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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교체..."분위기 쇄신 전환점" -KB증권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의 반도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교체에 대해 "반도체 분위기 쇄신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신임 DS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선임하고, 경계현 현 DS부문장(사장)을 미래사업기획단장에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는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하락과 파운드리 사업 부진 타계를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의 인사로 판단된다"며 "DS 신임 부문장은 우선 고대역폭메모리(HBM) 신제품 개발, 수율 향상에 주력하는 동시에 파운드리 실적 개선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부문장은 1960년생으로 2022년에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로 입사해 D램 5팀장 상무, D램 개발실장, 메모리 전략마케팅 팀장 및 부사장, DS 부문 메모리 사업부장 및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삼성SDI 사장, 대표이사를 거쳐 2024년 현재까지 미래사업기획단장과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을 겸임했다. 김 연구원은 "전 부문장은 전자공학을 전공(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 석·박사)한 메모리 엔지니어 출신으로 보수적 성향의 기존 DS 부문장과 달리 신 기술의 선제적 개발과 기술 경쟁력을 최우선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향후 HBM 중심의 메모리 신제품 개발과 파운드리 선단 공정(2, 3nm) 수율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DS 부문장 교체의 원포인트 인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분위기 쇄신의 전환점을 마련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2 10:11: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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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국내증시에 공매도·금투세 논란…개인투자자 이탈 가속

국내 증시가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금투세 논란에 이어 공매도 일부 재개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박스권에 갇혀 있는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탈한국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올들어 2.59%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2700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체된 국내 증시와 달리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선을 돌파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15일 5300을 돌파하는 등 올들어 24차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나스닥 지수도 2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08.91포인트(0.65%) 오른 16,794.87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증시와는 달리 국내 증시만 소외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회복 양상을 띤 반도체 경기가 뚜렷하게 더 호전되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시장 기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생각만큼 그렇게 뚜렷한 개선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수출 경쟁력의 강화가 우리의 마켓셰어를 일정 부분 잠식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주춤거리고 있는 것이 한 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 부진에 더해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2조원 가까이 팔아치운 반면 미국 주식을 3000억원가량 사들였다. 특히 금투세 논란이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 원래 작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내년으로 시행이 2년 유예된 상태다. 내년 금투세 도입이 예정된 상황에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지만 절대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폐지를 반대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공매도 제한 조치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점도 이 같은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키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이 기간에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아직 제대로 마무리된 게 없는 상황에서 재개 뜻을 밝히자 반발하고 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지금까지 대통령실을 포함, 정부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한 다음에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뉴욕에서 뜬금없는 발언이 나와 실망스럽다"며 "공매도가 재개되기 위해서는 일단 전산 시스템 구축이 완료돼야 하고 상환 기간과 담보 비율을 공평하게 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도 증거금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간 국내 증시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침체 그늘 속에서 헤매고 있는데 거기에 금투세와 공매도 이슈가 또 터진다면 주식시장의 초대형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미 미국, 일본 등 해외로 자금 이탈이 가시화되고 있는 마당에 원안의 개선 없이 공매도가 재개된다든가 금투세가 시행되는 쪽으로 간다면 개인투자자 자금 이탈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1 17:18: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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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 개최

한국거래소가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등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21일 한국거래소는 제5차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에서 공개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안) 및 해설서(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2차 세미나 이후 이달 10일에 개최된 '공시담당자 간담회'와 13일 열린 '상장기업 이사회 멤버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했다. 더불어 상기 간담회를 포함해 그동안 시장참가자 의견수렴 과정에서 언급된 주요 질의사항 등에 대한 FAQ와 상장기업의 실무자가 이해하기 쉽고,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성 사례에 대해 최종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기업 밸류업 통합페이지 구축 ▲중소 상장기업 대상 컨설팅·공시번역지원 ▲이사회 및 공시담당 임직원 대상 안내·교육 프로그램 등 공시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한국거래소는 5월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을 확정·발표하고, 동시에 해설서·FAQ 및 작성예시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28일부터는 경남(부산)을 시작으로 지역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공시 교육 등을 통해 투자자·기업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상장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1 16:28: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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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 테크 TOP10’ ETF 상장...최저보수로 투자 기회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ETF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SOL 미국 테크 TOP10은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총 보수를 미국 빅테크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인 0.05%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10개 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및 자율주행, 플랫폼 등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장기 성장성을 지니고 있어 S&P500과 같은 대표지수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에게 연금계좌에 필수로 편입 해야 하는 친숙한 투자처로 자리잡았다"며 "저렴한 총보수를 통해 장기 투자시 수익률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SOL 미국 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또한, SOL 미국 테크TOP10은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기 때문에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에는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함께 상장하는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ETF의 경우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음(-)의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되는 상품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수익이 나는 구조다. 김 본부장은 "최근의 고금리 상황에서도 빅테크 기업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했는데 미국의 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시장의 균형을 찾아가는 구간에서 단기적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을 고려해 인버스 상품을 함께 기획했다"며 "SOL 미국 테크TOP10 인버스 ETF는 단기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며 단기 트레이딩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1 16:24: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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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에 증권사·금융당국 '준비 완료''

