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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IPO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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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국내 유일 습식 복합소재 기업 엔바이오니아, 기술특례로 상장 도전

국내 유일 습식 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가 기술특례를 통해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8일 엔바이오니아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오는 14, 15일 청약을 실시하고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2001년 설립한 엔바이오니아는 국내엣 유일하게 습식(Wet-laid)으로 마이크로 이하 사이즈의 섬유를 결합해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설비를 갖춘 기업이다. 습식공정이란 섬유를 저농도로 수중에 분산시키고, 분산액을 스크린상에 걸러내 얇은 시트 형태의 웹(Wed, 섬유집합체)을 형성하는 기술을 뜻한다. 해당 기술은 종이를 만드는 제지 기술로부터 유래됐다. 습식공정은 흔히 건식(Dry-laid)공정 보다 원료 배합이나 분산형태, 기능 구현, 후가공 등 까다로운 요소기술이 요구된다. 건식보다 섬유배열이 우수하기 때문에 균일성이 요구되는 고밀도, 고품질의 복합소재 제조에 활용된다. 그동안 습식공정을 활용한 첨단 복합소재 제조는 일본, 독일 등 선직국이 주도해왔다. 엔바이오니아는 2001년 설립 이후 습식공정 기술력 개발에 나섰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력제품은 정수기용 양(+)전하부가 필터, 차량 경량화 소재 WLC(Wet-laid Composite) 등이다. 특히 양전하부가 필터는 직수 정수기 트렌드를 이끌며 기업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엔바이오니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만 매출 52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온기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건축자재인 금속 천장재에 부착하는 경량 흡음재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화재의 확산을 지연시키는 난연성 복합소재, 수소차 연료전지 GDL(기체확산층)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이사는 "차량 경량화 소재의 경우 자동차 내 적용되는 부품 종류를 다변화하면서 현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조요 고객사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신규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을 시작으로 차세대 첨단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섬유, 나노셀룰로오스 복합소재 개발을 통해 친환경 수소차 등 신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희망가는 8200원~1만300원으로 총 111만주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91억원~114억원의 자금은 차세대 첨단 복합 소재 개발을 위한 생산라인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본격적인 양산은 2021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24일 상장 예정인 엔바이오니아의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2019-10-08 15:19: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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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롯데리츠 공모가 5000원..."연 배당수익률 6%"

-롯데리츠, 8일, 10~11일 일반청약 시작 -안정적인 배당률, 연 6%이상 배당수익 롯데리츠가 공모형 리츠(RETIs·부동산투자회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롯데리츠는 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속형 공모리츠로 도약하겠다며 상장계획을 공개했다. 롯데리츠 상장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공모 리츠 시장에 다시 한 번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공모 리츠 활성화 정책과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리츠(REITs)는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금융 상품을 뜻한다. 상장 주식의 경우 실물 자산의 가격과 무관하게 수급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있지만 리츠는 기초자산인 부동산의 가치 변화와 궤를 같이하는 만큼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상장 리츠는 일반 상장사와 마찬가지로 실적과 자산에 대한 내용을 공시해야 한다. 시체차익으로 이득을 챙기는 '차익형 부동산' 투자보다는 현금을 챙길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는 분석이 나오며 공모형 리츠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롯데리츠는 안정적인 배당률을 최고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상장된 리츠회사는 연간 임대료 수익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한다. 롯데리츠는 공모금액 4084억원을 채울 경우 연 6.6%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내걸었다. 내후년 배당수익률을 6.75%까지 책정했다. 코스피의 평균 배당수익률(2.2%)보다 크게 웃돈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공모 투자자에게 6% 내외의 높은 수익률을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롯데리츠의 스폰서인 롯데쇼핑의 선도적인 시장 지위와 다변화된 채널, 우수한 리테일 구조를 바탕으로 다른 상장리츠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도 공모 사채 발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보유한 10개 점포를 기초자산으로 총 감정평가액이 약 1조4900억원에 이른다. 유동자산이 풍부해 향후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롯데쇼핑이 보유한 84개의 백화점·마트 지점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이 있어 성장성도 높다. 김영성 롯데AMC 리츠사업부문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은 10개 점포로 시작하지만 롯데쇼핑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기반으로 규모를 확장해 주주 배당수익률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공모 물량인 8598만4442주 가운데 35%인 3009만4554주를 모집한다. 공모가는 주당 5000원에 확정됐으며 공모 예정 금액은 4084억~4299억원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는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지난 2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마친 후 8일, 10~11일 3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말 상장한다. 정확한 상장날짜는 한국거래소와 협의 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2019-10-07 16:00:0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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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AI 머신비전 솔루션기업 '라온피플', 10월 상장

