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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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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쇼핑몰·호텔·레지던스 담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코스피 상장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9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서부티엔디의 보유 자산을 개발해 편입하고 우량한 외부 자산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배당 기반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초대형·복합형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신한리츠운용은 지난 2018년 신한알파리츠를 성공적으로 상장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성장전략과 지배구조를 가진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했다"며 "2021년에는 차별화된 성장 전략 및 지배구조를 가진 또 하나의 상장 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를 출시해 투트랙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대주주인 서부티엔디와 함께 성장해 나갈 복합형 디벨로퍼 앵커 리츠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 서남권역의 대표적인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연면적 약 5만1000평)이다. 스퀘어원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는 15만세대, 39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주요 주거지역이다.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로 인구 및 세대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시장의 72%를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에도 고정 임대료의 138%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주요 자산인 용산 그랜드머큐어는 서울 드래곤시티 건물 3개동 중 하나인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용산역, HDC신라면세점 등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서울 중심권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용산 국제업무단지 등 주변 지역 개발에 따라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고 임대료 수취 안정성을 확보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매달 평균 매출액이 월별 최소보장임대료를 13% 상회했다. 지난 10월 중 달성한 일 최고 객실점유율은 92%로,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라 앞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인 부동산 개발 회사 서부티엔디는 총자산 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서부티엔디는 도심첨단물류센터, 쇼핑몰, 주상복합시설 등 보유 부지를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개발하고, 이를 모리츠에 지속적으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현재 개발이 예정된 건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의 도심첨단물류센터, 인천 스퀘어원 2 부지의 데이터센터, 서울 용산구 나진상가 부지의 주상복합시설 등이 있다.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보유 부지의 잠재개발 가치를 고려하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현금 확보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AMC)인 신한리츠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자산 개발은 서부티엔디, 운영 관리는 신한리츠운용이 맡아 부동산 생애 주기를 따라 각각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697만7842주,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은 자리츠의 지분 100% 취득에 활용될 예정이다. 11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24~26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2월 초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9 14:21: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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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바이옵트로, "반도체 시장 기대"…"글로벌 반도체 부품 검사 기업될 것"

국내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 기업 바이옵트로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김완수 바이옵트로 대표이사는 3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3대 인쇄회로기판(PCB) 전기검사기(BBT) 장비를 국산화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상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부품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바이옵트로는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 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현재 코넥스에 상장돼 있다. 바이오트롭은 핸들러와 계측기로 구성되는 BBT 장비의 핵심 기술력을 모두 내재화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바이오트롭이 보유하고 있는 3대 BBT 장비는 작은 크기에 높은 밀도로 직접된 기판 (HDI PCB), 유연성이 요구되는 연성기판(flexible PCB), 많은 미세회로를 포함하는 고밀도 회로기판 (Package Substrate PCB)이다. 작년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이다. PCB는 전자제품의 근간을 이루는 기본부품이다. 이는 인쇄회로기판으로 반도체 패키지,통신,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다. 특히 PCB 제품의 80% 이상이 중국과 대만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에 바이옵트로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BBT 제품을수출 중이다. 바이옵트로는 이번 상장을 통해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단계적 연구계획을 실행해 FCBGA(CPU,AP chip), 차세대 PCB(수동/능동소자 매립), 반도체 PCB 등 다양한 산업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당사는 계측기를 국산화해 주요 경쟁사대비 동등한 품질과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반도체 시장이 고속성장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품 검사장비사업을 선도하는 바이옵트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규모의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이옵트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액은 7500~8500원 수준이다.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75억~85억원 규모다. 3~4일 수요예측을 시작해 9~10일 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11-03 15:16: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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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트윔, 코스닥 상장…"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 선도"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트윔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청사진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솔루션과 딥러닝 인공지능(AI) 검사기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한 형태의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Rule)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 및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 과거 단일 고객사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트윔은 향후 기존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떠오르고 있는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고 있는 AI 검사 레퍼런스와 수주 실적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도 진출해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 영역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2025년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윔은 현재 42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검사 시장을 선도하고, 규칙 기반 검사 시장에서의 우위도 이어갈 계획이다. 트윔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AI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 및 장비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유지하고, AI 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의 시설과 장비도 확충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윔의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2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800~2만400원이다. 11월 2~3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8~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2 15:5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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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씨엔알리서치', 엔에이치스팩17호와 스팩합병 상장

