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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자사주 추가 매입 기대감...목표가 상향↑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8일 키움증권에 대해 추가적 자사주 매입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주주환원율 30%를 공시한 만큼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기대돼 주가하방은 견고할 것"이라며 "향후 양호한 브로커리지 및 투자은행(IB) 수익이 예상되며, 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로 실적 우려도 적을 것"으로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키움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19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847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49% 성장한 수치다. 우 연구원은 "2분기 특이사항은 해외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인식"이라면서도 "규모가 100억원 이하인 점을 감안 시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역시 크지 않을 전망이다. 더불어 2분기 거래대금 감소에도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양호한 수준이 예상된다. 우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이자손익 역시 신용공여 M/S(시장점유율) 증가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트레이딩 손익도 양호한 증시 및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양호한 수준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IB 수익은 채무보증의 경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전망되나 전통IB의 부진이 예상되며 전분기 대비 16.1% 감소가 예상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8 09:5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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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투자에 딱'...KB자산운용, 유망 ETF 3종 제안

KB자산운용이 연금투자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유망 ETF 3종을 제안한다고 8일 밝혔다. 추천 상품은 'KBSTAR 미국S&P배당킹', 'KBSTAR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3종이다. 이 상품들은 국내외 우량 기업과 금 등에 분산투자하거나 일정 수준의 고정 수익(인컴)을 추구한다. ▲'KBSTAR 미국S&P배당킹'을 통해선 50년 이상 배당을 꾸준하게 늘릴 만큼 기업 경쟁력 및 안정적 성장성을 보유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으며, ▲'KBSTAR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를 활용해서는 주식 채권, 금에 분산투자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 성과를 연금계좌에서 누릴 수 있고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의 경우 매월 1%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인컴 투자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ETF는 커버드콜 전략에 활용되는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프리미엄을 월분배금의 재원으로 사용한 상품이다. 지난 4개월간 주당 총 418원에 분배금을 지급했다. 분배율은 1.01%이며, 누적 분배율은 총 4.04% 수준이다. 추종지수는 KB자산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로 해당 지수를 산출한 2019년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3% 수준이다. 특히 지수 산출 후 월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고(2019.10~2024.01, 한국거래소 기준), 횡보장에서 꾸준한 매도프리미엄을 수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KB자산운용 ETF를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저보수로 개인들이 장기간 연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8 09:54: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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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공급업체 와이랩, 드라마 제작 계약에도 주가 1만원 밑으로

네이버웹툰을 2대 주주로 두고 있는 만화 콘텐츠 제작사 와이랩이 주가 1만원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7월 첫째 주 장을 마감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와이랩은 1주일 간격으로 두건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으나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와이랩은 5일 LG유플러스와 75억원 규모의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매출액 대비 38.62%에 달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5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다. 러닝타임 50분 분량의 8부작과 25분 분량의 16부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계약했고 2025년 1분기 방영을 목표로 잡았다. 지난달 28일 심스토리와 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8일 만이다. 그러나 계약 공시에도 주가는 계속해서 파란불이었다. 지난달 26일 종가 1만2200원으로 전일 대비 210원이 오르고 마감했으나 다음날인 27일에는 1만142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5일 8960원으로 장을 마감, 1만원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산업의 제작 편수 감소가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와이랩의 2024년 1분기 매출의 55.22%는 영상 제작이 견인했다. 2024년 3월에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67.3% 증가했다. 그럼에도 영업손실은 348.1%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305.9% 증가했다. 한국 드라마 산업의 방영 및 제작 편수 감소의 영향으로 계획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 드라마 제작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줄어들었다는 해석이다. 와이랩의 2대 주주인 네이버웹툰의 모기업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미국 나스닥 상장 후 받아든 아쉬운 성적표도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와이랩은 네이버웹툰에서만 30여편의 웹툰을 연재 중이고 웹툰 제작이 매출의 32.51%를 차지한다. 지난달 3일 웹툰엔터테인먼트가 나스닥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3210원이나 급등했다. 하지만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상장 후 5%대로 급락하며 와이랩 주가 역시 하락 전환했다. 한편 와이랩은 지난 2월 KBS와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콘텐츠 IP 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07 16:16:1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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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증시 훈풍 속 '3000피' 기대감도 동반상승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의 주가 상승으로 코스피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증권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상향했으며, 코스피도 30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전 거래일 대비 2.96% 오른 8만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날 기관은 삼성전자 주식 5866억원어치를, 외국인은 1조 18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이날 거래대금 규모는 3조9360억원으로 지난 1월 11일 기록한 4조207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국내 시가총액 18.88%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주가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코스피 지수도 상승세를 탔다. 뒤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SK하이닉스(6.24%)도 '인공지능(AI) 대장주'로 불리는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주가 전망이 밝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5일 종가는 전일 대비 2.61% 오른 2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에는 장중 24만43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난 시장 상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2만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제시하는 국내 증권사도 등장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실적 발표 직후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 밖에도 BNK증권이 9만3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하나증권이 10만6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삼성전자 HBM 품질 승인은 시간문제일 뿐 3분기 이후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며 눈길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국내 시가총액 1·2위가 이끄는 주가 상승세가 코스피 '박스피 탈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예측되는 지표들이 나오면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물가 하락 물가 둔화의 향방을 보여줄 것으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미국 CPI 상승세가 둔화하면 대형주 중심의 투심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2% 이하로 발표되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가장 높게 잡은 곳은 코스피 밴드 상단 3200을 제시한 대신증권이다. 이어 ▲메리츠·삼성증권 3150 ▲NH투자·하나증권 3100 ▲한국투자·현대차현신한투자·키움증권 30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2024-07-07 15:51:3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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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삼성증권, 2분기 호실적 기대에…증권가 전망은 '맑음'

