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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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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이지스운용 첫 상장리츠 '밸류플러스', 내달 코스피 상장

국내 최대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첫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내달 상장한다.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을 투자하는 리츠 상품"이라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해당 리츠는 시청역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태평로빌딩'에 투자하는 재간접리츠다. 투자자가 리츠의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을 보유하는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구조다. 리츠 투자 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입지, 물리적 규모, 임차인 구성 등 세가지다. 우선 태평로빌딩은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에 위치한 연면전 40001.8제곱미터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임차인은 삼성생명, CJ 대한통운, 중국공상은행 등 총 19개 임차인이 있다. 최대 점유하고 있는 CJ 대한통운이 17.7% 비중에 불과할 정도로 다양한 임차인이 분산돼 있다. 평균 잔여 임대기간은 2.3년이고, 4월 기준 공실률은 5.6% 수준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 임차인이 나가고 들어오는 과정에 리모델링 등의 사유로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공실률이 0% 일 수는 없다"면서 "다양한 임차인이 있기 때문에 공실 위험도 분산됐다. 대량 공실에 대한 리스크가 적어 공모 상품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오피스의 컨디션도 좋아 임대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지스97호 펀드가 매입한 이후 3년 동안 30억원 이상 들여 환경 개선공사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재간접리츠로 보수를 이중으로 수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 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보수는 중복으로 수취하지 않고, 운용성과만을 수취하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해당 리츠의 예상 수익률은 연 6% 수준으로 예상했다. 리츠의 결산 기일은 매년 2월과 8월로, 이번 공모에 참여하면 내년 2월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판매사에 신청하면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이지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2370만주다. 오는 10~11일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6, 17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로, 공모 예정금액은 1185억원이다. 오는 7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인수회사는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신영증권이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아시아에서는 3위 규모다.

2020-06-06 00:16:1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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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소부장 기업 엘이티, 22일 코스닥 상장

삼성전자의 'Z플립' 등 폴더블폰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주목받던 엘이티(LET)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엘이티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사의 메인 장비 업체로서 디스플레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대표 장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엘이티는 LG생산기술원(現 PRI) 출신 임직원들이 모여 2001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초기엔 검사·도포 기술기반의 액정디스플레이(LCD)용 모듈공정 장비 공급을 했으나 현재는 모바일과 TV 분야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장비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디스플레이 일체형지문인식(FoD·Finger print on Display)과 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신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기서 엘이티의 강점이 발휘됐다. 엘이티는 FoD와 폴더블을 비롯해 초박형강화유리(UTG), OLED TV 등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가 모델에 처음으로 FoD를 적용했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이흥근 엘이티 대표이사는 "엘이티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통합해서 제조가 가능한 시스템 설계를 갖췄다"며 "검사 장비 개발과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도 자체 보유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FoD와 폰더블, OLED TV 등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라며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사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최대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모델 Z플립부터 UTG를 사용하고 있다. 엘이티의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는 UTG 양산 자동화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판매량이 올해 400만대에서 내년년 1600만대로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엘이티의 직접적인 수혜를 의미한다. UTG 적층 라미네이션 장비도 올해 하반기에는 추가 발주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69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74억원을 올렸다. 수익률도 지난해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률 23.3%, 당기순이익률 15.6%로 높은 편이다.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을 때 원가와 인건비 등 판매 관리비를 제외하면 233원을 벌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이자 비용 등을 빼면 156원을 번 것으로 계산된다. 다만 1분기엔 매출액이 41억원에 그치며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매출액 122억원, 영업이익 38억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그런데도 이 대표는 "고객사와 쌓아온 신뢰성은 여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코로나19로 공모가가 조금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상장사라는 타이틀 하나가 미래에 더 들어올 수 있는 공모자금보다 더 큰 자산이라고 믿는다.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공모주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올해 실적이 부진하고 상장 3개월 후 벤처금융 지분 19.7%가 보호예수 해제될 예정"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론 주가가 부진할 수 있겠지만 고객사의 폴더블 폰 판매 급증과 FoD 채택 증가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주가가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이티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19만7000주다. 4~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11~12일이며 희망 공모가격은 6400원에서 78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141~171억원이다.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20-06-04 14:23:2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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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코로나 치료제 연구' SCM생명과학, 코스닥 도전장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계획을 공개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대열에 합류하며 공모주 시장 기대주로 떠오른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이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통해 이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지난 3월 코로나19의 여파로 한 차례 공모 절차를 미뤘는데 이번에 재도전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핵심 연구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며 "회사의 미래 신성장을 이끌 신규 파이프라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 기업가치와 성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층분리 배양법 기반의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와 역항암제(면역세포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줄기세포치료제 분야의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급성 췌장염·아토피피부염·급성 호흡곤란 증후군·간경변·제1형 당뇨병 치료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면역항암제 분야의 전이성 신장암 치료제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도 포함된다. 이 외에도 척수 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치료제 기술도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신장 섬유화증과 자궁벽 섬유화증 치료용 '셀 시트'(Cell Sheet, 세포시트) 등 조직공학을 이용한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핵심 경쟁력으로 '층분리 배양법'을 꼽았다. 그는 "기존 방식보다 고순도의 줄기 세포를 분리·배양해 우수한 효능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이라며 "순도가 낮고 질환 특이적 치료제가 없어 치료비용이 높은 기존 줄기세포치료제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효능·저비용의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치료제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코로나19와 패혈증 환자에 쓰이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사이토킨 폭풍(Cytokine storm)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곧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척수 소뇌성 실조증 줄기세포 치료제와 뇌졸중·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파이프라인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모 자금은 국내외 임상과 신기술 도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임상과 해외 시장 확대에 특히 힘을 쏟겠다"며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책정됐으며 희망 범위 상단 기준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306억원이다. 오는 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8∼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6-01 14:57:0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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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초전도 선재 생산기업 서남, 특례상장

