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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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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 확대 개편

한국예탁결제원은 기존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개편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은 유동화증권의 정보수집시스템(e-SAFE)과 정보공개시스템(SEIBro)으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정보공개시스템(SEIBro)에서 유동화증권의 발행·공시·매매·신용평가 정보를 한번에 조회 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위험보유 의무(5%)에 관한 사항 등 시장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예탁원은 2021년 1월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해 자산유동화시장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려는 금융당국의 정책추진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유동화증권 정보공개시스템(SEIBro)의 유동화증권 공시정보 연계 제공 및 신용보강·기초자산 분류체계 개편 등 기존 제공 데이터의 관리 체계 개선 필요성이 발생했다. 또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기존 유동화증권 정보수집시스템(e-SAFE)에서 수집하지 않았던 실물발행 및 해외발행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의무보유내역 등을 입력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시스템 개편에 본격 착수해 법 시행일인 지난 1월 12일에 맞춰 개편 통합정보시스템을 오픈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합정보시스템의 운영기관으로서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통한 투자자 보호 및 금융당국의 정책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5 15:17: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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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예상 시가총액 3조원대로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포함해 '제일엠앤에스'와 '민테크'까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4월 18~19일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인 '제일엠앤에스'부터 시작해 ▲23~24일은 전기차 배터리 진단 관련 기업 '민테크'에 이어 ▲25~26일 친환경 선박 개조부터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 순이다. 오는 30일까지 KB증권에서 기간내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고객이라면 '2024 공모주 슈퍼위크'에 참여하여 추첨을 통해 주식 쿠폰을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 이벤트 신청은 필수다. KB증권은 이벤트 대상 고객 중 총 10만5600명을 추첨해 해외주식쿠폰 5만원(100명), 3만원(500명), 1만원(5000명), 3000원(10만명)을 지급한다. 또한, 지급받은 해외주식쿠폰을 기한 내에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5600명을 한 번 더 추첨해 국내주식쿠폰 5만원(100명), 3만원(500명), 2만원(5000명)을 추가로 지급한다. 만약, KB증권 신규(올해 당사 최초 계좌개설) 및 휴면 고객(매수일 전월말 기준 1년간 총자산 평균잔고 100만원 미만)이 공모주 배정을 받았다면, 약정식 발행어음 특판 금리 상품도 제공한다(금리는 추후 확정 후 공지 예정). 해당 상품은 공모주 환불금 등의 목돈을 고객이 원하는 투자 기간에 맞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IB로 지정된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다. KB증권의 높은 신용도(신용등급AA+)를 바탕으로 발행하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이 가능하다.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이번 4월은 시가총액이 3조원대로 예상되는 올해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 또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관심이 공모주 청약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주식 및 금융상품 투자 등 다양한 상품까지 확장되며 효과적인 투자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5 13:50: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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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VIP+ 인사이트 포커스' 세미나 성료

미래에셋증권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VIP+(플러스) 고객 초청 세미나 'VIP+ 인사이트 포커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VIP+는 미래에셋증권 M-STOCK을 이용하는 VIP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VIP+ 멤버 150명을 초청하는 이번 세미나에 무려 2000명 이상이 참여 신청을 했다. '미래의 도전, 오늘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VIP+ 인사이트 포커스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부동산 투자와 노후준비 등 실질적인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인구학적 측면에서의 글로벌 시장과 투자 방향성을 제시한 조영태 서울대학교 교수에 이어 부동산 및 노후 자산관리 등 미래에셋증권 특강이 진행되었으며,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의장이 이끄는 패널 대담에서는 고객들의 질문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이날 환영 인사에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미래에셋의 대응전략으로 ▲글로벌 투자 기회 확장을 통한 글로벌 혁신상품 소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제공 ▲지속 가능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부회장은 "고객과 함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인사이트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M-STOCK 앱에 VIP+(플러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특히,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유료 프리미엄콘텐츠를 VIP+에서 무료로 제공하는데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부터 VIP고객이 희망한 정보를 담은 채널을 10개로 확대해 서비스 중이다.

