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株라큘라 추천종목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동양에스텍, 철강 랠리속 저평가 주목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동양에스텍이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수록 마진이 높아지는 영업구조 속에서도 실적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사업의 빠른 성장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동양에스텍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음에도 10억원대를 기록한 대동스틸, 부국철강 등 다른 경쟁업체보다 현저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철강업 외에 친환경 폐기물 중간 처리업까지 영위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에스텍은 철강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 2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포스코의 가공센터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 후판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대형 업체는 포스코가 직접 영업·납품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동양에스텍 같은 가공센터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포스코로부터 원자재를 사들여 고객사가 주문에 맞춰 가공한 뒤 마진을 붙여 팔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수록 남는 마진도 같이 늘어나는 구조다. 최근 열연 강판과 후판의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등 철강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10만원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의 측면에서 철강 가격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완성차 산업의 강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건설, 조선, 자동차 업종의 주도로 국내 철강 사용량 또한 5.1% 늘어날 전망"이라며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동양에스텍의 가격결정력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경기가 호황을 맞은 데다 재건축 기대감까지 번져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부문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양에스텍은 자회사 동양알디와 디와이솔루션을 통해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와 수집운반, 순환골재생산 판매업, 비계구조물해체 공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 중 순환골재 부문에 주목했다. 순환골재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건설 시 골재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최근 인천공항도 4단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순환골재로 재생산 주차장과 도로 기반공사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건설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연결기준 동양에스텍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9.3% 늘어난 241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139.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606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재개로 인해 열연 강판과 후판의 가격이 올라간 데다 철강의 수요까지 상승하는 등 업황 개선이 주요 실적 모멘텀"이라며 "다른 포스코 열연 가공 업체 대비 크게 할인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5-10 13:03:5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대창단조, 저평가주 지목

국내 건설기계 업체의 호실적 랠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창단조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2분기부터 큰 폭의 영업이익률 증가가 예상됨에도 동종그룹인 다른 건설 중장비 부품업체와 비교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다는 것. 건설기계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호황기를 맞으며 다변화된 고객사를 바탕으로 대창단조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대창단조에 대해 "건설기계업의 역대급 호황기 속 가장 저평가된 건설중장비 부품업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주요 고객사의 실적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증가했고, 2분기부터 이익률 증가가 확인될 전망"이라고 했다. 대창단조는 굴착기, 도저 등 건설 중장비의 하부주행체 구성 부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다. 매출 비중 20%를 차지하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를 비롯해 현대건설기계(7%), 두산인프라코어(7%)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대창단조 주요 제품의 고객사별 점유율은 각각 70%, 50%, 30%로 추정된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70%에 해당한다. 지난 3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7만2977대로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1만3565대로 전년 동기보다 85.3% 급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본격화된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한 두산인프라코어(6.4%), 4위 현대건설기계(3.2%)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대창단조에도 직접적 수혜가 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표적 싸이클 업종인 건설기계업 특성상 피크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올해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추가 수요, 내년도 건설기계 관련 환경규제제도 시행 전 수요가 동반되면서 중국 굴삭기 시장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 시장에서는 건설기계 수요가 급증 중이다. 인도의 1분기 건설기계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7500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8일 진행된 첫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경기 부양 예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의회를 통과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긴급구호 예산에 이어 인프라 투자 중심으로 사용될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일자리 계획을 의회에서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든 정부의 일자리 계획에 따라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미시간에 위치한 동사 종속자회사 Trek Inc(지분율 7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대창단조의 매출액이 3051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15.4%, 20.1%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1만32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 이슈가 있지만 그에 따른 판가 인상이 가능해 분기 영업이익률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가 재평가 시점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1-05-03 09:41:54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에스피지, 로봇산업 핵심株 주목

