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
기사사진
상장협 자문위 "금호석화 경영진 판단 존중...자사주 소각 주주제안 반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금호석유화학이 제안한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찬성한다고 알렸다. 해당 자문위는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협으로부터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회의체다. 상장협 자문위는 금호석유화학의 자기주식 소각 및 임원선임 관련 주주제안 안건 등을 심의한 결과, 회사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자기주식 처분·소각에 관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서 이사회에 결정권을 부여하고 자기주식 처분·소각 시 '경영상 목적' 범위 내에서 운용하도록 견제장치를 마련한 회사안에 찬성한다고 19일 밝혔다. 더불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전량에 대한 소각을 제안한 자기주식 소각의 건(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다음을 근거로 반대했다. 우선 회사가 자기주식을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뜻과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으므로 이사회의 경영 판단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은 3년간 기보유 자기주식의 50%(보통주 262만4417주) 소각, 잔여 50% 물량은 보유해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관점에서 처분 또는 소각할 예정이다. 더불어 회사가 속한 석유산업의 특성상 이익 변동성이 커 향후 순이익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배당성향을 유지하더라도 주당배당금이 감소할 수 있고, 이때 잔여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총 주주환원 수준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보다 유연한 재무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상장협 자문위는 회사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 안건의 경우 회사안이 더 타당하다고 판단해 주주제안에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양 후보자 모두 독립성·전문성·윤리성·업무충실성에서 반대할 만한 특이사항은 없으나, 전체적인 이사진의 구성과 경력 면에서 최도성 후보가 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상장협 자문위 측은 "금호석유화학 이사회가 균형 있는 전문성을 보유하도록 이사진을 구성하고, 회사가 공개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키는 등 투자자를 위한 가치제고 노력도 함께 주문하며 나머지 안건에는 찬성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3:42: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자산운용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 주간 전체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국내 상장 ETF 중 지난주 주간성과 전체 수익률 1위(3/11~15일)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18일에도 하루에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3대 조선사인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을 포함해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그 외 한화엔진, 한국카본, 동성화인텍, 태광, 성광벤드 등 기자재 기업 등 총 12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조 물량 확대와 선가상승 영향으로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흑자전환 성공하는 등 국내 조선업이 상승사이클에 진입하는 중"이라며 "조선사와 조선 기자재 기업에 집중하여 투자하는 국내 유일 조선 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최근 11.7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 -0.50%, 코스닥 +0.83% 등 국내 시장이 횡보세를 보인 가운데 동 기간 국내 상장 ETF 중 지난주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단,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제외했다. 한승한 SK증권 조선담당 연구원은 "최근 미국 노조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인해 국내 조선업으로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생성되면서 조선주 단기 급등으로 이어졌다"며 "실적개선 모멘텀과 함께 북미 함정 건조 및 MRO(유지, 보수) 수주 기대감까지 보유한 국내 대형 조선 3사 모두 포트폴리오에 담아가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내 조선업과 궤를 같이하는 조선기자재 업종에도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시점 별로 지속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최근 조선업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 속에 순매수가 이어지며, 순자산 300억을 돌파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3:41:32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KB자산운용, 코스피200 '위클리커버드콜 ETF' 개인순매수 100만주 돌파

