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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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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나코서 유럽포럼 개최…최다 SUHD TV 라인업 공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 유럽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나코 국제회의 센터인 '그리말디 포럼(Grimaldi Forum)'에서 열린 삼성 유럽포럼에는 유럽 주요 파트너와 미디어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퀀텀닷을 적용한 'SUHD TV'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2016년 전략제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KS9000, KS8000, KS7000 시리즈 등 역대 최다 SUHD TV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하며 현지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커브드형 12개를 포함해 총 19개 모델로 구성된 유럽향 SUHD TV는 화면크기도 43형부터 98형까지 더욱 다양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북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화이트 색상의 TV 제품(KU6510, K5510)도 함께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전시장내 일반 매장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된 리테일 솔루션 전시 코너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 원하는 콘텐츠로 진입하고 여러 TV 주변기기를 손쉽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스마트 TV 기능을 참가자가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해 상하좌우, 천정까지 확대한 5.1.4 채널의 생생한 차원 입체 사운드를 제공하는 사운드바(HW-K950)와 4배 선명한 화질, 64배 넓은 색상과 HDR 기능까지 지원하는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UBD-K8500) 등 다양한 AV 제품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는 세탁 도중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 21.5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허브' 냉장고,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의 'RT7000' 냉장고 등 유럽 소비자를 배려한 프리미엄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지난해 국내에서 첫 출시한 '애드워시' 드럼 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를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공간 제약이 있는 유럽의 주거공간에 맞춰 중소형으로 출시되며 'Smart Control' 기능이 더해졌다. Smart Contol은 스마트폰으로 세탁 사이클을 확인하고, 헹굼과 탈수 또는 세탁 종료 시에 알려주는 IoT 기술이 구현됐다.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CES2016에서 공개한 4도어 프렌치 도어 타입뿐 아니라 유럽지역에 특화된 상냉장 하냉동 방식의 2도어 냉장고인 BMF (Bottom-Mounted Freezer) 타입의 제품으로도 선보였다. 상냉동 하냉장 TMF(Top-Mounted Freezer) 타입의 RT7000 냉장고는 그 동안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된 삼성전자만의 독립냉각 시스템인 '트윈 쿨링 플러스' 기술이 적용돼 냉장고 안의 수분량을 최대 70% 수준까지 유지해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준다. 이번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해온 중장기 프로젝트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의 8번째 구성원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셰프로 꼽힌 미셸 루 주니어(Michel Roux Jr.)의 합류를 발표했다. 미셸 루 주니어는 영국 최초의 미슐랭 레스토랑인 '르 가브로쉬(Le Gavrche)'의 오너 셰프로, 영국 BBC 방송사 요리 경쟁 프로그램인 '마스터 셰프'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는 미셸 루 주니어의 합류를 통해 유럽 소비자에 맞는 레시피 콘텐츠 개발과 삼성 '셰프컬렉션' 시장 확대를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기어S2 클래식'에 아이보리 색상의 가죽밴드를 채용한 '로즈골드'와 검정 가죽 밴드를 채용한 '플래티늄', 윈도우 10기반의 태블릿 '갤럭시 탭 프로S' 등 다양한 전략 제품을 선보여 유럽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CMO인 데이비드 루이스(David Lowes)는 "삼성전자는 스마트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가전과 모바일 제품을 지속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술과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02-12 08:52:2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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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구슬땀이 물거품" 철수보다 두려운 도산위험