일본이 독과점하고 있던 초정밀 감속기를 국산화에 성공한 에스피지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데다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고성장하는 로봇산업의 핵심 기술 보유 업체로 대규모 매출이 다가왔다는 평가다. 지난해 외형성장을 이끌었던 가전 부문 매출이 건재한 상황에서 올해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의 수요회복까지 기대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세계 최대 공작기계 기업인 미 HAAS를 비롯해, 중국 최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신송로봇, 자동화설비 전문 기업 폭스콘 등이 에스피지의 감속기 채택을 앞두고 있다"며 "이젠 로봇기업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적용할 때"라고 분석했다. 에스피지는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와 초정밀 감속기를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자동화 공장 설비와 로봇에 탑재되는 핵심부품 초정밀 감속기는 2년 전만 해도 일본 나브테스코, 하모닉드라이브, 스미토모 3개 업체가 전 세계 물량의 95%를 차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9년 에스피지가 국산화에 성공해 빠르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는 중이다. 공장 자동화 설비가 눈여겨 볼 대상으로 꼽힌다. 에스피지는 공장 자동화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초정밀 감속기를 개발해 일본산 감속기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지난해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라인에 탑재되는 사이클로 감속기 기반의 '프릭션 드라이브 유닛'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중국향 로봇용 감속기 매출이 임박한 것도 호재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로봇산업은 연평균 32%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가운데 세계 최대의 제조 공장인 중국의 경우 제조업 종사자 1만명 당 로봇 개수가 200대밖에 되지 않아 로봇 시장의 성장률이 점차 가속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108% 증가했다. 최 연구원은 "초정밀 감속기와 서브 모터는 로봇 제조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세계 산업용 로봇수요 증가에 따라 동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에스피지의 매출액이 4100억원, 영업이익이 261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5.5%, 44.2%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1만85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가전 사업이 안정적으로 호조세를 보인다는 점, 로봇시장 업황 회복 및 설비 투자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에서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2021-04-26 09:27:20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미래컴퍼니, 디스플레이 호황 속 흑전 예상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업 중 미래컴퍼니가 저평가 단계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대규모 장비 수주와 투자를 진행하며 미래컴퍼니도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여기에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성장 모멘텀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미래컴퍼니에 대해 "전고체 배터리는 시작에 불과하다. 3D센서, 수술로봇 등 신사업 모멘텀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올해 대형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신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컴퍼니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장비, 수술로봇, 센서 등의 사업을 하는 업체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부가 회사 전체 매출액 80%가량을 차지한다. 실적이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 사이클과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이어진 디스플레이 수주 절벽으로 지난해까지 실적악화가 불가피했다. 이제 상황은 달라졌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 발표로 대규모 수주공시가 이어지는 중이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호황을 맞으며 미래컴퍼니의 매출액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같은 국내 고객사는 물론 다수의 중국, 일본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투자 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수혜가 확실시된다"고 힘줘 말했다. 반도체·2차전지 시장으로 사업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웨이퍼 정밀가공, 검사 등 반도체 장비를 개발했다. 또한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으로부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2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까지 획득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전고체 배터리 등 전기차 배터리 육성계획을 공개하며 2차전지 사업 부문에서도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11월 씨아이에스, 디에이치(비상장)와 함께 전고체 전지 상용화 장비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미래컴퍼니의 매출액이 147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9.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5만4600원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투자 본격화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가 기대되는 데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시장 진입이 임박했다"며 "신성장동력까지 확보해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2021-04-19 14:52:1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인선이엔티, 오세훈의 재건축 수혜주

오세훈 서울시장이 4·7 재보선에서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제시하며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신규착공이 증가하면 건설폐기물 역시 크게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립, 자동차재활용 사업 역시 호재를 맞으며 인선이엔티의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인선이엔티에 대해 "오세훈 시장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철 스크랩 가격이 전년보다 50% 이상 급등했다"며 "자동차 재활용 부문의 수익개선이 전망되고 매립단가 인상까지 지속되고 있어 재평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인선이엔티는 1997년 설립된 건설폐기물 처리기업이다. 2019년 광양과 사천의 매립 사업 재개 허가를 받아 지정폐기물과 일반폐기물의 매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영흥산업환경과 파주비앤알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건설폐기물 소각처리업에 진출하며 폐기물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냈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며 정책적 호재를 맞이했다는 평가다. 대형건설사 위주의 주택 공급물량 확대로 올해 신규착공이 76% 증가하며 건설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 분야는 신규 착공이 늘어날 때 실적이 증가하는 구조기 때문에 건설경기 업황에 크게 좌우된다. 지난해 인선이엔티의 건설폐기물 처리 부문의 매출액은 1015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펼친 데 이어 건설경기 호조를 맞아 올해 해당 사업부문 매출액은 1330억원으로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매립단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설될 전망이다. 수도권매립지의 건설폐기물 매립수수료는 2016년 톤당 7만7092원에서 2019년 9만9893원까지 늘어났다. 2022년부터는 톤당 14만7497원으로 고지된 상태다. 인선이엔티의 광양 매립지는 폐석면, 분진 등 지정폐기물을 매립하고 있어 처리단가가 특히 높다. 2019년 톤당 14만6869원이었던 매립단가는 올해 16만4836원까지 올랐다. 자동차재활용 부문도 성장이 기대된다. 파쇄 재활용 부문에서 만들어지는 철스크랩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철스크랩의 가격은 올해 들어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중국의 철강 공급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50% 인상된 ㎏당 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선이엔티는 국내 자동차재활용 판매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24만톤 처리규모의 파쇄 재활용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0만톤~15만톤 가량의 철스크랩을 판매해 왔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이 2665억원, 영업이익은 6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7.3%, 22.6%씩 증가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는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인선이엔티는 전 거래일(9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적극적인 M&A를 통해 수평적·수직적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까지 선언하며 장기성장 모멘텀까지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인선이엔티 #리서치알음 #건설폐기물 #자동차재활용

2021-04-12 10:06:5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에이치시티, 5G 시장 성장에 '수혜 기대'

