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기사사진
[IPO 간담회] 반도체 부품소재 아스플로, 10월 코스닥 상장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소재 기업인 아스플로가 내달 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이사는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외 반도체 시장에서 팹 투자가 많이 일어나면서 장비사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시공시장 입지를 공고화하고, 장비 부품과 모듈 시장으로 진출해 글로벌 톱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스플로는 2001년에 설립된 후 중소구경 시공 시장 부품을 주력으로 공급해 온 기업이다. 시공 시장이란 주로 가스공급소에서 가스정제·분배기까지 이르는 배관 라인을 일컫는다. 아스플로는 2005년부터 삼성전자, 2006년부터 SK하이닉스 1차 벤더로 사업을 영위해 왔다. 시공부품 매출 중 70% 정도는 삼성과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하고, 나머지 30%는 일본과 대만, 미국 등지에서 발생한다. 현재 새로운 니즈에 맞춰 대구경 시공부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시설을 마련한 상태다.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2개 소부장 으뜸기업에 들면서 하반기부터 4년 동안 12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을 예정이기도 하다. 미래 사업은 반도체 장비용 부품과 모듈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강 대표이사는 "장비부품 시장과 모듈 시장은 5조원 규모인 데다 영업이익률이 30%에 달한다"며 "이 부문 사업을 어떻게 확장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서 회사도 (역량을)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반도체 소자 생산 설비에 들어가는 장비용 부품 부문엔 4년 전부터 진입한 상태다. 다만 기술 확보 외 사용 실적이나 시행착오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자체 브랜드화를 목표로 현재는 일본과 미국 선진기업들에 부품 OEM을 납품하고 있다. 사측은 현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부품 공급자 등록을 마친 상태로, 올 하반기나 내년에 OEM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 부품 일괄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모듈 부문에도 진출한다. 아스플로는 밸브, 튜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으로 구성된 모듈 제품 및 튜브와 진공부품을 연결한 파이프 모듈 제품을 시장에 일부 공급하고 있다. 강 대표는 "가장 자신 있는 시장"이라며 "2년 전부터 모듈사업부를 구성해서 준비해 왔고, 글로벌 기업들과 수주를 협의하고 있어 내년 시장 진입은 문제 없다"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아스플로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7억99683만원, 영업이익은 47억8093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0.34%, 50% 상승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03억618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4% 증가했다. 이는 전년 총 매출액 대비 67.78%에 달하는 수치다. 아스플로의 총 공모주식은 63만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9000원~2만2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주로 모듈생산을 위한 시설 투자(75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과 17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7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내달 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09-16 15:39:29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원준, 2차전지 열처리 솔루션 10월 코스닥 상장

2차전지 양극재 등 첨단소재 열처리 전문 기업인 원준이 오는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원준은 첨단소재 개발·양산을 위해 필수적인 열처리 장비부터 공정 기술까지 두루 갖춘 기업"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기술 혁신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8년 설립된 원준은 첨단소재 열처리 장비를 개발·제조한다. 주요 사업은 크게 소성로 사업과 공정기술 사업으로 나뉜다. 주력 제품은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열처리에 주로 활용되는 RHK와 2차전지 음극재 열처리에 사용되는 PK 등의 맞춤형 고성능 소성로다. 원준은 2011년부터 포스코, LG화학, 에코프로비엠 등에 RHK 소성로를 공급해 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RHK와 PK를 포함한 열처리 장비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67.1%(429억8300만원)를 차지했다. 올 반기 기준 비중은 81.3%(131억9400만원)다. 이 같은 열처리는 다양한 원재료에 고온의 열과 가스를 적절히 공급해 소재의 부가가치를 확보하는 소재 산업의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를 국내에 가장 많이 공급했으며, 최근 2차전지 음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공정기술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준은 현재까지 누적 10만톤 규모의 2차전지 양극재 공정 설계 실적을 올렸고, 이 중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핵심 소성로를 비롯한 생산라인 시공을 일괄 수주하기도 했다. 원준은 세계 시장에도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의 열처리 전문 기업인 ETS를 인수하며 글로벌 거점을 확립했다. 올해는 폴란드에 현지 생산법인을 세운 상태다. 원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1% 줄어든 640억3000만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1억31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원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객사의 장비 발주가 지연되면서 매출이 줄었다"면서 "열처리 장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올해 매출과 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올해부터 음극재 소성로 매출이 발생하면서 총 매출액이 914억1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준의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62억1900만원, 영업이익은 47억6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기준 수주 잔고는 878억6800만원이다. 원준의 총 공모주식은 100만4807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5만2000원~6만원이다. 공모 자금은 실리콘계 음극재 양산기술 등 다양한 기술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오는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27일과 28일 일반 청약을 받아 오는 10월 7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09-14 14:05:58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실리콘투, K-뷰티 열풍 코스닥 상장

해외 시장에 K뷰티 제품을 유통하는 기업 실리콘투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이사는 9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회사가 가진 모든 자산을 공유가치로 제공하면서 K브랜드사와 글로벌 바이어들을 이어주는 대한민국 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아닷컴을 운영하면서 해외 시장에 중소브랜드 중심의 K뷰티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도매 사이트를 통해 해외 소매유통상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CA가 총 매출액의 76.41%를 차지했고,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PA가 19.25%, 포장과 배송까지 대행하는 풀필먼트 사업이 3.94%를 차지했다. 스타일코리아닷컴을 통해 유입되는 유저들을 바탕으로 사업자를 모으고, 실리콘투의 풀필먼트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구조로 사업이 이뤄진다. 사업의 중심축인 스타일코리안닷컴에는 현재 2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 중 상위 3개 브랜드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정도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154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면서 국가별 매출 비중도 어느 한 국가로 쏠리지 않게 유지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국가는 미국(24%), 국내를 통한 인도 수출(9%), 일본과 인도네시아(각각 8%)였다. 실리콘투는 국가별로 각각의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해외 각 지역의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구매 성향 같은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있다. 