머신비전 전문업체 '라온피플'이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라온피플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AI) 비전 기술이 가진 확장성을 토대로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1일부터 2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10~11일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날짜는 오는 10월18일이다. 라온피플은 영상신호 처리 분야와 AI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AI 머신비전 솔루션 등을 연구·개발해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코아로직 최고기술경영자(CTO) 출신인 이석중 대표가 2010년 창업했다. AI 머신비전, 카메라 모듈 검사기, 골프 센서 등을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공지능 비전 검사 솔루션과 카메라 모듈 솔루션도 독자적으로 개발해 공급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기술을 갖춰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이석중 대표는 "라온피플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총 156억원을 달성했다. 이중 AI 머신비전 관련 매출액은 55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라온피플 AI 머신비전 부분의 지난해 매출액이 5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라온피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연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2013년부터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 대표는 "3분기 만에 전년도 실적을 초과달성했다"며 "올해 나올 실적 역시 연평균 성장률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던 것을 영상 인식 알고리즘과 카메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이러한 머신비전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 분야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영상 시스템과 관련된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양쪽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기존 산업 분야뿐 아니라 미래가 유망한 사업을 찾겠다고 했다. 그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교통이나 덴탈 쪽에 진출했다"면서 "철저하게 돈이 될 분야를 찾고 있다"고 했다. 전성환 상무 역시 이날 간담회에서 "다른 영상분야와 국방 쪽 등 다른 사업 역시 검토 중"이라고 사업확장 계획을 밝혔다. 라온피플은 이번 공모를 통해 202만3550주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4000~1만70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283억~344억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19-09-30 14:53:1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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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자동화 시스템 기업 '코윈테크' 코스닥 노크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의 전 영역을 구축한 기업 코윈테크가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17일 코윈테크는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까지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예정가격은 2만8400원~3만4500원이며 공모금액은 568억~690억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200만주로 기관투자자에게 80%(160만주), 일반투자자에게 20%(40만주)를 각각 배정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기업이다. 조립 자동화 설비, 무인 반송설비 등 산업별 다양한 자동차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회사는 최근 2차전지를 필요로하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2차전지 시장 성장의 수혜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지난 2012년에 삼성SDI에 후공정 납품을 시작했고 이후 중국 메이저 고객사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하기 시작하는 등 회사 레퍼런스를 꾸준히 넓혀왔다. 현재는 LG전자와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에서 배터리사업에 규모있게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기업들 또한 자사 고객사로 두고 있다. 2차전지는 제2의 반도체라고 불릴 만큼 전기차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향후에도 2차전지 시장 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윈테크는 전기차 시장의 현지법인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한편 향후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선행해온 개발분야에 약 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2차전지 시장의 자본적 지출(CAPEX)이 확장되는 추세에 맞춰서 2공장 부지에 있는 공장을 증축하는 곳에도 약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매출액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200억원 정도는 운전자금에 대한 영역으로 두고 시장 확장성을 봤을 때 제 3의 부지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 약 5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윈테크는 2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반도체·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자동차, 환경·에너지, 헬스케어 등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납품해 왔다. 지난해 코윈테크 매출은 768억원으로 전년 401억원보다 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05억원, 당기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5%, 488% 급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7%다.

2019-07-17 14:01: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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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스마트폰 필름기업 '세경하이테크' 코스닥 상장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및 복합소재 가공기업 세경하이테크가 이르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세경하이테크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23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희망가는 4만6000원~5만2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460억~52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세경하이테크는 스마트폰용 특수필름 및 복합소재가공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 모바일 필름·테이프(Mobile Film·Tape), 투명한 접착이 필요한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는 옵티컬 필름(Optical Film), 스마트폰 후면 디자인에 사용되는 데코 필름(Deco Film) 등이 있다. 제품들은 글로벌 스마트폰 세트 메이커(Set Maker)에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데코 필름(Deco Film)은 기존 방식과 차별화되는 MDD공법을 통해 자유로운 디자인과 색상 구현, 높은 생산력을 갖춰 다품종 맞춤형 생산이 가능하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디자인 역량과 이를 구현할 잉크 개발 역량도 갖췄다. 회사는 2011년도 설립한 기술연구소에서 잉크 제조 관련 특허 8건, 생산 관련 특허 15건을 취득하며 경쟁사와의 기술력 차이를 벌렸다.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통해서 세경하이테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매출액이 2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기준 15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024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7.5%를 기록했다. 세경하이테크는 향후에도 5G,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교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고급 화장품 용기, 신용카드, 차량 내장 및 액정 등에 데코 필름 등을 사용해 전방 시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새로 개발하고 있는 3D글라스틱( PCPMMA)은 합성 소재를 사용해 내구도가 높을 뿐 아니라 데코 필름 제조 역량을 활용해 심미성을 겸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크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5G·폴더블 등 수요에 대처하고 소재 산업에 전문성을 둔 베트남 신공장 건립에 투자해 회사의 외형과 내실을 키우겠다"며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IT 복합소재와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9-07-16 14:23:5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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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슈프리마아이디, 8월 초 코스닥 상장