가상현실(VR) 기기를 포함한 5세대 이동통신(5G) 연결기기가 증가하며 에이치시티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안에 5세대 이동통신(5G) 단독규격(SA) 기술의 상용화 방침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전달하면서다. 저지연 성능 구현이 가능한 5G 인프라 구축의 시작이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에이치시티에 대해 "5G인프라 구축 본격화로 무선통신 시험 대상 제품과 제품당 시험항목이 모두 늘고 있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VR기기, 자율주행차 레이더로 시험인증 범위가 확대돼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에이치시티는 5G 스마트폰의 시험인증을 담당한 기업이다. 신제품이 나오기 전에 국가에서 요구하는 표준에 적합한지 검증하는 사업을 한다. 5G 스마트폰은 4G 모델보다 시험 항목수와 기술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모델당 평균 시험인증비용도 많이 든다. 또한 시험인증은 모델 단위로 진행돼 신규 출시 모델 품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아이폰12 시리즈 등 신규 5G 스마트폰 모델이 대거 출시되며 연결기준 매출액이 534억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영업이익도 104억원으로 44.4% 급증했다. 올해도 5G 스마트폰 모델 시험인증은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핸드셋 시장에서 5G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9%에서 올해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5G 스마트폰 모델 시험인증도 늘어나 올해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는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국내 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안에 5G SA 상용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통신 3사는 데이터 전송은 5G망을, 데이터 처리는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하는 비단독모드(NSA) 방식을 채택 중이다. VR기기 보급이 늘어난 것도 에이치시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5G망을 사용하는 VR기기의 경우 국내 판매를 위해서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대에 대한 KC인증이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에이치시티를 통한 시험인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배터리 시험인증이 가능한 설비투자 증설도 끝나며 올해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진행될 시험은 폭파 등 화재와 관련한 것으로 안정성 인증 서비스 분야로 판단된다"며 "배터리 셀 뿐 아니라 배터리 팩에 대한 안정성 시험도 가능한 시설을 신축 중이기 때문에 시험 대상 제품 수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서치알음은 에이치시티의 적정주가로 2만13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142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계산했다"며 "성장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적정주가 산정에 사용한 PER 15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리서치알음 #에이치시티 #5G 수혜주 #통신 3사

2021-04-05 10:18:0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디와이피엔에프, 석유화학 호조 기대

석유화학 업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디와이피엔에프가 수혜주로 지목됐다. 글로벌 정유사들의 나프타 분해 공정(NCC) 증설이 임박하며 신규수주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디와이피엔에프에 대해 "석유화학 업황 호조와 환경규제 강화로 올해 신규수주가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해 8월 2차전지 원료 이송 설비 수주를 통해 사업 다각화까지 성공해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디와이피엔에프는 1999년 설립된 분체이송시스템 전문 업체다. 분체이송시스템이란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원재료, 반제품 등을 플랜트 특성에 부합하도록 처리해 각각의 생산 공정으로 이송하는 설비를 뜻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NCC 신규 증설 시기가 다가왔다는 평가다. 미국 텍사스 한파 영향으로 석유화학 마진이 급등세를 보이는 점도 호재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설비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뉴메틱 이송시스템(PCS) 부문 신규수주가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메카니컬 이송시스템(MCS)부문에서도 분체이송설비 1000억원, 환경설비 1000억원 규모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규제가 강화된 것도 MCS 사업의 호황을 예상할 수 있는 요인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이 시행되며 석탄 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기존 석탄 발전을 바이오매스 발전으로 전환하는 등 MCS 수요도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올해 노후 된 화력발전소 환경설비 입찰이 여럿 예정돼 있어 환경설비 부문에서만 1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차전지 원료 제조 업체 코스모신소재로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이송 설비를 수주하며 2차전지 시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디와이피엔에프는 2차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활물질(LCO) 원료를 각 공정으로 이송하는 설비를 시공하게 됐다. 최 연구원은 "해당 계약 금액은 10억원 규모로 수주액은 아직 적지만 2차전지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차전지의 원료 이송 시장은 아직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아 수주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디와이피엔에프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95억원,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17.1%, 19.8%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4만15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수주 시점에 따라 예상치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디와이피엔에프 #PCS #NCC #리서치알음 #추천종목

2021-03-29 11:58:05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제이엠티, ‘아이폰 효과’ 기대

