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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역기저 부담에도 매출 성장세 견조할 것" -SK증권

SK증권은 11일 종근당에 대해 지난해 공동판매계약 종료에 따른 부담에도 매출 성장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HK이노엔과의 케이캡 공동판매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역기저 부담이 존재함에도 프롤리아, 아토젯, 큐미시아 등의 매출 고성장을 바탕으로 전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예상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15% 상회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종근당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1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으로 추정됐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0.5% 상승, 12.9%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기존 주력 품목들의 매출 고성장이 연간 지속되는 가운데 고덱스, 펙수클루, 케렌디아 등 국내외 제약사들과의 공동판매계약 확대를 통해 케이캡 매출 감소분을 넘어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CKD-510 계약금 및 케이캡의 높은 수익성 감안 시 감소는 불가피하겠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 신약 '지텍' 역시 천연물 신약 우대방안 적용에 따라 올해 2분기 출시가 기대된다"며 "지텍의 경우 자체 개발 신약인 만큼 출시 이후 높은 수익성 기여가 기대돼 출시 시점에 따라 실적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도 빨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1 09:58: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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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순자산 '5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 총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종가 기준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 3종의 총 순자산은 530억원이다. 연초 이후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며 2023년말 순자산(265억원) 대비 2배 증가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주식, 채권 및 원자재에 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자산배분형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장기 투자를 통해 위험을 분산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시리즈는 '안정형', '중립형', '성장형' 총 3종으로, 펀드별 위험자산(주식)과 안전자산(채권) 투자 비중이 달라 투자자들은 성향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안정형은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며, 성장형은 보다 탄력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코어-위성 전략'을 활용한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펀드에 중점 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ETF에 함께 투자하는 전략이다. 포트폴리오는 미래에셋증권 자문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안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조정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펀드 시리즈가 수익률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연금동행성장형혼합자산투자신탁(재간접형)' 운용펀드는 9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 7.3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는 미래에셋증권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가입 가능하다. 퇴직연금의 경우 디폴트옵션 전용 혼합형펀드(BF, Balanced Fund)로,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돼 있다. 손수진 미래에셋자산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연금 투자자가 금융시장 변화를 고려해 직접 자산배분하고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미래에셋 연금동행 펀드 시리즈를 통해 고객 연금자산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1 09:50: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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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 '금융&아트 세미나' 개최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6월 개인투자용 국채 대한 이해와 글로벌 채권투자전략 및 박종규 작가의 IT시대 디지털 노이즈를 담은 작품 세미나를 2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 세미나는 개인투자용 국채와 글로벌 채권투자전략을 주제로 정윤석 이사가 진행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하여 발행하는 국채로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도입 및 발행 중이다. 한국에서는 올해 6월 첫 발행 예정이며, 지난 2월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하여 미국 금리에 대한 전망과 글로벌 채권을 포함한 채권투자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트세미나는 박종규 작가가 진행한다. Chat GPT 등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인간의 영역이 위협받는 시대에 우리 일상의 디지털 노이즈를 표출한 회화 작품들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디지털 이미지 중 노이즈(잡음)를 발견하고 회화적으로 표현해온 박 작가는 '사람과 컴퓨터의 관계'를 주제로 회화, 조각,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하는 중견 작가이다. 박종규 작가는 계명대학교 및 프랑스 파리 에꼴드보자르에서 회화와 복합매체를 전공했다. 또한 지난 3월 홍콩 아트바젤에서 한국 후기 단색화 대표작가 4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전시회는 갤러리몸 대표를 맡고 있는 김손비야(손비야 킴)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가 큐레이션을 맡았고, 작품에 대한 ST(Security Token, 토큰형 증권) 컨설팅은 IoT 기반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엠알오커머스에서 지원한다. 본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할 경우,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에 전화로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2024-04-11 09:46: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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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 바란다] 개인투자자도 금투업계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빠르고 구체적인 정책 필요"