국내 최초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 수탁기관)인 씨엔알리서치가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씨엔알리서치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합병 상장 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최초 CRO다. CRO는 임상시험과 관련된 의뢰자의 임무나 역할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행하기 위해 의뢰자로부터 계약에 의해 위임받은 개인이나 기관을 말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 디자인 ▲임상시험 관리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임상시험 통계 분석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임상시험 품질 관리 등 임상시험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GC녹십자, SK바이오팜 등의 국내 주요 제약사는 물론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까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10개년 평균 1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씨엔알리서치는 2020년 온기 매출액 34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21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형순 씨엔알리서치 전무는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임상시험의 선구자인 윤문태 대표이사가 설립한 국내 최초 CRO로 메디칼 컨설팅을 필두로 임상시험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신약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시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년도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엔알리서치의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허가용 임상시험 수주 증가와 온콜로지(Oncology·종양학) 분야의 많은 레퍼런스를 꼽을 수 있다. 허가용 임상시험의 지속적인 신규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 또 신약 개발이 활발한 온콜로지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임상시험으로 연계될 것이며,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CRO가 보유한 레퍼런스가 중요해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가격 민감도도 낮기 때문에 기술력(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면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씨엔알리서치는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IT 솔루션을 꼽았다. 현재 보유한 EDC(Electronic Data Capture, 전자 자료 수집) 프로그램은 주로 비허가용 임상에 주로 사용해왔으며, 허가용 임상시험을 위한 IT 솔루션을 개발해 내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의 외주 비중을 낮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무화하고 있는 CDISC(Clinical Data Interchange Standards Consortium·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 컨소시엄) 기반의 새로운 IT 플랫폼인 '아이엠트라이얼(imtrial)'의 내년 런칭으로 글로벌 임상에 대한 역량 강화와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품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박형순 전무는 "자체 IT 솔루션을 사용되게 되면 향후 4%포인트 이상의 영업이익률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동안 대부분 국내에서만 임상시험을 진행했지만 이제 해외에서 주도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우리가 만든 '아이엠트라이얼'을 통한 임상시험은 처음부터 CDISC 기반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FDA는 물론 일본의 PMDA, 유럽의 EMA, 중국의 NMPA 등 허가기관에 제출이 용이하고 기존 변환 방식대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5248만3813주, 합병가액은 2000원, 합병 비율은 1대 26.8628054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5일 진행 예정이다.

2021-11-02 12:37: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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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세림비엔지,12월 코스닥 입성…“글로벌 친환경 패키지 기업 목표”

친환경 패키지 기업 세림비앤지가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세림비앤지는 1일 온라인 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 협병을 통해 상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친환경 제품 대체 수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퇴비화 가능 또는 탄소저감형 친환경 식품 용기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필름제품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3건의 외부기관 기술평가와 22건의 지적재산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BPI', 오스트리아·벨기에의 '티유브이 OK 컴포스트(TUV OK COMPOST)', 독일의 '딘 서트코(Din Certco)' 등 해외 3대 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용기와 필름 제품 관련 총 10건의 생분해 인증 환경마크를 보유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호적인 환경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세임비앤지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액은 연평균 14.5% 증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식품 포장재 부문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3%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생분해 필름 부문은 85.8% 크게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연평균 14.5% 증가했으며, 올해도 상반기 기준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2200만원을 달성했다. 세림비앤지는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한화플러스1호스팩과 합병을 승인하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이 확정됐다. 합병기일은 이달 23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9일이다. 세림비앤지는 스팩 합병을 통해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 등을 이뤄가고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지 생산기지 건설,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확대함으로써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주요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1-11-01 15:14: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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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지오엘리먼트 "반도체 박막증착 부품 선도기업 도약할 것"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선도기업 '지오엘리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지오엘리먼트는 28일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전략에 대해 밝혔다.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금속 배선 공정과 관련된 ALD(Atomic Layer Deposition)와 PVD(Physical Vapor Deposition)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요 영위 사업은 전구체 기화이송 부품 사업과 스퍼터링 타깃 사업이다. 전구체 기화이송 사업부문은 ALD용 전구체의 관리와 기화이송을 위한 캐니스터, 초음파 레벨센서 등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회사의 캐니스터는 전구체별 기화효율(MER) 측정과 공정 중 실온도 제어(VTC)의 세계 유일 기술력으로 확보된 데이터로 기화이송 시스템의 표준 모델을 구축했다. 초음파 레벨센서는 공정중 전구체 사용량을 안정적으로 측정하며 부레방식에 비해 오작동 사례를 현저히 낮춰 국내 ALD 장비 시장에서 표준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지오엘리먼트는 PVD 공정의 핵심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 원소재를 직접 제조·판매한다. 신현국 지오엘리먼트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 기업 최초로 2020년 알루미늄, 2022년 타이타늄 카퍼 타깃 제품에 대해 300mm 반도체 양산 라인용으로 국산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이는 한일 간 반도체 원자재 수출입 이슈와 세계적으로 첨단 반도체 기술 보호 장벽으로 인한 대기업과 국가의 국산화 요청 시점, 그리고 당사 10년 연구 과정이 이뤄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난도 기술인 금속 제어 기술과 가공 기술 또한 높은 투자 비용이 요구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며 "그 결과 현재 5% 미만의 국산화율을 보이는 유일한 원소재다. 지오엘리먼트 타겟 사업의 성장이 확실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해 매출액 132억원, 영업이익 2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각각 38%, 124%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에만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9억원으로 2020년 온기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향후 지오엘리먼트는 스퍼터링 타깃 양산 공급을 확대하고 PEB, 솔리드 캐니스터, 대용량 기화기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신 대표는 "지오엘리먼트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반도체 박막 증착 시장을 선도한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라며 "금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부품에서 모듈, 소재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박막 증착 부품용 소재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오엘리먼트의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54만7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7600~8700원이다. 10월 28~2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2~3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8 15:14:1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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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NH올원리츠, 코스피 상장…"넘버원 멀티섹터 공모리츠 도약"