삼성증권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가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0.59% 오른 4만2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달 1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2분기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319억원으로 예상했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및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자본 증가에 따라 높아진 이익 체력과 우호적인 영업환경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 연구원은 "생각보다 2분기 업황이 상당히 양호했다"며 "국내외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유동성 이탈이 제한적이었던 데다 특히 해외주식 거래 증가가 양호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손익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세제 지원안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제 지원안에는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증가 금액의 5% 법인세 세액 공제, 법인세 세액 공제 적용 기업의 경우 개인주주의 배당 증가 금액에 대한 세율 인하 및 분리과세 적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삼성화재와 유사한 주주환원 정책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 배당성향 40%를 가정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7.7%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삼성증권을 증권업계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리테일 영업 기반과 거래소 대형주 중심의 강세로 인해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투자 여력을 바탕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보수적인 채권 운용 전략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트레이딩 및 상품 손익을 시현하며 이익 체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2분기 상대적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시현했지만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출 이슈에 따른 수급 부담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실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7 15:24: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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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찾기 나선 자산운용사...나에게 맞는 ETF는?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사 '빅3'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운용사들은 각사마다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 개발 등 활발한 브랜딩을 펼치고 있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국내 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10조4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5조9415억원에서 약 75.24%나 불어났다. 현재 11조7854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KB자산운용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ETF 시장 내 점유율도 한투운용과 KB자산운용 각각 6.69%, 7.57%씩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2023년 말 기준 한투운용이 4.8%, KB자산운용이 8.0%로 3.2%포인트 가량 차이 났지만 간격이 좁혀진 모습이다. 지난 2022년 한투운용은 ETF 브랜드명을 기존 'KINDEX'에서 'ACE'로 바꾸면서 활발한 마케팅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빅테크 밸류체인 ETF' 시리즈에 주력하며 상품 라인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 컨설팅담당은 "빅테크 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혁신등에 투자하며 승자독식 구조와 그들이 구축한 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견고해 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에 인공지능(AI) 등 앞으로의 미래 산업을 지배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 출시가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한투운용의 가파른 성장세에 3위를 유지하고 있는 KB자산운용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B자산운용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말 8.03%에서 현재 7.57%로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ETF 브랜드를 기존 'KBSTAR'에서 'RISE'로 탈바꿈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이 리브랜딩 후 어떤 테마를 강점으로 가지고 갈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상위 자산운용사들은 각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투운용은 빅테크 밸류체인 라인을 구체화시키고 있으며, 삼성자산운용은 채권형·국내 주식 ETF,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관련 지수 상품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내놓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한국거래소와는 별개로 지수 사업자와 협의해 독점권을 갖고 있기도 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경쟁력 있는 혁신상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고, '+%프리미엄' 같은 새로운 전략도 그 일환"이라며 "최근 들어 비슷한 상품들이 많이 출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그만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도 '리드 앤 두베터(Lead & Do Better)' 전략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는 시장을 선도(lead)하면서도 선점하지 못한 상품군은 더 나은(do better)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전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상품을 준비하고, 기존 상품들 또한 매크로 환경에 맞춰 다시 소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B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에 집중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KB증권 관계자는 "연금 상품은 주식, 채권 등 자산군을 막론하고 해외형 상품에 집중하려고 예정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연금 계좌에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ETF 발행사 및 공급자로서의 자리매김이 가장 중요한 방향점"이라고 말했다.