현지 인력을 채용하고, 해외 인플루언서와 사업을 진행하면서 맞춤형으로 수익을 창출해내는 중이다. 이를 통해 어떤 제품이 잘 팔리는지 판단하고, 내부적인 평가를 거쳐 브랜드를 인큐베이팅 하기도 한다. 실리콘투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주문과 결제, 재고와 물류 관리부터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까지 수출을 위한 전 밸류체인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이사는 "해외 거래의 장벽으로 작용하는 통관, 결제, 배송 등에 대한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시스템화했다"며 "이를 통해 단가경쟁력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홀세일 고객들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락인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향후 식품, 패션, 액세서리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인도와 태국, 유럽에 현지법인이나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화를 강화한다. 공시에 따르면 실리콘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3억9834만원, 영업이익은 80억3158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2%, 80.7%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652억4572만원, 영업이익은 57억7468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6%, 22.8% 올랐다. 김 대표이사는 2021년 예상 매출액을 1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실리콘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5만4000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2만3800원~2만7200원이다. 공모 자금은 물류창고 매입과 무인운반시스템 구축에 중점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9일과 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2021-09-09 15:26:25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HA필러' 바이오플러스, 코스닥 상장

HA필러로 유명한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플러스가 9월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8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한편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세대를 리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플러스는 2003년에 설립된 고분자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제품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바이오뷰티(미용·성형 응용제품) ▲바이오메디컬(유착방지제 등) ▲바이오코스메틱 분야다. 앞으로는 ▲차세대 바이오(보툴리눔 톡신 등) ▲해외 거점기반 바이오 뷰티 플랫폼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러스가 현재 생산 중인 주력 제품은 히알루론산을 응용한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다. 바이오플러스는 향후 MDM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방광용조직수복재,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 생체재료 응용 분야 신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 대표이사는 "HA관절용수복재와 HA방광염치료제 등은 올해 안으로 상품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3~4년 내엔 차세대 바이오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다이어트 주사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보톨리눔 톡신의 경우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오라바이오의 지분을 인수해 공동 경영하면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단백질 반감기 조절 관련 전문 바이오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GLP-1 계열의 다이어트 주사제 연구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현재 바이오플러스의 매출 대부분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샘플을 유료로 판매하고 핵심 공정을 수작업으로 하는 등 상품을 명품화 해 바이어가 찾아오게 만든 후, ODM(제조자설계생산)을 기반으로 제조사가 아닌 바이어가 브랜드에 투자·판매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지구에 합자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로, 현지에 생산기지와 웰빙뷰티 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외 영업 거점도 확대한다. 바이오플러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43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3.2%, 79%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4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2만8500원~3만15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8일과 9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10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2021-09-08 15:09:48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불닭볶음면 소스 맛집' 에스앤디, 코스닥 이전상장

불닭볶음면, 헛개수 등에 원료를 공급하는 식품소재 기업 에스앤디가 이달 말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여경목 에스앤디 대표이사는 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가정용 완제품 브랜드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로 식품 소재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상장 후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에스앤디는 1998년에 설립된 후 일반기능·건강기능식품소재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 전문업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를 기준으로 매출의 78.92%는 156여종의 일반기능식품소재(액상 및 분말) 부문에서 발생했다. 이 중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시리즈 판매와 관련된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다. 여 대표이사는 일반 기능식품 소재의 경우 "대부분 기업 맞춤형으로 제작된 소재들로, 한 번 채택되면 제품이 단종할 때까지 유지된다"며 매출 안정성을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소재 부문은 매출의 18.86%를 차지했다. 일동후디스 하이키드밀크 등에 사용되는 농축유청단백분말 혼합제품 하이프로젝트포뮬라, 헛개수와 컨디션 등에 사용되는 헛개나무열매 추출농축액 등이 이에 속한다. 이 중 에스앤디가 역점을 두고 있는 건 식약처의 개별인정을 획득한 감태추출물과 미강주정추출물 소재 사업으로, 두 소재는 수면 유도 및 안정 기능을 인정 받아 관련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중이다. 에스앤디는 이외에도 위기능 개선 소재와 구강 항균 소재를 생산 중이며, 항바이러스 소재 등 기타 고부가가치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에스앤디는 일반기능식품소재의 경우 기존의 B2B(기업 간 거래) 중심에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완제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멸치나 새우 등의 천연분말, 특정 요리 전용 조미료, 분말로 된 간편 국물 등이 출시 계획 중인 제품군이다. 건강기능식품소재의 경우 신소재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스틱형·젤리형 등 다양한 제형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매출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해외영업을 통해 판매가 이뤄지고 있진 않지만, 해외전시회참관 및 시장조사를 통해 시장 개척을 시도하는 중이란 설명이다. 2022년부터 연달아 위질환 예방, 우울감 개선, 호흡기염증 개선 소재 등의 개별인정을 시도하면서 이를 중심으로 해외 보건식품 등록 및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565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1%, 42.1% 증가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8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16% 줄었다. 에스앤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102만3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3만~3만2000원이다. 공모자금은 건강기능식품소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오송공장 2공장을 증설하는 데(251억원)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 소재 개발 연구에도 48억원을 투자한다. 오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4일~15일에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말이며,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2021-09-06 15:05:21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현대중공업, "친환경 미래기술로 패러다임 선도"