바이오메트릭 아이디(Biometric ID) 및 보안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아이디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슈프리마아이디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비전과 계획을 밝혔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난 2017년 ㈜슈프리마에이치큐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바이오 정보를 등록 및 인증에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각종 기기와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바이오메트릭 솔루션과 전자문서 솔루션 등이 있으며 신규 사업 부문으로는 디지털 보안 솔루션이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 55억 200만원, 영업이익 11억 1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10억 6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44%, 34%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슈프리마아이디의 총 공모주식수는 86만4000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3000원~2만7000원이며 공모금액 규모는 밴드 최상단 기준 약 233억 원이다. 오는 16~17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초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바이오메트릭 기술은 안면, 홍채, 지문, 목소리 등 사람의 생체적,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개인 신원을 확인하는 것으로 분실과 도용의 위험이 없으며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가진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이를 활용한 전자신원확인(eID)은 전자주민증, 전자운전면허증, 전자여권 등 바이오 정보를 포함한 전자화된 신원 정보와 카드를 총칭하는 용어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바이오메트릭 기술을 활용한 국가신분증명(National ID)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출입국 관리, 난민 관리 등의 분야에도 바이오 정보 기반의 국가 간 신원 확인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바이오메트릭 시장은 지난해 188억 달러에서 오는 2023년 52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22.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고성장하는 글로벌 바이오메트릭 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오버츄어 테크놀로지스(Oberthur Technologies)와 사프란(Safran)이 합병해 아이데미아(Idemia)가 설립됐으며, 젬알토(Gemalto)와 쓰리엠 코젠트(3M Cogent)는 탈레스(Thales)에 인수되는 등 바이오메트릭과 디지털 보안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거대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지문 등록기기, 지문 인식기기 등 바이오메트릭 솔루션과 여권판독기 등 전자문서 솔루션, 바이오 전자서명, 콜드월렛 등 디지털 보안 솔루션 제품들을 공급한다. 현재 23개국에 eID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84개 이상의 국가에서 공공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의 1000여 개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슈프리마아이디의 바이오메트릭 ID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다수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회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프랑스,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43개국에서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의 시장을 선도하며 49%의 대폭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현재 인도 바이오 정보 등록기기 시장점유율 1위의 지위를 기반으로 인증기기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이미 성공적으로 진입한 중남미와 중동, 벵골만 국가들을 중심으로 인증기기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출입국(Automatic Border Control, ABC) 시스템 시장의 점유율도 높여나간다. 회사는 현재 스페인 내 다수의 공항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ABC 시스템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신규 여권판독기(Document reader), 얼굴과 지문을 지원하는 통합 단말기 등을 출시해 오는 2020년부터 기존의 지문 스캐너 공급과 더불어 ABC용 통합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부설연구소 신설, 해외법인 설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상장 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세계 최고의 바이오메트릭 아이디와 보안 통합 솔루션 전문업체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 전자서명 시장은 올해부터 활성화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약 4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슈프리마아이디는 바이오 전자서명 기기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19-07-12 15:06:0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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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어태치먼트 인도 1위' 대모엔지니어링,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굴착기 탈부착 장비(Attachment)와 특수목적 건설기계를 설계,공급하는 대모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모엔지니어링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112억원을 조달할 예정할 대모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수는 총 215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800~5200원이다. 오는 9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건설기계, 특히 굴착기 굴착기 어태치먼트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회사다. 핵심 사업인 어태치먼트는 간단한 탈부착 작업으로 기본 굴착기 기능 외에 ▲대형 빔 절단 ▲타공 ▲도로 파쇄 ▲건물 해체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평균 굴착기 가격의 약 10%를 추가로 지불하면 기본 기능 외의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는 점에서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지하철 공사나 광산 개발 등에 흔히 사용되는 유압식 브레이커나 스크랩 처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단기인 쉐어(Shear), 크러셔(Crusher)등이 이 분야에 해당된다. 회사 매출의 75%는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초기 과정에서는 내수 시장을 주목했지만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우선 초기 약 10년 간의 성장에는 현대건설기계를 주요 매출처로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지금도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매출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한 ODM에서 파생된다. 인도 시장은 창업주인 이원해 대표가 1997년부터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의 자회사 타타-히타치(TATA-HITACHI)와 손잡으면서 신흥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최근 인도 인프라 시장이 중국과 대등할 정도로 급성장한 데다 선진국에서 실질 판매 매출로 인정받은 기술력, 탄탄한 A/S에 타타-히타치라는 최대 매출처의 수혜를 입으면서 회사도 급성장했다. 경기도 시흥에 신규 공장도 들어선다. 굴착기가 다양하게 생산되면서 옵션인 어태치먼트 장비 생산 또한 다변화해야 하는데 회사측은 인도 시장 공급에 소요되는 부품에 대해 현지 생산 설비 투자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 관리와 원가 절감의 기본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연면적 5000평이 넘는 규모로 지어질 신규 공장은 전 과정에 '스마트 팩토리' 공정이 도입된다. 