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기사사진
[IPO 간담회] 유일에너테크, 친환경 에너지 장비 글로벌 '톱'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가 4일 유튜브를 통해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유일에너테크 "상장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이 되겠다." 정연길 유일에너테크 대표이사가 4일 열린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공식 선언했다.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핵심공정 중 조립공정에 적용되는 전문설비를 생산해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메이저사에 공급하는 업체다. 주요제품은 전극의 절삭(Notching·노칭) 및 적층(Stacking·스태킹) 관련 장비로 관련 분야의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조립공정 내 혁신적인 기술 상용화로 K-배터리 성공신화를 이끈 숨은 공신으로 통한다. 제품 출시마다 업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신기술과 최고 성능의 제품력을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로 신규 거래처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고효율 배터리에 부합한 고속 장폭형 노칭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장폭형 스태킹기까지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신규 거래처별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개년 평균 매출 성장율이 78%에 달하며 수익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고성장의 배경에는 ▲글로벌 2차전지 수요 증가 ▲원천기술 기반 업계 최고 성능의 제품 라인업 ▲신제품 확대와 고객 다변화 ▲안정적인 양산 노하우 등이 있었다. 유일에너테크만의 선도 기술이 반영된 초고속 장폭형 노칭기와 스태킹기는 2차전지 조립공정 내 소재 안정성, 효율성,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장비로 인식되며 고객사 수요 증가로 이어져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자금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의 다변화와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공장 증설에 활용한다. 이는 현 수주잔고 333억원(지난해 12월 기준) 중 신규 유치 고객사 비중이 약 78%에 달하는 만큼 생산캐파(CAPA)를 늘려 수주 대응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 수종사업인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보탰다. 그동안 유일에너테크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차전지 장비사업과 별개로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소재 제조장비 개발에도 주력해 왔다. 정연길 대표이사는 "30여 년간 2차전지와 소재제조 장비의 국산화와 공정 혁신을 위해 연구개발과 양산 검증에 정진했다"며 "상장 시점에서의 일시적 관심이 아닌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서 혁신기술 개발과 신뢰 있는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장비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일에너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241만5200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선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04 11:09:41 염재인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아이퀘스트, 2월 코스닥 상장…4차 산업기술 적용

19일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회사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서울IR "코스닥 시장 상장 후 4차산업 기술 트렌드에 맞춰 B2B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B2B(Business to Business·기업간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가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배경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소상공인부터 중소·중견기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퀘스트의 대표 솔루션인 '얼마에요'는 회계를 기반으로 여러 업종의 특화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올인원(All in One) 패키지다. 또한 사용료 기반의 ASP(소프트웨어 임대 서비스·Application Service Provider)방식을 도입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공적인 구독경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허받은 자동전표 기능을 통해 계정이나 분개를 모르는 회계 초보자도 쉽게 전표처리 및 회계 관리를 할 수 있고, 원스탑(One-Stop) 처리 기능을 통해 전표와 물류, 재고 등의 입력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또 아이퀘스트는 ERP(전사적자원관리) 업계 글로벌 1위인 'SAP'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얼마에요'와 SAP의 중소·중견 기업용 솔루션인 'Business One(비즈니스원)'을 결합한 구축형 ERP 솔루션 '얼마에요SAP'를 출시했다. 이 외에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얼마' 솔루션을 출시했다. '얼마'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으로 개발됐으며, ERP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해 최초 사용 시 기초정보만 입력하면 데이터를 자동화하도록 구현했다. 아이퀘스트는 4차 산업 신기술이 요구되는 미래 산업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특허 받은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자동 분개 시스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계약 시스템 ▲전자금융업, 오픈뱅킹 시스템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으로 미래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국내 ERP 시장 현황. /아이퀘스트 아이퀘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계약 및 거래 문서관리 서비스 '싸인빌'을 지난해 11월 출시한 바 있다. '싸인빌'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계약을 체결하거나 다양한 거래 문서를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블록체인 기술, 타임스탬프, SSL(보안 소켓 계층·Secure Sockets Layer) 보안서버인증서를 적용해 해킹 등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차단한다. 지난 12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인증을 받아 전자금융 사업자로 등록을 완료했으며,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이체서비스의 편리성 제공도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핀테크(FinTech)' 전자금융서비스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퀘스트의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9200원~1만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12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7일~2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2월 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9 13:43:3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레인보우로보틱스 "상장 통해 글로벌 No.1 기업"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의 사업 비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공학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가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개발한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로봇 플랫폼의 핵심 요소 기술을 기반으로 ▲이족보행 로봇 ▲사족보행 로봇 ▲협동로봇 ▲천문마운트시스템 등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정호 대표이사는 "이족보행 로봇기술은 모든 로봇 기술이 집약된 가장 높은 수준의 로봇 플랫폼으로 구현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며 "회사는 20년 가까이 연구개발을 해 온 결과, 로봇 공학의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개발할 수 있는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구글, 미국 해군연구소 등 국내외 다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에 공급됐다. 