현대중공업이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2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후 조선사업과 엔진기계사업, 해양플랜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을 포함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엔진 등을 직접 생산 및 판매한다는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단 평가를 받는다.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조선 75.40%, 엔진기계 18.32%, 해양플랜트 5.51%였다. 현대중공업은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를 미래 핵심 3대 사업으로 선정한 상태다. 먼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등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4일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사로부터 1조6500억원 규모의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외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로 자율운항 시장 진출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까지는 스마트조선소를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조성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상 신재생 발전 및 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측은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원을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3120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314억원이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조9349억원이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943억원과 3455억원이다. 순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 중이다.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신규 수주가 증가해 선수금 유입이 늘어났다"며 "국내 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에 비해 (순 차입금 비율이)3분의 1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현재는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9월 2일~3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한 후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21-09-03 07:19:12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EV릴레이 국산화한 와이엠텍, 코스닥 상장

2차전지 핵심 부품인 EV 릴레이(Relay) 전문 기업 와이엠텍이 오는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홍기 와이엠텍 대표이사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미래성장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전기승용차 산업 진출과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와이엠텍은 EV 릴레이를 국산화하면서 떠오른 강소기업이다. 릴레이는 전기에너지를 제어하는 스위치 장치로, EV 릴레이는 그 중에서도 직류 고전압 제어에 특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전원장치), 전기차 충전기 등 2차전지의 직류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에 쓰인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와이엠텍 전체 매출 중 93%가 EV 릴레이에서 발생했으며, 저전압 직류전원을 사용하는 DC릴레이와 래치릴레이 등이 나머지 7%를 구성하고 있다. 와이엠텍의 핵심 기술은 ▲가스절연 기밀 기술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 ▲피드백 접점을 통한 주접점 감시 기술 ▲대용량 제품의 설계 기술이다. 이 중 양방향 아크 차단 기술은 방향성을 가진 전류의 방향과 상관 없이 릴레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와이엠텍이 핵심 특허 기술을 7건 보유하고 있다. 대용량 제품 설계 기술은 정격전압 DC 1500V, 정격전류 1000A의 고스펙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ESS의 대형화와 전기트램, 대단위 태양광 발전 등 산업용 대용량 수요에 활용 가능하다. 이외 전기차용 DC 800V급 제품으로 전기승용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와이엠텍은 2018년부터 수소혼합가스 절연 기밀형 세라믹 제품 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고, 6개 기종의 개발 및 시험을 종료한 후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제품은 전 공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생산성과 제품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와이엠텍은 이같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DC 400~800V의 저전압대부터 DC 800~1500V의 고전압대에 이르기까지 전류용량별(10A~1000A) 릴레이를 갖추고 있다. 사측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해외 주요 경쟁사보다 맞춤형으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엠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억원, 45억원이었다. 올 상반기엔 지난해 연간 실적에 가까운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달성한 상태다. 와이엠텍 측은 "EV 릴레이 매출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크게 일어난다는 점에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6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전기차 관련 EV 릴레이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와이엠텍은 8월 25~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9월 1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2021-08-25 15:06:09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정밀항암신약, 에이비온…코스닥 이전 상장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이 기술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에 도전한다. 에이비온은 23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이비온은 바이오마커 기반 혁신항암신약 개발기업이다. 2014년 7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에이비온은 환자 맞춤형 표적 항암치료가 가능한 '정밀 종양학(프레시전 온콜로지·Precison Oncology)'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은 약물을 투여하기 전에 암의 원인이 되는 특정 요인 유무를 판별하고, 약물 반응이 높을 잠재 환자군에 약물 투여가 가능해 효율적이고 부작용이 없는 치료 효과로 각광받고 있다.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항암 바이오마커다. c-MET은 MET(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상피간엽이행)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 단백질로 암 유발과 전이에 관여하며, 폐암, 대장암, 위암, 간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발생과 연관이 깊다. 에이비온은 고형암 중 비소세포폐암을 첫 적응증으로 한 c-MET표적항암제 'ABN401' 개발하고 있다. 'ABN401'은 호주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1·2상에서 용량 증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이 전무할 정도로 우수한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에이비온은 다발성경화증 및 바이러스성 감염병 치료제 'ABN101'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ABN101'은 차세대 인터페론-베타 바이오베터다. 기존 인터페론-베타는 호흡기바이러스 질환, B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나쁜 물성으로 인해 생산성이 낮고 약가가 매우 높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에이비온은 'ABN101'에 대해 지난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개발생산계약(CDMO)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추가적인 기술 고도화 연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파트너링을 통한 생산공정 개선으로 생산수율을 약 80배 이상 향상시키고 다양한 제형 연구 가능성을 열었다.