국내 유일의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업인 '서남'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상장특례 2호 기업이 됐다. 서남은 3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수요에 비해 크게 부족한 공급 역량을 키워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하겠다.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공급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남은 고온 초전도체를 활용해 각종 선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초전도체는 일정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제로)인 물질을 뜻한다. 전력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구리보다 1만배 이상 전류밀도보다 높아 전력기기의 소형화가 가능하다. 전기 손실을 최대한으로 줄여 송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받는 산업으로 떠올랐다. 초천도 케이블·한류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는 "기존 전력망이 포화 상태에 도달하며 전 세계적으로 대도시 중심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퓨전(FUSION·핵융합발전)이 미래 친환경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꼽았다. 2세대 고온 초전도 기술을 이용한 핵융합로발전사업의 상용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문 대표는 "퓨전이 사용되는 분야가 넓어질수록 서남 성장속도 역시 가팔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퓨전의 연구·개발(R&D)이 민간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퓨전 반응로 개발과 보급에 필요한 선재 수요가 현재 전 세계 선재 업체의 공급역량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 핵심재료 만큼은 국내에서 우선 협상대상 지위를 확보했다고 자부했다. 실제로 서남은 국내 업체 중엔 LS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 해외 업체 중엔 러시아 슈퍼옥스(SuperOx) 프랑스 넥상스(Nexans) 등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했다. 문 대표는 "초전도 케이블에 요구되는 기계적·전기적 특성에서 해외 경쟁사보다 가격이나 성능에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추후 매출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호엽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이날 간담회에서 "거래처인 LS한전이 한국전력의 초전도 한류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데 이에 최적화된 선재와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이 2022년까지 8건의 추가 발주를 앞두고 있는데, 여기에 관련한 수주를 서남이 따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4억원에 불과했던 지난해 매출은 올해 161억원, 내년 225억원, 2022년 297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을 통해 마련된 공모금은 생산 설비를 확장하는 데 사용된다. 문 대표는 "기존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설비를 구축하겠다"며 "최근 고온 초전도 선재의 대량 수요처로 등장한 퓨전(핵융합발전) 등 분야에서 예상되는 수요를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은 공모를 포함해 총 2036만5160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550억~779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희망밴드는 2700원에서 3100원, 공모금액은 94억5000만원에서 108억5000만원으로 책정됐다. 4~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0~11일 청약을 받는다. 이후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0-02-03 14:25:3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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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레이크머티리얼즈 "글로벌 최고 소재기업될 것"

유기금속 소재 전문기업 레이크머티리얼즈가 동부스팩5호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합병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부스팩5호화 합병비율은 1대 4.5885000,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합병기일은 3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유기금속 화합물을 전문으로 하는 화학 소재 기업이다. 최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관한 정부 지원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수혜가 기대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의 핵심 기술은 유기금속 화합물 설계와 TMA 제조 기술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LED, 태양(Solar)용 전자 재료, 석유화학 촉매 등 4개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TMA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TSMC, 한화큐셀, LG화학 등 글로벌 선두 기업과 거래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주력 분야는 LED다. LED 조명의 빛이 생성되는 에피(Epi)층 형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LED용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다. 또 다른 주요 사업은 Solar 전지다. Solar 패널의 변환 효율 하락을 방지해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효율 Solar Cell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김 대표는 "LED와 Solar는 안정적인 매출을 누리면서 성장을 끌어주는 사업부문"이라고 전했다. 두 사업 부문을 기반으로 향후 레이크머티리얼즈의 새로운 사업분야는 반도체 소재와 석유화학 촉매사업이다. 실제 두 사업 부문의 성장이 최근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에선 고유전율 High-K 박막, 확산방지막 등에 사용되는 화학기상증착법(CVD), 원자층증착공법(ALD) 증착용 전구체와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6년 6억원 매출에 불과했던 부문은 현재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 김 대표는 "현재 한국의 S사, 대만 T사, 일본 K사 등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과 모두 거래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 기업과 거래를 꺼리는 대만이 유일하게 거래하는 국내 반도체 소재회사"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차세대 촉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메탈로센 컴파운드-MAO 조촉매-담지촉매로 이어지는 풀패키지 지원은 레이크머티리얼즈를 포함, 전세계 3곳만 가능한 기술력이다. 해당 분야는 2019년부터 해외 첫 매출이 시작되었고, 국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중국, 인도 메이저 고객 대상 인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유 및 석유화학 기업들의 고부가 폴리머 제품 생산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모멘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4개 사업 분야를 통해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20년 500억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354억원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10% 수준에서 20%로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매출에서 재조 원료의 비중은 30%에 불과해 사업의 특성상 매출 성장이 이익 성장의 큰 동력이다. 반도체 부문의 성장을 중심으로 올해 영업이익 20% 이상,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오는 30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3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주식 수는 6497만548주가 될 전망이다.