또 2015년 미국 국방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로 로봇 상용화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협동로봇의 경우 기존 산업용 로봇 대비 낮은 도입 비용, 쉬운 조작법, 작업자 안전성 및 유연한 배치 등을 확보해 효율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산업용 로봇을 활용할 수 없던 다양한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도입이 증가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협동로봇 분야 진출을 보다 빨리 가시화했다. 회사가 개발한 협동로봇 'RB 시리즈(Series)'는 ▲최적의 제품 성능 및 유지·보수 용이 ▲경쟁사 대비 판매가격·원가 경쟁력 확보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제작) 등을 기반으로 협동로봇 산업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회사는 협동로봇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이후 자율이동로봇과 의료용 로봇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이중 자율형이동로봇은 작업 반경에 한계가 있는 협동로봇과 작업물을 대상으로 작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모바일 로봇의 단점을 보완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레이저 시술을 자동화한 로봇 레이저 토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의료용 로봇시장 진출에도 주력한다. 이 대표는 "이족보행 로봇이 실생활에 적용되기까지 앞으로 많은 개발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 순간이 온다면 그 중심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로봇 기술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로봇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265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7000원~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86억원~239억원 규모다. 1월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이달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청약을 거쳐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았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18 15:15:17 염재인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블록버스터 의약품 확보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올해 기업공개 첫 대어(大漁)로 평가되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흥행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이오 업계 주가가 전체적으로 높게 뛴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일정과 회사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치료제 신약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상장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의 말대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이후 암, 류마티스 등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개발 사업을 펼쳐 왔다. 특히 파이프라인 중 개발이 가장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는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 중이다. 허셉틴은 대표적인 암표적치료제다. 전이성 유방암뿐만 아니라 초기 유방암과 전이성 위암 치료에도 사용된다. 박 대표는 "연간 8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라고 말한다. 항체 신약 개발에서도 어느정도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췌장암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관련 허가기관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얻었다. 박 대표는 회사의 성장 비결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바이오회사의 가장 큰 위험은 신약 개발에 실패하면 회사 존립이 위태로워진다는 것이다. 그는 "리스크가 높은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데 사업 역량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먼 길로 돌아가는 대신 개발 실패의 위험을 낮추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았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10년 내 바이오시밀러가 대체할 수 있는 시장만 약 1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며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경쟁 제품이 많아질수록 전체 처방량이 증가한다. 처방 데이터가 쌓이면서 후발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침투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공격적인 시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은 바이오시밀러와 췌장암 항체신약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자체 기술력 확보로 충분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534만1640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는 2만5000~3만2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835억원(밴드 하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다음 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18 14:29:3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와이더플래닛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 도약"

18일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소비 행태·기호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제공 기업 와이더플래닛이 1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와이더플래닛은 약 4300만명의 초대형 개인 비(非)식별 소비 행태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개인별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소비행동과 패턴을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상품 콘텐츠를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와이더플래닛이 10여년 간 누적 수집한 소비행태 및 기호 빅데이터의 규모는 3.8PB(페타바이트)이며, 처리하는 소비 행태 페이지 뷰로는 월간 2100억건으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와이더플래닛은 고도화된 예측 모델과 추천 모델을 구현하는 AI 플랫폼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AI 플랫폼을 타겟 마케팅 분야에 우선 적용해 규모 있는 매출을 내고 있다. 와이더플래닛은 2019년 매출액 349억원을 달성했으며,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216억원을 기록했다.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이사는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며 "데이터플랫폼 투자금 회수기간은 긴 반면, 마케팅 비용은 투자금 회수기간이 짧다"고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모바일과 PC 등 다양한 매체에서 수집한 소비성향 콘텐츠 데이터 및 카드결제 데이터 등 온·오프라인 소비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예측·제공하는 타겟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기술력은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고객의 반응을 알 수 있는 CTR(Click Through Rate·클릭발생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대표는 "(2020년 4분기 기준) 반응과 클릭에 따른 실측 예측모델이 90%의 확률로 정확하다"며 "또 고객사의 광고 콘텐츠를 클릭하고, 실제 그 고객사에서 구매로 전환하는 확률도 90%로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와이더플래닛 플랫폼의 PC CTR은 2017년 0.12%에서 2019년 0.13%로 상승했으며, 모바일 CTR 역시 2017년 0.34%에서 2019년 0.59%로 상승했다. 2020년 11월 모바일 평균 CTR은 1.01%를 기록했다. 약 4300만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면서 이 정도 반응률을 이끌어내는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와이더플래닛은 상장 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상품을 분석하고 기획해 판매하는 PMD(Predictive Merchandising) 사업 ▲사물인터넷(IoT) 기기 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IoT 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을 통해 B2C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를 구축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데이터 AI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와이더플래닛은 국내에서 빅데이터·AI 플랫폼을 디지털 마케팅 및 데이터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수익화 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소비 행태와 기호 빅데이터, AI 플랫폼 자산을 근간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데이터 테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와이더플래닛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2000원~1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20억원~150억원 규모다. 오는 1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2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8 11:25:05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솔루엠, 3년 내 '글로벌 ESL 시장' 석권 목표