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이사는 "임상 개발 중인 c-MET표적항암제는 현재 소수에 불과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에이비온은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수출 토대를 마련한 내실 있는 기업"이라며 "상용화된 다른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 결과로 지금도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프리미엄을 반영해 기술수출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비온의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며, 인수단으로 유진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228만주, 공모가 밴드는 1만4500~1만7000원이다. 8월 24~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30~3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9월 초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2021-08-23 14:16:01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일진하이솔루스, "수소 저장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9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안흥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이사는 19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확대를 통해 "수소 저장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 플레이어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만드는 수소 모빌리티 부품기업이다. 한국복합재료 연구소를 모태로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됐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수소사업부와 환경사업부로 나뉜다. 주력은 수소 저장탱크 기술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타입4(비금속 재질로 통을 제작하고, 탄소 섬유 복합제로 감는 형태) 수소 연료탱크를 양산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 넥쏘에 수소 탱크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2023년 출시 예정인 넥쏘 차세대 모델에도 수소 탱크를 독점 공급한다. 현대위아가 수소탱크를 양산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안 대표이사는 "현대위아나 현대모비스 같은 경우는 SI(시스템 통합), 즉 핵심 경쟁사를 모아서 모듈화하고 빌드업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승용차 기준 6~12대 수준의 저장 장비를 필요로 하는 상용차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지역 OEM이 전체 상용차 시장의 60% 점유율을 가진 유럽 및 북미 회사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안 대표이사는 "유럽 최대 특장차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맺은 상태"라고 말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드론, 기차(트램), 선박 등 다양한 모빌리티용 연료탱크를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의 대안으로 수소선박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올 6월 삼성중공업에 이어 지난 18일 현대글로벌서비스와도 수소선박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이며, 관공선·중소형선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환경사업부가 주관하는 중대형 차량용 및 동시 매연저감장치 부문도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일진하이솔루스 측은 정부가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배출가스를 관리하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향후 동 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시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35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이었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089만399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700원~3만4300원이다. 19일부터 20일까지 수요 예측을 실시한 후 24일과 25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9월 3일로 예정돼 있으며, 주관사는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현대차증권과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1-08-19 14:31:05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SK리츠, 9월 상장..."연 5.45% 분기배당"

하반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기업공개(IPO) 대어(大魚)인 SK리츠가 오는 9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리츠는 SK그룹 관련 부동산을 중심으로 수익을 확보하며, 분기별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도철 SK리츠운용(SK리츠 자산관리회사) 대표이사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ICT(정보통신기술)나 신에너지 등의 자산을 그룹 내·외부 및 국내·외 대상으로 지속 편입해서 글로벌 톱티어 복합 리츠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SK리츠는 SK주식회사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SK리츠운용이 자산을 관리하는 회사다. 주요 자산은 지난 6월 매입한 SK서린빌딩(매입가 1조30억원)과 지난 7월 100% 인수한 클린에너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매입가 7654억원)다. 둘 모두 SK그룹 계열사가 각각 5년, 10년씩 책임임차를 한 상태라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단 게 SK리츠 측 설명이다. 관리비나 보험료 및 자본적 지출 등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구조로 계약한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두 자산을 중심으로 한 예상 임대수익(2개 분기)은 365억4400만원이다. 내년부턴 매년 730억8700만원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리츠는 자(子)리츠를 중심으로 주유소, 오피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ICT 등 다양한 섹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자리츠의 주요 자산인 SK에너지 직영 주유소의 절반 정도는 수도권(서울 14%, 수도권 34%)에 위치한 상태다. SK리츠는 이 중 개발 가능한 주유소를 선별해 1층에는 주유나 전기충전, 2층에는 전기차 정비 및 배터리 교환, 3층에는 물류 리테일 등 이종산업을 입점시키는 '스페이스 플랫폼'으로 개발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성장성만 놓고 보면 서린빌딩보다 주유소의 개발 가치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K리츠는 이처럼 다양한 자산을 개발하면서 향후 3년간 매년 5.45% 내외로 분기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8445원과 1만595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금은 9월 말 결산 기준으로 배당하며, 1월 초에 지급된다. SK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성도 제고한다. SK리츠는 지난해 9월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에서 그룹의 전체적인 성장을 위해 설립하기로 결정한 회사로,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그룹이 신사업을 확장할 때 함께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리츠 측은 우선매수협상권 대상 자산들을 모두 편입할 경우 2024년까지 누적 약 4조원 규모의 자산을 편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 대표이사는 "현재 편입 예정인 자산들은 범용성이 높은 오피스 위주 자산이지만 향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섹터 자산을 검토할 것"이라며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그룹 사업과 연계된 자산 매입을 먼저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4651만266주이며, 공모예상가는 5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325억5133만원으로, 공모액은 자산을 취득할 때 차입한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8월 23일~24일 수요예측과 8월 30일~9월 1일 청약을 거쳐 9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회사, SK증권이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2021-08-18 15:10:30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바이젠셀, 면역세포치료제로 코스닥 입성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바이젠셀이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이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임상·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창출하면서 세계적인 면역세포치료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이젠셀의 신약 개발 플랫폼은 크게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 쓰이는 면역항암제 바이티어(VT)와 바이레인저(VR), 면역기능이 과도할 때 쓰이는 면역억제제 바이메디어(VM)로 구성돼 있다. 