2020-01-17 14:00:17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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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피피아이, 5G 성장 수혜전망…증시 노크

피피아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중국 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중국 통신기업 SDGI와 공급계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G용 AWG에 대한 향후 매출을 확보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피피아니는 9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네트워크 고도화와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광소자 국가대표 기업이 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피피아니는 1999년 전남대에서 학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통신 부품 회사다. 주로 광을 매체로 신호를 전송하는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한다. 창업 당시 석·박사 학생들이 대학원 차원에서 연구·개발(R&D)했던 수많은 아이템은 현재 피피아이의 성장동력이 됐다. R&D인프라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현재도 전담 R&D 인력 20여명과 핵심 엔지니어 20여명이 피피아이에서 활동 중이다. 피피아이는 5G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실제로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피피아이 역시 크게 성장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데이터 처리 요구량이 빠르게 늘어나며 데이터센터의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피피아이는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에서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미국 기업 인텔(Intel)에 데이터센터용 광파장 분배기(AWG)를 공급하고 있다. 빠른 성장세는 실적에서 증명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11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69.6%, 156.7% 증가했다. 최근 5년 이내 개발한 제품이 올해 70%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봉 피피아이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 흐름은 회사의 기술집약적 특성을 보여준다"며 "초기 매출은 단일제품에 의존했지만 데이터센터용 AWG의 수요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처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5G 상용화에 85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총 40개 도시에 3만~5만개 5G 기지국을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대규모 5G 통신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피피아이는 중국 시장에 대한 매출을 확보했다. 중국 통신업체 SDGI와 5G 통신용 AWG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고객사였던 인텔도 데이터센터용 AWG의 매출 비용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광부품 시장 확대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피피아이의 공모주식주는 100만 주다. 희망공모가밴드는 6000~7000원으로 책정됐다. 밴드 기준 공모 규모는 60억~70억원, 예상 기업가치는 558억~651억원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12-09 14:16:3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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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미투젠 “순익 30% 이상 배당"

미투젠이 배당성향(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배당금) 30%를 매년 이행하겠다고 자신했다. 미투젠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게임 라인업과 시장선점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는 홍콩 기업이다. 2017년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에 인수돼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2012년 첫 번째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Slot-Neverland' 출시하며 현재 캐주얼 카드를 포함한 3개 장르에서 42개 이상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 장르는 3개로 구분된다. 신규 캐주얼 게임 '트라이픽스'와 클래식 카드 게임 '솔리테르', '소셜카지노'다. 특히 트라이픽스는 출시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6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다. 매출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838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4억원, 195억원이다. 성종원 미투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결제 유저 수도 증가하고 있다"며 "매월 50만원 이상 결제하는 유저 수는 2018년 1분기 기준 12% 정도였으나, 올해 3분기엔 17%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미투젠의 매출액 10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게임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는 주 고객층 70%가 북미 지역에 편중돼 있으나 중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이사는 "3년 단위로 신작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해왔다"며 "북경에 연구개발센터가 있기 때문에 서비스 허가(판호)를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투자자에게 배당할 것도 약속했다. 손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 경영 철학"이라며 "배당성향 약 30%를 매년 이행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배리 라우 미투젠 공동 대표이사는 "소셜카지노를 필두로 다변화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미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그 역량을 입증했다"며 "신작 게임도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투젠은 총 319만9200주의 주식예탁증서(DR)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2만5000원에서 2만94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941억원이다. 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10~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3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12-04 15:17: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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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브릿지바이오 "제2의 SK바이오팜 될 것"