[메트로신문 정은미·오세성 기자] "정부는 기존 대출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한다는 얘기만 하는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10여 년 동안의 노력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게 됐어요. 기업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했는데, 오늘까지 정부로부터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어요."(개성공단 입주 A업체 관계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철수가 11일부터 시작됐다. 지난 2004년 12월 가동 이후 약 12년만이다. 124개 입주기업들은 연 6000억원이 넘는 생산액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또 거래처 손실 등 무형의 피해액까지 고려하면 그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부의 보상대책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전기부품을 조립하는 B업체 관계자는 "2005년부터 입주해 2013년 중단 상태도 겪었지만 정치와 경제는 따로 보겠다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공단에 남아있었다"며 "다음주 거래처에 납품을 해야 하는데 재고가 부족해 맞추지 못하게 됐다. 그냥 막막할 따름"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속옷과 양말을 만드는 C 업체 대표는 "(정부가) 빼라고 했으니 빼는데 특별한 대책도 없고, 곤욕스러울 뿐"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들이 우려하는 것은 개성공단에 투자한 시설과 공장이다. 한번 지은 공장은 되돌리가 어렵다.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은 공단 건설 및 설비 투자금액으로 지난 10년간 약 1조2600억원을 썼다. 개성공단에서 신발 완제품을 생산하는 D 대표는 "정부가 은행 대출과 경협보험 운운하는데…. 기업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라며 "현재 시급한 것은 완제품을 비롯해 원부자재, 기계장비를 신속히 갖고 나오게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트럭 한 대만 허용하는 지금의 차량과 인력으로 어느 세월에 다 제품을 가져오느냐"면서 "회수율이 30%에 채 못 미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1개 회사당 트럭 1대, 사람 2명만 들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는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끌 수 없다는 게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공통된 얘기다. 게다가 개성공단에는 북측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물품 회수 등에 필요한 신고 조치도 제대로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업 중단이나 자산 몰수보다 더 큰 피해는 제 때 납품하지 못해 생기는 고객 업체들의 클레임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절반이 넘는 58%가 섬유업종이고 기계금속, 전기전자 업종 순이다. 이들 대부분이 고객사 제품을 임가공하거나 완성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 간 거래(B2B)를 한다. E 패션 업체 대표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되면 거래처 이탈은 뻔하다"며 "(2013년 가동 중단에도) 끊어져 다시 돌아오지 않은 거래처들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 때 손실보다 더 큰 손실을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3차 협력사 피해나 고객사 클레임까지 감안할 경우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피해액은 최대 5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후 공장을 어디로 이전할지도 문제다. 현재 정부는 희망 기업에 한해 공장 대체 부지를 마련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1인당 임금은 월 16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정부의 정책은 끼워 맞추기식에 불과하다는 게 개성공단 입주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고용도 문제다.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남측 주재원들과 남측에서 개성을 드나드는 직원은 3000여명이다. 공단 폐쇄가 장기화되면 이 중 상당수가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부 업체를 제외한 입주기업들은 도산 위험에 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 발표 이후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조치에 불만을 표시하며 재고, 설비 등 입주기업의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은 "갑작스런 공단 중단으로 인해 만들어 놓은 완제품의 1%도 회수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며 "정부는 입주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지만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려면 최소 1~2주라도 입주기업에게 제품을 빼고, 시설을 손볼 수 있는 등 시간을 줘야 가능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6-02-11 21:17:3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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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난해 영업익 96억원…전년비 '흑자전환'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주)동부(구 동부CNI)가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동부는 지난해 매출액 2035억원, 영업이익 96억원, 당기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4억원 적자, 1245억원 적자에서 각각 흑자전환한 실적이다. 회사 측은 "수익성 중심의 수주관리 강화 및 판관비를 절반 이하로 감축하는 비용구조 혁신을 통해 실적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특히 핵심사업인 금융IT사업에서 차별화된 품질과 고객서비스 강화 전략으로 기존 고객과의 재계약을 100% 성공시키는 동시에 이익률을 개선했다. 