장의 최강자인 애플에 맞설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애플에 대한 삼성의 오랜 도전의 역사가 갤노트7으로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말도 CNBC의 평가를 뒷받침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조사책임자인 프랜시스코 제레니모는 CNBC에 "갤럭시S6 전까지 아이폰 사용자들은 잠시 삼성 제품을 사용하다가도 이내 아이폰으로 돌아가곤 했다"며 "이는 그들이 낸 가격 만큼 기대했던 가치와 경험을 삼성 제품에서 얻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6와 갤럭시S7, 이번에 나온 갤노트7으로 인해 이같은 상황이 변했다"며 "삼성은 장기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오범(Ovum)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대니얼 글리슨 역시 "이번에야말로 삼성이 수년 동안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과 싸우며 얻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글리슨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달 아이폰7의 출시를 기다려온 아이폰 사용자들이 갤노트7 구입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이 이를 노리고 아이폰7의 출시 한 달 앞서 갤노트7을 발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외신들이 갤노트7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은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홍채인식을 비롯해 삼성의 기술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갤노트7이 헤트폰 잭을 없애는 등의 큰 변화는 없었다"면서도 "배터리가 이틀 이상 가지 못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비즈니스맨들이 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채인식 기능에 대해 "단 몇 초 만에 잠금을 풀고 비밀 폴더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영국의 가디언 역시 "갤노트7의 가장 큰 구매포인트는 적외선 홍채인식 기능"이라고 호평했다.

2016-08-03 19:26: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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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전면 백지화…드디어 마주 선 스승과 제자

이화여대, 미래라이프대 전면 백지화…드디어 마주 선 스승과 제자 이화여대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 일주일째인 3일 학교 측은 농성 학생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래라이프단과대학 설립 철회를 결정하고 농성 해제를 호소했다. 학생 측은 학교 측이 교육부와 협의 후 공식발표할 때까지 농성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권력 투입에 대한 학교 측의 사과와 함께 시위학생·지지교수 등에 대해 어떠한 불이익도 없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학내 의사시스템 개선방안까지 제시해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했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 9시 긴급교무회의를 열어 미래라이프대 설립 철회를 의결한 뒤 학생들이 본관 농성을 중단하고 학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최경희 총장은 회의를 마친 뒤 정오께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본관을 찾아 "학생들을 보호하면서 구성원 의견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미래라이프대 설립을 철회하기로 했다"며 "학생들도 점거 농성을 풀고 진지한 대화를 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 총장이 본관을 찾은 것은 지난달 28일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시작된 뒤 처음이다. 학생들이 대화 조건으로 총장의 본관 방문을 요구했지만 최 총장은 감금될 것을 우려해 이를 거부해왔다. 학교 측이 지난 1일 긴급기자회견에서 미래라이프대 잠정 중단을 발표한 데 이어 이틀만에 전면 백지화 결정을 내리면서 이화여대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 측이 코어사업과 프라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불신의 골이 깊어져 사태 해결에는 좀 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학교 측은 이날 학생 측에 공문을 보내 오후 6시까지 농성 해제를 요청했지만 학생 측은 교육부의 최종 철회 공문 확인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한 뒤에야 농성을 해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이화여대를 대신할 학교를 추가 선정하지 않고 기존 선정된 9개 대학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선정을 하기에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9개 대학은 동국대, 대구대, 명지대, 부경대, 서울과기대, 인하대, 제주대, 창원대, 한밭대 등이다. 모집인원은 당초 1770명에서 이화여대가 빠지면서 1620명으로 줄게 된다.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은 고졸취업자와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을 대학 내 단과대학으로 흡수하기 위한 사업이다. 