국내 대표 NRDO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내달 성장성 특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2일 브릿지바이오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달 9,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2, 13일 청약을 실시하고 12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한 브릿지바이오는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오랜 기간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등에서 도입해오는 식이다. 이렇게 가져온 후보물질은 브릿지바이오의 기술력을 통해 임상까지 진입시킨 다음 라이센스 아웃(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수익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낯선 구조다. 대게 바이오기업은 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해 개발까지 나서기 때문이다. 이 경우 라이센스아웃에 따른 이익은 더 크겠지만 이익 실현까지 시간이 걸리고, 포트폴리오가 분산되지 않아 리스크가 크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일반적으로 신약연구개발은 초기 발굴과장을 거쳐 도합 10년 정도 걸린다"면서 "우리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 1상, 최대 2상까지 진행한 다음 기술이전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약물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릿지바이오는 설립 4년 만에 대규모 기술이전을 이뤄냈다. 앞으로 글로벌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물질도 있다. 내년 흑자전환을 자신하는 이유다. 지난 7월 브릿지바이오가 개발해 온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이 글로벌 대형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독일)에 한화 약 1.5조 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이 대표는 "후보물질 도입 후 약 2년 만에 단일 화합물 기준 국내 제약 바이오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이전 사례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환자 대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BBT-401(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은 2021년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브릿지바이오는 지금까지 두 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올해 매출 약 559억원, 내년 매출 약 82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이너스(-)5.5억원, 297억원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이후에는 현재 개발 진행 과제들의 추가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로 현금 흐름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후보물질 추가 도입에 나설 계획이다. 매년 한 물질 이상 신규 도입하고 글로벌 IND(임상시험계획)를 제출하는 사업전략을 꾸준히 실천해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언젠가는 SK바이오팜처럼 글로벌 바이오회사가 되는 게 꿈"이라며 "글로벌 개발 역량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7만원~8만원으로 총 70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490억원~560억원의 공모자금은 후보물질 발굴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달 20일 상장예정인 브릿지바이오의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 KB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2019-11-22 15:28:5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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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코리아센터,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토탈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가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센터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8, 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1, 22일 청약을 실시하고 29일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글로벌 소싱·공급부터 쇼핑몰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서비스, 광고·마케팅을 비롯해 물류, 판매 지원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해외직구 플랫폼 1위 '몰테일', 유료 쇼핑몰 솔루션 1위 '메이크샵'으로 유명하다. 코리아센터의 경쟁력은 빅데이터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이사는 "사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을 분석해 다시 인기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OFP) 사업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의 구매패턴과 수요를 예측해 현지 센터에 상품을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주문이 들어오면 현지 직구 물류센터에서 신속하게 제품을 보내줄 수 있다. 제품포장뿐 아니라 배송업무 처리, 반품 등까지 지원해 시간과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아울러 글로벌 물류와 판매를 지원해 타 플랫폼 기업과 차별점을 갖췄다. 코리아센터는 자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한국, 중국, 일본, 독일, 미국 등 5개국 7개 도시에 직영 '직구' 물류센터를 두고 있으며, 연간 처리 가능 물량은 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와 같은 독보적인 서비스를 통해 코리아센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22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부터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36.2%다. 코리아센터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가파른 확대를 기대,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오픈 풀필먼트 플랫폼 사업 확장을 시도한다. 먼저 글로벌 물류 인프라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유럽 현지 물류센터와 제휴해 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동남아 등지에도 신규 '역직구'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글로벌 소싱·공급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을 미국에서 소싱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과 유럽 등으로 소싱 국가를 확대해 소싱 브랜드를 607개에서 2022년 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커머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해외 진출의 가교로서 셀러들에게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세계 사업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4000원~2만7200원으로 총 254만5490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611억~692억원의 공모자금은 해외 물류센터 구축과 마케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상장예정인 코리아센터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2019-11-14 14:15: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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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티움바이오, 희귀난치병 치료제 개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티움바이오가 합성 신약인 섬유증 분야에 뛰어 들었다. 난치병 치료제 개발 분야는 명확한 신약이 나오지 않아 블루오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티움바이오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티움바이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속해서 수익을 창출해 주주가치를 실현하고 글로벌 희귀 난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코스닥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칼의 연구·개발(R&D) 인력이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신약개발을 꾸준히 해왔던 인력을 바탕으로 설립 초기부터 희귀 난치질환 분야에 집중했다. 티움바이오가 집중하고 있는 혈우병, 폐섬유증, 자궁내막증 등의 질병은 신약 개발 쪽에서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3년이란 짧은 회사 이력부터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신생기업이지만 한국 신약개발 30년 역사에 획을 그었던 구성원들이 합류했다"며 "30여 년에 걸쳐 축적한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티움에서 새로 활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움바이오의 기술경쟁력은 그간 이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창업 후 3년 만에 33개국에서 5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8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유효물질 도출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자궁내막증 치료제를 도출했다. 김 대표는 "다른 기업과는 달리 수많은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추가로 특허도 출원해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쌓고 자체적인 상품화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혈우병 치료제에 집중하고 있다.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와 B형 혈우병 치료제다. 이중 우회인자 치료제는 전임상 단계로 2021년 임상 1상에 진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B형 치료제는 후보물질 도출과 11국 물질 특허 확보를 완료한 단계라는 것이 티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치료영역도 다각화해 나가는 중이다. 섬유증 분야에선 간 섬유증, 신장 섬유증, 만성폐쇄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항암 분야에선 표적 장기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며 바이오 신약 분야 역시 여러 치료제를 개발해 영역을 다각화 나갈 예정이다. 티움바이오는 총 2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후 총 주식 수는 2318만 9926주가 된다. 확정 공모가는 1만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 금액은 300억원이다.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2019-11-11 15:25: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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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센트랄모텍, 코스피 시장 노크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센트랄모텍이 코스피 시장을 노크했다. 센트랄모텍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상장일정을 공개했다. 센트랄모텍은 199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다.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볼 스크루(ball screw)와 알루미늄 컨트롤 암(arm) 생산능력을 갖췄다. 볼 스크루는 회전운동을 직선운동으로 변환시키는 고효율 동력 전달 장치로 차량 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알루미늄 컨트롤 암은 스틸 제품과 비교해 가볍고 연비 개선이 탁월해 제품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센트랄모텍은 올해 볼 스크루 생산 국산화에 성공했다. 하반기부터 국내외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 중이며 GM과 BMW 등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센트랄모텍의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천133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3억원,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종철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친환경부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볼스크류가 회사 성장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총 2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 희망가 범위는 5천에서 6천원이다. 7∼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13∼1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조성된 자금은 자금은 볼 스크루 조립라인 증설과 친환경 차 부품인 로터 샤프트 설비 증설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이달 말 상장할 계획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BNK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았다.