전성호 솔루엠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솔루엠 "3년 내 글로벌 전자가격표시기(ESL) 시장에서 1위를 석권하겠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솔루엠은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회사는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 및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전원(Power) ▲3in1 Board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중 기존 사업인 전원 사업은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TV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초슬림·초소형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TV 등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증대가 예측된다. 어댑터 분야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다.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반 성장 중이다. 고속 충전 어댑터 채용률 증가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2017년 TV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in1 Board' 제품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했다.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인력 보유는 물론, 3in1 Board의 주요 핵심 기술을 내재화시켜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 절감 구조가 강점이다. 회사의 또 다른 신규사업인 ESL 사업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 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ESL 시장은 기존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고, 전통적인 리테일 중심 시장에서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장이 가능해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솔루엠은 설계부터 제조·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Turn-Key)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북미 로블로(Loblow), 로우즈(Lowe's), 유럽 레베(Rewe), 에데카(Edeka) 등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만들며 고객사 다변화를 이뤘다. 전성호 대표는 "당사는 글로벌 ESL 톱3 업체 중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코스피 상장 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3년 내 글로벌 ESL 시장 선두 기업 지위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3700원에서 1만5500원이다. 오는 14일부터 1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이후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2월 초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13 15:33:02 염재인 기자
기사사진
[IPO 기자간담회] 핑거, 핀테크 선발주자 출격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핑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핀테크 전문업체 핑거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카카오페이와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다른 핀테크 기업들도 올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핑거의 향후 행보에 핀테크 업계의 관심이 높다는 후문이다. 핑거는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 일정과 향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박민수 핑거 대표이사는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금융 시장에 획기적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한 핀테크 원천기술을 다수 보유한 것이 핑거의 가장 큰 무기로 평가된다. 데이터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핀테크 핵심 원천기술(ABCD)을 보유했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 중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를 자체 확보하면서 타사보다 경쟁력 우위를 선점했다"고 자신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내 금융권에선 핀테크 업체 중 스마트 뱅킹 구축 레퍼런스를 가장 많이 확보했다. 그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 범위를 다양한 산업군으로 넓혀나가는 것이 다음 목표다. 박 대표는 "여러 신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B2C 대상 금융서비스 부문을 강화하고 수익 다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9년 연결 매출액은 600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22억원으로 2019년보다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억원, 39억원으로 25.8%, 150.2%씩 늘어났다. 현재 매출 발생 사업 부문은 플랫폼 사업, 솔루션 사업, 수수료 사업으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플랫폼 사업은 은행, 카드사 등 국내외 금융기관과 빅테크 기업 등에 핀테크 서비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 비대면 채널 플랫폼을 제공하는 형태다. 솔루션 사업은 디지털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해 공급하는 것으로 마이데이터 솔루션, 뱅킹 솔루션, 레그테크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수수료 사업은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유료서비스를 공급하거나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상장을 통한 공모금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169억원~195억원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해외 산업시찰 강화 ▲기업 서비스 ▲마이데이터 서비스 ▲소비자 금융플랫폼 서비스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 ▲금융업무 AI 서비스 ▲API 서비스 등 신규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 수는 13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는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14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오는 21~22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말 상장을 마칠 계획이며 대신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12 15:14:54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모비릭스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이사. /모비릭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비릭스는 기존 게임 유지보수와 신작 개발 비용을 확보하고, 고객 확대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재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개발·공급업체 모비릭스가 11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설립, 2007년 법인 전환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업체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종의 게임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며, 글로벌 다운로드 수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비릭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 /모비릭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 축구 리그,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피싱훅,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의 캐주얼 게임이 있다. 