아이폰 효과로 제이엠티의 호실적은 계속될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2억3000대의 아이폰 생산을 계획하면서다. 제이엠티는 아이폰12 시리즈 전체 4종 중 3종의 모바일 인쇄회로기관 조립품(PBA) 물량을 수주하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아이패드와 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 사용될 PBA도 개발해 성장 모멘텀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애플이 다른 모델에도 OLED 채택을 확대하고 있다"며 "제이엠티의 OLED PBA 사업부문 고성장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애플이 전 모델에 OLED 채택을 시작한 아이폰의 판매량이 올해 역대 최대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이폰 PBA 제조를 담당하는 제이엠티에 직접적 수혜가 향할 것이란 설명이다. 제이엠티는 1998년 설립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기업이다. 삼성전자 LCD 패널 주요 부품인 PBA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했던 기업으로 애플 아이패드 이방성 도전필름(ACF) 본딩에 PBA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주력 부품 공급 중단으로 2015년 매출 부진을 겪었지만 같은 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하면서 상황 반전에 성공했다. OLED의 사용 범위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대형 TV, 태블릿 PC, 노트북, 전기차 등까지 사용 범위가 커지며 향후 OLED PBA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OLED가 채택된 아이폰 신규 모델 4종 중 3개 모델의 PBA 물량을 수주한 것에 주목하라"며 "올해 아이폰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에 근접하며 지난해에 이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액이 22% 늘어났다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적용 중인 순액법이 아닌 총액법으로 환산하면 제이엠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4.7% 감소가 아닌 22% 성장한 규모"라고 분석했다. 순액법을 적용하면 판매 제품 총액에서 기자재 원가 등 비용을 미리 제외한 순액만 매출액으로 인식한다. 이에 따라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률 증가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기존 LCD 사업부 중심에서 OLED 사업부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진 점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LCD사업 축소, OLED사업 확대에 따라 제이엠티의 주력사업부문도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서치알음은 제이엠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50억원, 13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7.1%, 25.0%씩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는 60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는 표면실장기술(SMT) 업체 평균 PER 12배를 고려해 적용했다"고 말했다. #제이엠티 #리서치알음 #아이폰12 #아이폰 수혜주 #애플 #OLED

2021-03-22 09:47:46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미투온, 비트코인과 메타버스 수혜 지목

미투온 영업실적 및 추이 전망. /자료 리서치알음 비트코인이 주말 새 사상 처음으로 7000만원을 돌파하며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소셜카지노 산업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투온의 주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하며 가상현실(VR) 카지노도 호응을 얻어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미투온에 대해 "올해 성장 가속화를 비롯해 가상화폐, 가상현실(VR) 분야의 의미 있는 실적 가시화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투온은 2010년 설립된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로 코스닥시장에는 2016년 10월 상장했다. 종합 카지노, 클래식 카드 게임 등을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상장한 미투젠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가상화폐를 활용한 서비스 저변 확대에 주목하라"고 했다. 최근 일부 국가에서 미투온 게임인 풀팟포커의 해외 PC게임 내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졌다. 소셜카지노 게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카지노 게임이 접목된 형태로 소셜 기능을 바탕으로 한 카지노를 뜻한다. 오프라인 카지노와 달리 환금할 수 없는 칩 또는 코인 형태의 실제 가치가 없는 가상의 재화를 사용해 사행성 요소가 없어 관련 법규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들이 재평가 단계에 접어든 것도 호재다. 현재 국내 소셜카지노 상장기업은 미투온과 미투젠, 더블유게임즈 등이 대표적이다. 최 연구원은 "아직 게임 산업 내 소셜카지노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아 별도의 섹터로 부각되지 못했지만 최근 나스닥의 글로벌 소셜카지노 기업들이 재평가돼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은 2013년부터 연평균 10% 성장해 2023년에는 8조원 규모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소셜카지노 시장의 성장은 모바일 플랫폼이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리서치알음은 미투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35억원, 5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9.8%, 12.1% 늘어난 수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전년보다 32.7%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미투온의 적정주가로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미투온은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메타버스 시대 도래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투온 #미투젠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비트코인 수혜주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3-15 09:42:28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덱스터, 메타버스 시대 수혜주

메타버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아시아 1위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평가되는 덱스터가 수혜주로 지목됐다. 3차원 가상세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VR, AR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를 가진 덱스터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덱스터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콘텐츠 제작 업체"라며 "최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콘텐츠가 주목받기 시작하며 실감형 콘텐츠 등 뉴미디어 분야의 재평가 모멘텀까지 확보해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신조어다. VR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며 5세대 이동통신(5G)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VR·증강현실(AR) 기기 출하량이 올해 860만대에서 2025년 529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덱스터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덱스터는 2015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네마틱 VR '화이트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등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최근에는 VR게임으로 제작 영역을 확대해 '유미의 세포들VR', '신과 함께 VR방탈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 2대 주주인 CJ ENM이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 버츄얼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VR, 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해 방송·영화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혀 덱스터와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초거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국내 투자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이다. 해외 OTT 업체들의 한국 콘텐츠 투자가 증가하면 덱스터의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5일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13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덱스터의 국내 VFX 시장점유율은 약 35% 수준이다. VFX 작업 수주는 레퍼런스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 연구원은 "덱스터는 각 배급사의 메인 작품들을 수주한 바 있어 향후에도 고객사들과 꾸준한 협업이 가능하다"며 "기존 영화 중심 작업에서 드라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수주 장르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덱스터의 올해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9.7%, 4150.0% 늘어나는 수치다.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덱스터는 전 거래일(5일) 코스닥 시장에서 7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3-08 10:08:34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포스코강판, 수익성 개선으로 재평가 기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판가에 전이되며 포스코강판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경기회복세로 인해 자동차·건설 등에 사용되는 철강재인 냉연강판의 가격이 급등하면서다.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 전망돼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기차량용 부품 공급 등 신사업 모멘텀도 갖췄다는 평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포스코강판에 대해 "자동차,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회복에 따라 철강 판매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차세대 주력시장인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데다 고마진 신사업부 매출도 본격화돼 주목을 당부한다"고 추천했다. 포스코강판은 표면처리강판 제조 사업을 하는 업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업황 회복세로 향균, 불연강판 등 고급재 강판의 수요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료비를 뺀 수치)가 커지고 수율이 개선되며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가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원재료인 냉연강판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는 제품 판가 상승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철강 생산량 감소로 올 상반기까지 가격 스프레드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자동차 생산량 확대 와 가전사들의 수주량 증가로 하반기까지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기차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부품도 준비했다. 전기차 배터리 무게는 내연기관 엔진의 약 3배(약 600㎏)에 달한다. 포스코강판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경량화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노려 'AL-HPF'를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내연기관 배기계용을 발전시킨 제품이다. 전기차용 배터리팩 커버인 'ALCOSTA'도 개발해 친환경차 부품 시장에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AL-HPF와 ALCOSTA 제품은 현재 국내외 메이저 자동차사들과 공급협의를 진행중"이라며 "ALCOSTA는 해외 업체에 공급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리서치알음은 포스코강판의 올해 매출액이 9805억원, 영업이익이 24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8.1%, 45.3%씩 오른 수치다. 적정주가로는 2만8500원을 제시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22 09:47:28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갤럭시아머니트리, 비트코인+지역화폐 수혜