평생교육 수요는 늘지만 교육 내용은 부실해지고 있어 새로운 교육모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화여대는 미디어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뉴미디어산업과 건강·영양·패션 분야의 웰니스산업 전공으로 구성된 미래라이프단과대 설립 계획을 가지고 추가 지원해 막판에 가세했다. 학교 측은 추가 선정에 따른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소통이 미흡했다고 해명했지만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학교 측이 앞선 코어·프라임사업 추진 때부터 독단적인 행정으로 일관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급기야 지난달 28일 평의회 회의가 열린 본관을 점거, '46시간 감금 논란'을 불렀고, 학교 측은 경찰병력 투입을 요청해 사회에 충격을 던졌다. 이화여대는 프라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점거 농성 등 갈등이 심했지만 특히 이번 단과대 사태에서 학생들은 학교가 '학위 장사'를 하고 있다며 더욱 격렬하게 반발했다. 이를 두고 학교 측의 불통 행정에 대한 학생들의 누적된 불만이 결국 터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명문대생이라는 자부심을 고졸자와 공유할 수 없다'는 왜곡된 선민의식의 발로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16-08-03 15:56: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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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의 메트로밖 예술세계로] (31)대한민국 가장이여 화이팅!…을지로3가역, 최태훈의 아틀라스

2호선 을지로3가역 12번 출구, 파인애비뉴 빌딩 주변으로 연초록의 잔디가 잘 관리된 공개 공지가 조성되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해주고 있는 이곳에 이번 편에 소개할 작품이 있다. 최태훈 작가의 '아틀라스(Atlas)' 이다. 이 작품은 사대문 안에서 광화문 흥국생명 앞 22m 해머링맨과 겨룰 수 있는 거인이다. 18m의 키에 발바닥만 2m가 넘는다.아틀라스는 그 크기로 인해 경기도 이천 공장에서 새벽 시간 캄보이의 호송을 받으며 차량을 막고 을지로까지 이동해왔다.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이력이 있었던 공장의 노하우로 운송이 가능했다고 했다. 작품은 단순히 크기만 한 게 아니다. 잘 다듬어진 근육과 골격의 육체미가 돋보인다. 오른쪽 다리를 뒤로 빼 무게 중심을 뒷다리에 두고 있어 S자 라인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양팔, 그에 맞추어 뒤로 젖힌 머리와 허리·등에서는 신체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콘트라포스토(Contraposto)의 구도가 잘 반영되어있다. 이 작품은 스테인레스스틸에 강한 공기 압력으로 철을 갈아내고 구멍을 뚫고 용접 하는 프라즈마기법으로 8개월에 거쳐 제작됐다. 프라즈마 기법은 철의 진화와 확장에 대한 연구로 새로운 세상을 향한 작가의 도전이 만들어낸 독창적인 기법이다. 작가는 25년간 철을 다뤄왔다. 작품의 모티브는 하늘을 받치고 있는 신화적인 영웅 아틀라스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인체 형상을 통해 인간 본성의 영웅적 자질을 시각화했다. 인간이 자연의 일부로서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존재임을 표현했다. 자연과 우주에 대한 경외심과 인간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담은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이유다. 작품 앞 새겨진 설명처럼 아틀라스는 그리스신화에서 천계를 어지럽힌 죄로 최고신 제우스에게 하늘을 두 어깨로 떠받치는 벌을 받은 거인신이다. 널리 알려진 때문인지 이미 아틀라스를 모티브로 한 작품은 많다. 최태훈 작가의 아틀라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점에서 앞선 다른 작품들과 구별된다. 뉴욕 록펠러센터앞 아틀라스 동상을 포함, 앞선 예술가들이 조각해 온 아틀라스는 하늘을 짊어진 신의 모습이 강인하면서도 동시에 엄중한 형벌의 무게가 잔혹해보인다. 최태훈의 아틀라스는 조금 다르다. 두 어깨로 하늘을 짊어지는 대신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게 들고 있는데 그 위에 작은 지구본이 있다. 작가는 "궁극적으로 모든 인류가 하나이며 모든 이들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작품 앞을 지나가는 바쁜 현대인들이 힘과 용기,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가장들은 완벽한 아버지와 남편의 역할을 모두 어깨에 짊어진 까닭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아틀라스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마침 아틀라스 거인 뒷편으로는 을지로 골뱅이 원조 골목이 자리한다. 인근 직장인들의 소규모 회식 장소로, 더운 여름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잔 청하기 위해 찾은 아빠들의 소탈한 술자리 장소로 인기가 좋아 북적북적하다. 작품과 딱 들어맞는 궁합이다. 다만 작품의 내부에 설치된 LED가 꺼져 있을 때가 많아 아쉽다. 프라즈마 기법이 만들어낸 철판의 수많은 구멍들 사이로 빛이 새어나오는 장관을 귀가길 아빠들이 본다면 더 힘을 낼 듯하다. 작가는 이달 30일 청담동 '스페이스칸'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그의 또 다른 작품을 보고 싶다면 찾아보길 권한다. *콘트라포스토(Contraposto) : 두산백과에 따르면 이탈리아어로 '정반대의 것'이라는 의미다. 미술에서는 '대칭적 조화'를 의미한다. 한쪽 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다른 쪽 발의 무릎은 자연스럽게 약간 구부려서 전체적으로 완만한 S자 모양이며, 얼굴·가슴·대퇴부 등 신체 각 부위의 정면이 조금씩 틀어져 있는 자세이다. 이 구도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인물상을 조각할 때 두 다리에 몸무게가 똑같이 실리는 정적인 정면 자세에 대한 대안으로 고안하였으며, 이로써 인물 조각의 표현이 훨씬 자유로워졌다. 글:큐레이터 박소정 (info@trinityseoul.com) 사진:사진작가 류주항 (www.mattryu.com)