모비릭스는 기존에 구축한 캐주얼게임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던전기사키우기, 랜덤터렛디펜스, 세포확장전쟁RPG, 타워드펜스2 등 미드코어 게임 군을 점차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드코어 게임은 단조로운 캐주얼 게임과 복잡하고 긴 플레이 시간이 필요한 하드코어 게임의 중간 단계에 있는 게임이다. 캐주얼 게임보다 고차원의 재미 요소를 포함하고 하드코어 게임보다는 데이터 소모가 적은 비디오 기반의 게임 장르다. 수익 창출도 인앱 결제와 광고 플랫폼 매출이 고르게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중수 모비릭스 대표이사는 "모비릭스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며 그 이유로 "첫째, 짧은 게임 개발 기간으로 시장 트렌드에 적합한 저비용의 게임 적시에 개발. 둘째, 회사 게임 내 유사 장르 간 교차 홍보를 진행하는 자체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초기 비용 절감과 효율적 유저 모집. 셋째, 저사양 기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최적화"를 꼽았다. 모비릭스의 매출 발생 구조. /모비릭스 모비릭스는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의 유저를 확보했으며 회사 전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 중이다. 매출 구조는 플랫폼 기반 광고 수익 63%, 인앱 결제 33%, 기타 4%다. 임 대표는 "매출 발생 구조는 크게 광고플랫폼 수익과 인앱 결제 수익으로 구성된다"며 "소수 MMORPG 중심의 인앱 결제에 의존하는 국내 게임사와 달리 다수의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광고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광고플랫폼 수익과 인앱 결제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비릭스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0억7200만원, 당기순이익 5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28%, 58.86% 증가한 수치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 대표는 "모비릭스는 캐주얼 게임에 숙련된 연구인력과 오랜 개발 노하우로 타사 대비 짧은 기간 내에 게임 개발이 가능한 강점이 있다"며 "이런 개발 우위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맞춘 모바일 게임을 지속 론칭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릭스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4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9억원~252억원 규모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중장기적인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를 위한 게임 개발비용 ▲외부소싱 시너지를 위한 우수 게임 개발사 및 스튜디오 투자 ▲유저 데이터 분석 고도화 개발 비용 등에 사용된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9~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월 중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11 14:21:2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선진뷰티사이언스, 코스닥 노크

7일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가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88년 설립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회사로 자외선 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제조업을 주 사업으로 한다.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원료를 납품해 매출 대부분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화장품 소재 관련 규제 움직임을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식품의약국(FDA)이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력 생산 품목인 산화아연(Zinc Oxide)과 이산화티탄(Titanium Dioxide)을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또한 장항공장은 FDA에서 진행하는 현장실사를 무결점으로 통과했다. 회사는 2019년 기준 전체 자외선 차단제 시장 점유율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탄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 선진뷰티사이언스는 나노 기술, 캡슐화·복합화 기술 등 소재의 융복합화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적 기술과 연구개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캡슐화·복합화 기술을 바탕으로 양산하고 있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 실리카 캡슐(SUNSIL Tin50 시리즈) 기술 포트폴리오를 세계 최초이자 단독 보유 중이다. 또한 나노 분체 형상 조절 기술을 토대로 만든 막대형 논나노 산화아연을 생산했고, 헥토라이트 기반 세라마이드 처방 기술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화장품용 자외선 차단소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선진뷰티사이언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안산공장 제조시설을 장항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대부분 장항공장에 대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3만5000주, 공모가 밴드는 1만100원~1만1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최상단 기준 211억원 규모다. 오는 12~13일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월 27일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1-07 14:26:40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원바이오젠, 스팩합병상장…"바이오 신소재 도약"

10일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사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IR비즈넷 국내 의료용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원바이오젠'이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원바이오젠은 1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1년 2월 교보8호스팩과 합병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원바이오젠은 습윤드레싱 창상피복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생체친화성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100%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습윤드레싱제 국산화를 성공시켜 핵심 소재 기술 확보와 자체 개발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흉터용 드레싱재부터 의료기기용 화장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하고 있는 창상피복재 시장과 코스메슈티컬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이사는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특허권을 비롯한 지식재산권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타사 대비 뛰어난 개발 역량으로 다양한 제품 구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바이오젠의 폴리우레탄 폼 흡수체 제품. /원바이오젠 국내 유일의 보더 폼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해 지난 9월 '자가 점착성 보더 폼드레싱제'로 '제21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독보적인 창상피복재 기술을 기반으로 원바이오젠은 의료기기 화장품과 스마트 패치, 유착방지막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간 원바이오젠은 독보적인 습윤드레싱 기술을 통해 일동제약, 종근당 등 제약업계 탑티어 고객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9년 영업이익 31억원, 영업이익률 27%를 기록했으며, 최근 3개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20%를 달성했다. 원바이오젠은 추후 미국 FDA 승인을 거쳐 창상피복재 주요 시장인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 및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원바이오젠은 세계 최초 나노섬유시트 형태의 유착방지막을 개발 중이다. 