목표대로 올해 10월 말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앞으로 회사 측의 생산 공정에는 ICT 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 공정 관리와 불량 알림, 정보 제어를 통한 데이터 구축과 원격 제어 등이 적용된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이익 환원과 기존 임직원의 보상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은 동기 부여 측면이 강하다"며 "상장을 단순 자금 조달이 아닌 제2의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단순 어태치먼트 제조, 설비 업체가 아니라 '스마트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시장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08 15:18: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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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언어 빅데이터 기업 플리토,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상장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으로 이달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플리토(대표이사 이정수)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이정수 대표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상장을 위해 147만3486주를 공모하는 플리토는 지난 7월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7~8일 청약을 진행한 후 7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플리토의 공모예정가는 1만9000원~2만3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280억~339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이정수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기술 진화의 필수 요소인 '빅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플리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언어 빅데이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첫 사업 모델 특례 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플리토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좋은 선례를 만들겠다는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플리토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비즈니스는 ▲플랫폼을 통한 고품질 언어 빅데이터 구축 및 판매 ▲플랫폼 내 언어서비스 제공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플리토는 173개국, 1030만명에 달하는 유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독일어, 베트남어 등 25가지 종류의 언어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언어데이터를 요청하는 유저는 합리적 가격에 원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언어데이터 공급 유저는 금전적 보상과 타언어 학습 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유저 수는 지금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플리토는 언어데이터를 생산·공급하는 과정에 '집단지성' 방식 도입, 플랫폼 유저들이 직접 수차례 감수를 진행해 최적의 언어데이터를 도출해내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낮은 비용으로 높은 품질의 언어 빅데이터를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플리토는 집단지성으로 정제된 언어 빅데이터를 메타데이터, 주제별 분류 등으로 보다 세분화한 뒤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특히 고객사들의 재구매율이 높고 최근에는 텍스트 언어데이터와 함께 음성, 이미지 등 고부가 언어데이터의 수요도 늘어나는 등 플리토의 언어 빅데이터 사업은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 최근 플리토는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 ENT'와 다국어 영상 자막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해외 시청자가 CJ EN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모국어로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플리토는 IPO를 계기로 데이터 수집 채널 다각화, 거래선 다변화, 글로벌 진출 등에 속도를 높여 고속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자체 Open API 기술을 활용해 보다 방대한 양의 언어데이터 확보할 예정이다. MCN, SNS, 엔터테인먼트 등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언어데이터 신규 수요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플리토의 Open API 기술을 적용, 서비스 제공에 따른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종류의 언어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언어 빅데이터의 규모와 종류를 대폭 확대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산업 내 신규 고객사 또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그간 쌓아온 글로벌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다수의 국내외 기업과 계약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플리토측은 설명했다. 현재 플리토는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미국과 유럽에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중국과 일본에는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IT 기업의 수가 압도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이사는 "AI 산업의 발전과 함께 언어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는 국내 유일의 언어 빅데이터 기업인 플리토의 수혜로 직결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고품질 언어데이터 확보 노하우와 우량 고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언어 빅데이터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에 주력해 명실상부한 '언어 빅데이터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9-07-03 14:49: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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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세틀뱅크 "간편 현금결제시장, 점유율 1위"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세틀뱅크가 이달 중순 코스닥에 상장한다. 세틀뱅크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4, 5일 양일 간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15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 간편현금결제 및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한 전자금융결제서비스 전문 핀테크(Finance+tech)기업이다.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펌뱅킹, 전자결제(PG) 서비스 등이 주요 사업이다. 현재 국가 주도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제로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세틀뱅크의 간편현금결제시장 점유율은 97%다. 간편현금결제란 결제 플랫폼상에 최초 1회 본인 계좌정보를 등록하면 결제 시 패스워드, 생체인식 등의 간편 본인 인증을 거쳐 실시간 출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세틀뱅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현재 G마켓, 11번가 등 대형 E-커머스는 물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대다수의 간편결제 페이사가 주요 고객이다. 세틀뱅크가 점유한 현금 기반 결제 서비스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은 경쟁력이다. 세틀뱅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자금융감독규정과 은행에서 정하는 보안성 심의를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국내 유일 24시간 CS, 모니터링 전담팀을 운영 중이고, 전산장애 및 오류발생 방지를 위한 전구간(네트워크, 서버, DB, 회선 등) 이중화와 실시간 백업 시스템도 구축했다. 국내 전(全) 21개 은행과 연결되는 강력한 네트워크 체계와 은행 시스템 직접 운영 노하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간편현금결제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간편결제 거래규모는 2016년 약 26조8000억원 수준에서 2018년 80조1000억원으로 3년 새 약 2.5배 성장했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신용·체크카드가 91%이지만 정부 주도의 현금 사용 활성화 방안으로 제로페이 운영,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카드 15%, 현금30%, 제로페이 40%) 등으로 현금 사용량은 증가 추세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는 "글로벌 트렌드에서도 현금 결제 우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정부 정책과 글로벌 트렌드를 바탕으로 간편현금결제서비스는 신용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계좌 서비스에서도 세틀뱅크의 점유율은 67.54%로 높은 수준이다. 국내 대다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무통장 입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기관에서 세금 및 범칙금 납부에 편의 제공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틀뱅크는 높은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매출액 47.8%, 영업이익은 33.2%다. 또 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 대비 45.3% 성장한 571억원, 영업이익은 40.4% 성장한 132억원이다. 이 대표는 "세틀뱅크는 압도적 우위의 기술경쟁력과 은행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현금 결제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며 "급속도로 성장하는 현금결제 시장에 맞춰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자금은 금융서비스 관련 우량 기업의 인수합병(M&A)과 오픈형 간편현금결제 서비스, 수납요금 간편 스마트 납부 서비스, 비대면 계좌플랫폼 서비스 론칭에 사용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목표하고 있다. 세틀뱅크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수요예측을 거쳤고 일반청약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7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공동 주관을 맡았다.