2019-11-06 15:41: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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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가정간편식 전문기업 우양, 코스닥 상장

식품 제조 전문기업 우양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우양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11, 12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우양은 음료베이스 및 퓨레, 가정식 대체식품(HMR)을 제조하는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HMR 제품은 CJ제일제당, 풀무원 등의 제조 유통사에, 음료베이스와 퓨레는 카페 프랜차이즈, 마트, 편의점 등에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CJ제일제당, SPC그룹, 풀무원 등이 주요 거래처다. 우양의 핵심 경쟁력은 일괄생산체제다. 회사는 다양한 제품의 원료 소싱, 가공, 생산 기술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생산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양은 국내 최초로 옥토프로스트 개별 급속냉동 설비와 아이스젠 냉각 설비를 도입해 음료베이스와 퓨레 제품을 생산한다. 이러한 설비는 급속 냉동으로 제품의 신선도가 저하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해동 시에도 수분이 분리되는 드립 현상을 최소화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양은 지난해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6%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564억원으로 전년보다 9.2% 성장했다. 이구열 우양 대표는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냉동 핫도그의 50% 이상을 우양이 생산하고 있다"면서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신공장은 현재 핫도그 생산량의 3배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만큼 실적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B2B 시장 내 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와 온라인 직영몰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자체 브랜드인 냉동 과일 브랜드 '뉴뜨레', HMR 전문 브랜드 '쉐프스토리'와 온라인 직영몰 '마켓 뉴뜨레' 등 B2C 판매망 구축 또한 완료됐다. 또 오는 11월 카페 소재 브랜드 '더비나인'을 추가 런칭해 B2C 유통망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HMR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외형성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국과 일본 진출을 넘어서 유럽, 베트남,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HMR 시대에 최첨단 생산 설비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국내 최고의 HMR 식품 제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양의 주당 공모희망가는 3800원~4200원으로 총 360만주를 공모한다. 이 중 신주모집은 240만주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자금은 HMR 신제품 라인업 강화, 해외 시장 진출 등에 사용한다. 오는 20일 상장예정인 우양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9-11-06 14:57:4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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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씨에스베어링 “글로벌 풍력 산업 주도할 것”

풍력 베어링 생산기업 씨에스베어링이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다. 씨에스베어링은 5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계기로 베트남 생산기지를 구축해 세계적인 풍력 베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코스닥 입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씨에스베어링은 풍력 베어링 시장의 신흥 강호로 평가된다. 풍력 발전기 핵심 부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생산되는 풍력 베어링 제품 95% 이상을 북미와 유럽지역에 수출한다. 방성훈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방 대표는 "베어링 부품의 개발과정은 매우 섬세하고 복잡하다"며 "제조 과정도 오랜 시간 걸리며 설계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풍력 베어링 업체는 전 세계에 15~16개밖에 없다. 대부분이 유럽업체"라며 "씨에스베어링은 몇 되지 않는 아시아업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 전망은 밝다. 풍력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풍력 발전단가 하락으로 신규 발전기의 설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해상풍력 산업이 고속 성장해 2050년 전세계 풍력 발전 비중은 현재의 10배 수준인 36%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까지 나왔다. 방 대표는 "지난 5년간 연 평균 25% 이상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 같은 기간(247억원)보다 두 배 수준인 4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 공장 건축이 완료되면 생산능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씨에스베어링은 올해 초 한국 공장의 2배가 넘는 배트남 부지를 확보해 1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상장을 통해 내년 2차 투자가 끝나면 생산능력이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사업장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할 거점으로 삼겠다는 것이 씨에스베어링 측의 설명이다. 방 대표는 "씨에스베어링은 지난 성장 이력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미래 에너지의 중심인 풍력 발전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씨에스베어링은 총 238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밴드는 2400원에서 8400원으로 책정됐으며 공모예정금액은 176억원~200억원이다. 4일~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해 오는 11일~12일 청약을 받는다. 오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19-11-05 15:13:1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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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아이엘사이언스, 다음달 코스닥 입성… "신사업 확대할 것"

실리콘렌즈 과학솔루션 전문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영해피투모로우제4호기업인수목적(신영제4호스팩)과 합병비율을 통한 상장을 예고했다. 다음달 16일 합병해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세계 최초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LED 조명 사업을 기반으로 실리콘렌즈 부품소재,사물인터넷( IoT) 스마트조명 분야까지 사업을 넓혀나가는 중이다. 2015년 개발한 LED 조명용 실리콘렌즈는 제작비용을 최소화했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송선근 대표이사는 조명용 실리콘렌즈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 대표는 "다른 대기업들이 자본을 가지고 투자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실리콘렌즈를 성형하는 노하우를 획득하기까지 6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24시간 생산을 하는데도 물량이 부족하다"며 실리콘렌즈를 향한 인기를 설명했다. 최근 정부 납품 물량이 많아지면서 회사 몸집이 급격히 불어났다. 송 대표는 "창업 초기였던 2009년 매출은 3억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액 183억을 달성했다"며 "올 상반기 매출액은 82억원으로 나왔다. 올해는 창업 이래 사상 최대 매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양한 산업으로의 영업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미세먼지 측정 지능형 보안등, 스마트 터널등과 같이 IoT를 접목한 스마트 조명 시스템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LED 헤어케어 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올해 임상시험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성호 전무는 "의료기기가 아닌 두피마스크라는 미용기기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상장을 계기로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송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인재를 확보하겠다"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드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2019-11-02 16:37:0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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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코리아에셋證 "다른 증권사와 비교말라"…ROE 1위 자신감