2016-08-03 15:56: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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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신규회원에 카톡 이모티콘 무료증정 좋은책신사고(대표 홍범준)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홈페이지 신규회원 대상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증정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좋은책신사고에 따르면 준비된 이모티콘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교토끼 뿌미', '바른생활 이모티콘 씨즌4', '파파독의 개모티콘', '조선왕조실톡' 등 신상 이모티콘 5종이다. 이벤트 기간 내 홈페이지 가입 후 이모티콘 5종 중 1개를 선택하면 모두 5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이벤트 소식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친구에게 추천하면 당첨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당첨자는 오는 8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100명씩 발표하며 좋은책신사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부 장정화 본부장은 "방학을 기념하고 다가오는 새학기를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귀여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활용해 방학 동안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한편, 좋은책신사고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수학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 쎈닷컴 프리미엄클래스 할인, 복습 특강 등의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2016-08-02 18:13: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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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작은 봉사도 소중히"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

"지역사회 작은 봉사도 소중히"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2일 돈암동 수정캠퍼스 성신관 110호에서 22개 봉사조직 16개 학과 70여명의 학생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16 성신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신여대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지난 2012년 9월 출범했다. 당시 학교의 이름이기도 한 '정성(誠)과 믿음(信)'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비전으로 출발, 올해는 '꿈·행복·감동을 이루는 성신'이라는 '성신 비전 2025'에 따라 봉사단을 새롭게 개편했다. 다문화·새터민 등 소수자 지원형 봉사(더함 봉사단), 문화교류 봉사(이음 봉사단), 재능기부 및 공모형 봉사프로그램 봉사(이룸 봉사단), 지역사회 후원 및 노력봉사(나눔 봉사단) 등이다. 단장을 맡고 있는 신철호 부총장은 "대규모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작은 규모의 봉사 활동도 꾸준히 개발하여 재학생들의 봉사 참여율을 높이겠다"며 "'더이룸 학생포트폴리오 시스템'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이력관리를 체계화 하고 우수자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교육부와 한국창의과학재단 주관 재능기부 봉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자유학기제 봉사단(9팀), 자유학기제수업 지원단(4명) 돌봄교실(3팀) 함성소리(1팀), 쏙쏙캠프(3팀)등 초중등학교 대상 선정봉사단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하고 기관매칭, 봉사교육, 커리큘럼 지원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고, 성북구 및 강북구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발대식에서 사례발표를 진행한 신다연(교육학과 15학번) 돌봄교실 '녹원'팀장은 "강북구 수송초등학교에서 100명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에서 배운 내용들을 직접 설계하고 봉사를 실천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며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교재 재료비 등이 많이 부족할까 우려했는데 대학과 교육부 지원금을 통해 걱정 없이 봉사활동에 전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8-02 17:58: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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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서산여고서 '재학생 생생한 입시수기' 전달