이미 신규 제2공장에 기반 시설 투자가 완료된 상태이며, 전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착방지막 '큐라텍스'는 복강경 수술에 최적화된 고부가 제품으로 수술 인구의 증가에 따라 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당사는 국내 최고의 의료용 바이오소재 기업으로 제품에 대한 시장 내 신뢰도가 높게 형성돼 있다. 이미 개발과 공급 계약을 마치고 출시를 앞둔 신규 제품군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2021년 매출 성장을 확신한다"며 "상장 이후에도 의료용 바이오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창상피복재 및 유착방지막 국산화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원바이오젠과 교보8호스팩의 합병승인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21일이고, 상장은 2021년 2월 9일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 합병 후 주식 수는 3444만5961주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0 13:35:15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석경에이티, "나노 플랫폼 기술 국가대표될 것"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가 9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석경에이티 첨단 나노기술 전문 기업 석경에이티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임형섭 석경에이티 대표는 "나노 첨단 소재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이 돼 우리 소재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이후에도 원천기술과 특허 확보에 집중하면서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첨단 나노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전기·전자 및 일반 산업 분야 등에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재·부품·장비' 특례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전신인 석경화학에서 나노 소재에 집중하기 위해 법인 전환한 석경에이티는 지난 20년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나노 입자 크기 및 형상 제어·분산·표면처리·정제 기술 등 4대 핵심 기반 기술(Platform Technology)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첨단 소재 분야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함으로써 다양하게 구현되는 나노 소재를 여러 산업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석경에이티는 부가가치가 높고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레이저프린터용 토너 외첨제와 컬러 필터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는 5G·mmWave 기판소재용 중공 실리카(Silica) 양산기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치과 수복용 필러(Filler)와 임플란트 소재, 엑스레이 불투과성이 우수한 카테터용 불화이터븀(YbF3), 자외선 차단용 무기물 입자 등을 취급하고 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는 토너에 사용되는 외첨제 소재와 필름 소재용 이산화규소(SiO2), 단분산 실리카를 이용한 세라믹 멤브레인 소재, 컬러 필터 소재와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한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 100억원을 조달하는 석경에이티는 5G 기판소재용 중공 실리카를 비롯한 신성장동력 사업군의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공정 추가 설비 도입 및 연구개발 활동에 자금을 투입한다. 또 기존 사업군 설비의 자동화 및 스마트 공장화, 연구 분석 설비의 확충에 자금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제품군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지속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임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나노 소재 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나노 소재 시장에 석경에이티의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석경에이티의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경에이티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가 밴드는 8000원~1만원이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5~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9 13:36:49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프리시젼바이오, "현장진단 최적화된 플랫폼 구축"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가 9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IR GO '글로벌 현장진단(POCT·Point of Care Testing) 전문기업'을 꿈꾸는 프리시젼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는 9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이사는 "인구 고령화와 소득 수준의 향상에 따라 건강 관리, 조기 진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접근성이 우수한 POCT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우리는 이미 현장진단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구축해 대형병원에서 환자중심으로 변화하는 체외진단 시장 내 패러다임에 앞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POCT 영역은 낮은 민감도, 낮은 정확도, 다중검사 제한 등 약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프리시젼 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의 고감도 검출에 특화된 형광 TRF(시분해 형광) 검사기와 카트리지를 통해 정확한 임상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TRF는 방출광의 지속시간이 긴 형광 입자를 활용해 간섭 신호를 제거해 고감도 순수신호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김 대표는 "특히 외상성 뇌 손상(TBI)의 경우 기존의 프로세스는 환자를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CT, MRI 등 영상장비로 진단한다. 75%의 환자는 가벼운 손상이고, 25%만이 입원 후 별도의 조치를 필요로 한다"며 "2021년 출시 예정인 POCT 진단 제품을 도입할 경우 환자 이송 과정에서 현장진단으로 75%의 환자를 걸러내 재정적 경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광학 원천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해 세계 최초 2D 이미징 기반의 TRF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입체적 신호 분석과 이미지 동시 취득이 가능한 '2D 이미징 스캐닝' ▲조명·카메라·측정시간 등의 정밀제어로 '고감도 신호 취득' ▲하이브리드 센싱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진단하는 'Multiplexing'(다중 방식) 등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했다. 프리시젼바이오는 TRF 형광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2019년 말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스위스 등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내 판매된 TRF 제품은 전체 TRF 매출 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능 및 품질을 인정받았다. 향후 TRF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프리시젼바이오 POCT사업의 파이프라인 로드맵. /프리시젼바이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진단회사 입장에서는 큰 성장 기회를 얻은 것"이라며 "올해 4분기 형광 TRF 검사기를 300대 이상 판매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기존에 판매된 검사기에서 심혈관·감염성 질환 등 다른 질병을 검사할 수 있어 TRF 형광 카트리지 사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뇌 질환, 감염병 등 미충족 의료분야의 진단 항목을 확대하고 환자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나아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POCT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2500원이다. 9일까지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9 13:30:4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엔비티, 코스닥 노크