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CSB(Cloud Service Brokerage)사업에서도 단순 유통이 아니라 자체개발한 클라우드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사를 늘려 다른 사업자들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동부는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화해 안정적인 이익성장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IT사업에서는 기존고객 유지 전략 뿐만 아니라 대외사업에서의 이익을 확대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수익성이 좋은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클라우드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오피스를 중심으로 CSB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무역사업에서는 주력 시장인 이란의 경제 제재가 해제되면서 실적 회복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는 1980년대부터 테헤란지사를 운영하면서 이란시장을 확보해 온 만큼 경제제재 해제로 인한 수혜가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는 이란에서의 성공적인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도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수요 상품을 적극 발굴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부 관계자는 "2016년을 안정적인 수익구조 확보를 통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7:23:4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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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 서비스, 2013~2014년형 스마트 TV까지 확대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 TV 제품에서 제공하던 'TV 플러스(TV PLUS)' 서비스를 13년형·14년형 제품까지 확대하고,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TV 플러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인 가상 채널 서비스다. 스마트 TV 앱을 이용해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TV 시청자를 위해 다양한 주문형 비디오를 TV채널처럼 선택해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TV를 인터넷에 연결만 하면 '꽃보다 청춘 채널', '응답하라 1997 채널'과 같은 예능·드라마·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33개 채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 TV 제품에서 제공해 왔던 TV 플러스 서비스를 13년형 14년형 제품까지 확대 제공한다. 13년형·14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스마트허브 화면의 추천 앱 리스트에서 'TV 플러스'를 선택해서 설치하면 되면, SUHD TV와 15년형 스마트 TV사용자는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TV 플러스가 업데이트 된다. 또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CJ E&M, EBS에 이어 JTBC와의 신규 협력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레시피 영상, '썰전' 하이라이트, '청담동 살아요' 등 JTBC의 인기 프로그램을 TV 플러스 채널로 제공한다. 이달 개편을 통해서는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 '집밥 백선생', '두번째 스무살', '청담동 살아요', '언프리티 랩스타2' 등 다양한 예능·드라마·음악 채널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삼성만의 사용자 경험을 담은 차별화된 스마트 TV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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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에어워셔', 2년 연속 獨 'iF 디자인 어워드'수상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대유위니아는 '위니아 에어워셔'가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reddot), 일본 Good 디자인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매년 제품, 패키지,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4개 부문에서 출품작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위니아 에어워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위니아 에어워셔 '스윗캔들' 모델로 따뜻한 촛불이라는 콘셉트를 제품 외관에 접목하여 디자인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위니아 에어워셔는 올해 처음으로 제품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제품별 각기 다른 일러스트 및 노랑, 파랑, 초록 등의 색감으로 제품을 구분해 디자인적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앞서 위니아 에어워셔 스윗캔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굿디자인'에서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6-02-11 10:54:0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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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시스템 타고 SI 위기 넘는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SDS의 '물류업무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효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SDS는 앞으로 삼성전자 전 세계 사업장의 물류 통합 서비스를 완성한 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물류BPO에서만 매출을 8조원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S의 물류BPO 사업 매출은 2조6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신장했다. 지난해 삼성SDS의 매출이 7조8535억원임을 고려하면 물류BPO가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이른다. 삼성SDS는 지난 2011년 물류BPO 사업을 시작했다. 물류 BPO는 고객에게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제4자물류(4PL)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4PL이란 한 기업의 공급·조달·판매 등 전 영역을 IT 솔루션으로 관리해주는 통합물류 시스템을 말한다. 그동안 삼성SDS 매출은 IT서비스 부문이 책임졌다. 그러나 대기업 계열 IT서비스들이 정부의 규제로 공공정보화 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으면서 삼성SDS도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또 최근 몇 년 간 IT서비스 업계의 경기가 악화되면서 매출 성장은 급격히 둔화됐다. 