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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00원 돌파한 원·달러 환율…"셀 코리아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되면 안정 찾을 것"

중동 지역 긴장감 고조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환율 급등 기조에 '셀(Sell) 코리아'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나오지만 증권가는 지정학적 요소가 해소되면 환율도, 외국인 주식 매도세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알린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선에 닿았다.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는 2022년 11월 8일(1406.5원, 종가 기준) 이후 처음이다. 이로 인해 코스피는 2% 넘게 하락세를 보이며 2600선을 위협받았다. 특히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46억원, 기관은 293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앞서 환율이 1370원을 넘어선 지난 12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627억원 순매도했고 1380원을 돌파한 지난 15일에는 2554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주요 대장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도 오후 장 중 7만9400원까지 내려 낙폭을 키우며 8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8만원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 역시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외에도 외국인의 순매도 추세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는 "최근 상승구간에 국내 주식을 많이 사들인 외국인들이 리스크 요인이 커지자 매도로 수익을 확정하는 게 낫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고 예측하면서도, 지정학적 이슈만 해결되면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수석연구위원은 "1400원대 환율은 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환율이 1300원 중반으로 돌아올 수는 있지만 2분기 내로는 그 이하로 내려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피 지수가 며칠 사이 전쟁요인으로 낙폭을 크게 보였으나 추가적으로 전쟁이 확전 되지 않으면 더 큰 낙폭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도 "주식과 환율이 맞물려 오버슈팅이 일어난 상황인지라 지정학적 이슈가 잠잠해지면 과도한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60.80포인트(2.28%) 하락한 2609.63을 기록한 가운데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는 코스피 하락폭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이 빠진 것"이라며 "미국 금리 인상과 같은 추가적인 원화약세 현상만 없다면 조만간 안정적인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4-16 16:48:5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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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엔비디아 팔고 다시 '테슬라' 베팅..."저가 매수 기회"