머니트리 앱 소개 가상화폐 시장이 뜨거워지며 핀테크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직접적 수혜를 입을 종목으로 지목됐다. 최근 5200만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오는 4월 있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로 정책적 호재도 기대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모든 사업 부문이 구조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전자결제 사업 부문이 올 1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등 실적개선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운용사다. 자체 코인인 '좁쌀(XTL)'을 지난해 12월 고팍스(GOPAX) 거래소에 상장했다. 효성그룹 계열사로 전자결제 사업, O2O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전자결제 72%, O2O 23%, 기타 5%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고객사 가운데 레저, 여행, 문화 관련 기업이 많아 지난해 전자결제 사업 부문이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부실 고객사 정리를 마쳤다"며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거래액 급증으로 올해 전자결제 사업 부문이 다시 성장추세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결제 사업은 지난해 휴대폰 소액결제 한도를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 그 수혜가 올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제로페이와 복합결제를 할 수 있는 머니트리에도 주목해야 한다. 오는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들 대부분이 재난지원금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 발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플랫폼 '머니트리'의 결제 금액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머니트리는 제로페이와 복합결제를 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가능해 최근 이용자가 몰리며 260만명을 넘어섰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제로페이 사업을 전담 중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결제 벤더사이기도 하다. 최 연구원은 "머니트리는 2017년 출시 이후 아직까지 매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며 "전국의 지역사랑상품권까지 취급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지원금 확대가 제로페이 결제금액 증가로 이어져 머니트리의 실적 개선을 불러올 것이란 분석이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갤럭시아머니트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91억원,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2.0%, 33.3%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 거래일 코스닥 시장에서 4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49.1%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부터 실적 성장기 진입이 확실시된다"며 "좁쌀의 고팍스 상장과 머니트리의 수혜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많다"고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15 10:01:07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비아트론, OLED 투자사이클 확대 주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사이클이 확대되며 OLED 열처리 장비 업체 비아트론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고객사의 단위 투자당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지난 5년 동안 투자해온 반도체 장비 사업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주가수익비율(PER) 7.5배의 OLED 장비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반도체·벤처투자 등 신규사업 성과가 나타나며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내다봤다. 비아트론은 2001년 설립된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 생산·판매 기업이다. 코스닥시장엔 2012년에 상장했다. 올해는 비아트론의 중국 고객사들이 대규모 OLED 신규투자를 할 전망이다. 비아트론이 수주할 수 있는 라인도 한 달 56K 수준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63K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최 연구원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격적인 플렉시블(Flexible) OLED 투자가 계속되고 있다"며 "향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조를 위한 폴리이미드 열처리 공정용 장비의 매출 증가가 에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사를 상대로 한 열처리 공정용 장비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기존보다 전력 소모를 15~20% 줄이는 LTPO 방식의 OLED를 채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OLED 장비뿐 아니라 반도체 사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트론은 신규 공정용, 기존 공정 개선용, 외산 대체용 총 3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시장 진입 예상되는 제품은 신규 공정용으로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장비다. 최 연구원은 "신규 사업과 관련한 부분은 하반기부터 구체화되면서 실적 추정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아트론은 최소 5년 이상 반도체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해 왔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리서치알음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비아트론은 2020년 3분기 기준 727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장비 사업 저평가 완화를 위해 소재 업체(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 인수도 검토 중이다. 리서치알음은 비하트론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20억원, 영업이익이 213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0%, 27.5%씩 늘어난 수치다. 적정주가로는 1만5500원을 제시했다. 비아트론은 전 거래일(29일) 코스닥 시장에서 1만1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OLED 라인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 새로 개발한 PLN 큐어링(Curing) 장비가 고객사에 납품되기 시작한 점,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기반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2-01 09:35:2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이녹스, ‘알짜배기’ 지주사 주목