KB자산운용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출시된 지 9영업일 만에 개인 누적순매수 100만주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한 커버드콜 상품으로는 이례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 뛰어난 배당 매력과 더불어 해외 월배당 상품 대비 절세 혜택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 개인투자자들이 앞다퉈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상장한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 상장지수펀드(ETF)다. ETF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추종한다. 이에 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일로부터 6개월 간 지수의 독점적 지위를 가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단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이 상품은 해외자산을 기초로 하는 여타 커버드콜 ETF 상품이나 정기예금,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과 같은 투자자산 대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현재 ETF가 투자하는 코스피200 주식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월 0.16%)만 과세 대상일 뿐 분배금 재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식의 매매차익과 옵션 매도로 인한 수익은 모두 비과세 대상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퇴직연금 계좌에선 70%까지 투자할 수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종목에서 나오는 배당금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한 옵션 프리미엄으로 매월 1% 수준의 월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구조"라며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이기 때문에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3:41:3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신한투자증권, 신용융자 0% 7일물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신용융자 7일물 이자율을 0%로 하는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이 신용융자 이자율 제로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증시 밸류업에 동참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신용융자 기간 7일 이내는 신용 매매가 가장 많은 구간으로, 해당 대상 고객이 실질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융자 1~7일물 이자율 ZERO%' 이벤트는 신용융자 신규 고객 및 1년간(23.3.18~24.3.15) 신용 무거래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신청 후 신용융자 7일 내 상환 시 이자율을 0%로 적용한다. 단, 7일 내 미상환시 전체 기간에 대한 이자율을 산정해 이자가 부과된다. 신용융자 가능 종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본부와 기업금융심사부의 합의를 거쳐 1287개로 자체 선정했다. 해당 종목은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 중심의 우량 종목으로 증권사 자체 종목 리스크관리를 강화했다. 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우량종목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 국내 증시 밸류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 정신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3:40:5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한투운용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는 '美빅테크'"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 39세 이하 청년층의 최선호 투자 키워드는 '미국 빅테크'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청년층의 투자 선호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진행 중인 ACE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인증 이벤트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됐다. ACE ETF 매수 인증 이벤트는 청년희망적금 만기로 목돈이 생긴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ACE ETF 10주 이상 매수 인증 시 추첨을 통해 1104명에게 맥북 프로와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중간 집계 결과(14일 기준) 청년층이 가장 많이 매수한 상품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44.53%)로 나타났다. 매수 인원 또한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가 전체의 19.16%로 가장 많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는 상품이다. 특히 10개 종목 중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빅테크 종목들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일(18일) 기준 편입 종목 상위권에는 ▲엔비디아(22.25%) ▲아마존닷컴(16.08%) ▲마이크로소프트(15.37%) ▲구글(알파벳A, 13.90%) ▲애플(12.84%) ▲메타(12.23%)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청년층 상당수는 미국 시장 중심의 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수량과 매수 인원 기준 모두 상위권에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ETF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매수 수량 2~3위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10.82%)와 ACE 미국S&P500 ETF(8.86%), 매수 인원 2~3위는 ACE 미국S&P500 ETF(14.49%)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12.15%)로 각각 확인됐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인공지능(AI) 기술주 랠리가 이제 고작 1년밖에 진행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보면 M7 기업들의 경제·기술적 해자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며 "청년 투자자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목돈 마련을 위한 성장 테마 투자도 중요하기 때문에 M7에 압축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ACE ETF에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 외에도 반도체 산업 내 대표기업 4곳에 집중투자하는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 만기매칭형 회사채 상품인 ACE 26-06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 등 다양한 상품이 있기 때문에 이번 이벤트를 기회로 투자해 보시길 바란다"며 "어떤 ETF를 매수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ACE ETF 블로그나 한국투자신탁운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19 13:40:2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미래에셋운용,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총보수 0.08%로 인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 총보수를 연 0.08%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총보수를 연 0.29%에서 0.08%로 인하한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18일 기준 3784억원이다. 최근 1년간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총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며 실물 부동산대출 금리가 하락 안정화되고 있고, 리츠 배당 확대 법안 통과 등 시장 호재가 이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에 맥쿼리인프라, SK리츠 등 국내 상장된 우량한 리츠에 선별 투자하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해당 ETF는 오피스, 호텔, 물류창고 등 리츠의 보유자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를 기초로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소액으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시장에 손쉽게 투자하고 꾸준한 인컴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연 6%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2023년 누적분배율은 6.94%로, 국내 상장된 전체 월배당 ETF 중 4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배당률이 높은 커버드콜 전략 상품을 제외하면 1위다. 한유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략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리츠 시장 회복 기대감과 월배당 ETF의 인기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총보수를 인하하게 됐고, 앞으로 더욱 수수료 부담 없이 연금 계좌 등을 통해 장기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19 13:38:49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NH투자증권-서울대, 제22기 '100세시대인생대학' 수강생 모집

NH투자증권이 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인생 후반전,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수강생을 29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NH투자증권과 노년-은퇴설계 분야에서 저명한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은퇴 이후 인생 후반전 준비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2기 인생대학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된다. 개강은 4월 15일, 종강은 6월 10일이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의 '장수시대와 노화혁명'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서울대 최인철 교수의 '노년의 굿라이프',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 시대 생존전략', 김성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강의를 준비했다. 또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의 '정해진 미래? 미래를 바꾸는 인구!' 강의가 종강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2기 인생대학에서는 강의 외에도 서울대 캠퍼스 투어, 와인교실 등 체험활동을 통해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참가 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의 담당 관리직원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대상은 50~60대 NH투자증권 우수고객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업점 담당 관리직원이 발송하는 자료 및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12:50:2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예상보다 흑자폭 커진다…반도체 겨울 '끝'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5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도 조 단위 영업이익 회복세에 청신호가 켜졌다.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는 4조7855억원으로, 지난 주(4조6812억원) 대비 또 다시 올랐다. 삼성전자가 4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는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4조3100억원) 이래 5개 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6400억원에 그쳐, 사상 초유의 실적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거래가격이 오르는 등 실적 회복 징후가 곳곳에서 엿보인다. 이달 들어 일부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가 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훨씬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갤럭시S24 시리즈 등 올해 신제품 판매량이 전작 대비 호조세이기 때문이다.메모리 반도체 사업도 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공급 과잉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가격이 올해 1분기 업계 평균 23%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D램(16%)보다 가파른 회복세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 반등 폭이 예상치를 웃돌며 흑자 전환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고 말했다. 메모리 업계 2위인 SK하이닉스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1846억원으로 추정돼, 지난 2022년 3분기(1조6560억원) 이후 1년여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역시 컨센서스가 지난 주 1조1158억원 대비 소폭 상향되는 추세다. 최근 메모리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 제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오는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조짐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6조5670억원) 대비 394.9% 증가한 32조5015억원, SK하이닉스는 전년(7조7303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한 11조4941억원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업계 1위 업체로 향후 모바일, 일반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회복될 경우 실적 개선세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또 하반기부터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이 예정돼 실적 회복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다만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회복세가 더뎌 첨단 공정 전환에 속도를 더 내야 한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2분기 HBM3E 양산으로 수혜가 기대된다. 다만 사실상 독점 수준이던 최신 HBM 제품 시장에 참여 업체 수가 늘면서 수익성 둔화 가능성은 제기된다.

2024-03-19 10:05:0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