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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이제는 맥에서도 HTS 사용 가능해"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애플의 PC 운영체제(OS)인 맥(MAC) 사용자를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마카롱(Macaron)'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카롱은 애플의 맥북, 아이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 OS 전용 HTS다. 기존 HTS는 대부분 윈도우OS 기반으로 제작·운영돼 맥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다. 그나마 일부 웹 기반의 전용 트레이딩시스템(WTS) 정도가 맥 OS에서 제한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마카롱 출시를 통해 맥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고 손쉽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 MAC 전용 HTS 개발을 위해 노트북 시장조사와 맥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 분석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구축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마카롱은 맥 OS의 스타일로 재구성하면서 기존의 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들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UX·UI를 제공하게 됐다. 종합 주문화면은 한 눈에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독립적인 미니화면을 자유롭게 배치해 여러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자체 개발 인증서를 활용하여 로그인 절차도 간소화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노트북 이용 환경과 트렌드를 반영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맥 전용 HTS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3-28 10:0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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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매도에 약보합…2755.11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9포인트(0.44%) 낮은 2745.00에 출발한 뒤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35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4억원, 139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3%), 기계(1.77%), 운수창고(0.81%) 등이 올랐고, 보험업(-2.75%), 금융업(-2.42%), 증권(-2.17%)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368개, 하락종목은 502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SK하이닉스(2.60%), 현대차(1.46%), 삼성SDI(1.5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18%), 기아(-0.70%), 포스코홀딩스(-0.23%) 등이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주식시장 약세에도 코스피는 2750선을 방어하면서 주도 업종 강세는 지속되고 소외 업종 일부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며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가 이뤄지며 자금 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4.84포인트(0.53%) 하락한 911.25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3억원, 206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홀로 26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융(2.89%), 기타제조(2.28%), 반도체(1.83%) 등이 올랐고, 기타서비스(-4.24%), 제약(-3.23%), 인터넷(-1.56%)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639개, 하락종목은 900개, 보합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알테오젠(-10.89%), HLB(-9.27%), 셀트리온제약(-5.86%) 등이 큰폭으로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 오른 1348.7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6:46: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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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위기에 덜덜" 주주총회 끝나 가는데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40社 달해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주주총회가 마무리 되어 가는 가운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이 상장폐지의 위기에 봉착했다. 게다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이 40개사에 달해 이들 기업 투자 주주들은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시스템 카인드(KIND)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8곳, 코스닥시장 32곳 등 총 40곳으로 집계됐다. 상장사는 통상 정기주총 7일 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결과적으로 3월 마지막 거래일이 29일이기에 적어도 20~22일 중에는 감사보고서가 공시됐어야 하지만 해당 기업들은 아직도 감사보고서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감사보고서 미제출이라도 '단순 지연' 사유를 밝히며 거래정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과거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중 3분의 1 가량이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이어진 전례가 있어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29일까지도 미제출 상태로 남아있는 기업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거래소는 영업실적 악화 등 사유로 경영부실이 심화된 종목을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으로 보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은 투자피해를 예방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환기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감사보고서를 지연 제출한 기업은 해마다 40~60개 기업에 달하고 있다. 2020년 65곳, 2021년 40곳, 2022년 59곳, 2023년 58곳이 감사보고서를 제때 제출하지 못했다. 여기에 '감사 의견 거절'을 받게 될 경우 상장폐지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이는 감사수행에 있어 제약을 받아 의견표명이 불가능하거나 기업의 계속 존속여부가 객관적으로 매우 불투명한 경우 감사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것이다. 