NH농협리츠운용이 운용하는 NH올원리츠가 11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NH올원리츠는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피 상장 이후 중장기 성장 계획에 대해 밝혔다. NH올원리츠는 다양한 유형의 코어플러스 자산에 투자하는 실물형 멀티섹터 리츠다. ▲분당 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의 핵심인 오피스와 '언택트'의 영향으로 고속성장하는 물류 부동산을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편입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또 NH올원리츠는 실물형 모자리츠로 실물자산인 분당스퀘어와 자리츠 지분증권 100%를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모리츠인 올원리츠 투자를 통해 모리츠가 보유한 자산과 함께 자리츠가 보유한 자산까지 한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NH올원리츠는 우량자산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임차인도 확보했다. 분당스퀘어는 현재 임대율 100%로 네이버 관계사인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기업 라인플러스가 사용중이며, 임대차 연장계약을 체결해 높은 임대 안정성을 확보했다. 에이원타워 당산은 삼성생명서비스가 앵커 테넌트로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며, 에이원타워 인계는 삼성생명, 농협은행, 고용노동부 등 우량임차인을 보유한 오피스 빌딩이다. 이천에 위치한 도지물류센터는 동원그룹의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와 삼성전자 물류대행사인 하나로티엔에스가 준공시점부터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NH올원리츠는 코스피 상장 후 계열사의 임차수요와 개발수요를 흡수해 농협과 함께 성장하는 리츠로 도약할 방침이다. 농협그룹의 금융과 비금융의 부동산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성장성을 확보해 3년 내 운용자산(AUM) 1조원을 달성하고 투자 섹터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은 NH농협리츠운용 본부장은 "NH올원리츠 출시 이후 당분간 상장 리츠 신규 출시 계획이 없다"며 "상장 리츠의 외형을 확대시키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신규자산 편입 이후 섹터별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는 자산의 전략적 매입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평가 자산을 추가로 매입함과 동시에 자산 가치 상승이 완료된 자산을 매각해 포트폴리오 규모 유지와 동시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매각차익을 배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본부장은 "NH농협리츠운용의 전문적인 자산운용과 농협그룹의 시너지를 결합하여 운용자산의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을 증대 시켜 NH올원리츠의 내재가치를 향상시켜나가겠다"며 "부동산 투자를 넘어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가치를 주도하는 넘버원(No.1) 성장형 멀티섹터 공모리츠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NH올원리츠의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회사는 NH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810만주, 공모가는 5000원이다. 10월 28~29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3~5일 3일간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16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8 14:05: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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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아이티아이즈,"디지털 금융·의료 플랫폼 적극 투자"