이녹스가 자회사로 두고 있는 상장사 지분 가치. 단위 억원. /자료 리서치알음 코스닥 상장사 이녹스가 알짜배기 지주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종속회사의 최대실적이 전망되는 등 계열사들이 성장하며 투자지분가치가 급격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출범으로 친환경 정책이 탄력을 받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이녹스에 대해 "계열사 성장에 따른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배당금과 로열티 등이 주된 수입원인 순수 지주회사로서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녹스는 2001년 전자부품소재 제조업체로 설립된 순수지주회사다. 주요 종속회사로 지난해 기준 티알에스(지분 67.3%)와 알톤스포츠(지분 46.6%), 이녹스첨단소재(지분 34.4%), 아이베스트(지분율 100%·비상장) 등을 두고 있다. 이러한 자회사들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신작 스마트폰 모델 라인업 증가로 이노OLED(Innoled) 사업부문과 노트북에 적용되는 디지타이저(대면적 FPCB) 기술 적용으로 스마트플렉스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티알에스는 2차전지 배터리 소재로 사용되는 'Si 파우더'가 실적개선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소량 생산을 시작해 3분기에 15톤 규모의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톤의 납품이 가능한 설비증설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 알톤스포츠도 빼놓을 수 없다.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 전기자전거 도입업체로 최근에 보급되고 있는 '따릉이' 자전거의 약 90%를 담당하고 있다. 한번 충전하면 50㎞에서 최대 150㎞까지 주행거리를 늘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전기자전거는 따릉이보다 판매가가 3배 정도 비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자회사들이 동반 성장하며 지주회사인 이녹스의 투자지분 가치도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리서치알음은 이녹스의 적정주가로 1만89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종속회사 자산가치 등 기타요소를 제외한 보수적 추정"이라며 "지주회사들이 저평가받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녹스는 전 거래일(22일) 코스닥 시장에서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25 10:17:55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디이엔티 ‘노칭장비’, 2차전지 수혜 주목

올해도 2차전지(배터리)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양극재 레이처 노칭 장비' 업체인 디이엔티가 수혜주로 지목됐다.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제조장비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디이엔티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국내 유일의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 업체"라며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며 국내 배터리 업체에도 관심이 커짐에 따라 주목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디이엔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기술인 공정기술과 장비기술을 바탕으로 검사 장비를 판매하는 업체다. 최근 2차전지 제조 공정 장비인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를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부를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2차전지 장비로 옮기는 중이다. 리서치알음이 추정한 디이엔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 장비 12%, 2차전지 장비 70%, 기타 18%다. 디이엔티의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는 현재 LG화학 2차전지 조립 공정에 공급되고 있다. 급증하는 2차전지 수요에 맞춰 공급 계약도 늘어날 전망이다. 디이엔티도 이에 대비해 생산 속도의 향상과 수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2차전지 대표 기업들이 공격적인 생산능력(Capa) 증설에 나서며 향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발한 노칭 장비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노칭 장비는 레이저와 프레스 방식으로 나뉘는데, 레이저 노칭 장비의 경우 추가적인 보수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데다 조작도 쉽고 기존 프레스 장비보다 생산 속도도 빠르다. 최 연구원은 "디이엔티가 생산하는 양극 레이저 노칭 장비는 음극보다 높은 밀도의 노칭 기술이 필요하다"며 "현재 국내에서 노칭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 중 양극재 레이저 노칭 장비를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사 진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영역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팜 분야에 사용되는 설비를 개발해 스마트폰으로 바이오 작물 생육 발달 수준을 확인하고, 온습도를 조절하는 설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인공조명을 활용한 바이오 생약 제재 생산 설비, 특수식물 재배 설비 등의 기술력을 보유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디이엔티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2.3% 늘어난 154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129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빅배스(잠재부실 손실인식·Big Bath)를 단행했으며 중국향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장비 충당금 27억과 투자손실비용 13억원을 반영해 완전한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며 "이제 고성장이 기대되는 2차전지 부문의 실적이 돋보일 일만 남았다"고 평가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그러면서 디이엔티의 적정주가로 1만6700원을 제시했다. 디이엔티는 전 거래일(15일) 코스닥 시장에서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1-01-18 09:41:29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케이아이엔엑스, OTT 성장세 ‘방긋’