22대 국회에 개인투자자들과 금융투자업계가 바라는 건 무엇일까. 저마다의 의견은 달랐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와 자본시장 부양을 위한 정책적 결정을 서둘러주길 바랐다. 10일 양당 정책공약집에 따르면 금융투자 업계 전반을 향한 여야 공약은 '공방' 수준에 가까웠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였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연간 기준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 원 초과분은 25%)를 과세하는 제도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더불어민주당은 '금투세 추진'을 주장했다. 다만 10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 기준 국민의힘이 단독 과반을 차지하지 못하고 범 야권이 과반 의석을 넘긴 가운데, 2025년까지만 금투세를 유예하는 안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금투세 시행을 대비해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었지만 금투세 폐지가 화두가 되자 이를 중단한 바 있다. 국내 10개 증권사가 금투세와 관련해 3년간 투입한 외부 컨설팅비, 전산구축비, 인건비 등에 지출한 총 계약비용은 4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세를 폐지할지, 혹은 시행할지와 관련해 관심들이 뜨거웠지만 정작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는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투세의 긍정적·부정적 효과를 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 정책이 결정되면 업계가 '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락가락하지 않는 것이 더 관건"이라며 어떤 현안이든 증시에 미칠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국회가 노력해 주길 기대했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토큰 증권발행(STO)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된 STO 관련법안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 해당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술의 공적 장부허용, 발행인 계좌관리기관 신설, 장외거래 중개업자 등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A증권사 관계자는 "대부분 증권사가 사업진출을 준비 중이지만 법 개정이 늦어지면서 사업 진행 속도도 둔화한 상황"이라며 "5월에 처리되지 못하면 자동으로 폐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이상 지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당 모두 가상자산 투심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민주당은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승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시장 증진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시행 예정이었던 가상자산 투자 소득 과세를 가상자산 기본법 구축 전까지 연기하는 공약을 선보였다. 코인 투자자인 A씨는 "양당 모두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마음을 끄는 공약이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속도로 추진할지가 관건이다"라며 "과세를 하려고 한다면 제도 정비가 돼야 하는데 늘 느린 것 같다"고 속도 있고 구체적인 정책 실현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으로는 단기적인 증시 부양보다 실제로 기업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관련 법안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B증권사 관계자는 "밸류업 수혜주라며 이름이 언급되는 기업들이 있지만 특정 기업만 밸류업 수혜를 입는 게 아니라 증권시장의 모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은 다양한데 각종 정책이 득표를 위한 단발성 조치가 아니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2024-04-10 19:2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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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국내 최초 초장기 TDF2080 출시..."위험자산 편입 비중 99%로 기대수익률 높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080년을 목표 시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초장기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을 출시했다. 10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편입해 펀드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펀드다. 해당 펀드는 TDF 상품 중에서 주식 편입비가 매우 높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나 글로벌자산배분형으로서 주식 투자를 선호하지만 어떤 테마에 투자할지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매우 적합한 상품이다. 초장기 TDF 상품이기 때문에 미리 노후 대비책을 고민 중인 2000년대생과 같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식이나 손자를 위한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적립식 투자 전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예를 들어 매월 16만6777원씩 납부하고, 연 복리 수익률 8%를 가정하면 10년 후 평가 금액은 약 3050만원(원금 2000만원), 20년 후 평가 금액은 약 9800만원(원금 4000만원)이다. 펀드를 활용한 증여는 신고 이후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에 유리하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또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였다. 국내 대다수 TDF 상품들은 미국의 TDF 상품들과는 달리 국내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맞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80% 미만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장기기대수익률이 낮다. 미국의 TDF 상품은 대부분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평균 90%대이며, 실제로 국내 TDF 상품 대비 장기운용 성과가 좋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미국 TDF2045 상품군의 경우, 지난 5년간 연 환산 수익률 평균이 약 9.5%로 국내 동일 빈티지 상품군의 연 환산 수익률 평균(약 6.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펀드는 주식 및 대체자산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로 높아진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금'과 '해외 주식'에 환노출로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금'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고, 채권 대비 실질수익률이 우수하기 때문에 주식과 함께 투자할 경우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을 높여 효율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에 출시한 2080 빈티지를 포함해 총 8개 빈티지를 운용 중이며, 국내 자산운용사 중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2060, 2080 빈티지를 보유하고 있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2060 빈티지는 빈티지별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며, 1년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2.42%, 17.70%이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기존 TDF 상품 대비 높은 주식 편입 비중으로 공격적인 연금 자산 운용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TDF 상품"이라며 "다양한 연금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TDF 상품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0 17:48: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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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주 막판 널뛰기에 '변동성 주의보'