디지털 파이낸스 서비스 기업 아이티아이즈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회사의 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연매출 평균 20% 성장,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 설립된 아이티아이즈는 금융기관에 자산운용·자산관리·신용평가·장외 파생상품 관리 등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한국거래소와 기획재정부,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두고 있다. 올 상반기 아이티아이즈의 실적은 매출 318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T솔루션 용역 매출이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 등 상품과 클라우드가 매출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티아이즈는 최근 3년간 매출액 기준 74%, 영업이익 기준 187%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금융권에 IT기술 도입이 빨라진 영향이다. 아이티아이즈는 향후 공모금 236억원(신주모집 기준)을 통해 금융 신규 사업 및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종료하는 아이티아이즈는 오는 28일 공모가를 확정한다.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후 다음 달 중순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은 총 177만7000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3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희망 공모가 기준 747억∼854억원 규모다. 상장 후 예상시가총액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기준 854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21-10-26 13:27: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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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비트나인, 코스닥 상장…"글로벌DB 기업 도약"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비트나인은 25일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을 개발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Graph D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는 국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다. 인텔, 버라이존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아젠스그래프는 세계 최초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ANSI SQL(데이터베이스를 위한 국제 표준 언어)과 CYPHER(그래프 질의 언어) 동시 처리가 가능하다. 아젠스그래프는 그래프 패턴 매칭 질의에 최적화돼 있으며, 그래프 데이터 저장을 위한 특화된 저장 구조 및 빠른 검색을 위한 인덱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비트나인은 지난해 4월 미국 아파치재단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아파치 에이지이(Apache AGE)'에 인큐베이팅 됐다. 아파치재단의 프로젝트는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소스 프로젝트 재단이다. 오는 11월 탑 레벨 프로젝트(Top Level Project)로의 승격, 2022년 4월 상용버전 출시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탑 레벨 프로젝트는 해당 프로젝트가 기술적·제품적으로 충분히 검증됐고, 상용화 전 단계까지의 대부분의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아파치재단에서 보증한다는 의미다. 아파치 에이지이는 모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반에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최초의 제품이다. 국내 시장과는 달리 해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이라는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파치 에이지이는 포스트그레SQL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편리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비트나인은 이미 시장에서 다양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밀접접촉자들의 동선 분석, 대포통장 탐지, 데이터센터 내 서버 및 각종 장비의 효율적 관리, 학생별 맞춤형 그래프 인공지능(AI) 엔진 구축 등이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볼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에 매우 중요한 기술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널리 알리고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DB 기업을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나인의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1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8700~9700원이다. 10월 25~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1~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5 14:41:0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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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카카오페이 "생활 금융 플랫폼 될 것"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입니다." 카카오페이가 오는 11월 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결제·송금부터 보험·투자·대출 중개·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의 발빠른 성장을 다짐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결제와 금융 서비스 전 영역에서 빠른 디지털 컨버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시 7년 만에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 기반 지난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명에 이르고,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000만명에 육박한다.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금융 제휴사의 개수도 127개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총 거래액(TPV)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2개월간 거래액은 85조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02%씩 커지고 있다.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거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강점으로 꼽힌다. 이진 카카오페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카카오페이의 또 다른 투자 포인트는 유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가 시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유저들은 사용 첫해(2016년) 평균 6만6000원을 사용했는데, 5년 차(2020년)에는 무려 15배 상승한 100만원의 거래액을 나타냈다. 이러한 점은 유저들이 송금과 결제 등 카카오페이의 대표적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교차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카카오페이는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82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47조3000억원, 매출액은 90% 성장한 2163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주 카카오페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페이의 매출 구조도 점진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 분야의 매출 비중은 2019년 2%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2%의 비중으로 커지며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수준까지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는 결제 사업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점진적인 매출 믹스 변화로 향후 더 높은 수익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데이터·MTS·디지털 손보사 출범 카카오페이는 46조3000억원에 달하는 목표시장(TAM·Total Addressable Market)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서 조달되는 자금도 카카오페이의 성장 전략에 따라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거래서비스(MTS)를 준비 중이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류영준 대표는 "상장 후 공모 자금을 타법인증권 자회사들의 지분 취득 자금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입지 강화, 이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로의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마이데이터 서비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디지털 손해보험사 출범 등을 중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인 알리페이 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한 1389만4450주(10.65%)는 6개월간 보호예수 되는 반면, 3712만755주(28.47%)는 상장 후 즉시 유통이 가능하다. 공모주 1360만주(10.44%)를 합치면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은 38.91%에 달한다. 장기주 CFO는 "주주 의사에 대해서 100% 확신해 말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알리페이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많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협업을 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라며 "법적 기준에 맞춰 보호예수를 걸어놨을 뿐 단기간 내 지분을 매각할 의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카카오페이의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지난 20~2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주식수는 1700만주, 1조5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26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고, 오는 11월 3일 코스피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25 13:29:13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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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자동차 부품 제조 '디와이씨'…스팩 합병 상장