단위 억원, 원, 배, % 코스닥 상장사 케이아이엔엑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주로 지목됐다. OTT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국면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급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정책적 호재도 뒤따를 전망이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케이아이엔엑스는 트래픽 증가에 비례해 매출이 확대되는 수익구조를 가진 기업"이라며 "OTT 산업 성장으로 인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인터넷연동(IX) 등이 주요 사업 부문이다. 올해 매출 비중은 IDC가 80%, IX가 12%, 기타 8%로 추정된다. OTT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넷플릭스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했다.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코(CISCO)는 올해 인터넷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동영상 비중이 82%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7일 장기적인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 기반 확보를 위해 국내 스튜디오 2곳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도 넷플렉스의 본격적인 한국시장 진출에 따라 반사적인 수혜를 누릴 수 전망이다. 넷플릭스 시청시간이 늘어나 트래픽이 증가할수록 케이아이엔엑스의 랙(Rack) 수요도 증가하는 구조기 때문이다. 케이아이엔엑스 주요 고객사 정책적 호재도 있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올해 '디지털 뉴딜' 실행 계획을 발표하며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기반 경제구조 고도화를 위해 9조9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사가 수혜를 받을 시 케이아이엔엑스의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충헌 연구원은 "뉴딜 관련 정책들의 핵심은 데이터 트래픽이 뒷받침 돼야한다는 것"이라며 " IDC 사업부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케이아이엔엑스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5.3%, 23.0%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12만원을 제시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전 거래일(8일) 코스닥시장에서 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70%에 가까운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뉴딜 정책에 따른 정책 수혜로 모멘텀도 확보한 상황"이라며 "고마진 사업인 클라우드 허브(Cloud Hub) 부문의 성장세에도 주목하라"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1-11 09:31:25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조이시티, 저평가 게임주 주목

조이시티 매출액 추이. 단위 억원 올해 주식시장 주요 테마였던 게임주의 고공행진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적인 고성장주로 조이시티가 지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계속되며 집에 머무르는 시간도 늘어남에 따라 성장성을 갖춘 게임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일상생활 정상화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언택트 관련 섹터로 분류되고 있는 게임, 웹툰, 지역화폐 산업 등에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증시를 주도했던 언택트 기업의 강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은 해당 종목 중 하나로 조이시티를 꼽았다. 1994년 설립된 조이시티는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일반 대중에겐 온라인 스포츠게임 '프리스타일'이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 기타 롤 플레잉 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자체 개발했다. 2004년부터 16년째 운영 중인 프리스타일은 여전히 확실한 수익창출원이다. 지난 10월 26일엔 중국 서비스업체(퍼블리셔) 'T2엔터테인먼트'와 240억원 규모의 재계약을 맺었다. 올해 상반기 프리스타일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출시한 신작들도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출시된 '크로스파이어 : 워존'은 현재 170여 개국에 출시됐으며 크래프톤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한 '테라 : 엔드리스 워'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조이시티 내년 신작 라인업 내년에도 조이시티의 여러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젝트 네오'와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 워'가 각각 2분기, 3분기 때 모습을 드러낸다. 수집형 RPG 게임 '프로젝트M'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장르 특성상 수명이 길어 후반부로 갈수록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11일엔 미국 10대 퍼블리셔 중 하나인 틸링포인트로부터 4000만달러(약 436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 틸팅포인트는 출시된 모바일게임 중 잠재력이 높은 게임과 협력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틸링포인트는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 토탈워페어'가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사업에 투자할 자금도 마련했다. 웹툰 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조이시티는 지난 10월 3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약 200억원 규모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 연구원은 "웹툰 사업은 자회사 설립과 기존 보유 IP를 신사업으로 확장해 향후 중장기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조이시티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544억원, 214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49.8%, 151.8%씩 늘어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올해 사상 최대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내년 프랜차이즈 IP를 활용한 신작게임 3종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웹툰 신사업 진출, 디즈니와 IP 계약을 체결한 점을 생각했을 때 현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2-14 09:37:1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이글벳, 반려동물 시장 고성장 수혜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며 이글벳이 수혜주로 꼽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한 반려동물 분양 수요가 실적에 직결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최근 코로나블루에다 펫 휴머니제이션(반려동물의 인간화) 현상까지 일어나며 음식, 주거, 의류에 고가소비가 늘고 있다"며 "전방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이글루에 주목하라"고 분석했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다.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이글벳은 1960년 설립된 동물약품 제조·판매 업체다. 프리미엄 사료 부문에서 국내 선두 업체로 평가되며 코스닥 시장엔 2000년 상장됐다. 반려동물용 사료·케어 용품과 가축용 의약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사업부는 축산부문, 해외사업 부문과 함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반려동물사업 부문(CA)으로 구성된다. 리서치알음이 이글벳을 코로나블루 수혜주로 꼽은 이유는 동물 분양시장이 호황을 맞는 등 반려동물 시장이 가파르기 성장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월까지 수입된 반려동물은 1만27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관련 제품 소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글벳의 반려동물사업부는 2012년 이후 연평균 102%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액 18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사료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2018년부터는 직영 온라인몰 '이글펫샵'을 개설해 쿠팡, 티몬, GS SHOP 등 대형 직거래점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해 영업망을 늘려가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글벳의 성장 모멘텀으로 위탁생산(CMO) 사업과 바이오사업을 꼽았다. 이글벳은 주사제 구충제, 의약외품 등 다양한 약품에 대한 CMO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천연물 기반 바이오 사료를 개발해 현재 임상 단계에 있으며 이는 가축의 면역체계 강화와 생산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벳은 최근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을 넘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약 2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예산에 공장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동남아, 아프리카에 중저가 제품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주요 수출처인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올해 3분기 만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섰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86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돼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슈도 호재다. 동물 백신과 방역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글벳은 돼지, 소, 닭 이외 양어시장까지 진출해 AI, ASF, 구제역 등 소독제를 생산하고 있다. 'K-2', 'K-1'은 국내 검역본부의 ASF 소독제 권고 제품으로 등록된 상태다. 리서치알음은 이글벳의 적정주가로 1만760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동물의약품 사업부와 달리 매출원가가 지나치게 높은 동물의약품 사업부는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유럽시장 진출과 중동시장 수출 회복, 판관비의 지속적 하락, 공장 가동률 증가 등으로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글벳은 전 거래일(4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12-07 10:19:33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천종목] 신세계푸드, 차기 실적개선주 지목