-"펀드 AUM, 수년 내 1조 달성" -"업계 최고수준 배당 약속" 국내 증권업계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1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4, 5일 수요예측을 거쳐 11, 12일 청약을 실시하고 20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 기동호의 저력 "13년 적자→2년만에 흑자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금융자문, IB채권인수, 채권매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금융투자회사다. 코리아RB증권을 시작으로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체제로 시작한 후 바로 이듬해인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평균 ROE가 9.90%인 반면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올 1분기 실적 기준 27.4%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수익을 시현할 수 있는 비결은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된 수익구조'다. 최근 증권업계는 브로커리지 비중을 줄이고 IB 비중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증권업 수익 구조는 브로커리지(36.1%)와 IB(36.1%)로 양분돼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전체 수익의 절반이 IB에서 나온다. 채권매매 및 인수, 투자중개 등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전체 인력의 30%가 IB 전문인력이다. 수익성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기 대표는 "2014년 재출범 당시, 캡티브 마켓((captive market·외부시장)도 없는 불모지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13년 적자회사를 2년 만에 흑자로 만들었다"면서 "레퍼런스, 트랙레코드 없이 전 세계를 누빈 IB본부 덕분에 '최초·단독'의 기록을 세우며 대체투자를 늘렸다"고 말했다. 현재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 ▲국내최초 해상풍력발전 ▲서울시 청년임대주택 ▲물류센터 개발 ▲복합 상업지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계한 독자적인 금융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의 소명" 기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체질이 다르다"고 자신한다. 때문에 회사 내부에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이번 공모가 산정 시 적용받은 주가수익비율(PER) 6.88배(1분기 기준)에 아쉬움이 많은 분위기다. IB와 채권에 특화된 증권사임에도 전통 금융투자업을 하고 있는 중소형증권사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받아서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중대형 증권회사와의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해 2016년 정부로부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선정됐다. 중소 벤처기업 자금조달 분야에 대한 업무영역을 확대해 3년 간 총 75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 기업금융 실적을 달성했다. 기 대표는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의 소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이 있기 전부터 중소 벤처기업 전담 조직을 업계 최초로 꾸렸고, 2년 뒤 금융위로부터 중기특화 증권사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기 대표가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분야는 헤지펀드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신기사조합)이다. 이미 신사업 출범 3년 만에 운용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헤지펀드 부문에서 부동산, 메자닌 등 특화역량과 연계한 대체투자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를 확대해 중위험 중수익 니즈의 고객을 중점 공략하고, 신기사조합 부문에서는 존속기간이 길고, 관리보수율이 높은 정책펀드 운용규모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중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기 대표는 "자랑스러운 부분은 신기사조합 라이선스를 받은 지 얼마 안 돼 모태펀드로부터 증권사 중 유일하게 단독 운용사(GP)로 선정됐다"면서 "현재 3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수년 내 1조원 규모로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모로 마련된 자금의 50%를 씨딩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장 후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을 약속했다. 기 대표는 "우리 회사 임직원의 저력을 믿는다. 지금까지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리스크 관리하며 멋진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ROE 1위를 놓치지 않으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8000원~1만원으로 총 160만주 모두 신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128억~160억원의 공모자금은 해지펀드, 신기사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투자한다. 오는 26일 상장예정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2019-11-01 15:17:2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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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K뷰티 이끄는 제테마, 2호 '테슬라 상장사'