국내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디와이씨가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디와이씨는 2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2월 14일 한국제8호스팩과 합병 상장 후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디와이씨는 자동차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샤프트, 플랜지 등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내연기관 차량용 구동부품과 친환경 차량용 모터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와이씨의 핵심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보유 ▲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연구개발(R&D) 레퍼런스로 꼽을 수 있다. 디와이씨는 자동차 정밀부품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특히 품질, 가격, 납기 등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해 다수 글로벌 업체의 핵심 공급업체로 등록돼 있다. 또 최적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성을 8%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40% 감소시키는 등 생산 효율화를 달성했다.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디와이씨는 2010년, 2013년, 2019년 각각 327억원, 602억원, 81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매출액이 4% 감소했으나, 2021년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436억원으로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디와이씨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사업을 다각화하고 내연기관 구동부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친환경 모터부품에서는 모터 샤프트 및 전기차 감속기용 샤프트를 2018년부터 개발해 양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구동부품에서는 링기어 제품 수주를 통해 총 17종을 태국과 일본으로 수출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해외 차량업체에 적용되는 디프케이스 및 전동모듈용 모터 샤프트 수주 건에 대해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종훈 디와이씨 공동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친환경차 사업 부문을 확대하고 차량용 부품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신제품 개발을 통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합병 후 발행주식수는 디와이씨 1668만7271주, 한국제8호스팩 342만주로 총 2010만7271주이다. 10월 25일 주주총회, 11월 30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 1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1-10-21 15:42: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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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지니너스, "유전체 분석부터 신약 개발까지 선도"

유전체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인 지니너스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이사는 20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정밀의료 시대에 유전체정보에 기반한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선도할 수 있는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니너스는 지난 2018년 삼성서울병원 삼성유전체연구소의 기술을 이전 받아 설립된 스핀오프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조직생검 기반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인 '캔서스캔' ▲액체생검 기반 암 유전체 분석 솔루션인 '리퀴드스캔' ▲싱글셀 분석 서비스인 '셀리너스' ▲일반인 대상 질병예측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헬스스캔' 등이 있다. 먼저 지난 2019년 상용화한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의 암 진단 검사 제품인 캔서스캔은 자동화 정보 분석 솔루션 'OncoSTATION'과 함께 국내외 상급종합병원에 공급돼 있는 상태다. 솔루션은 조직과 액체생검 결과를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데다 병원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돼 활용도가 높단 설명이다. 박 대표이사는 "캔서스캔은 파라핀에 고정된 검체에서도 위양성을 없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라면서 "타사는 패널과 최종 리포트를 제공하지만 지니너스는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데이터 등을 모두 공급해 가공·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대신 혈액을 이용하는 리퀴드스캔은 지난해 12월 액체생검 체외진단의료기기 허가용 임상시험을 개시한 상태로, 2022년 하반기 연구용 서비스를 개시한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싱글셀 분석 서비스인 셀리너스는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셀리너스 매출액은 15억8000만원(총 매출액 중 51%)으로 지난해 매출액 647억원(17%) 대비 매출 규모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지니너스는 셀리너스를 통해 바이오마커(단백질, DNA 등을 통해 체내 질병이나 약물반응성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를 발굴하고, 신약 개발 역량까지 갖추겠단 계획이다. 사측은 현재 10여 곳의 국내외 파트너사와 퇴행성 뇌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적응증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셀리너스 기반 플랫폼으로 자체적인 신약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해 2022년 1분기에 사업 타당성 자료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니너스는 2019년부터 매출이 발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억9445만원으로 2019년 대비 175.81% 늘었다. 다만 현재 이익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해 37억65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1억2132만원, 영업손실은 34억2002만원이다. 지니너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700원~3만2200원이다. 공모자금은 주로 유전체 시퀀싱과 단일세포 분석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190억원) 임상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155억원) 사용될 예정이다. 지니너스는 오는 10월 21일과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7일과 2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으며 인수회사로 NH투자증권이 참여한다.

2021-10-20 15:26:0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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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피코그램, 퓨리얼 정수기 앞세워 코스닥 상장

정수기 및 정수필터 전문 기업인 피코그램이 오는 11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19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후 정수 관련 핵심 소재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소재기업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시장에 보여주려 한다"며 "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제품 라인업 구축과 함께 자사 브랜드인 퓨리얼(pureal) 시장 확대에도 주력해 정수기 및 필터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지난 2005년 자가교환형원터치 필터시스템(PnP 필터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후 미국 와츠(Watts)사 등과 필터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필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정수기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정수기를 납품해 왔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인 '퓨리얼(pureal)'을 출시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판매 시장으로도 진출했다. 최 대표이사는 "정수기의 경우 1년이 지나면 소모품인 교환 필터를 구매하게 되기 때문에 꾸준히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피코그램 측은 국내의 경우 교원(2003년~), SK매직(2009년~), 이마트(2015년~) 등과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 및 OEM, ODM 판매를 포함한 정수기 매출액은 92억4100만원, 필터 매출액은 105억4400만원으로 각각 총 매출액의 37.9%, 43.2%를 차지했다. 지난 2017년 정수필터 소재 카본 블록(Carbon block)과 관련해 NSF 인증을 획득하고, 이후 제조기술 대한 특허 출원을 진행해 오는 등 소재 부문에까지 사업을 넓히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카본블록은 작년 초에 설비를 완비한 후 퓨리얼에 내재화를 완료했고, 카본블록 매입사들에게도 올 상반기부터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대형 렌탈 판매사들에 대해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예정이며, 2024년까지 국내 카본블록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단 말도 덧붙였다. 공시에 따르면 피코그램의 지난해 매출액은 242억7273만원, 영업이익은 29억7599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8.47%, 281.2% 상승했다. 지난해 높은 영업이익 상승률에 대해 최 대표이사는 "자체브랜인 퓨리얼 판매와 함께 카본블록소재를 개발해 제품 필터에 내재화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면서 "올해도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35억68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올랐고, 영업이익은 19억281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상승했다. 피코그램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2500원이다. 공모한 자금은 연구개발비, 차입금 상환 및 시설투자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9일과 20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오는 25일과 2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2021-10-19 15:09:25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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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내달 초 코스피 상장”