올해 초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던 엔비디아가 순매수 상위권에서 밀려난 반면 테슬라는 다시 순매수 종목 1위에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는 지난주(4월 9일~15일) 엔비디아를 7207만달러 순매도한 반면 테슬라를 7235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미국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그동안 급등세를 탔던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대신 올 초 250달러 정도에서 전기차 시장 둔화로 최근 160달러선까지 밀려난 테슬라를 저가 매수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CEO가 올해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서학개미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오르면 1.5배의 수익을 거두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을 146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인한 테슬라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 4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전기차 시장 침체로 테슬라는 전 세계 인력의 10%를 줄이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이번에 해고되는 인원은 1만4000여 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테슬라 성장세에 회의적인 전망들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이번 정리해고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전기차 업체 전체에 매우 불길한 징조"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약해졌고 성장 전망이 둔화된 가운데 안타깝게도 비용 절감을 위해 테슬라가 취해야 하는 조치"라며 테슬라가 앞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2024-04-16 15:58: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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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동산PF 충당금 추가 적립 必....중소형사 '비상'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충당금을 쌓아 왔지만, 올해도 적립금을 추가해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순위 비중이 높은 중소형사들의 재무 위험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지난해 9월말 기준 최종 손실 위험이 높거나 매우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약 4조8000억원, 총 브릿지론의 약 46%라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가 전날 발표한 '금융업권 부동산 PF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르면 2023년 9월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본PF 19조 5000억원, 브릿지론 10조 6000억원 등 30조 1000억원이다. '브릿지론'은 부동산 개발사업 과정에서 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것으로 위험성이 높고, 중후순위 대출일 경우 손실 가능성이 더욱 확대된다. 지난해 금융당국의 브릿지론 관련 충당금 적립 강화 요구로 각 증권사들은 2023년 4분기 중 브릿지론에 대해 상당 수준 건전성을 재분류하고 충당금을 반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충당금 관련 압박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사측에서 추정한 정도보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을 쌓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전체 부동산PF 잔액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은 11%(대형사10%, 중소형사12%) 수준으로 2023년 9월 말 8%(대형사6%, 중소형사9%) 대비 완화된 상황이다. 하지만 증권사별로 부동산 PF 포트폴리오의 질적 차이가 주목된다. 김예일 한신평 연구원은 "중소형사의 경우 서울·수도권 선순위 익스포져 비중이 13%로 낮고, 지방·중후순위 비중은 33%로 높아 위험도가 높다"며 "질적 구성이 열위한 중소형사의 경우는 실질을 고려할 때, 충당금 적립률이 낮아 추가 손실 부담에 일정 수준 노출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브릿지론과 본PF를 합한 리스크 수준이 '높음' 이상인 익스포져의 자기자본 대비 부담을 계산했을 때, 대형사가 11%, 중소형사는 22%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브릿지론 내 리스크 수준만 별로도 봤을 때는 '높음' 이상의 익스포져 비중은 대형사 34%, 중소형사가 전체 73%를 차지한다. 나이스 신용평가 역시 자체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 중소형사들의 부동산PF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나신평의 경우, 국내 25개 증권사를 2023년 말 기준 자기자본별로 초대형사(5조원 이상), 대형사(1조원 이상), 중소형사(1조원 미만)으로 나눴다. 이예리 나신평 연구원은 "초대형사의 자기자본 대비 추가적립부담이 가장 낮고,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각각 자기자본의 약 3~6% 규모를 추가로 손실 인식해야한다"며 "이는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초대형사 대비 고위험 부동산 PF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짚었다. 초대형사의 경우 본PF의 비중이 78%로 훨씬 높으며, 브릿지론(22%)의 비중은 낮다. 반면,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브릿지론 비중이 30%를 초과한다. 또한, 상환순위가 낮아 비교적 회수가능성이 낮은 중후순위 익스포져에 한정해도 대형사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관련 비중이 높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고위험 익스포져로 간주되는 중후순위 브릿지론 비중의 경우 초대형사는 8%에 불과하지만, 대형사와 중소형사는 20%를 상회한다는 부연이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보유 부동산 PF 포트폴리오의 차이 때문에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기인식한 대손충당금 및 준비금 비중(11%)이 초대형사(6%)를 크게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추가손실부담이 초대형사 대비 더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6 15:52: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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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 기술성 평가 통과…하반기 상장 목표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럭스로보가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 획기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로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 중 한 곳에서 A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럭스로보는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평가 A등급을 받았다. IoT 관련 디바이스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반도체 산업에 이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분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30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 성장이 기대되는 고성장 산업이다. IoT 디바이스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개발인력 투입이 불가피하고, 이에 개발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핵심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럭스로보는 분산처리기술, 가상 파라메터, 멀티모듈 컴파일러 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제품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고하는 마이크로 OS를 독자 개발했다. 이를 통해 어떠한 마이크로 컨트롤러(MCU)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하게 됐다. 또 AI기술을 활용해 IoT 디바이스 완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AI 전자회로 자동설계 플랫폼을 개발했다. 럭스로보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활용해 2017년 교육용 모듈형 로봇 제품 'MODI'의 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했다. 최근엔 골프장 전동카트 자율주행에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적용해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기술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럭스로보는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으며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특허 조사와 지식재산권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국제 특허 출원(PCT)을 포함해 총 8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확보한 지적재산권은 총 255건에 이른다. 럭스로보는 제반 사항이 준비되는 대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하고,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상장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손승배 럭스로보 대표는 "럭스로보는 미래 산업인 IoT관련한 세계적인 핵심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해 혁신적인 IoT 관련 디바이스 개발 자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6 15:37: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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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세계 첫 온디바이스AI 기술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ETF 기초지수는 'Mirae Asset Global On-Device AI Index'로,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디바이스)에서 인공지능 연산이 바로 수행되는 것이다. 외부 서버로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기기 안에서 실시간으로 연산을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어 네트워크 지연, 보안 문제, 전력 소모 등 없이 활용 가능하다. 온디바이스AI는 앞으로 AI를 개인 비서처럼 자유롭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다양한 영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ETF는 온디바이스AI의 핵심이자 '추론' 연산에 필요한 NPU(신경망처리장치)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AI 연산은 AI모델을 만드는 과정인 '학습' 연산과 학습이 완료된 AI로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연산으로 분류된다. 앞으로 AI가 대중화되면 전 세계 반도체 수요의 80%가 추론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NPU 분야 리더 기업으로는 퀄컴, 인텔, 미디어텍, 애플, ARM 등이 있다. 또 NPU뿐 아니라 온디바이스AI 생태계 내 리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온디바이스AI 생태계는 AI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NPU, 디바이스 제조 분야로 구성된다. 플랫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으로, 현재 AI가 기기 내에서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 '소형언어모델(sLLM)'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디바이스 기업은 온디바이스AI를 구현하는 스마트폰과 PC, VR, 태블릿, 스마트 워치 등을 생산하며, 애플이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운용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SK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서 이 ETF의 일 거래 및 순매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준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석 미래에셋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2022년 챗(Chat) GPT의 출시로 시작된 AI 개발 경쟁이 폭발적인 GPU 수요를 가져왔다면, 올해부터는 AI를 일상에서 활용하기 위한 NPU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온디바이스AI시대에 제2의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6 14:58: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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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태세전환에 코스피 암울...2%대 급락세