건국대, 서산여고서 '재학생 생생한 입시수기' 전달 건국대학교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학생홍보대사 '건우건희' 학생들이 최근 충남 서산시 서산여고를 방문해 '건국대학교를 꿈꾸다'를 주제로 건국대를 소개하고, 수시와 정시 등 입시 전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캠퍼스투어'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건우건희 학생들은 행사에 참석한 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입시 안내책자와 학교 소식지 등을 배포하고 함께 간식을 나누며 건국대를 소개하고 다양한 전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그룹별로 나누어 각 학년별로 입시를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생생한 합격 수기를 전달했다. 또 '건국=꿈'을 모티브로 한 수험생 응원 동영상 '꿈 이야기'를 통해 고교생들의 고된 수험생활을 격려하고, 건국대를 무대로 대학 생활의 낭만을 다룬 영화 영상 '어느 멋진 날' 등을 상영하며 예비 새내기들의 대학진학 목표와 동기를 확인했다. 1998년 12월 '건국인의 밤'에서 처음 위촉된 건우건희는 건국대 학생들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13명이 1기 건우건희로 활동을 시작해 2016년 현재 19기에 걸쳐 총 219명의 학생들이 건국대를 상징하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매년 3월 신입생 가운데 약 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수당 12명 내외가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홍보대사로서 갖추어야 할 학교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기본교육과 프레젠테이션 실습 및 시험 등의 수습과정을 마치고 정식 홍보대사로 임명된다. 또 수습기간 동안 프레젠테이션과 학교홍보동영상을 직접 제작하고 선배들로부터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는 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무수히 많은 훈련을 받는다. 이후 2년간 캠퍼스투어, 홍보 소식지 및 동영상 촬영 모델, 언론 및 방송 출연, 온라인 SNS 홍보활동 등을 진행한다. 2006년 홍보 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도입하고 다양한 학과와 전공, 캠퍼스 곳곳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편한 뒤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활용해 건국대를 방문했던 수험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건국대의 최근 소식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각종 홍보 영상과 홍보책자, 언론 보도자료, 학교 홈페이지 등에 모델로 참여해 입학식, 졸업식, 입시설명회, 동문회 등 교내외 주요 행사의 진행을 도우며 건국대를 대표하는 얼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건우건희는 지난해 서울시-현대차-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ASA-K)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도시 환경개선 프로젝트 '화(花)려한 손길 캠페인'에도 참가해 도심 자투리 땅에 꽃을 심고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6-08-02 17:4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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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동문·교직원에 '평생 메일 계정' 제공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동국 총장 직무대리)가 오는 3일부터 방송대 75만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이 평생 사용 가능한 방송대 도메인 메일계정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방송대에 따르면 방송대 도메인이 포함된 메일계정 서비스는 학생들에게 학사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학교 구성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오픈하는 메일계정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대용량 클라우드의 구축이다. 방송대 동문 및 재학생, 교직원들은 일반 메일계정에서 이용하기 힘들었던 이미지,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방송대 클라우드를 통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은 방송대 메일계정을 통해 학교와 학사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화상채팅, 공동문서작업, 자료검색 또는 공유 등 학생, 교직원 간 협업도 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 교직원들은 학과별, 소속 지역대학별, 수강신청 과목별 등 정보수신자를 분류할 수 있는 그룹핑(Grouping) 기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학생관리가 가능해진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국내에서 학교 도메인 메일계정을 제공하는 대학교가 손에 꼽히는 만큼 이번 방송대의 대용량 메일계정 서비스 오픈은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방송대는 방송대의 중심인 75만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들에게 효율적인 학습 또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 도메인 메일계정은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2016-08-02 17:11:0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