2024-04-15 10:53: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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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30대 젊은 직장인 '스마트어댑터' MY AI 선택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사의 로보어드바이저 랩(WRAP) 상품 추천 서비스 'MY AI'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 젊은 직장인의 가입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한국투자증권 측은 "매달 정기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직장인 중 핀테크에 능숙한 '스마트어댑터(Smart adapter)'들이 AI를 활용한 새로운 투자 기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MY AI를 통해 랩 상품에 투자한 고객은 30대가 30.5%로 가장 많았다. 40대 24.2%, 50대 21.5%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통상 펀드나 채권, 발행어음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비중이 전체의 15.6%로 낮은 연령대다. 하지만 AI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의 경우, 핀테크와 비대면 거래에 익숙한 이들 연령대 고객의 니즈에 부합했다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정기적인 소득이 발생하는 직장인의 가입 비율은 72.2%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로보어드바이저의 자동투자 기능에 주목한 영향이다. MY AI를 활용한 투자 금액은 전체 금융자산 중 평균 15% 수준으로 분산투자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됐다. 그리고 일정 금액씩 매달 정기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는 고객은 50.4%였다. 지난 1월 출시된 MY AI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하는 랩(WRAP) 중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상품을 추천하고 투자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가입 후 별다른 관심을 쏟지 않아도 자산을 알아서 굴려준다는 점 ▲최소 투자금액이 100만원으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며 ▲수수료도 연 0.5%로 일반 랩 상품 대비 낮게 책정됐다는 점 등의 이유로 최초 가입 후 계약 유지 비율은 93%에 달한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투자 판단을 내리는 만큼, 변동성 높은 상황 속에서도 시장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MY AI 서비스 이용객들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편익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0:12: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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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현우산업, 믿을 건 실적뿐"...LG그룹 발주량에 실적 연동 기대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했던 현우산업에 대해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올해도 LG그룹 계열사 발주량에 따른 실적 연동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5820원을 제시했다. 현우산업의 현재 시가총액은 704억원이며, 주가는 52주 고가 대비 약 45% 하락한 3770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지난해말 기준 부채비율은 102%로 안정적이며, 매출액은 2373억원,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67.1%씩 성장한 수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우산업의 지난해 각각의 매출 비중은 가전 28%, 자동차 전장 67%, 기타기기 3%, 부산물 2%를 기록했는데, 직전 해보다 가전 비중이 감소하고, 전장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며 "자동차 전장 부문의 외형성장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가전 부문도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 연구원은 "전방 기업인 LG전자 전장사업본부의 2023년말 수주잔고가 100조원을 돌파하며 올해 동사 실적 성장에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지난해보다 5% 상승한 1645억원을 예상한다"고 짚었다. LG전자의 최근 5개년 자동차 전장부문 매출액은 671억원(2019), 779억원(2020), 978억원(2021), 1240억원(2022), 1568억원(2023)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그는 "최근의 실적개선은 베트남법인의 생산라인 안정화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법인의 영업실적은 2022년 매출액 302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에서 2023년 매출액 443억원(전년 동기 대비 +46.2%), 당기순이익 45억원(흑자전환)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5 09:37: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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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위기에 강달러, 고유가…국내 증시 먹구름