7일 박수근 엔비티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엔비티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7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캐시피드', '노랑브라우저' 등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애플리케이션과 '애디슨 오퍼월' 등 B2B(기업 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엔비티의 국내 포인트 광고 시장 점유율은 37%로 8년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월간 사용자(MAU)는 800만명 이상이다. 엔비티는 향후 캐시슬라이드 제품군의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트래픽을 늘리고 자사의 B2C 서비스와 B2B 네트워크를 연동해 오는 2022년까지 B2C서비스 MAU 9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제휴와 협업 등을 통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엔비티는 설립 후 B2C를 시작으로 B2B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시장의 다양한 영역에 도전해 왔다"며 "상장 후 지속적인 사업 확장 등을 통해 2022년에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비티는 포인트 적립을 위한 자체 어트리뷰션(Attribution) 시스템, 특허를 기반으로 한 어뷰징 방지(Anti-abusing) 시스템 등 포인트 광고에 특화된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회사 자체 대형 B2C 플랫폼 운영 역량과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국내 최대 서비스 대상의 애디슨 오퍼월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인 7000TPS(초당처리속도) 이상의 트래픽을 소화할 수 있는 트래픽 운영 기술력도 가지고 있다. 엔비티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공모주식수는 83만2000주, 공모가 밴드는 1만3200원~1만76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10억원~146억원 규모다. 오는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7 15:25:22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알체라,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가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편집,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전용 솔루션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얼굴인식 사업, 증강현실(AR) 사업, 이상상황 감지 사업, 데이터 사업 등 네 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분야별 국내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이상상황 감지 AI 원천기술과 레퍼런스다. 이 기술은 사람의 표정, 사물의 미세한 이상 징후까지도 정확도 99% 이상으로 순간 포착이 가능하다. 전문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 한국기업데이터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의 얼굴인식 결제 시스템인 신한 Face Pay에 적용되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혁신적인 영상인식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스노우 카메라에 적용된 후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알체라는 자체 알고리즘으로 완성한 얼굴인식 기반 출입통제 시스템 Alchera ACS를 출시했다. 출시와 동시에 이미 다양한 협업사와 계약을 체결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약 23억원 규모의 구매주문서도 수령했다. 알체라 관계자는 "비대면 시대, 비접촉 트렌드로 인해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은 결제서비스·공공서비스·금융·의료·출입·보안 등 다양한 영역의 최적화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당사의 솔루션은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에 대한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로 향후 가파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알체라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압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알체라의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8000원~1만원이다. 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0-12-04 12:42:4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지놈앤컴퍼니, "글로벌 바이오·제약 헬스케어 도약"

3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가 3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2015년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독자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GNOCLE'을 토대로 연구 중심 병원의 풍부한 임상데이터에 기반한 'Bed-to-Bench(연구실에서 병실까지)' 연구개발 전략을 통해 신약 개발 프로세스에서의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과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겟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GENA-105' 등이다. 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25건에 불과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임상 진입사 가운데 한 곳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 화이자(Pfizer)와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회사가 500여개가 있는데, 그중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돼 임상에 진입할 준비가 돼 있거나 임상에 진입한 회사는 30여개로 추려진다"며 "그중 글로벌 빅파마와 의미있는 계약·협력을 한 회사는 9개이고, 9개 나라 중 (미국) 보스턴이나 유럽이 아닌 제3세계 아시아권에 위치한 기업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의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GEN-001) 향후 개발 계획. /지놈앤컴퍼니 'GEN-001'의 타겟 질환은 비소세포폐암·두경부암·요로상피암 등의 고형암이다. 지난해 LG화학과 동아시아(한·중·일)에 대한 라이선스(L/O) 계약을 체결해 상업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올해 특허 등록도 마쳤다. 지난 10월 미국에서 임상환자 대상 첫 투약을 시행했으며, 11월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특히 GEN-001은 PD-(L)1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투여 시 부작용 감소, 항암 효과 향상 등 치료 효능 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보여줬다. 배 대표는 "면역항암제는 과거 화학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드라마틱해 혁신적인 약으로 평가받지만, 환자 반응률이 20%에 그친다는 한계가 있다"며 "지놈앤컴퍼니는 GEN-001과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 투여를 통해 80%의 비반응 환자군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머크(Merck), 화이자(Pfizer)가 지놈앤컴퍼니를 공동개발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바이오 테크 기업 싸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를 인수해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을 확보했다. SB-121은 지난해 미국 FDA로부터 임상1상 계획 승인을 획득했고, 내년 상반기 임상1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암 조직에서 발현하는 GICP-104를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종양 세포에 침투한 Breg 세포에 발현하는 GICP-105를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 'GENA-105'도 세포주 개발과 전임상·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가 밴드는 3만6000원~4만원이다. 오는 7일~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1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연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03 14:03:2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금융도 디지털 시대”… 에프앤가이드, 코스닥 입성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에프앤가이드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전략에 대해서 밝혔다. B2C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올해 안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에프앤가이드는 2000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금융정보기업이다. 