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취준생 일자리카페 개소 7개월만에 이용자 9000명 육박
서울시 청년취준생 일자리카페 개소 7개월만에 이용자 9000명 육박 지난해 5월말 홍대입구역 1호점 개소 이후 7개월만에 서울시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취업준비생수가 9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시는 종로, 신촌, 대학가 등 서울시내 청년 밀집 지역에 41개소의 일자리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서울 전역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카페 이용자 수는 총 8721명으로 집계됐다. 7개월간 일자리카페를 이용한 청년취업준비생들을 살펴보면, 전문 상담사로부터 진로·직무, 이력서작성법 등 1대 1 상담을 받은 이용자가 총 467명, 관련분야 현직자 멘토링 664명(53회), 총 98회 열린 취업특강 참가자가 3423명이었다. 스터디룸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도 4167명(1169회)에 이른다. 현재 서울시는 청년취준생들의 스터디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공유를 위해 ▲미디어카페 후 4인용 1실 ▲동부여성발전센터 10인용 1실 ▲종로 더빅스터디 8인용 1실 ▲파고다어학원 종로타워 6인용 1실 등 총 7개의 스터디룸을 1일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예약은 스페이스 클라우드에서 가능하다. 서울전역 청년밀집지역에 위치한 일자리카페는 최신 일자리정보 제공, 취업상담, 직무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부터 스터디룸 대여까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일자리카페에서는 전반적인 취업 준비방법을 알려주는 '취업상담', 입사지원서와 면접·이미지컨설팅 등 핵심사항을 알려주는 '취업클리닉'부터 '진로·직무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특강', '모의면접'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서비스나 스터디룸을 이용하지 않는 청년들도 누구나 편하게 이용이 가능한데, 일자리카페 내에 설치된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를 활용해 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전략,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와 이력서·자소서가이드 등을 얻을 수 있다. 일자리카페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국내 대표 취업포털과 취업지원기관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의 FUN한 취업 동영상 ▲잡코리아에서 제공하는 대기업, 중견, 중소, 벤처,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 ▲인크루트에서 제공하는 자소서 샘플, 공채캘린더 ▲커리어넷의 취업전략세우기(이력서작성법, 면접관련 팁 등)와 우수기업 정보 ▲잡플래닛에서 제공하는 전현직 취업자의 기업리뷰, 베스트 컴퍼니즈 ▲잇다의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 ▲취업뽀개기가 제공하는 이력서 가이드, 자소서 가이드, 면접 가이드 등이 있다. 이같은 일자리카페 서비스에 대해 청년 2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5%(매우만족 57.9%, 만족 35.6%)의 응답자가 카페 운영에 대해 만족하는 상황. 취업에 도움된다는 답변도 93.5%(매우도움 48.7%, 도움 44.8%)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추가로 50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상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청년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일자리카페를 지속적 조성해 청년들에게 실제 도움이되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