코스피 상장사는 한정 의견이 나오면 관리종목, 그 이하 등급인 부적정과 의견거절 의견을 받을 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코스닥 상장사는 감사 의견 비적정이 나오면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위니아의 경우는 '감사범위 제한 및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인 안경회계법인은 "위니아에 대해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인 완전자본잠식 상황과 회생절차 진행 등을 언급하며 충분한 감사 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6일 위니아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는 상장폐지 관련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코스닥시장의 셀리버리도 상장폐지 책임 회피를 위한 경영진의 주총파행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상장폐지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적극 움직이는 회사도 있다. 원영식 전 회장의 배임 이슈로 지난해 7월 상장폐지가 의결된 초록뱀미디어는 최대주주 변경으로 상장폐지 탈출을 노리고 있다. 경영권 매각이 마무리되면 거래정지 사유가 해소로 상장폐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7 16:3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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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병·의원장을 위한 아트테크 및 절세 세미나 개최

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2시 DB금융센터 알파클럽 VIP 객장에서 병·의원 원장을 대상으로 '아트테크 및 절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병원 및 병의원 원장들을 위한 특화된 '아트테크 & 절세'에 대한 고품격 플랜을 제공한다. 사업세 혹은 법인세를 절감하고 상속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미술 관련 세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세무사를 초빙해 최근 병의원들의 세무 이슈를 분석하고 1대 1 상담의 기회를 제공한다. DB금융투자 알파클럽에서는 저명한 두 거장(알렉스 카츠 &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전시하여 고객에게 고품격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 2회 아트컬렉팅 세미나와 아트테크를 각각 진행해 수집 노하우와 자산 증식 및 절세에 대한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삼성그룹 고 이건희 회장이 작고한 후 이건희 컬렉션 기증 효과가 화두가 됐다"며 기존에는 미술품을 현금화해 상속세를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인 처리 방안이었지만 '이건희 컬렉션'을 기증, 상속 재원으로 사용됐기에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6:04:3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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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비상 시작...8만전자 터치-20만닉스 코앞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본격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모리 업사이클 초입 단계인 만큼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도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일주일 사이 각각 3.77%, 15.78%씩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53%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HBM 독점 공급 중인 엔비디아의 수혜가 그대로 반영되면서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날에도 17만6600원까지 올랐으며, 이날도 18만1200원에 마감해 신고가를 이틀연속 경신했다. 이틀 사이에만 6.96% 상승하면서 '20만닉스'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인공지능(AI) 강세에 따른 반도체 훈풍에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삼성전자도 전날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르면서 '8만전자' 돌파 가능성을 보여 줬다. 삼성전자가 8만원 선을 터치한 것은 약 2년 3개월 만이다. 다만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이 발생하면서 전 장보다 0.13% 떨어진 7만9800원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를 보이자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4749억원, SK하이닉스를 1232억원 사들였다. 코스피시장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6230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반도체주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올해 들어 26일까지는 삼성전자를 4조4492억원, SK하이닉스를 1조5251억원씩 담으면서 총합 약 6조원어치나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0.7%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주의 상승 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디램(DRAM)의 공급 제한이 지속됐던 만큼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수요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면서 메모리 업사이클을 지지하는 쪽으로 시장 의견이 모이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며 "D램은 공급 제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업사이클은 최소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램 1·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다만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주가 조정을 겪으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SK하이닉스는 강세를 유지했지만, 삼성전자는 개인이 137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기존 주도 업종 내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로 대응하거나, 이차전지·플랫폼 등 최근 강세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27 16:00: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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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소아암 어린이 위한 치료비·가족쉼터 지원