금융정보서비스뿐 아니라 인덱스, 펀드평가, 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통해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 방대한 금융데이터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코넥스 시장엔 '1호 기업'으로 2013년 7월에 상장했다. 금융과 정보기술(IT) 전문가들로 모인 에프앤가이드는 20년 넘게 축적된 노하우와 대용량 금융데이터 취급·처리 능력 등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에 영향력을 지닌 회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년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해 몸집이 불어났다.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11년째 연속 배당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보다 115.42%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2020년 3분기 누적기준 22.4%로 집계되며 14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 ▲합병시너지 극대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융합 ▲B2C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꼽았다. 투자자예탁금이 사상 최대인 63조원을 기록하면서 금융정보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웹 고객과 전체 고객계약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지수추종형 상품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 에프앤가이드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프앤가이드에 대해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와이즈에프앤과의 시스템 통합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액 증가는 물론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프앤가이드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까지 사업을 넓힐 계획이다. 현재 마이데이터 사업 지위를 통해 개인금융자산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의 내일을 바꿔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금융정보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기술 개발과 B2C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종합금융정보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5200원에서 6500원으로 책정됐다. 총 공모주식 수는 162만6190주, 공모예정금액은 85억~106억원이다. 공모자금은 AI와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신규서비스 개발에 사용한다. 3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마친 후 오는 8일과 9일 청약을 거쳐 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2-03 13:52:4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 인바이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아이에프지파트너스 살균, 살충제 등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조 기업 인바이오가 2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감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인바이오는 국내 유일 친환경 기술 인증 작물보호제 제품을 보유한 제네릭 분야 선도 기업이다. 작물보호제는 의약품과 동일하게 특허 원제를 사용한 오리지널 제품과 특허가 만료된 제네릭 제품으로 구분된다. 인바이오는 작물보호제의 전체 세분 시장(74개) 중 70% (52개)까지 커버할 수 있다. 다양한 원제 배합을 통해 멀티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인바이오는 공격적인 연구개발(R&D)과 제품 출시로 빠르게 전체 세분 시장을 커버할 계획이다. 인바이오는 최근 3년간 연평균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2005년 이명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연평균 11%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2019년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업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실적 성장 요인으로 제품개발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꼽힌다. 인바이오는 최근 10년간 국내 전체시장 품목개발의 10%에 해당하는 광범위한 신제품개발을 진행해 왔고, 단기간에 경쟁력 있는 제품군을 구성해 시장점유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석회황' 제품이 대표적이다. 또 유기농업자재 제품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 식물활성제 사업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농업, 농산물의 안전성이 강조되면서 지난해 1월부터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인 PLS(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됐다. 바이오 식물활성제 분야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인바이오는 황화합물 제품, 페르몬 제품, 아미노산 제품 등 유기농업자재 제품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는 "중장기적으로는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약 20조원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을 타깃으로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바이오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대만·우즈베키스탄에 수출을 진행하고, 볼리비아·캄보디아·파키스탄 등에 제품등록을 진행해 내년까지 27개 제품의 추가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바이오의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163만주다. 공모가 밴드는 5100원~5800원이며, 공모금액은 83억~95억원 규모다. 오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12월 중순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1-24 14:10:2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기자간담회] 에이플러스에셋, 보험판매사 코스피 노크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이 국내 보험판매사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독립보험대리점(GA·General Agency)은 설계사 수와 신계약 규모 면에서 보험사를 압도하는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시장에서는 보험사 이상의 배당 성향에 주목하고 있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며 상장 일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설계사 인원수 기준으로 국내 10위 규모의 기업형 GA다. 삼성생명 법인영업본부 출신인 곽근호 회장이 2007년 자본금 2억원으로 설립했다. 원수보험사와 계약을 통해 보험을 분석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GA가 계약된 모든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는다는 점에서 자사 상품만 판매하는 보험사 소속 설계사와는 차이가 있다. 생명보험사 22개, 손해보험사 13개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 6월 기준 4417명의 설계사가 영업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고객 수는 109만3000명 정도다.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건수는 188건에 달한다. 자회사를 통해 시너지를 끌어내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조서비스, 부동산컨설팅, 건강관리 정보제공,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7곳을 갖고 있다. 일례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파인랩을 통해 보험 설계사 영업에 도움이 되는 모바일 앱 등을 개발한다. 여기에 자회사에서 제공하는 부동산중개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 등을 소속 설계사들이 함께 판매하는 중이다. 이에 따른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7.7%, 영업이익 38.6%, 순이익 34.7%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 당기순이익 99억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3.94%, 73.04%, 192.93% 늘어난 수치다. 