신세계푸드가 내년 실적 개선주로 지목됐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이 늘어나며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지만 늘어난 가맹점 수와 배달서비스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빠른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성장 스토리가 본격화되는 중"이라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맹점 수가 늘어난 점이 실적 개선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달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3곳이 동시에 개점했다. 다음 달에도 20개의 가맹점을 열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후에도 월별 10개씩 추가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면 올해는 70호점에 불과하던 가맹점 수는 내년엔 190호점을 넘어선다. 최 연구원은 "현재 누적 창업자 문의가 2000건을 넘어선다고 한다"며 "월 10개의 점포 오픈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대와 송파사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가맹점이 먼저 오픈돼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 증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가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점도 기대 요인이다. 스타벅스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감소를 피할 수 없었지만 배달을 늘려가며 활로를 모색 중이다.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에 베이커리와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실적이 올라가면 신세계푸드에도 수혜가 돌아간다는 얘기다. 리서치알음은 지난해 1373억원이었던 신세계푸드의 스타벅스향 매출액이 올해 1413억원, 내년 1724억원으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내년 총매출액은 올해보다 6.6% 늘어난 1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322억원,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83.3%, 4750.0%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가 이뤄낸 구조 조정도 추후 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33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역성장했지만 매출액 감소보다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라"며 "수익성이 낮은 급식 사업장을 신규 사업자에게 인도하면서 식자재 공급 계약을 맺어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매입유통 부문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세계푸드의 적정주가로 8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7일 5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3%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최 연구원은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의 빠른 성장세도 겹치며 실적개선 모멘텀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30 09:41:45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株라큘라 추전종목] 네오셈, SSD 전환기 수혜주 주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시장이 빠르게 커지며 5세대 SSD 테스터 개발 과정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네오셈이 수혜주로 지목됐다. 올해 3세대 SSD보다 처리 속도가 2배 빠른 4세대 SSD가 출시된 데 이어 2023년엔 5세대 SSD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제품의 세대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며 네오셈의 실적잔치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며 SSD 시장이 고성장 하고 있다"며 "SSD가 3세대에서 4세대로 교체되는 10년만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후공정 테스터 선두 업체인 네오셈에 주목하라"고 권했다. 네오셈은 2002년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 제조·판매 업체다. 지난해 1월 대신밸런스제3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와 합병해 코스닥에 상장됐다. 사업부문은 크게 세 가지다. SSD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테스터 사업, 가혹 조건에서 메모리반도체 기능을 검사하는 테스트감지기(MBT) 사업, 그리고 테스터 장비의 유상 A/S와 개조 등의 기타 사업이다. 올해 매출비중은 SSD 테스터 84%, MBT 10%, 기타 6%로 추정된다. SSD 시장의 몸집이 급격히 불어나며 네오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SSD는 반도체를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저장장치다. 주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서버 구축에 사용된다. SSD 시장은 지난해 231억달러에서 올해 326억달러까지 41%가량 성장했다. 최 연구원은 "SSD 시장 성장 속 세대 전환에 주목하라"고 했다. 지난 10년간 주력 장치로 사용되던 3세대 SSD 제품이 올해부터 4세대로 전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2022년까지 업계 주력 제품은 대부분 4세대로 전환될 것"이라며 "네오셈에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네오셈은 현재 CPU 기반의 5세대 SSD 테스터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유일한 업체다. 3세대에서 4세대로 바뀌는 데는 10년이 걸렸지만 5세대 전환까지는 삼성전자가 내년 말 엔지니어링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3년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SSD 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SSD 테스트 업체들 사이에서도 기술력에 따른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동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도 빠른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올해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에 새로 진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넓히고 있다. 초기 수주규모는 약 10억원에 불과하지만 "고객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공정에 활용한 결과 생산 수율이 기존 대비 30% 증가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어 수주량 확대가 전망된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은 네오셈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5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4.3%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리서치알음의 적정 주가로 4950원을 제시했다. 네오셈은 전 거래일(13일) 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11-16 09:42:0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