보톡스·필러 제조사 '제테마'가 코스닥 상장을 노크했다. 제테마는 31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톡신 기업 중엔 후발 주자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2월 까페24에 이어 테슬라 2호 상장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제테마는 히알루산 필러와 보톨리눔 톡신, 리프팅 실 등 의료 장비와 화장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해외 화장품 업계에서 한류가 'K 뷰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며 제테마 역시 호황기를 맞았다. 2015년 필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1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멀티 듀억색션 기술이 적용된 리프팅 실 에피티콘을 개발해 필러와 시너지를 발휘하며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는 중이다. 상장을 계기로 안면 시장뿐 아니라 바디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안면 필러보다 바디 필러가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많기 때문에 바디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것이 제테마 측의 설명이다. 제테마는 전 세계 최초로 가슴으로 필러의 적응증 임상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필러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톡심 제품도 개발 중이다. 2017년 영국의 공중보건원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균주를 도입했다. 미국에도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재테마 김재영 대표는 "설립단계부터 모든 인프라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췄다"며 "상장을 통해 필러와 톡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치료용 톡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치료용 톡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B형, E형의 톡신 균주도 확보했다. 김 대표는 "현재 톡신 시장에서 유통되는 A형은 주사 후 3일 이상이 지나야 효과가 발현되고 지속기간이 6개월 정도에 그친다. 하지만 E형은 24시간 이내에 효과가 발현되고 지속기간이 4주 이내로 짧아 치료용 제품으로 최적화됐다"고 말했다. 장기간 효과가 지속돼야 상품성이 있는 미용시장과 달리 치료용으로는 지속 기간이 짧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제테마의 다음 목표는 내년까지 국내 임상 1상을 완료다. 이미 주름 개선용 톡신에 대해선 2020년 상반기에 수출용 품목 허가를 받아냈다. 2021년엔 국내 임상 1년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2상과 미국 임상 2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룔 개발 담당 이사는 "톡신의 수출만 허가 받는다면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기존의 거래망을 활용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제테마는 필러에서부터 보툴리눔 톡신까지 K뷰티에 있어서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이라며 "미용용 톡신의 글로벌 임상 추진과 함께 치료용 톡신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테마의 공모 예정가는 36000원에서 480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 주식 수는 총 120만주며, 공모 예정금액은 432억원에서 576억원이다. 30~31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마쳤고 오는 6일~7일 청약한다. 한국거래소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으며 테슬라 제도를 활용해 상장에 나선다.

2019-10-31 14:56:4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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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BTS가 쓴 그 모자 'SJ그룹', 코스닥 노크

KANGOL(캉골), HELEN KAMINSKI(헬렌카민스키) 등 글로벌 브랜드 독점 수입권을 가진 에스제이(SJ)그룹이 내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5일 SJ그룹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31일, 11월 1일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7, 8일 청약을 실시하고 11월 11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SJ그룹은 비틀즈가 착용한 이래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캉골 모자를 2008년 독점 수입한 패션 브랜드 기업이다. 컬처 마케팅을 통해 비용은 줄이고, 브랜드의 유니크한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실제 헬렌카민스키의 경우 명품 모자에서 의류, 신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에게 어필하는 명품 브랜드로 키워냈다. 이런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2036년까지 캉골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취득해 안정적인 브랜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SJ그룹의 강점은 최적화된 상품기획과 재고 관리다. 제품은 평균 9회의 재고자산 회전율을 보인다. 동종업계 대비 2배에 이르는 수치다. 신상품의 95% 이상이 2년 내 이뤄지기 때문에 다양한 프리미엄 유통 채널을 기반으로 노세일 전략을 취할 수 있었다. 효율적 경영을 통해 SJ그룹 매출은 최근 5년 간 연 평균 52.8%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525억원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SJ그룹은 문화마케팅을 컨셉으로 신진아티스트를 후원하고 브랜드 감성에 적합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컨텐츠를 생성하고 있다. 이주영 SJ그룹 대표이사는 "회사가 따로 협찬하지 않아도 아티스트가 사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면서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지민 씨가 캉골 모자를 자주 쓰고 나와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SJ그룹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2020년 영국, 이태리 등 유럽지역에 가방과 의류를 수출해 스포츠다이렉트, USC 600여개 유통점에서 판매 예정이며, Bollman(미국)을 통한 캉골 가방, 의류 수출을 준비하고있다. 또 캉골 글로벌의 브랜드 오너이자 영국 글로벌 패션&라이프 유통그룹인 IBML사와 글로벌 진출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에서 기획, 디자인한 제품을 전세계 수출할 계획이다 헬렌카민스키는 럭셔리 트래블웨어 카테고리로 확대 중이다. 리조트룩과, 웨더웨어 등 여행과 관련한 의류와 여행용품, 액세서리 제품 라인을 추가로 런칭 예정에 있다. 시일 내 3040 남성을 위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도입도 준비한다. 이 대표는 "상장을 통해 현재 포지셔닝이 되지 않은 3040세대 남성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 도입 등 서너 개의 신규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며 "5년 후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 그룹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회사 성장의 비전을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3만2000원~3만8600원으로 총 82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262억원~317억원의 공모자금은 신규 브랜드 확장을 위한 상표권 및 브랜드 인수 자금, 해외진출 등에 사용된다. 내달 11일 상장예정인 SJ그룹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다.

2019-10-25 15:59: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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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라파스 "많은 사람에게 치유 통로 제공 할 것"

마이크로니들 전문기업 라파스가 다음 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입성 예정인 라파스는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많은 사람에게 치유의 통로를 제공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약물을 머리카락 굵기보다 가는 굵기의 미세한 구조물로 만들어 피부 장벽 속으로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 형태의 '경피 약물전달 체계'를 뜻한다. 피부 내부로 약물을 직접 전달해 생체로 흡수되도록 해 주사의 단점인 통증이나 2차 감염, 거부감 등을 극복하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라파스는 이러한 마이크로니들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으로 잘 알려졌다. 라파스는 의약품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효능이 입증된 원료를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에 탑재하는 개량신약 방식을 연구 중이다. 기존에 허가된 품목에 뒤떨어지지 않다는 것만 입증하면 임상 2상, 3상이 면제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빠른 상업화가 가능하다. 미래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라파스의 개발 품목으로는 ▲골다공증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면역치료제 등의 전문의약품 ▲결핵 백신 ▲B형간염 백신 ▲소아마비 백신 등의 백신 치료제 ▲흉터 개선 ▲가려움 개선 등 다수의 일반 의약품과 백신이 있다. 정도현 라파스 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마이크로니들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갖췄다"며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상장을 통해 의약품 사업까지 시장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스의 공모 예정가는 2만4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공모예정 금액은 384억~464억원으로 25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친 후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라파스는 바이오 기업 '셀리버리'에 이은 DB금융투자의 성장특례기업 2호가 됐다. 성장성특례 상장 기업은 일반 청약자에게 상장 후 6개월간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관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이 부여된다.