바이티어는 맞춤형으로, 바이레인저와 바이메디어는 범용으로 개발해 상호보완적인 파이프라인을 구성한다. 먼저 바이티어는 사람의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맞춤형(자가) 면역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인 주력 파이프라인 VT-EBV-N(NK/T 세포 림프종 대상)가 이에 속한다. VT-EBV-N은 2019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임상1상에서 투여 5년 후 무재발 생존율(일반적으로 완치를 의미) 90%를 기록한 바 있다. 바이젠셀은 2023년 임상2상 완료 후 2024년부터 조건부 품목 허가를 받아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바이레인저는 동종 면역반응이 없는 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한 범용 면역세포치료제 기술로, 고형암 및 혈액암을 겨냥한 파이프라인이 전임상 중에 있다. 바이젠셀은 특정 암을 표적하는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 전이 기술을 접목해 보다 강화된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바이메디어는 최근 발견된 골수성억제세포(MDSC)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다. 대량생산 기술을 활용한 범용 면역억제 세포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인체 적용 임상을 승인 받았으며,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아토피피부염을 대상(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바이젠셀은 바이티어의 경우 자체 시설을 구축해 직접 생산 및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보령제약과 협력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범용 치료제 플랫폼(바이레인저, 바이메디어)은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바이젠셀은 2016년 보령제약(현 바이젠셀 최대주주)으로부터 28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이후 2017년 1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2019년 4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파이프라인들이 상용화되지 않은 상태라 매출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올 1분기 기준으로 재무제표상 자산총계는 206억원, 부채총계는 301억원, 자본총계는 176억원이다. 바이젠셀의 총 공모주식수는 188만648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2800원~5만2700원이다. 오는 6일과 9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11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일과 1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8월 말 상장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2021-08-05 14:20:49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브레인즈컴퍼니,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선도기업 될 것"

온라인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기업인 브레인즈컴퍼니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4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EMS(통합관제)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레인즈컴퍼니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은 21가지 모듈 형태로 돼 다양한 형태로 제공 가능한 솔루션인 '제니우스(Zenius) EMS'다. 기업의 원활한 IT 인프라 운영을 돕고, 클라우드나 IoT 등 새로운 IT 환경에도 적용할 수 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제품 공급 후 유지보수를 제공하면서 추가 증설 매출을 유도하는 중이다. 강 대표이사는 "2020년 기준으로 유지보수·증설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며 "기존고객을 잘 관리해서 발생하는 매출이 높기 때문에 순이익도 높고, 신규고객도 더 잘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enius EMS 패키지 중 일부를 제품화해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통합 로그관리(LogManager), IT 서비스 통합관리(ITSM: IT Service Management) 등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 EMS 시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모니터링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의 대규모 고객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 출시를 목표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SaaS는 고객이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설치하지 않아도 합리적인 가격에 소프트웨어를 빌려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공모로 마련한 자금은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내 IT 인프라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브레인즈컴퍼니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48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37억원이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2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억원이다. 강 대표이사는 "연말에 예산을 소진하는 공공기관 고객이 많아 전체 매출의 70%가 하반기에 집중된다. 그래서 1분기에 적자가 많이 나는데, 올해는 흑자가 났다"며 "클라우드 사업이 늘어나고, 2018년에 출시한 특화 솔루션에서 성과가 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 /서울IR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원~2만25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20억~135억원이다. 8월 3일과 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과 10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8월 내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04 13:28:53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딥노이드, "아시아 최고 AI 플랫폼 회사 될 것"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 /IR큐더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딥노이드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2일 개최된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딥노이드는 국내 유일의 데이터 AI 플랫폼 회사로서, 아시아 최고의 AI 플랫폼 데이터 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딥노이드는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딥파이'라는 의료 연구 AI 플랫폼을 구축한 후, 회사가 개발을 주도하는 파이프라인 방식뿐만 아니라 의료인이 주도하는 플랫폼 방식으로도 솔루션을 개발한다. 의료인이 '딥파이'로 의료 데이터 업로드와 제품화를 진행하면 '딥스토어'에서 딥에이아이 솔루션을 배포·거래해 구독한 솔루션을 임상 현장에서 '딥팍스(2022년 정식 출시)'와 연동해 쓰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딥노이드는 파이프라인과 플랫폼이란 투트랙 개발 전략으로 지난해 14건의 식약처 인허가 의료용 AI 판독 솔루션 제품을 확보했다. 파이프라인 중심의 타 기업에서 인허가 확보한 건수가 연간 5건 이하에 그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상장 후엔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먼저 노바티스와 인텔,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AI 상용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노바티스와는 현재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고,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인공지능 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선 의료데이터를 관장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지난해 딥노이드의 딥팍스를 도입해 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다. 