실제로 삼성SDS의 지난해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5% 하락한 5조247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IT서비스 경기가 전 세계적으로 좋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류BPO사업 매출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삼성SDS의 물류BPO사업 매출은 6276억원에 불과했지만 2013년 1조8385억원, 2014년 2조432억원, 지난해 2조660억원으로 상승했다.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10.3%, 2013년 26.1%, 2014년 30.4%, 2015년 33%로 꾸준히 상승하며 이제는 삼성SDS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축이 됐다. 아직 물류BPO 사업의 수익률이 낮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지적되지만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삼성SDS는 물류BPO 사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매출 20조 원 달성과 함께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톱10에 진입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기존 주력사업인 IT서비스 매출을 7조원대로 끌어올리고 ITO(IT Outsoucing)와 물류BPO사업에서도 7조~8조원대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본격적인 해외 물류 사업에 도전장을 낸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작년 4PL 서비스 '첼로 플러스(Cello Plus)'를 출시하고 개방형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선보였다. 또 삼성SDS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솔루션 사업과 물류BPO 강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물인터넷 등 통신기술에 경험을 갖춘 홍원표 사장이 총괄하는 솔루션사업부문은 역량 집중을 위해 빅데이터사업부·응용모바일사업부·스마트타운사업부·사업추진실·연구소로 재편, 솔루션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물류BPO 사업 확대와 사업역량 제고를 위해 SL(스마트로지스틱스) 사업부 내 물류운영팀을 신설해 해외 물류 사업을 전담토록 했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삼성SDS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과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6-02-11 08:35: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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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 강화한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는 압도적인 화질의 올레드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각)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6(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 샤이니지들을 선보였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얇은 두께에도 제품의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샤이니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디자인이 파격적이고 공간 활용도가 높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물결 형태로 휘어진 화면을 이어 붙인 샤이니지, 위아래로 구부러진 샤이니지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주목 받았다. LG전자는 58:9 화면비율의 LCD 샤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도 전시했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mm, 335mm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외에도 직관적이고 사용이 편리한 웹OS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웹OS를 탑재한 디지털 샤이니지는 무선인터넷이 가능해 휴대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압도적인 화질을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0 10:30:5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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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E 2016'에서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선봬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6'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ISE 참가 업체 중 최초로 전시장 내 최대 크기(1415㎡)의 '암티룸 홀'을 단독으로 활용해 올해 4대 주력 제품인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 ▲전자칠판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이인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12개 라인업이다. 픽셀 간 거리가 1.5㎜~20㎜으로 사용 용도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영하 30도에서 영상 50도의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IP56 규격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 아르헨티나에서 공개한 삼성 안전트럭 캠페인에도 활용한 제품으로,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 베젤 초슬림 비디오월 'UHF-E'을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CES 2016'에서 첫 공개한 UHF-E은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였을 때 베젤 두께가 1.4㎜에 불과한 초슬림 비디오월 제품으로, 여러 장을 이어붙여도 테두리가 두드러지지 않아 몰입감 있는 대형 화면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김석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번 ISE 2016을 통해 다양한 B2B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업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2-10 10:23:43 정은미 기자