박은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대표이사는 18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드백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내년 매출 규모 1조원을 달성하고 30~40% 높은 배당성향을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톱 럭셔리 핸드백 ODM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핸드백, 지갑 등 가죽제품 개발생산(ODM) 업체로 2015년 6월 시몬느로부터 인적 분할해 설립됐다.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 물량을 동시에 수주한다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코치, 마이클코어스, 토리버치 등을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회사는 핵심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M/S) 1위와 디자인부터 생산, 품질보증까지 제공하는 풀서비스 플랫폼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원가에 일정 마진을 부과해 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로 원재료 및 인건비 변동으로 마진율 변동 폭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시몬느의 전방 고객사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북미 럭셔리 브랜드의 마이크코오스를 보유한 카프리(Capri)의 올해 6월 재고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가파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 북미와 중국, 유럽 등 백신보급율이 높은 선진시장의 명품소비 회복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수는 837만주로 공모예정가는 3만9200원~4만7900원, 총 공모금액은 3281억~4009억원 규모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은 상장 후 30~40% 수준의 배당성향을 검토할 방침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2021-10-18 15:37: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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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엔켐, "코스닥 상장…세계 1등 전해액 기업 도약"

전해액 제조 기업 '엔켐'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5일 엔켐은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성장 계획 및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대한민국 대표 전해액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에 성공했고 세계 유일 배터리 주요 4대 지역(미국·유럽·한국·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엔켐은 전 세계 전해액 회사 중 매출 성장률(2013년~2020년, CAGR 83.2%)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전해액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엔켐은 국내 유일 전해액 개발에서 양산까지 원스톱솔루션(One-Stop Solution)이 가능한 수직계열화 구조를 갖췄다. 전해액 제조에 필수 성분인 첨가제 합성에 다양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합성팀을 자체 보유해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엔켐은 다양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글로벌 2차 전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세계 유일 글로벌 Top 5 배터리 제조업체 중 3개 회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에 납품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넘버원(No.1) 전해액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엔켐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발맞춰 NMP 리사이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NMP 리사이클 사업이란 리튬 이온 배터리 양극재 제조공정의 용매인 NMP(N-Methyl-2-Pyrrolidinone)를 사용 후 폐NMP를 회수해 수분 및 불순물을 제거 후 순도를 높여 재사용이 가능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반고체 및 전고체 전해질 개발에도 나선다. 리튬이온 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중간 단계인 젤 타입(Gel type)의 전해액, 급속충전, 불연전해액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및 전해액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엔켐은 빠른 시장 진입 및 기술 우위확보를 위해 반고체 전해질을 먼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는 "엔켐은 2013년 매출 20억원에서 2016년 200억원으로 10배 성장했다"며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시현이 예상돼 또 한 번 10배 성장이 기대된다. 앞으로 5년간 추가 10배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엔켐은 글로벌 미래 에너지 '토탈 솔루션 공급자(Total Solution Provider)'로써 국내외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글로벌 넘버원 전해액 제조사로 성장해 한국의 전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엔켐의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 공동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총 공모주식수는 226만2625주, 공모가 밴드는 3만~3만5000원이다. 오는 10월 15~1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0-15 12:35: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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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친환경 스크러버로 코스닥 노크