그외 서울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솔루션 공동연구 및 납품을 진행한다. AI 영상 판독전문병원 휴아인 영상전문의원을 설립하고, 원격 진료 및 판독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의료·비의료 부문 사업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 부문에선 현재 주력인 의료영상 판독 외에 발병·재발 예측, 의료 빅데이터 분야로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비의료부문에선 크게 보안과 교육 부문으로 진출한다. 보안 부문 관련해선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김포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자동 판독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이다. 최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공지능 의료영상기기 시장은 2018년 3367억원에서 2022년 1조733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딥파이의 4개 툴을 중심으로 기술력 고도화 및 사업영역의 전방위적 확장을 통해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딥노이드의 매출액(별도기준)은 1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50억원 적자다. 딥노이드 측은 2022년도부터 의료인이 플랫폼으로 유입되면서 2배 이상의 매출을 내고, 2023년부터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딥노이드의 총 공모주식수는 30만주이며,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1500원~4만2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94억5000만원~126억원이다. 8월 2일~3일 수요예측과 5일~6일 청약을 거쳐 8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02 15:18:11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롯데렌탈,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 될 것"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롯데렌탈 자동차·소비재 등을 렌탈하는 롯데렌탈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유가증권 상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렌탈의 주요 사업은 오토렌탈이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시장점유율은 1분기 기준 22%(23만6000대 등록)로 국내 1위다. 중고차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과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를 운영 중이며,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기업인 '그린카'와 렌터카 정비 업체인 '롯데오토케어' 등이 있다. 소비재 렌탈 서비스인 '묘미(MYOMEE)'도 운영한다. 전체 매출 중에서 각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오토렌탈이 60.7%, 중고차판매가 25.1%, 일반렌탈이 8.5%, 모빌리티가 5.7%다. 롯데렌탈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현장. 왼쪽부터 이광호 롯데렌탈 재무부문장, 이장성 롯데렌탈 기획부문장,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김경우 롯데렌탈 영업본부장. 롯데렌탈은 오토렌탈 사업을 견조하게 유지하면서 모빌리티와 일반렌탈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먼저 오토렌탈 사업 중 B2C 장기렌터카 부문은 신차장 IoT 등을 출시해 영업채널을 확대하고, B2B 부문은 반납센터를 개설해 자산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인다.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플랫폼과 모빌리티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 현재 롯데렌탈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42dot'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빌리티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도 전기차 배터리 렌탈 사업, 전기차 전문정비 서비스 개발 등의 사업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모빌리티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성장 로드맵의 한 축이다.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타 업종과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카셰어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유저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 지표와 마케팅 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이사는 "빠른 시일 내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브랜드 출시할 것"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 4천만 회원과 L페이 등을 통해 확보한 고객 데이터로 모빌리티 생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사무기기, 측정기, 지게차 등을 렌탈하는 일반렌탈 부문도 매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내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5년간 10% 이하를 맴돌았던 오토렌탈 영업이익률을 생각하면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2020년 기준 일반렌탈 영업이익률 13%, 오토렌탈 8%). 롯데렌탈은 그룹사 내 렌탈 비율을 높이고, 무인화기기나 레저장비 등 렌탈 품목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의 작년 매출액은 2조 2521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889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49.1%, 144.7% 증가했다. 공모금액은 주로 모빌리티 사업에 필요한 전기차를 구매하고, 일반렌탈 부문에 신규 투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롯데렌탈의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4만7000원~5만9000원이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3일~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8월 중순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8-02 14:40:57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플랫폼 솔루션 제공기업 '플래티어'…코스닥 상장 출사표

30일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이사가 온라인을 통해 IPO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IRGO 디지털 플랫폼 이노베이터 플래티어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30일 플래티어는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와 데브옵스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주력 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및 인공지능(AI)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 플랫폼 영역의 경우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운영 통합부터 기업 내 협업툴까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플래티어의 비즈니스 플랫폼 영역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 설계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플래티어는 50억건의 누적 데이터를 비롯해 매월 추가되는 2억건의 데이터를 딥러닝 기반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고객행동, 제품종류, 주문, 배송 등 각 단계마다 발생하는 데이터와 연동·분석·처리하는 등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래티어의 기술 플랫폼 영역은 데브옵스 플랫폼과 협업 플랫폼을 주축으로 각 기업의 환경에 맞는 디지털 전환(DT)을 위해 턴키 솔루션(Turn-key Solution)을 제공한다. 또 플래티어는 아틀라시안, 트리센티스, 퍼포스, 클라우드비즈 등 각 분야 글로벌 1위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사에서 사용 중인 라이센스 수는 40만개로 2015년에 비해 무려 266%가량 증가했다. 플래티어는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70.8%, 88.9%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거래 활성화 ▲재택근무 보편화 ▲고도화 업무 효율화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은 국내에서 플래티어가 유일하다. 