중국 무역사기는 이런 것…'거래위장 수수료·선금 요구·접대 요청'

#생활용품 전문업체인 A사는 오더를 주문하면서 30%(2000여 달러)를 중국 수출상에게 선급금으로 보냈다. 그런데 중국 수출상은 오더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세금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6000여 달러)까지 먼저 달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수신은행을 여러 번 변경하였고 송금서류를 위조하기도 하여 불신이 쌓였다. 선급금에 해당하는 물량이라도 먼저 보내달라고 했으나 중국 거래처는 잔금이 우선이라고 하여 거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B사는 중국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석하고 난 후에 명함을 교환했던 바이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이 바이어는 전시회에서 만났던 것을 상기시키면서 곧 계약할 것처럼 중국으로 오라고 했다. 동시에 계약 전에 필요한 절차라고 하면서 양주 등 고급선물과 접대(음식)를 요구해 2500달러 상당의 비용을 지출했다. 계약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자 이번에는 리베이트까지 현금으로 먼저 요구해 거래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A와 B사의 사례처럼 최근 중국 거래선을 통해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선금을 받고 잠적하는 보이스 피싱과 유사한 무역사기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에 따르면 기존에 개인 간에 성행하던 보이스피싱형 국제사기가 무역 분야로 스며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무역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은 오더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떠밀려 쉽게 각종 수수료, 선금 송금, 선물제공 및 접대 등에 응해 피해를 입고 있다. 손해를 본 한국 업체들이 중국에서 마땅한 구제조치를 구사하기에 실익이 없는 수천달러정도의 수수료와 선수금을 요구 받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보이스피싱형 무역사기는 전화와 메일 등을 통해 각종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이다. 먼저 인보이스(견적송장)를 요구하고, 신속하게 상담을 진행한 후에 수입조건을 확정해 해당 수출기업의 기대를 부풀게 한다. 계약조건을 마무리 하고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계약서에 대한 공증 및 환전수수료를 요구한 사례가 있다. 이런 요구가 정부의 정책 때문이라고 강조해 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한다. 반대로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하려다가 선급금만 떼이고 연락도 두절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3000 달러대의 선수금을 받고 선적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공장이나 사무실 방문을 거절하고 전화로 통화했으나 일정기간 경과한 후에는 통화조차 힘든 경우로 발전한 사례도 있다. 이밖에 전시회 등에서 명함을 교환한 후에 전화를 걸어 큰 물량을 계약할 것처럼 운을 뗀 후에 갖가지 선물이나 접대를 요구하는 신종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전시회에 관람객으로 입장하여 제품에 관심을 표시하고 1-2주 후에 한국으로 전화를 해 대량계약을 언급하면서 자기네 경영자에게 줄 선물을 갖고 중국에 와서 접대를 하라고 요구하는 형태다. 최근 중국 비즈니스가 힘들어지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기 유형이 발생하고 있어 무역관행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절실한 상황이다. 통상 무역에서는 은행 수수료 이외에 별도로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이런 수수료도 수입상 지역의 수수료는 수입상이, 수출상 관련 수수료는 수출상이 각각 지불하기 때문에 상대국에서 발생한 비용을 내는 것은 국제관행에 어긋난다. 또한 수입할 경우 신용상태가 확인되지 않는 거래처라면 선급금을 최소화하고 계약을 미끼로 접대나 선물, 그리고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거래에는 절대로 응하지 않아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 최용민 지부장은 "금액에 관계없이 거래 상대국에서 발생한 수수료 부담을 요구하는 것은 무역관행에 어긋난다"면서 "중국 상대방이 개인 전화번호만 알려주거나 사무실 방문을 거절하는 경우도 일단 의심하고 실제 사업자등록증(영업집조)을 확인하는 최소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09 04: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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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웨딩 시즌 …新 트렌드 '프리미엄 스마트'

봄 웨딩 시즌이 돌아왔다. 결혼 준비를 위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예비 신혼부부들에게 가전제품은 결코 빠트릴 수 없는 혼수다. 신혼부부들은 가전제품 구매시 특히 심사숙고해 결정하는데, 한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 좀처럼 바꿀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젊은 소비자들이 효율성과 성능, 그리고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비교하며 소비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 이에 가전 업계에서도 똑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최신 디자인 및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혼수 가전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초고화질 영상을 거실에서도 삼성전자 'SUHD TV' '가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TV 역시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SUHD 화질을 갖춘 TV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SUHD TV는 미세한 나노 크기 입자가 순도 높은 색을 보여주는 '나노 크리스탈' 기술 등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통해 순도 높은 색만을 남겨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에게 '추천 콘텐츠', '최근 콘텐츠'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보다 스마트한 TV 시청을 경험할 수 있다. ◆쾌적한 집안 유지해주는 LG전자 '로보킹 터보플러스' LG전자의 로보킹 터보플러스는 국내 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기능을 적용한 제품으로, 더욱 스마트해진 기능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신혼부부의 청소 부담을 덜어준다. 