스크러버 등 반도체 공정 기기 전문 기업인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14일 개최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기술개발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반도체 공정장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스크러버, 플라즈마 백연 제거 장치, 파우더 트랩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지난해 기준 매출의 83.4%를 차지했던 스크러버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평판 디스프레이(FPD), 태양광, LED 등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기타 부산물을 처리하는 장치다. 현재 매출의 59%(250억2000만원)는 플라즈마와 습식 세정식 방식을 접목해 2007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4세대 '플라즈마 웨트' 스크러버에서 나오지만, 차세대 주력 제품은 2018년부터 생산 중인 무폐수 스크러버다. 전체 매출 중 8.8%(37억4900만원)를 차지하는 무폐수 스크러버는 기존의 스크러버와 달리 물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스크러버'로 불린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고온을 발생시켜 과불화탄소를 분해·제거하는 '플라즈마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한 무폐수 스크러버를 2018년부터 생산 중이다. 반도체 용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련 비용을 줄여줄 수 있는 만큼 향후 동 제품의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산업 내에서 ESG 경영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도 무폐수 스크러버의 성장성을 강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사 현황을 보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은 올해 인텔의 기술검증을 완료해 하반기 수주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기업과는 콜라보레이션 NDA(기밀유지협약)을 맺어 내년부터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중국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SMIC 등 해외 29개 기업, SK하이닉스 등 국내 14개 고객사와 거래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는 국책과제로 AI 센서기반 스크러버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을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확장가능성이 높고, 산업군별 매출도 골고루 안정적"이라면서 "반도체 식각 공정 외 타 공정으로도 무페수 스크러버 라인업을 확장 중"이란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오버행(상장 후 대량으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다는 부담·잠재적 매물) 이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상장 후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지분율이 약 38%에 달하며 이 중 절반 물량에 대한 보호 예수 사항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423억9169만원, 영업이익은 73억938만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 99.1%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92억729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2% 올랐고, 영업이익은 58억303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8% 상승했다.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의 총 공모주식수는 142만5000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4300원~1만7400원이다. 공모한 자금은 제3공장을 신축하고, 반도체용 진공펌프 제조사를 인수하는 데 각각 각각 10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14일과 15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오는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2021-10-14 16:05:5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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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리파인, 29일 코스닥 입성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

'프롭테크' 기업 리파인이 1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창섭 리파인 대표이사는 이날 "부동산 권리조사 시장을 개척해온 프롭테크(Prop-tech)기업으로서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대한 저렴하고 차별화된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리파인은 부동산·금융 시장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 기업이다. 지난 2000년 한국감정원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2년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리파인은 권리조사 업무에 IT를 접목한 사업 모델로 BM(영업방법)특허를 취득했다. 이와 함께 IT기술을 기반으로 부동산·금융시장에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 현재 전세대출 서비스,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전세보증반환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400만건 이상의 데이터베이스 등을 바탕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보증보험기관을 비롯, 국내 시증 은행 및 손해보험사,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리파인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1%, 287.8% 증가한 542억원, 20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94억원, 영업이익은 129억원을 기록 중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433만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 가액은 2만1000원~2만4000원이다.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친 후 오는 20일과 21일 일반 청약을 받아 2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최대 약 909억~1039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창섭 리파인 대표이사는 "부동산·금융 시장에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선제 IT 기술 도입과 투자를 이어가 투자자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파인은 B2B&G 사업에서 B2C로 사업모델을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집파인(ZibFine)'을 런칭하여 신규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이에 상장 후 공모자금은 IT기술 고도화와 사업영역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 B2C 플랫폼인 '집파인'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1-10-14 16:05: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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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롬앤' 런칭한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닥 상장

김성현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이사(왼쪽부터), 김태욱 대표이사. 글로벌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8일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아이컬러' 등 화장품 사업과 '아이웨딩(iwedding)', '호텔크랜베리' 등 웨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지난 2016년 론칭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은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하며 브랜드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지난 2017년 8억원이었던 롬앤의 매출액은 지난해 733억원으로,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롬앤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는 자사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채널, 오프라인 H&B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가별로 독점 수출 벤더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당 국가의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 중이다. 웨딩사업부 '아이웨딩'도 세계 최초로 웨딩과 IT의 융합을 통한 웨딩의 산업화를 구축하며 21년째 웨딩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자체 개발한 '아이웨딩 APP'을 통해 MZ세대의 소비자 수요에 최적화된 웨딩 플랫폼으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106%, 영업이익 155%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7%를 달성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브랜드사 투자 및 협업,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기초, 색조 등 신규 화장품 브랜드 개발 및 론칭, 웨딩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 뷰티·패션 플랫폼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랙티브 브랜딩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97만8000주, 공모가 밴드는 3만9000~4만8000원이다. 오는 12~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8~19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0월 말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0-08 13:10:5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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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지아이텍, 2차·수소전지 부품으로 코스닥 노크