에이플러스에셋 공모 개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증권가에서도 GA의 투자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GA는 과거 판매된 고금리 부채 부담뿐 아니라 지금 판매하는 상품의 미래 금리 위험에서도 자유롭다"며 "보험회사가 아니고 판매회사인 만큼 자본정책이 자유롭고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이플러스에셋은 향후 영업 레버리지도 기대되고 배당도 높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보험사와는 차별화된 배당 성향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공모자금의 절반 이상은 보험과 헬스케어 중심의 모바일 플랫폼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산관리(WM) 파트너스 사업도 확대하고 자회사 AAI헬스케어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박경순 사장은 "WM파트너스는 1인당 수익성이 기존 설계사보다 높은 고능률 설계사를 지원하는 사업단"이라며 "현재 4개 점포에서 62명 설계사가 영업하고 있지만 3년 안에 점포를 15개까지 늘리고 인원도 300명까지 충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밴드)는 1만5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이다. 상장 시 예상 시가총액은 2373억원에서 2781억원 규모다. 5일~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말 상장 예정이며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03 10:44:58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IPO 기자간담회] 교촌에프앤비, "5년 후 외형 성장 2배 자신"

올해 마지막 공모 대어(大魚)로 꼽히는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스피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이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우회 상장으로 증시에 발을 들였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의 성장에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일반 대중들에겐 교촌치킨을 판매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천연 재료 기반의 소스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두꺼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치킨 업계에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결과 3년 연속 본사 매출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6개국에 진출해 해외 사업영역을 넓혔다. 추후 중동·대만·호주·터키 등에 새롭게 진출해 25개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사장은 "소비자와 가맹점 중심의 경영을 통한 브랜딩"을 교촌의 핵심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는 "각 가맹점의 영업 상권을 철저히 보호해 꾸준히 가맹점 평균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156억원, 15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황 회장은 "매장 수 증가, 중대형 매장 전환, 신제품 효과, 배달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가맹점 개설과 매장 컨셉트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1234개인 가맹점을 회사 측은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매장 리모델링을 통한 품질 안정화와 배달 시간을 단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매출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여기에 특수 매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키장, 해수욕장, 휴게소 등 특수 상권 매장을 신설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수 매장을 개설하고 자체 소스 제조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있다. 가정식 대체식품(HMR) 개발과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등이 교촌에프앤비의 차기 성장전략으로 꼽힌다. 배송 시스템의 발전과 건강식품 수요, 1인 가구 증가에 부합하도록 HMR 제품을 개발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에 진출했다. 교촌의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속 성장 전략으로 교촌은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업 다변화를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유연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모 주식은 총 58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615억원∼713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458억원~3073억원이다. 오는 28∼2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3∼4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1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20-10-22 13:58:27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IPO 기자간담회] 위드텍 "분자오염 모니터링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분자오염 모니터링 선도기업 위드텍이 10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위드텍은 1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향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 개발 및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모니터링 장비는 해당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산성 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분자 형태의 화학적 오염물질(AMCs)을 측정하고, 제어한다. 위드텍은 ▲공정 중 대기환경을 모니터링하는 NaVi-TM 시리즈(Series) ▲공정 프로세스 유틸리티를 모니터링하는 SOMA-시리즈(Series) ▲웨이퍼 표면 이온 검사 장비인 IWM-시리즈(Series) ▲굴뚝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모니터링하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 NaVi-ST100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정부 환경 규제에 선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향후 4차 산업의 확대에 발맞춰 스마트 분자오염 모니터링 기술의 초격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드텍이 보유한 AMCs 모니터링 기술은 완전 청정 상태에서 초정밀 제조 환경을 요구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제품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이 초미세화·경량화되면서 평균 부피가 0.2~3.0㎚에 불과한 가스나 증기 형태의 AMCs는 해당 제품 품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위드텍은 국제기관의 표준 분석법으로 널리 쓰이는 고감도 멀티이온검출기술(IC)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장비 설치 후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해졌다. I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이 진행되는 클린룸 내 샘플링 시료 분석에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다. 또 AMCs 분석 전 샘플을 포집해 검출하는 샘플링 기법에서 실시간 분석과 자동화 시스템을 접목해 고효율화·초정밀화에 성공했다. 모니터링 장비 1대로 각기 다른 여러 장소의 AMCs 7종을 동시 모니터링하는 멀티 샘플링 채널 구성 등도 업계 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위드텍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89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이다. 설립 이후 17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최근 3년간은 매출 성장률 50.3%, 영업이익 성장률 99.2%를 기록했다. 향후에도 대형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반도체 기술 경쟁 강화와 4차 산업 수요에 대비한 설비투자 증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1차 협력사인 위드텍의 동반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텍은 글로벌 시장 진출 외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위드텍의 오염물질 모니터링 기술을 응용한 원전 해체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준비할 예정이다. 위드텍의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로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며, 공모금액은 희망밴드 기준 222억~265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069억~1273억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10월 말 예정이다.

2020-10-13 14:00:11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