제22대 총선 과정에서 정치테마주들의 주가가 요동을 치면서 변동성 확대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관련된 정치 이벤트가 종료될 시 정치테마주의 주가도 급락하는 사례가 다시 발생했다는 평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동신건설과 에이텍은 각각 13.60%, 10.20%씩 급등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대상홀딩스우(19.51%)와 태양금속우(6.54%)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대상홀딩스는 장중 8.5%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 폭을 축소시키면서 전일 대비 0.11% 오른 8760원에 마감했다. 덕성(0.37%)과 와이더플래닛(-1.19%)도 장중 10.3%, 4.2%까지 뛰었으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모습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인 대영포장도 장중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장중 10.3%까지 올랐지만 낙폭을 줄이며 4.7%에 거래를 종료했다. 국내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치테마주들은 홀로 롤러코스터장세를 보이면서 장중 널뛰기를 반복했다. 일각에서는 정치테마주가 선거 등의 이벤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총선 이후에 급락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지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8대, 19대 대통령 선거 때도 정치테마주는 선거 시점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디데이가 임박하자 추락했다. 더불어 지난 21대 총선 관련 정치테마주 연구에서도 당시 급등했던 정치테마주 대부분이 과거에도 정치테마주로 분류돼 극심한 가격 등락을 거쳤고, 결과적으로 선거 기간 중 급등한 가격이 선거 종료시점에 급락했다고 분석됐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은 "과거의 패턴이 반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기업의 본질가치와 동떨어진 채 가격이 급등하는 정치테마주의 경우에는 선거일 전후로 가격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투자자들은 정치테마주의 이러한 주가 특성에 특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여야 간 법인세, 금융투자소득세 등에 대한 이견이 존재해 정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분야의 주식에 대해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야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확실한 분야로의 집중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반도체 중심의 1분기 실적 개선 업종에 관심을 지속해야한다는 부연이다. 게다가 선거 당일인 10일 오후에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고, 총선 결과가 나오는 만큼 11일 주가 변동성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총선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던 저주가순자산비율(PBR) 관련주들의 반응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조재운 대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심리가 엇갈릴 수 있어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00석 이상일지, 국민의힘이 150석 이상을 차지할지가 관심"이라며 "상승 피로가 누적된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0 16:16: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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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황 맞은 IPO 시장…2분기도 이어지나

1분기 상장한 기업들 모두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데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다. 2분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2차전지 관련 중소형 종목 및 대어급의 IPO가 예상되고 있어 이같은 시장 열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총 14개사(코스피 1개사·코스닥 13개사)의 공모가는 모두 수요예측 희망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이는 2015년 1분기, 2021년 1분기에 이어 분기별로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상장 당일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상장한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평균 수익률은 168%로 지난해 1분기 평균인 73%의 두 배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우진엔텍(300.0%), 현대힘스(296.6%), 이닉스(232.5%), HB인베스트먼트(197.1%), 스튜디오삼익(188.9%), 케이웨더(184.6%) 등 다수의 종목이 높은 시가 수익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중소형 종목과 대어급 종목 등이 상장 예정인 2분기도 이러한 열기가 지속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 2차전지 장비업체 제일엠앤에스는 오는 1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어 18∼1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4월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일엠앤에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에서 240만주를 전량 신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0∼1만8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360억∼432억원이다. 또 2차전지 진단 솔루션 기업인 민테크, 초소형 2차전지 제조업체 코칩 등도 이달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민테크는 이달 12∼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24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액은 6500∼8500원이고, 총 공모 금액은 약195억∼255억원이다. 2차전지 제조업체 코칩은 창사 30년 만에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이달 15∼19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4월 25∼26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칩이 제시한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1000∼1만4000원이며, 총 공모 금액은 165억∼210억원이다. 이외에도 신약 연구개발 전문업체 디앤디파마텍, 클라우드 기업 이노그리드 등이 이달에 수요예측에 나선다. 3조원대 몸값으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5월에 상장할 예정이다. 오는 16∼2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5∼26일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희망 공모가는 7만3300∼8만3400원이며, 총 예상 공모 금액은 6524억∼7423억원이다. 공모가 상단 밴드 기준 시가총액은 3조7071억원에 이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에이피알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여러 기업이 추가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5월부터 대어급 상장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인 시황 회복이 되지 않은 가운데, 고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하반기에 금리 인하 기대감 및 경기 회복 전환 여부에 따라 대어급 기업의 추가 상장 추진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0 16:1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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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 ISA 최대 200만원 현금 드림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계좌개설 및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500만원 이상 순증 시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현금을 추첨을 통해 추가로 지급한다. 정부가 ISA계좌에 납입 한도와 비과세 확대에 대한 개정안을 내놓으면서 ISA계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명을 넘어섰고 이중 약 411만명이 중개형 ISA의 가입자 수로 확인됐다. 중개형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및 다양한 금융상품을 편리하게 투자하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계좌이다.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 배당소득 등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후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초과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활용해 주식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을 중개형 ISA계좌에서도 쉽게 거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에서는 판매중인 펀드에 대해 선취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중개형ISA계좌에서도 펀드 가입 시 선취판매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0 14:30:0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