2차전지, 수소전지 및 디스플레이 부품 기업인 지아이텍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인영 지아이텍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독보적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컨버팅 머시너리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지아이텍의 주력 제품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 과정 중 코팅 공정에 필요한 슬롯 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감광액 도포에 쓰이는 슬릿노즐이다. 먼저 코팅액을 균일하게 도포하는 데 쓰이는 슬롯 다이는 지난해 기준 총 매출액(171억원)의 71.2%를 도맡은 제품이다. 지아이텍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등에 맞춤형으로 슬롯 다이를 공급하고 있다. 업체별로 보면 지난해 총 매출액 중 SK이노베이션 매출이 41%,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이 35%로 2차전지향 매출이 76%를 차지했다. 슬릿 노즐은 OLED 생산 공정 중 감광액(PR)을 도포하는 데 필수적인 제품으로, 총 매출액 중 9.1%를 차지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SEMES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에 노즐을 납품 중이며, 삼성전자 매출은 지난해 총 매출액의 13%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이상권 지아이텍 부사장은 "최근 태블릿, 노트북 등 중소형 OLED 수요 증가로 삼성 디스플레이가 신규 투자를 발표하면서 당사도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부품과 관련, 국내에선 유일하게 총 매출액의 16.1%를 차지하는 리페어(수리)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지아이텍은 상장 후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의 핵심 생산기지인 미국, 유럽 현지에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고객사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성장 동력도 발굴한다. 지아이텍은 현재 수소전지 전극코팅과 전해질막 코팅 공정에 들어가는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 부사장은 간담회 중 "작년부터 국내 대기업들과 개발을 협의해서 양산라인은 준비됐다"며 "수소전지 시장은 사업 초기부터 모듈화된 시스템까지 납품하는 것으로 준비하고 있어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텍은 지난해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인 Northvolt에 파일럿 라인용 제품을 납품하고, 현대자동차와 수소차용 전극 코팅용 공급장치 개발 협력을 진행했다. 지아이텍은 향후 MLCC(외부 전극, 세라믹 코팅), 의료산업(인공관절, 의료용 패치 코팅), 반도체(장비 부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지아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172억원,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7.49%, 217.25%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가량 줄었다. 이 부사장은 이에 대해 "상반기 고객사 발주가 지연돼 하반기로 이월되고, 30명 정도 대규모로 인원을 증원하면서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면서도 "이익률은 전년도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이나 내후년 신규 사업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아이텍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7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1500원~1만31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주로 천안BIT 산업단지 이전 자금, 해외 지사 설립 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아이텍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12일과 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2021-10-05 16:39:02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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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케이카,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코스피 노크

국내 최대 인증중고차 판매 기업인 케이카가 내달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신뢰'와 '이커머스'라는 키워드를 기억해 달라"며 "기업공개를 통해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대한민국 대표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케이카는 2000년 SK그룹 사내벤처로 출범한 SK엔카에 뿌리를 둔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 SK엔카닷컴(현 엔카)은 호주 카세일즈홀딩스가 인수하고, SK엔카가 직접 매물을 사고 팔던 SK엔카직영 부문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뒤 사명을 케이카로 변경했다. 케이카의 주 사업은 크게 중고차 소매사업, 중고차 경매사업, 렌터카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중고차 소매사업은 중고차 매입부터 사후 책임까지 직영으로 운영하는 인증중고차(CPO)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주력인 이커머스 플랫폼 '내차사기 홈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비대면으로 구매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며,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1% 오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전국 41개 오프라인 거점은 내방판매장 역할과 함께 1일 배송 등을 가능하게 하는 풀필먼트 기능을 하면서 이커머스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이외 중고차 매매업자간 거래인 경매사업도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케이카 옥션에 출품되는 차량의 60%가 온라인을 통해 낙찰되고 있다. 지난 2월 20년 업력의 조이렌터카를 흡수합병하면서 렌터카 사업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다만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가 향후 성장성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적합업종 미지정 시 중고차시장 내 대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에 대해 정 사장은 "완성차 업체의 진입으로 중고차 시장이 성장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중고차 업체도 노력하고 있어 선의의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반대로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케이카가 대기업으로써 확장 제한을 받을 수 있단 점에 대해 사측은 "전부터 점유율 권고사항 등을 잘 지키면서 상생 운영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케이카의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점유율은 3.42%, 이커머스 시장 내 점유율은 78.95%(2019년 95.97%)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점유율이 2019년에 비해 하락한 이유에 대해 케이카 측은 "중고차 판매 대수는 확대됐는데, 다른 업체들이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케이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37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29.1%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9106억원, 영업이익은 38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9%, 131.8% 올랐다. 케이카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683만288주이며, 주당 공모가 밴드는 3만4300원~4만32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신규지점의 재고자산을 확보하고, 제2경매장과 상품화 센터를 건립하는 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케이카는 27일과 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오는 30일과 10월 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고,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및 하나금융투자가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2021-09-27 15:29:49 양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