2019-07-01 15:09:03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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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교육도 AI '아이스크림에듀', 내달 11일 코스닥 상장

-국내 초등학급 94% 이상이 '아이스크림'(i-scream)활용 -AI 기반 학습, 아이스크림에듀 완강률 71.9% 초등 부문 스마트러닝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26일 아이스크림에듀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1만5900원~1만8000원)를 확정하고 내달 1, 2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상장은 7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2013년 계열 회사인 아이스크림미디어(옛 시공미디어) 내 아이스크림홈런(i-Scream Home-Learn) 사업부문의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주요 제품은 초·중등 대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인 아이스크림홈런이다. 총 330만여 건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토대로 교과 전과목을 비롯해 창의성, 코딩, 진로, 인성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있다. 아이스크림홈런의 콘텐츠는 세계 최초 온라인 디지털 교과서 '아이스크림'(i-Scream)을 기반으로 한다. 아이스크림은 국내 초등학급 94% 이상이 활용하고 있고, 전국 12만 초등교사가 유료로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아이스크림홈런 중등을 론칭해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총 유료 회원 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3년 동안 연 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1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5.6%, 41.0% 올랐다. 향후 성장동력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기술 혁신이다. 2017년 '지능정보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을 분석해 개인별, 과목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회사의 연구개발 인력은 총 132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약 38%"라면서 "딥러닝, 머신러닝 기반의 AI 학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I생활기록부는 학생의 미디어 소비 습관, 문제풀이 습관을 진단한다. 학습의 과정과 결과 데이터, 학습 비학습 행동 데이터 등 하루 1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치밀하게 수집하고 분석한다. 그 결과 아이스크림에듀 완강률은 71.9%다. 일반 이러닝 수강 완강률(약 30%)을 두 배 이상 웃돈다. 재가입률 역시 71.1%로 고객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교육 인구 감소로 시장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회사 측은 지속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아이스크림홈런 가입률은 국내 학령인구 대비 3.1%에 불과하다"면서 "향후 5년 내 가입률을 30%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최대 261억원의 공모자금은 AI·빅데이터 분야의 기술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에 사용한다. 내달 상장예정인 아이스크림에듀의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19-06-26 13:53:5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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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펌텍코리아, 7월 초 코스닥 시장 입성