전면용 카메라 한 개를 포함한 총 세 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스스로 이동해 청소를 시작한다. 사용자는 전용 앱으로 집안 공간을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원하는 곳을 터치하면 굳이 리모컨으로 조종하지 않아도 로보킹을 통해 집안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집안 내부 구조, 가구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마스터' 기능이 있어 잦은 충돌로 인한 고장 가능성도 최소화 했다. ◆밥 맛이 사는 대유위니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신혼 필수가전은 밥솥이다. 대유위니아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IH전기압력밥솥 '딤채쿡'은 밥을 짓는 모든 과정에 '알파 미학(米學)'이 적용됐다. ▲알파 백미 모드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 ▲나노 알파 H 시스템이 그것이다. 알파 백미 모드는 특허 출원된 쌀알 불림공정을 통해 취사 중 쌀알이 터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 웨이브 스테인레스 내솥은 7개의 둥근 웨이브가 상하로 활발하게 열기가 순환돼, 밥알을 일렬로 세우고, 한 알 한 알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나노 면상발열 기능은 빠른 시간 안에 밥솥 안쪽까지 열이 효과적으로 전달돼 맛있는 밥을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2016-02-09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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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전기밥솥, '1988' vs '2016'

1988년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인기를 끌면서 전국민이 쌍팔년도 매력에 푹 빠졌다. 당시 인기 있던 유행어, 대중가요, 패션을 보는 재미뿐 아니라 곤로, 마이마이, 브라운관TV 등 시대를 잘 보여주는 소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한몫했다. 현재 가정 보급률이 93%에 이르는 대표적인 주방용품 전기밥솥의 1988년 어떤 모습이었을까? 현재의 밥솥과 1988년의 전기밥솥의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봤다. ◆'따로 따로' 밥솥 VS '원스톱' 밥솥 2016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취사와 보온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전기밥솥이 당연하지만, 1980년대에는 취사만 할 수 있는 전기밥솥과 보온 기능만 있는 보온밥통이 '따로 따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었다. 취사와 보온 기능이 합쳐진 취사보온밥솥은 1980년대에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1988년은 주방에 취사용 전기밥솥, 보온밥통, 그리고 취사보온전기밥솥이 공존하며, '원스톱' 밥솥 시대로 넘어가는 시대였다 할 수 있겠다. ◆'하얀 원통형' 밥솥 VS '다양한 컬러'의 밥솥 하얀 원통형 플라스틱에 꽃무늬나 알록달록한 패턴의 디자인이 1988년 전기밥솥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전기밥솥 몸통에는 간단한 조작버튼이 있었고, 뚜껑에는 밥솥 뚜껑을 열기 위해 누르는 은색 스위치와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2016년의 전기밥솥에는 골드, 블랙, 실버 등 다양하고 세련된 컬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고급스러운 재질과 실린더형 디자인의 밥솥이 주를 이룬다. ◆'프리미엄 코끼리표' 밥솥 VS '프리미엄' 메이드 인 코리아 1988년의 국산 전기밥솥은 아쉽게도 주부들 사이에서 인정받던 제품은 아니었다. 국산 전기밥솥은 밥이 잘 눌러 붙고, 오래 놓아두면 밥맛이 변하고 냄새가 난다 혹평을 받았고, 당시 중상층 주부들이 선망하던 프리미엄 전기밥솥은 일제 코끼리표(조지루시) 전기밥솥이었다. 2016년의 국산 전기밥솥은 중국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밥솥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국산 밥솥 수출액이 전년대비 72% 증가했다. 중국 수입산 1위인 일본과의 격차가 20만 달러로 줄었을 정도로 국산 전기밥솥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수출을 늘리고 있다. ◆'참한 여성' 모델 VS '여심을 자극하는 남성'모델 1988년도 전기밥솥 광고에는 참한 가정주부 이미지의 여성이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코끼리표 밥솥 모델은 최진실이었다. 당시 최진실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CF 스타로 첫 발을 내딛고 있었다. 2016년 전기밥솥 모델의 대세는 소비 층인 여심을 자극하는 남성이다. 쿠첸의 경우 2012년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고급 이미지의 장동건을 모델로 발탁했으며, 이후 2013년 전년 대비 매출이 27% 증가하기도 했다.

2016-02-08 04:3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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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만의 게임룸' 만들어볼까