2019-10-24 15:15:2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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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자이에스앤디 "주택개발사업으로 내부거래 줄일 것"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중·소규모 주택개발 사업이란 '니치 마켓(niche market·틈새시장)'을 선점, 고속성장하고 있는 자이에스앤디가 건설업황 부진을 타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장 후 GS그룹과 내부거래 비중을 줄이는 것은 숙제다. 자이에스앤디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8, 29일 청약을 실시하고 내달 6일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 자이에스앤디는 지난 2003년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운영하는 이지빌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05년 GS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며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나갔고, 2016년 이지빌과 자이서비스가 통합법인을 설립하면서 2018년 자이에스앤디가 탄생했다. 자이에스앤디는 2018년부터 주택개발사업에 뛰어 들면서 주택개발사업 기획, 자금 조달 및 시공, 운영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했다. 해당 사업 부문이 기대보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장 계획도 당겨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이사는 "개발사업을 하다보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업 신용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게 중요해졌다"면서 "더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IPO 계획을 1년 이상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실제 자이에스앤디는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 3년간 매출액은 연 평균 51.4% 올랐다. 영업이익은 64.4% 늘었다. 코스피에 상장된 건설 섹터 주요기업 평균치인 8.9%, 30.6%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2127억원이다. 6년 간 5배 성장해야 가능한 목표치다. 향후 계획은 ▲주택개발사업 본격화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 다각화 ▲베트남 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2018년 시작한 주택개발사업의 경우 이미 7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성장성 높은 '중소규모' 부동산 시장에 집중한 덕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부동산과 달리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 오피스 공실률 증가, 우호적 정책 환경 등 여러 사회적 요인으로 중소규모 개발사업 수요는 지속 증가 추세"라며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해 현재 1%에 불과한 주택개발 관련 매출비중을 2020년 30%까지 올려놓겠다"고 했다. ◆ 관건은 '내부거래' 자이에스앤디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위험과 관련해 '일감몰아주기' 적용 대상기업이란 리스크가 있다. 이번 증권신고서 제출 당시에도 금융당국이 관련 리스크에 관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이에스앤디는 모회사인 GS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 홈시스템을 깔거나 시설물을 유지·보수하는 부문에서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자이에스앤디 매출의 50%가 GS그룹으로부터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회사는 2020년까지 계열사 매출 비중을 25%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다른 부문에서 매출확대가 크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고도 매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주택개발 매출이 늘어나고, 자이 아파트와 연계된 물량은 분양 물량 소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면서 "내년 예정된 착공물량만 해도 매출이 4000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감몰아주기'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4200원~5200원으로 총 880만주를 신주로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약 370억~460억원의 자금은 베트남 사업진출과 부지매입 등에 사용된다. 내달 6일 상장예정인 자이에스앤디의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9-10-22 15:25:4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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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음성인식솔루션 기업 미디어젠, 내달 코스닥 상장

음성인식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이 내달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젠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1, 22일 청약을 실시한 후 내달 5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미디어젠은 음성인식과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특히 차량용 음성인식 시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차에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디어젠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 고훈 미디어젠 대표이사는 "현대기아차와 음성인식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온 결과 국제 품질평가 지수인 IQS에서 최근 4개연도 연속 기아차는 1위, 현대차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1700만대 이상 양산 경험은 미디어젠의 주요한 자산이다. 이에 따라 현재 혼다, 도요타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완성차 판매 1위의 폭스바겐에도 미디어젠 솔루션이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혼다, 도요타 등 해외 진출은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 대표는 "도요타 등에는 현대기아차 보다 2배~3배 더 많은 기술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향후 핵심 기술력을 바탕을 스마트카,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교육 등 인공지능(AI) 기반 신규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21개 다국어 언어팩 개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전체 인원의 35%에 달하는 15명의 연구개발(R&D)인력과 음성 AI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현대자동차 원격 차량 제어 챗봇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태고, 아마존, 구글 등과 함께 스마트홈에 이용되는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기준 130억원 매출을 올렸다. 다만 상장을 준비하면서 개발비 인식 문제로 3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고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영업이익 58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고 대표는 "9월까지만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면서 "내년부터 일본 진출에 따른 실적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은 고속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9400원~1만600원으로 총 93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87억4000만원~98억6000만원의 공모자금 대부분은 일본 진출에 사용될 계획이다. 고 대표는 "현재 일본 롯본기에 지점을 내놨고, 그쪽 연구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R&D 데이터에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내달 4일 상장예정인 미디어젠의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2019-10-15 14:48:1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