화장품 용기 선도 기업 펌텍코리아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펌텍코리아는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5~26일 청약을 받고 7월 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펌텍코리아의 공모 예정가는 24만~27만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64만주다. 공모 예정금액은 1536억~1728억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용기 선도 기업이다. 기초화장품용 펌프 및 진공 용기를 주요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해 콤팩트, 스포이드, 스틱류 등의 다양한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 대표적으로 펌텍코리아는 2002년 국내 최초로 펌프 엔진을 튜브 용기에 접목시킨 펌프 튜브를 개발했다. 또 2010년에는 긴 형태의 펌프 엔진을 짧은 형태로 변형해 콤팩트에 접목시켜 세계최초 에어리스 콤팩트를 선보였다. 펌택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기존 주요 사업영역인 기초 화장품 및 베이스 메이크업 화장품 용기에서 포인트 메이크업(색조),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우선 포인트 메이크업은 최근 국내외 높은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립스틱'을 주요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펌텍코리아는 립스틱이 건조해지지 않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에어타이트 기능을 보유한 립스틱과 사이드 버튼을 눌러 제품을 개봉하는 원터치 클릭 립스틱을 개발, 지난 5월부터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 또 차세대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용 라인업도 본격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펌텍코리아는 최근 국내 제약회사 및 피부과 의원들의 화장품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에 적합한 화장품 용기를 다수 출시하고 있다. 이같은 신규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펌텍코리아는 우선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IPO를 통해 현재 연 18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에서 제2공장을 신축하고 연 25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며 추가 신규 공장 신축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펌텍코리아는 1공장과 3공장을 가동시키면서 연간 1844억원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참 건설 중인 2공장이 오는 3분기에 완공되면 4분기부터 가동시켜 연간 생산규모를 현재보다 3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이사는 "펌텍코리아는 지속적인 이노베이션을 통해 화장품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온 트렌드 리딩 컴퍼니"라며 "상장 후 포인트 메이크업 및 더마코스메틱 용기로 시장을 확대해 또 한 번의 화장품 시장의 열풍을 이끄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19 14:45:0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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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전기차 배터리 부품 기업 에이에프더블류, 코스닥 노크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를 제조하는 기업 에이에프더블류가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이에프더블류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정아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총 392만1600주를 공모하며 공모밴드는 1만9500원~2만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65억~882억원이다. 회사는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청약을 받아 7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8년 설립된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전지 부품 전문 기업이다. 원천 기술인 마찰용접 공법을 이용해 전기차 각형 배터리 필수 부품인 '음극마찰용접단자(음극단자)'를 제조한다. 현재 삼성SDI를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SDI를 통한 수익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음극단자는 2차전지 출력을 위한 필수 부품이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음극단자 생산을 위한 마찰용접 설비부터 직접 설계·제조까지 하는 시스템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구축하고 있다"며 "음극단자는 구리와 알루미늄 이종 소재로 구성되는데 두 금속을 접합할 수 있는 기술이 에이에프더블류의 마찰용접으로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몇년 간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배터리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에이에프더블류도 본격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34.4%를 달성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27.4%,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52.5%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인 공모자금으로 4000평 규모의 구지 공장(제4공장)을 신설,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핵심 부품에서 전기차의 혈관인 부스바(Bus Bar)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이에프더블류 관계자는 "현재 부지는 매매해 놓은 상태"라며 "설비 등 세부적인 구축에 약 250억원의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에프더블류는 우선 음극단자 생산 규모를 기존보다 1.5배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 CAF 부스바(Copper Aluminium Friction Welded Bus Bar)를 양산할 계획이다. 부스바는 배터리에서 전장품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차 핵심 전력 부품이다. 회사는 마찰용접을 이용해 무게·강도·제조원가 등에서 기존 부스바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부스바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이다. 부스바는 음극단자보다 판가가 높고 적용 가능한 분야에 제한이 없는 만큼 매출 볼륨 확대와 고객사 다각화도 기대된다. 에이에프더블류 진정아 대표이사는 "에이에프더블류는 2차전지 핵심 부품 솔루션 기업으로 국내 넘버 원(No.1)을 넘어 글로벌 전기차 부품 산업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2019-06-13 14:36:1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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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압타바이오, 당뇨·항암제 신약 개발 선도

당뇨합병증과 난치성 항암제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바이오벤처기업 '압타바이오'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기술특례상장사이지만 연내 흑자전환을 목표로하고 있다. 압타바이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3, 4일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장은 내달 12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압타바이오는 현재 총 7개 혁신싱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대표 기술은 '압타(Apta)-DC'와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총 7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먼저 압타-DC는 난치성 항암치료제에 사용되는 기술이다. 압타머는 항체를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 암세포만 표적 치료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회사 설립 때부터 연구에 착수해 2010년 국내 특허를 출원하고,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에 특허를 등록해 유사 기술의 시장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는 "압타-DC는 1,2,3세대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라며 "기존 치료제와 병용투입이 가능해 시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따. 압타-DC는 ▲압타-12(췌장암 치료제)와 ▲압타-16(혈액암 치료제) 2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며, 향후 핵심 원천기술을 활용해 다른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도 확대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은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기반 기술이다. 녹스(NOX)란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 조절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효소가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면 활성산소량도 비대해져 섬유화와 염증을 유발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회사의 핵심 기술은 체내에 존재하는 7가지 녹스 효소를 조절하여 당뇨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압타바이오는 '녹스 저해제 발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당뇨병성 신증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 변증 ▲동맥경화증 5가지 당뇨합병증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대표는 "현재 당뇨병합병증 치료제는 없는 상황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업체들의 관심이 큰 분야"라면서 "글로벌데이타(GlobalData)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합병증 시장은 2022년까지 64억달러(약 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압타바이오는 국내외 시장 대상 라이선스아웃 체결을 수익 모델로 하여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기본 전략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임상 2a 이후 라이선스아웃 추진이지만 개발 리스크 분산 및 파트너사의 역량을 이용한 빠른 개발을 위해 비임상 단계에서 공동개발 모델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실제로 회사는 핵심기술 개발 초기 단계에 이미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2016년 압타-16(혈액암 치료제)과 지난해 황반변성 치료제 라이선스아웃을 완료했고, 미국 호프바이오사이언스로는 2016년에 압타-12(췌장암 치료제)를 라이선스아웃 했다. 또한, 현재는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에 대해 미국,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상위 10여개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직후 파이프라인별 임상에 본격적으로 돌입해 라이선스아웃 진행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당뇨병성 신증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은 올해 하반기에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황반변성과 압타-16(혈액암 치료제)은 임상 1·2상에 진입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르면 하반기, 또는 내년까지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5건의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하고 있고, 2022년까지는 파이프라인을 13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다수의 글로벌 대형제약사와 국내 대형제약사와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개발협약 등을 진행하고 있어 무리없이 추진될 경우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대표는 "압타바이오는 First-in-class의 블록버스터급 난치성 질환에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연구·임상·허가·라이센싱 등 신약개발 전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총 218만주를 공모하고, 희망 공모가는 2만1000원~2만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될 약 457억원(하단기준)의 자금은 혁신신약 플랫폼 후보물질 임상시험과 신약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2019-05-29 14:22:2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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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패션브랜드 까스텔바쟉, 내달 코스닥 입성