미국 주식시장의 '주식 결제 주기 단축'으로 거래 실패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증권사들이 대응에 나섰다. 2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가 2영업일(T+2)에서 1영업일(T+1)로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주식 투자자는 기존보다 하루 먼저(한국 기준 T+3일→T+2일) 주식 매도 대금을 수령하고, 매수주식을 인도받게 될 예정이다. 주식 미수거래를 이용 중인 투자자는 미수거래 변제 대금을 기존보다 하루 일찍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배당을 목적으로 미국 주식을 매수한다면 주식 배당기준일 2일 전, 즉 미국 현지시간 기준 1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증권사 결제지시 마감 시한이 단축됨에 따라 일부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시간이 소폭 단축될 수 있어 중개시간 확인도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증권사 결제지시 마감시한이 단축됨에 따라 일부 증권사의 미국 주식 중개시간이 소폭 단축될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증권사에 중개시간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는 미국 주식을 중개하고 있는 25개 증권사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사들에 대한 점검 결과, 증권사들이 단축된 결제 업무처리 시간에 대응하기 위하여 전산·인력 배치방안 등을 마련했으며, 현행 미국 주식 중개 시간을 유지·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도 증권사 결제지시 집중 처리 기간인 오전 8시~10시를 설정해 증권사의 원활한 결제지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수신 체계 개선을 통해 시간당 처리량을 5배(2만 건→10만 건)로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결제지시가 해외 보관기관에 송부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 증권사들도 업무 시간을 조정하고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실례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해외주식 주문팀 나이트데스크' 직원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인력보강에 나섰다. 해당 직군은 해외주식 주문 및 제도, 매체 관련 고객 응대, 시세 및 주문 모니터링 실적 및 게시판 관리, 장애 대응 등을 관리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결제 주기가 변경된다고 해서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며 "그럼에도 인력을 보강하는 이유는 혹시나 하는 문제가 생겼을 때 즉각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금감원 측은 "앞으로도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과 관련해서 증권사별 준비·운영상황을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21 16:20: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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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하락...2724.18 마감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6포인트(0.65%) 내린 2724.18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273억원, 외국인이 16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0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62%), 전기가스업(0.20%) 등은 오르고, 운수창고(-1.57%), 철강금속(-1.16%), 유통업(-1.0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00%)와 현대차(1.00%)만 오르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2.02%)과 포스코홀딩스(-1.87%)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상승 기미를 보이던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기아(0.44%)는 소폭 하락했으며, KB금융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92개, 하락종목은 588개, 보합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포인트(0.07%) 하락한 846.51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17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243억원, 67억원씩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4.46%), 에코프로(-3.41%) 등은 크게 떨어진 반면, 에이치엘비(3.19%), 엔켐(3.25%), 클래시스(3.7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621개, 하락종목은 931개, 보합종목은 90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4원 오른 1363.3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21 16:07: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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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 늦어지는 새 수장 맞이...'역시나 관료' 차지될까

몇 개월째 차기 사장 인선이 미뤄지고 있는 한국증권금융의 차기 수장으로 김정각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거론되면서 '낙하산 인사'가 반복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의 임기가 지난 3월 만료됐으나 차기 사장 인선을 위한 작업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윤창호 사장 후임으로 김정각 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거론되면서 고위 관료들을 위한 보은성 인사가 재연될 것이라는 업계의 지적이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윤창호 증권금융 사장도 금융위 산업금융과장,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부터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두루 거친 금융위 관료 출신이다. 게다가 김정각 전 증선위 상임위원이 잠정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만큼 기존과 비슷한 인선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정각 전 증선위 상임위원은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미국 미시건주립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36회 행정고시(1992년)를 통해 금융업계에 발을 들였으며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금융위원회 기획조정관,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증권금융이 지난 2월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를 구성한 만큼 인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다만 증권금융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는 상태로 후보 추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선이 늦어진 만큼 신속하게 처리하려고 하고 있지만 확정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증권금융은 국내 유일의 증권금융업무 전담기관으로 소위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증권금융의 등기이사 5인의 지난해 말 기준 1인당 평균보수액은 4억원 이상으로, 고위 관료들의 높은 선호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윤창호 사장은 기본급과 상여금 등을 합쳐 총 5억78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때문인지 증권금융 사장 자리에는 증권금융 내부 출신보다는 금융위 1급 코스를 밟은 인물들이 오는 것이 통상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장 인선도 국회의원 총선과 시기가 겹치면서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치권 인사가 결정되기 위한 대기 기간인 셈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금융처럼 공공기관의 성격을 띄는 곳들은 내부에서 올라가는 구조보다는 정치권에서 꽂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관례적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24-05-21 15:51:3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