2024-07-07 15:23: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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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오르는데…"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상장주식 회전율↓

이달 들어 코스피가 2800선을 재탈환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 상장주식 회전율과 거래대금은 줄고 코스피와 수익률 격차까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30.2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29.2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6년여 만에 최저치다. 지난달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7922억원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적었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일정 기간의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 사이 손바뀜이 활발했다는 의미다. 반대로 회전율 낮으면 그만큼 거래 횟수가 적었다고 볼 수 있다. 1∼2월만 해도 2% 후반에서 3% 초반을 오가던 코스닥 일일 상장주식 회전율은 7월에는 1%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코스피가 지난 6월부터 이달 6일까지 8.48% 오르는 사이 코스닥 상승률은 0.85%에 그쳤다. 거래대금 추이도 마찬가지다. 코스피는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우상향했지만 코스닥은 올해 3월부터 하락세를 걷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을 기준으로 본다면,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은 1월 195조2469억원에서 6월 246조3350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230조9147억원에서 167조527억원으로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코스닥시장 부진의 배경으로 바이오와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를 꼽았다. 특히 코스닥에는 바이오 등 성장주들이 많이 포진돼 있는데 바이오시장은 금리 변화에 민감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하반기 코스닥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차전지주에 대해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시장의 기대치와 펀더멘털 간의 균형이 이뤄진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봤다. 그 근거로는 테슬라 주가 흐름을 들었다. 테슬라의 2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동기 대비 5% 감소한 44만4000대로 수치만 보면 역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앞서 낮아진 기대감이 예측했던 시장 추정치 43만9000대보다는 인도량이 많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테슬라 주가는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6.05%, 2일에는 10.20%, 3일에는 6.54% 급등하는 등 최근 3거래일 동안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6월 28일 종가 기준 840.44를 기록하며 840선까지 위협받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5일 종가는 847.49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7.05포인트(0.83%) 올라 4주 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2024-07-07 13:5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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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이엑시트 ELS 출시…"조건 충족 시 수익률 2배"

키움증권이 새로운 구조의 주가연계증권(ELS)인 '하이엑시트 ELS'를 출시했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이엑시트 ELS는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 이상이면 "하이엑시트 조건"을 충족해 보너스 수익을 지급하는 새로운 ELS이다. 일반적인 ELS는 조기상환평가일에 조기상환 배리어(통상 최초기준가의 70%~90% 정도)를 충족하면 자동조기상환되고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받는다. 하지만 하이엑시트 ELS는 조기상환평가일에 하이엑시트 배리어(최초기준가의 100%)를 충족하면 자동조기상환되면서 해당 ELS 수익률의 2배 수익률을 받게 된다. 그 외의 다른 조건은 일반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ELS와 동일하다. 낙인배리어 터치 발생 시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번주 판매하는 제1151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일반 조기상환 조건을 만족하면 세전 연 15% 수익률로 상환되지만, 하이엑시트 조건을 만족하면 2배인 세전 연 30% 수익률로 상환된다. 해당 상품은 만기 2년에 4개월마다 조기상환평가를 하며, 조기상환배리어는 80%-80%-75%-75%-70%-60%이다. 1차 조기상환 평가일(발행 후 4개월)에 ELS의 기초자산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둘 다 최초기준가보다 올랐거나 같다면 하이엑시트 조건을 만족하므로 세전 10%(연 30%)의 수익을 받고 상환된다. 1차 조기상환배리어는 최초기준가의 80%이므로,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80% 이상 100% 미만이라면 세전 5%(연 15%)의 수익으로 상환된다. 만일 1차 때 조기상환되지 못했다면 2차 조기상환 평가일(발행 후 8개월)로 넘어가서 다시 조기상환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5차 조기상환조건까지도 충족하지 못했다면 만기평가일 가격이 중요하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0% 이상이면 세전 20%(연 10%)의 수익으로 만기상환된다. 이때도 최초기준가의 100% 이상이면 하이엑시트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보아 세전 60%(연 30%)의 수익으로 만기상환된다. 다만 만기까지 하루라도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의 40%보다 밑으로 떨어지거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0%보다 낮으면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최근 미국주식 가격이 많이 오르자 미국주식 ELS보다 미국주식을 직접 매수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이에 기초자산인 미국주식 주가가 모두 ELS 발행 시보다 오르면 더 높은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하이엑시트 ELS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7 11:01:2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