패션 브랜드 '까스텔바쟉'이 오는 6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까스텔바쟉은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백배순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골프웨어로 유명한 까스텔바쟉은 프랑스 오리지널 브랜드 기반의 토탈 패션 기업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쟝 샤를 드 까스텔바쟉이 론칭한 '까스텔바쟉' 글로벌 상표권을 패션그룹 형지가 인수, 2016년 까스텔바쟉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까스텔바쟉은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에 200개 매장을 두고 있다. 2016년 설립 후 3년간 연 평균 65.7%씩 성장하며 2018년 매출액 923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18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40.2%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골프웨어 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장성 높은 스포츠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컨셉을 살려 펫(PET) 의류·용품, 재능 공유 플랫폼, 키즈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해외 라이선스 비즈니스 확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해외 지역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라이선스 비즈니스를 통해 안전하면서도 확실하게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는 모습이 보여지면 향후 2~3년 이내에 지분투자를 통해 경영참여를 한다는 계획이다. 경영참여를 통한 이익과 매출액에 따른 로얄티 수입 등 두가지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계획을 잡고 있다. 백배순 까스텔바쟉 대표이사는 "상장 후 미주, 유럽 등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현지화된 제품 및 마케팅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 공모자금을 적극 투자할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과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신규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휠라코리아와 같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까스텔바쟉은 총 236만 2500주(구주매출 168만7500주·신주모집 67만5000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0원~1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78억원~449억원이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0~31일 청약을 받아 6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9-05-28 14:01: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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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의료장비 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코스닥 상장 추진

의료장비 기업 마이크로디지탈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마이크로디지탈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 5일 코스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 회사를 확장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2002년에 설립된 마이크로디지탈은 분석, 진단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분석시스템, 면연분석 자동화 시스템, 고감도 정밀 POCT 사업을 자체 설계해 제조 및 판매하는 의료 시스템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흡광, 형광, 발광 원천기술과 유체제어 및 온도제어 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형 자동화시스템과 동일한 분석 원리 기반의 국내 최초 화학발광 POCT 기술력을 확보했다.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기업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직접과 간접 판매를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마이크로디지탈은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30여개국 54개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진출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생명과학 유통 분야 1위 LMS와 계약을 체결 중이며 미국 내 진단키트 5위 CTK, OEM을 시작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 기술 제휴 및 공동 개발을 통해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27~28일 청약을 받은 후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투자증권이다. 신주 공모 주식수는 7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주당 2만원~2만3000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363만800주로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835억원이다.

2019-05-17 14:36: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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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 컴퍼니케이 "업계 최고 수익률...코스닥 상장 도전"

직방 등 중소기업 투자 전문 벤처캐피탈(VC)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업계 최고 수익률을 앞세워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으로 신규 결성펀드에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영업이익률을 자랑한다"며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초기, 중기, 후기 등 고르게 균형잡힌 투자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2006년 설립된 벤처캐피탈로 초기,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와 기업 성장단계별 균형잡힌 투자를 운용하는 회사다. 회사는 최근 5년 간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혁신성장 산업분야에 90% 이상을 집중 투자해 흑자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설립 이후 총 18개의 펀드를 결성했고 122개의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했으며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으로 업계 평균 수치를 상회하며 누적 운용자산(AUM) 규모는 4301억원이다. 회사는 설립 이후 12년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회수손익 895억원, 수익률 408.2%를 기록, 결산 수익금액 기준 벤처캐피탈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의 실적을 각각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55%를 달성, 동종업종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8~ 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후 23일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모 주식 수는 400만주이고 공모 예정가는 주당 3600원∼4000원선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액은 144억∼160억원 수준이다.