고금리, 고환율, 밸류업 기대 후퇴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증시 변동성 확대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일 2681.82로 전주보다 32.39포인트(1.19%)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밸류업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보험(-7.22%), 전기가스(-5.87%), 금융업(-4.22%)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는 지난 10일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리고, 연내 인하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2년물 금리가 4.9%, 10년물 금리도 4.5%대로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며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12일 코스피200 선물을 1조326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높은 경제 회복력을 보이며 강한 고용과 완고한 물가 변동성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한 반면, ECB(유럽중앙은행)는 오는 6월 첫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해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지역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어 당분간 강달러·고유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강달러,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가장 강력한 저항 구간이었던 1370원 이후에는 1400원대까지 딱히 저항 구간이 없어 원·달러 환율은 1400~1410원까지 상단으로 열어둘 수 있으며 WTI는 지난해 고점인 93~95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증시에 불리한 여건이 유지되고 뚜렷한 반등 계기가 없어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통화정책 기대심리가 약해진 가운데 경기둔화가 맞물리며 글로벌 금융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2분기에는 위험 회피(Risk Off) 심리를 강화하고 증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나마 수출과 실적 전망이 좋은 업종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 내에서도 가장 명확해 보이는 분야로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등 미국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투자와 관련된 분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4 15:21: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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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고가 또 경신...'20만닉스' 코앞?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장미빛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최근 일주일 사이 2.51% 상승했다. 특히 11일에는 종가기준 18만8400원이라는 역사적인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20만닉스' 기대감에 힘을 더했다. 12일 장중에는 19만1400원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의 상승 랠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 거래일 기준 SK하이닉스의 외국인 비중은 54.90%로 역대 최고치로, 외국인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1조9040억원)를 3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도 약 1조원을 사들이면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외국인 선호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현재까지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의 1분기 시장 예상치는 매출 11조9751억원, 영업이익 1조474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35% 상승,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인디아나주에 패키징 공장 신축을 발표했는데, 2028년부터 해당 공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메모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제반 여건상 HBM 경쟁사들도 엔비디아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감안할 때 SK하이닉스의 1위 지위는 굳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에 지어지는 HBM 패키징 공장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수조 원대 보조금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표가도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외에도 다올투자증권이 23만6000원,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은 22만원 NH투자증권, KB증권 21만원 등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14 15:06: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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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모두 공약한 'ISA 세제 혜택', 더 늘어난다…시장도 '기대'

'4.10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체로 금융투자 부문 공약은 여야가 대립했지만, 'ISA 관련 혜택 확대'에 대해서는 합의점을 찾아볼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SA 자체는 2016년 첫 출시됐지만 2021년 '투자중개형 ISA'가 신규 도입되면서 증권가에서도 ISA를 주목하고 있다. 중개형 ISA는 위탁매매업 허가를 받은 증권사만 판매 가능하며, 이는 신탁·일임형과는 다르게 개인이 개별 종목을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적극적인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올해는 2021년부터 적용된 ISA 의무 가입 기간이 끝나는 해다. 그 결과 지난 2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ISA로 인한 자금 유입이 많은 상태다. 가입자 수는 2020년 말 대비 2.6배, 가입 금액은 3.9배가량 증가했다. ISA가 하나의 계좌로 예금·적금·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많아진 것이다. 현행 ISA는 만 19세(근로소득에 따라 만 15세) 이상 거주자라면 연간 2000만원 납입한도로 최대 총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발생수익에 대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되며, 초과분부터는 저율과세(9.9%)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ISA와 관련한 공약이 나온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ISA 혜택 확대를 통해 국민 자산증식을 돕겠다는 공약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큰 궤는 같다. 더불어민주당은 ISA에서 발생한 모든 금융·투자 소득에 대해 한도 없는 비과세를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ISA의 납입 한도를 연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늘리고 이자·배당 소득의 비과세 한도도 현행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용은 400만원→1000만원)으로 높인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여소야대 국면이 됐지만 ISA 혜택 확대 기조는 변함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ISA 보유 고객들이 증권사 내 다른 투자 상품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증권사들이 ISA 고객을 끌기 위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고, 그만큼 자본 유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증권사들의 ISA 고객 유치 경쟁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한국투자증권은 6월 말까지 뱅키스(BanKIS, 한국투자증권 온라인 전용 계좌·거래 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중개형 ISA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중개형 ISA도 나무에서 시작!' 이벤트를 통해 5월 31일까지 중개형 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하고, 1000만원 이상 중개형 ISA 순입금 고객 대상 선착순 1만명 대상으로 연 5% 특판 RP(세전, 91일물)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2024-04-14 13:07: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