수많은 기업이 당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플래티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플래티어의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가 밴드는 8500~1만원이다. 7월 30일~8월 2일 양일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7-30 15:58:24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아주스틸, 컬러강판으로 가전·전기차 등 사업 다각화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발표 중인 이학연 아주스틸 대표이사. "주력 산업인 프리미엄 가전 시장 확대가 기회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품질 소재 개발 및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외형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실현하겠다." 고품질 철강 소재 기업인 아주스틸이 30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의 비전을 밝혔다. 아주스틸은 가전용 컬러강판 개발 및 제조에 특화된 기업이다. 컬러강판은 철의 표면을 가공해 항균 등 기능성과 디자인 외관을 부여한 철강 소재로, 가전제품 프리미엄 라인과 건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된다. 컬러강판 소재 개발부터 제품 양산까지 필요한 기술과 제조설비를 내재화했단 점이 아주스틸의 강점으로 꼽힌다. 아주스틸은 자체 개발 기술인 롤투롤(Roll to Roll) 디지털프린팅, UV초박막코팅을 비롯해 강판 표면을 디자인하는 기술을 총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고객사의 신제품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새로운 제품 컨셉에 적합한 소재와 디자인을 제안하는 EVI(Early Vender Involvement) 협력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상품 출시 1년에서 1년 반 전부터 이뤄지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고객사와 협력하므로 양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기술과 품질을 조기에 확보해 원가를 절감하며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단 게 아주스틸 측의 설명이다. 아주스틸은 프리미엄 라인이 가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발맞춰 컬러강판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계적 생산능력(CAPA)에 투자를 거듭해 생산가능물량을 2022년 연 30만 톤까지 늘리고, 고객사 적용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거래선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도연 아주스틸 상무는 질의응답 중 "비스포크는 현재 (국외보단)국내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컬러풀한 부분은 글라스 소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 메탈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아주스틸의 롤투롤 디자인 프린팅 강판 기술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자재, 자동차, 태양광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먼저 기존 건축자재와 비교하면 컬러강판의 시공이 더 간편하고 내구성이 높으며 고품질 커스터마이징 디자인이 가능해 시장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전기차 등 자동차 시장 변화에도 대비한다. 이 상무는 관련 질문에 "자동차 분야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사업은 배터리를 보호하는 셀커버 사업이다. 그러나 배터리 쪽은 워낙 변화가 빨라서, 배터리가 단종될 때 사업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대신 전기차와 관련해서 경량화나 단열 문제 등을 보완한 제진복합강판이라든지, MCCR 소재 분야가 헤드램프 라이팅 쪽에서 많이 채택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선 이 분야로 R&D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아주스틸의 매출액은 5698억 원, 영업이익은 284억원이었다.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의 50.9%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아주스틸은 올해 매출액이 약 40%, 영업이익이 60% 성장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아주스틸의 총 공모주식수는 693만7500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2700원~1만5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881억~1047억원이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9일과 10일 청약을 받는다. 8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양유경기자 noon@metroseoul.co.kr

2021-07-30 13:35:23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한컴라이프케어, "토탈 안전 플랫폼 공급"

안전장비 전문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오는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컴그룹이 갖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융·복합해 토탈 안전 플랫폼 공급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역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와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1971년에 설립된 후 2017년 한글과컴퓨터 그룹에 편입되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영역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1518억원) 중 46.4%를 차지하는 공공 분야다. 소방 및 관공서 등에 안전장비나 방역물품을 공급하는 것이 이에 속한다. 우 대표이사는 "정부가 소방공무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만큼 장비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장 장비 납품에서 나아가 장비와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지자체가 보유한 CCTV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거나, 소방관의 장비를 통해 대원들의 건강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현재 전주시에서 관련 사업을 시범 운행 중이며, 오는 4분기부터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국방 분야에선 방독면과 특수보호의 등을 중심으로 매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꾸준히 내고 있다. 2015년 한국군 신형방독면 공급업체로 선정됐고, 올해는 170억원의 교전훈련체계 수주 계약도 체결하면서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우 대표이사는 "한컴 그룹이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인 프론티스를 인수한 만큼, 향후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교전훈련체계를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부문도 급성장 중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하반기부터 중화항체 진단키트,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분자진단키트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부사장은 "코로나 특수를 기대해서 진단키트를 개발한 게 아니"라며 "향후 차별화된 분야의 진단 키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국책과제로 반려동물 염증 정량진단키트, 항생제 내성균 진단 키트, 혈액형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공모가 산정 시 마스크 사업을 제외한 데 대해 우 대표이사는 "(마스크 사업 없이도)그만큼 자신이 있기 때문"이었다며 "마스크 사업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일시적일 수 있단 얘기가 있어서 공모가 산정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다른 매출들이 굳건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151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 당기순이익 277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24억원이다. 