코스피지수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장중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를 보이며 시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16일 오후 2시 20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5포인트(2.35%) 하락한 2,607.7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후 전장보다 0.98% 떨어진 2644.17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미 증시 하락 여파와 중동 확전 위기감에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3553억원을 팔아치웠고, 코스피 200 선물 시장에서의 매도 금액도 1조6000억원대를 넘기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한 뒤 오전 중 1400.0원을 터치했다. 이후 다시 1300대로 내려왔지만 환율 상승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대거 이탈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 지연에도 유럽 등 주요 국가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하고 있으니 달러화의 강세는 자연스러운 결과"라며 "국내 증시는 3주 전까지만 해도 3000포인트에 금새 갈 것처럼 얘기됐는데 이제는 2600포인트 지지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밸류업 정책 시행 이후 코스피 지수의 하단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이란-이스라엘 전쟁은 점차 완화될 것이고, 높아진 미국 장기금리는 미국 경제에 다시 긴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약해진 원화는 수출주에 긍정적일 것이고 밸류업 정책은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해도 바닥은 지지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업종을 꼽을 수 있다. 수출주는 달러 강세에 따른 환차익 효과로 환율 상승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2024-04-16 14:46: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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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인생대학' 22기 개강

NH투자증권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100세시대인생대학' 제2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100세시대인생대학은 은퇴설계 연구기관인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해 12년째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은퇴 전후5060세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NH투자증권은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 교수의 '장수시대와 노화혁명'을 개강 특강으로 준비했으며,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의 'ChatGPT가 바꾸는 디지털시대 생존전략',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노년의 굿 라이프', 김성준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바이오닉스와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등 풍성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강의 외에도 수강생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와인교실'과 서울대 명소를 탐방하는 '서울대 캠퍼스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기필 NH투자증권 리테일(Retail)사업총괄부문장은 입학식 인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산업과 경제도 성장 중이지만, 고령자의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NH투자증권은 고객에게 인생전환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100세시대인생대학 강의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2기 과정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총 8주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진행되며, 수료식은 6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2024-04-16 13:44: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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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인도 5대그룹 펀드, 한국포스증권서 매수 이벤트 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내달 30일까지 한국포스증권과 '한국투자 인도 5대 대표그룹 펀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5대 대표그룹과 그 계열사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설정됐다. 인도 5대 대표그룹은 ▲타타그룹 ▲릴라이언스 ▲인포시스 ▲HDFC은행 ▲바자즈다. 이들이 영위하는 사업 분야는 정보기술 기업부터 에너지, 금융, 경기소비재까지 다양하게 분산돼 있다. 인도 경제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모디노믹스(Modinomics)' 정책 아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인도의 국내총생산(GDP)는 세계 5위 수준(약 3조3851억 달러)에 달하고, 2023~2024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7% 중후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는 친기업적인 인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꼽힌다. 이달 진행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의 3연임이 예상되는 만큼, 모디노믹스로 인한 인도 경제 및 5대 대표그룹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에 가입 시 특정 업종에 대한 편중 없이 인도 경제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한국 투자 인도 5대 대표그룹 펀드 가입은 현재 9개 판매사에서 가능하며, 이 중 한국포스증권에서는 ▲S클래스 ▲S-P클래스 ▲S-R클래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한국포스증권에서 해당 펀드 가입 시 금액별로 문화상품권을 받아갈 수 있다. 펀드 가입규모별로 문화상품권 지급액은 다르다. 각 구간별 문화상품권 지급 규모는 ▲100만원 이상 매수 시 5000원권 ▲300만원 이상 매수 시 1만5000원권 ▲500만원 이상 매수 시 3만원권 ▲700만원 이상 매수 시 4만원권이다. 경품은 오는 6월 말까지 계좌 유지 여부를 확인한 뒤 7월 중 지급된다. 단, 퇴직연금 가입자의 경우 감독규정에 의거해 인당 최대 3만원의 문화상품권으로 경품 규모가 제한된다.

2024-04-16 13:35: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