케이블TV XTM프로그램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는 집안에 남성의 독립된 공간을 만들어주는 기획으로 남성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에는 개그맨 정진욱이 최첨단 모니터와 방음시설을 갖춘 '나만의 게임룸'을 선물 받자 수많은 대한민국 남편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진욱의 완벽한 게임룸은 아니어도 몇몇 게이밍 기어만 구비해도 나만의 게임룸을 완성할 수 있다. ◆LG전자 '21:9 울트라와이드 곡면모니터 34UC98' 게임 구현에 중요한 속도와 그래픽을 실제처럼 구현하는 것은 모니터 성능이다. 상대방보다 넓은 맵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승률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를 동시에 실현하는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가 있다. LG전자 21:9 울트라와이드 곡면모니터 34UC98은 최적의 곡률을 실현, 곡면화면 모든 면이 유저를 향하고 있어 실제 같은 몰입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1:9 울트라와이드 스크린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나 파이널판타지14, 던전앤파이터와 같은21:9 해상도의 최신 게임들을 플레이 할 시에는 이전 16:9 화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적들까지 보여 승률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HP '파빌리온 HPE h9-1190kr' 게이밍PC 게이머들의 꿈인 '오버클럭킹'(CPU 속도를 임의로 높여주는 것)을 극대화한 고사양PC가 있다. 쿼드코어에 이은 최고등급 프로세서인 6개 헥사코어를 탑재한 'HP 파빌리온 HPE h9-1190kr'은 극강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하이엔드 게이밍PC다. 최고속도의 NVIDIA GeForce GTX 580 그래픽카드를 장착해 어떤 규격의 최신게임도 막힘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128GB SSD와 울트라급 2TB HDD 듀얼 스토리지로 스피드를 극대화했다. 브랜드PC로는 처음으로 발열과 소음을 최소화한 수랭(水冷)식 쿨러를 탑재해 고사양 게임 중의 발열을 현저히 낮춘다. 갑옷을 조각한 듯한 세련된 디자인은 시각적으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짐작하기 충분하다. ◆엠이아이씨 '퀀텀 Lite Rainbow LED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 고급형인 기계식 키보드의 찰진 타건감을 보급형인 멤브레인 키보드에 적용해 키감을 향상시킨 플런저(plunger) 타입의 키보드가 게이머 사이에서는 이미 대세다. 그 중에서 엠이아이씨(Meic) '퀀텀 Lite Rainbow LED 플런저' 게이밍 키보드는 키압과 키감을 총 30여가지 테스트 후 출시해 플런저 키보드답게 경쾌한 타건감과 경쾌한 키 반발력으로 큰 인기다. 찰진 손맛과 함께 화려한 눈맛까지 더했다. 알루미늄과 아크릴을 동시에 적용해 고급스럽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레인보우 LED가 시각적인 효과도 높였다. 모든 자판이 비키(VIKI) 스타일이라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사용자가 임의로 총 3단계 밝기조정을 할 수 있다. ◆게임 즐기는 좋은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 코브라' 장시간 게임을 하는 게임매니아들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게임용 의자도 있다. 제닉스의 '코브라 게이밍 체어'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더불어 푹신한 내부 완충제, 약 100kg 하중까지 견디는 Class-4 등급의 가스스프링을 장착해 장시간 게이머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의자높이조절, 팔걸이 높이조절, 등받이 120도 조절, 팔걸이 360도 회전 등 체형에 맞게 섬세하게 조절되기 때문에 저마다의 최고의 자세로 장시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매니아들은 물론 프로게이머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다.

2016-02-08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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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명절음식 쉽게 준비하는 '스마트 주방가전'

지난해 트렌드는 '요리하는 남자'의 증가로 말할 수 있다. 요리를 소재로 한 다양한 TV 프로그램과 스타 쉐프가 인기몰이를 하면서 요리하는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이 여세를 몰아 민족의 명절 설에도 남자들이 명절음식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명절음식 준비를 쉽고 빠르게 도와줘 남자도 손쉽게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는 주방가전을 제안한다. ◆힘쓰는 반죽은 '켄우드 키친머신'에게 설날이 되면 만두를 직접 빚어 떡국에 넣거나 찜기로 쪄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만두피 반죽을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키친머신을 제안한다. 켄우드에서 출시한 쉐프 센스 키친머신(모델명 KVC5010T)은 넉넉한 4.6L의 스테인레스 스틸 볼에 반죽툴을 본체에 끼워 작동시키면 1100W의 강력한 모터 파워가 빠르고 쉽게 만두피 반죽을 해준다. 또한 용도에 맞게 블렌더, 고기 그라인더, 반죽 롤러, 파스타 커터 등의 각종 추가 악세서리 부착해 사용 가능하다. ◆재료 썰기는 '멀티 푸드 프로세서로' 주방가전 브랜드 브라운이 선보인 '멀티 푸드 프로세서(모델명 FX3020')은 국내 유일의 '2중 볼 시스템을 적용해 재료의 냄새와 맛이 섞일 염려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른쪽의 대용량(2.0L) 용기는 슬라이스/채썰기 액세서리를 이용해 잡채 만들기 전 재료 준비를 빠르고 쉽게 도와준다. 소용량(0.75L) 용기는 고추장, 마늘, 양파, 다진고기 등을 넣어 한국형 양념장을 만들기 좋아 잡채나 갈비찜 등 재료 슬라이스와 양념을 같이 준비해야 하는 경우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소한의 기름으로 '테팔 액티프라이' 테팔에서 선보인 액티프라이(모델명 HD9240)는 튀김과 구이는 물론 볶음 요리까지 가능한 3가지 요리 모드가 탑재된 버튼 하나만 누르면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 최소한의 기름으로 조리해 칼로리를 낮춰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을 에어프라이어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팔 액티프라이는 뚜껑을 열지 않아도 요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세라믹 코팅이 돼 있어 음식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 사용 후 세척하기에도 좋다.

2016-02-07 04:00:00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