IBK투자증권은 서울 성북구'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3500만원과 '히크만주머니'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91년부터 국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지원해 온 비영리 단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재단 내부 심사를 통해 소아암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소아암 가족쉼터'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소아암 가족쉼터는 지방에 거주하는 환아와 가족이 치료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숙박 공간이다. 후원금과 함께 제공한'히크만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위해 신체 밖에서 가슴 정맥까지 이어진 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는 필수품이지만 시중에 판매처가 적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손바느질로 만든 히크만주머니 60세트를 전달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어른도 견디기 힘든 큰 고통에 맞서고 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와 가족의 생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나눔봉사단은 올해 상반기에도 ▲초등학교 경제교실 ▲보육원 체육 공간 조성 ▲걸음 기부 캠페인 ▲독거노인 경로식당 배식봉사 ▲농어촌 의료봉사 ▲발달장애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27 15:53: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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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낮아진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은 다음 달부터 새로운 수수료 부과 체계에 따라 퇴직연금 수수료가 줄어든다. 각 퇴직연금사업자는 적립금 운용 수익률이 부진할 경우 수수료를 덜 받는 성과연동 구조도 갖출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퇴직연금 운용 및 자산관리 강도와 관계없이 적립금이 많을수록 수수료율을 낮게 책정하는 현 체계를 합리화하는 것이 개편 내용 골자다. 중소기업 등에 감면 혜택이 제공되고, 디폴트옵션을 운용 중인 IRP 계좌에는 운용 손익이 연계되며, 제공한 업무에 따른 비용이 수수료 산정에 고려된다. 이는 다음달 1일부터 모든 퇴직연금사업자(4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수수료 부과 체계의 주요 내용은 총 3가지다. 먼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등에 실질적으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금이 클수록 더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현재 구조에서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아 수수료 부담이 컸다. 이를 고려해 일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제공하던 감면 혜택을 모든 금융기관이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할인율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책정한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 등이 금융기관에 할인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금융기관은 고객 편의 및 할인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이미 각 사의 퇴직연금에 가입한 중소기업 등에는 사전 전산 작업 등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할인이 적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약 21만 5000개 기업에 대해 연간 약 194억원 이상의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기관은 적립금 운용 손익을 고려해 수익률이 부진하면 수수료를 덜 받는 성과연동 구조를 갖추게 된다. 적립금 유치경쟁에만 치중하던 퇴직연금 시장에 금융기관간 성과 경쟁을 촉진하고 책임성을 강화해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목표수익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금융기관들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수수료가 증가하지 않도록 기존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또한 목표수익 이하인 경우에는 기존보다 수수료율을 할인할 계획이다. 더불어 비대면 IRP 계좌개설 등을 통해 이미 수수료율이 0%인 경우에는 가입자에게 유리하도록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마지막으로 금융기관은 고객에게 제공한 업무의 종류와 그 비용을 고려해 수수료를 받는다. 업무별 내용을 세분화해 수수료율을 차등(인하) 적용함에 따라 연간 약 106억원 이상의 감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인터넷·모바일 거래 비중이 50% 이상일 경우 운용관리 수수료를 5% 할인하고, 적립·운용 단계보다 업무량이 줄어드는 연금수령 단계에선 수수료를 50% 할인하는 등의 방식이다. 김준환 금감원 부원장보는 "이번 수수료 부과체계 개편은 그 동안 가입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에만 치중해온 퇴직연금 시장의 영업 행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수료 인하가 근로자와 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고, 금융기관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수 있도록 가입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27 14:43: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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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증권이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1년 2월 중개형 ISA 출시 이후 해당 가입자들의 세제혜택을 위한 의무가입기간(3년)이 지남에 따라 연금전환을 통한 세액공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ISA는 의무가입기간(3년) 경과 이후의 만기자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해 연금으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연금계좌로 전환 시 이체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가능하다. 이 경우 기존 연금계좌의 연간 세액공제 한도 900만원에 더해 최대 1200만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금계좌 이체는 만기일 또는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만 신청 가능하며, ISA 전환금액은 기존 연금계좌의 가입한도 금액과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박철우 미래에셋증권 연금혁신팀장은 "이번 이벤트는 ISA 의무가입기간 3년이 지난 만기자금을 연금으로 전환입금 하면 추가 세액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고객의 세부담을 줄이고 연금자산 축적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라고 설명했다. ISA 만기자금 연금전환 이벤트는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 자금(해지환급금)을 연금계좌로 전환입금시 참여 가능하며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만기자금의 금액에 따라 최소 1만원, 최대 10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추가로 100만원 이상의 ISA 만기자금을 개인연금 랩계좌로 운용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점 또는 연금자산관리센터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27 14:31:5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