한컴라이프케어 측은 "원래 공공 및 국방 등 예산집행이 하반기에 집중된다"며 "보통 4:6 정도의 비율로 하반기에 이익이 집중돼왔고,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8월 5일과 6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8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21-07-28 14:17:35 양유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엠로 "10배 커질 SCM 시장 선도"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8일 엠로는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해당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엠로는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해당 영역에 있어서 더 많은 경쟁 우위를 가진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구매 SCM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자동차 산업 특화 구매 SCM 프로세스를 학습해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연계한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 엠로는 구매 SCM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집대성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도 엠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선진 노하우를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되는 월 구독형이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엠로는 지난해 20개 이상, 올해 4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 확보가 예상돼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클라우드 서비스도 특정 산업군에 치중되지 않고, 전자·소비재·의료·금융·식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엠로는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실질적인 효과가 검증된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출시해 주로 기존 대기업 고객군들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뉴노멀(New Normal)과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과 경쟁력이 기업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엠로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공모가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7월 29~30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8 14:04:56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AI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

인공지능(AI) 기반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wanted)' 운영사인 원티드랩이 오는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6일 원티드랩은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원티드랩은 '지인 추천 채용'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채용 플랫폼 '원티드'를 선보이며 빠르게 채용 시장에 진입했다. 원티드랩은 지원부터 합격 및 채용 유지까지의 데이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기업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가 기존 광고 모델과 차별화된 점은 과금, 공고 노출, 데이터, 유저 소싱 등 네가지 측면"이라며 "원티드와 같은 매칭 모델은 채용을 성공했을 때만 과금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지원자 대비 AI가 매칭한 지원자의 서류 합격률이 약 4배 높다"며 "채용 소요 시간도 일반 지원에 비해 98일에서 28일로 71% 단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20만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5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지 파트너들을 활용해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또 채용 이외에도 확장성이 큰 커리어, HR(인적자원관리) 솔루션, 화상 면접 솔루션 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유저와 기업수를 빠르게 늘리면서 유료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티드랩은 2018년 34억원에서 2020년 147억원으로 매년 두배 이상 매출액 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채용 및 소규모 수시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억원 고지를 넘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7억원,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등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티드랩은 ▲프리랜서 매칭 전용 플랫폼인 '원티드 긱스(gigs)' ▲이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컨퍼런스 및 교육 등을 제공하는 '원티드플러스(Wanted+)' ▲42만개 기업의 연봉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KREDIT JOB)' ▲기업에 스마트한 인사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먼스페이스(Commonspace)' 등 차별화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원티드랩의 '대규모 수시채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AI 매칭 채용 서비스'라는 핵심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채용을 넘어 '라이프 커리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티드랩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인수합병과 신사업 및 해외사업 개발, 연구개발(R&D) 인재 확보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의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73만주, 공모가 밴드는 2만8000~3만5000원이다. 7월 26~2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6 14:33:37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IPO 간담회]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국내 최초 멀티섹터 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SK디앤디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상장을 앞두고 2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 오피스 부문에서 '세미콜론 문래'(옛 영시티), 물류 부문에서 '백암 파스토(Fassto)' 1센터와 일본 오다와라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오피스와 '언택트(비대면)' 바람을 타고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문의 프라임 자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겸비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우량한 자산에 기반한 안정적 임차인 역시 강점이다. 세미콜론 문래는 삼성화재, SK텔레콤 등을 임차인으로 확보했으며, 백암 파스토 1센터는 네이버, SK디앤디가 투자한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와 장기 책임임차 계약을 맺었다. 일본 오다와라 물류센터는 도쿄를 비롯해 주요 도시를 커버하는 일본 아마존 최대 물류센터로 글로벌 이커머스 1위 아마존 재팬이 20년 장기 임차한다. 최호중 디앤디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재무적 장점에 대해 "기초자산들의 최초 65% 미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비율로 매입했고, 최근 높아진 자산의 가치를 고려할 때 현재 LTV는 52~53% 수준"이라며 "이를 통해 추가 레버리지 활용 등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미콜론 문래의 우선주 구조와 백암 파스토 및 일본 아마존 물류센터의 임대차 구조로 인해 배당에 대한 변동성은 매우 제한적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공모가 기준 안정적인 6% 이상의 배당이 가능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상장 이후 SK디앤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운용 자산의 대형화 및 다변화를 이뤄 초대형 리츠로 도약한다는 설명이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의 모회사인 SK디앤디는 국내 유일 종합 디벨로퍼다. 양사 간 공동사업협약에 따라 SK디앤디가 단독 개발한 양질의 우량자산을 리츠에 우선 편입 가능하며,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등 다양한 성장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실제로 오는 2023년까지 SK디앤디가 개발 중인 강남, 명동 등 서울 거점지역 2만평의 프라임 오피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 파스토 2센터를 시작으로 용인, 이천, 일산, 안성 등 수도권 동남부 및 서북부권역 16만평의 물류센터 편입도 진행한다. 이어 프롭테크(proptech) 및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질적 향상 역시 실현하겠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우리 리츠는 검증된 디벨로퍼 SK디앤디와 시너지를 통해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디벨로퍼형 스폰서 리츠"라며 "2026년 시가총액 3조원대 초대형 리츠가 되는 것이 목표다. 단순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성장형 리츠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이며, 인수단으로 SK증권, 유안타증권이 참여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350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7월 26~28일 3일간 수요예측을, 8월 5일~9일 3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월 말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07-26 13:52:54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