2019-05-07 14:42: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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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바이오 진단 전문 수젠텍, 코스닥 이전상장…"글로벌 확대"

지난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개발, 글로벌 임상 및 시장 확대에 활용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오는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16일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조기진단'으로 이행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진단하지 못했던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과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젠텍은 다중면역블롯, 현장진단(POCT), 퍼스널케어 등 다양한 환자군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 시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을 중점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은 2013년 케이맥바이오센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외 진단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해 왔다. 수젠택은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합병한 후 전자동 시스템에 사용되는 다중진단 시약까지 직접 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중면역블롯 전자동 시스템과 진단시약을 모두 개발, 판매하는 회사가 됐다. 지난해 말 자가면역질환 다중진단 시약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알레르기 다중진단 시약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및 국가연구과제를 통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시약 개발도 진행 중이다. 현장진단 시스템은 중소형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플랫폼이다. 각 제품에 대한 CE 인증 및 개별국가 인허가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혈액으로 결핵을 진단하는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수젠택은 치매, 결핵, 치주질환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결핵 진단 제품은 혈액으로 결핵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 제품이다. 객담(가래)을 검체로 이용해 결핵을 진단하던 기존의 방식은 검체의 질과 상태에 따라 진단 결과에 편차를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수젠텍 제품은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단의 정확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제품으로 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임상시험을 마치고 국내 인허가를 진행 중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해외 제약사 및 보건당국 등과 글로벌 임상시험을 협의 중이다. 이 외에도 수젠택은 비강액(콧물)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콧물을 이용한 다중면역블롯 방식의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수젠택의 코스닥 공모자금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의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마케팅 비용 등에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2019-05-02 14:15: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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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 게임업체 SNK, 내달 코스닥 상장 재도전

글로벌 게임업체 SNK(에스엔케이)가 오는 5월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12월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철회한 지 약 3개월만이다. SNK는 이번 상장을 통해 모은 공모자금으로 게임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글로벌 업체와의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계획이다. SNK는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3~24일에 청약을 실시하고 오는 5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 업무를 맡고 미래에셋대우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800원~4만400원선이다. 총 420만주를 공모한다. 각각 기관투자자 366만주, 일반투자자 84만주가 배정된다. 공모예정금액은 1294억원~1697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 총액은 6493억~8509억원으로 추산된다. SNK는 일본에 본사를 둔 게임업체로 IP 라이선싱 사업과 게임 개발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더킹오브파이터즈, 사무라이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1990년대 오락실에서 흥행한 아케이드 게임 IP를 보유하고 있다. SNK의 IP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은 텐센트, 넷마블 등 해외 대표 퍼블리셔를 통해 출시되고 있다. SNK는 지난해 반기(2018년8월1일부터 2019년1월31일까지) 기준으로 매출액 618억원, 영업이익 320억원, 순이익 246억원을 기록했다. 큰 비용을 수반하지 않는 IP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영위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52%에 달한다. IP 라이선스 사업은 총 매출의 약 62%를 차지한다. 개발비, 마케팅비 등의 비용이 드는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에 중점을 둔 타사와는 차별성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전세환 SNK 대표는 "SNK는 IP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다른 게임업체와 차별성을 갖는다"며 "앞으로 선보일 게임이 이전보다 2.8배 많아 화려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NK는 이번 자금 공모를 통해 IP의 파워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M&A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평균 IP계약금액이 계속 상승하는 동시에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SNK는 약 200여개의 IP를 보유하고 있다.

2019-04-16 14:40: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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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줌인터넷, 6월 코스닥 상장 도전

국내 3위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줌인터넷이 미래에셋제5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6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줌인터넷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합병상장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줌인터넷은 주력 사업인 검색 포털 '줌닷컴'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앱과 블로그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이다. 줌닷컴은 국내 포털 사이트 내 검색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방형 컨텐츠,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를 지향하며 서비스 런칭 6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강화, 개인 맞춤형 뉴스앱 '뉴썸', 영상 리뷰 컨텐츠 쇼핑앱 '랄라' 등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매출은 지속적 성장세다. 최근 4년(2015년~2018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14.5%다. 지난해에는 매출 24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으로 순이익률은 13.3%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줌인터넷은 다양한 유저 친화적 컨텐츠를 기반으로 급변하는 IT 트렌드에 대응이 가능한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기업"이라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고,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줌인터넷과 미래에셋제5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대 1.7505이며 오는 19일 합병주주총회를 거쳐 6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9-04-15 16:09:46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