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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시장 회복 조짐…증권사 서비스 수수료 인하 등 관련 서비스 개선

금융 당국이 투자자 요건과 정보 투명성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침체됐던 차액결제거래(CFD)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자, 일부 증권사들이 주간거래, 수수료 인하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증거금을 포함한 CFD 명목 잔액은 1조2192억원이다. 이는 라덕연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해 3월(2조7697억원)에 비해 56% 넘게 감소한 수준이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5월(1조169억원) 대비 20%가량 증가하면서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평가된다. CFD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주식 가격변동 위험에 투자해 차액을 얻을 수 있는 장외 파생상품이다. 40%의 증거금으로 2.5배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며,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규제 강화에도 절세효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고액자산가 등을 중심으로 CFD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거래대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주식 투자의 경우 현행법상 2000만원 이하의 배당소득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배당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49.5%의 세율이 적용된 반면 CFD는 증권사가 기초자산의 소유권을 갖는 만큼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만 내면 된다. 또한 CFD는 종합소득세 대상 및 대주주 양도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 시 22%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CFD 계좌를 통하면 11%의 세율이 적용된다. CFD는 매수(Long)와 매도(Short)의 양방향 투자도 가능하다.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매도 포지션도 취할 수 있어 공매도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국내 CFD의 경우 금융위원회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라 2025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매도포지션이 제한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CFD 시장은 지수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면서 "국내와 해외 증시가 최근 상승하는 등 지수가 올라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거래 대금도 조금씩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액자산가들이 CFD 상황이 안 좋을 때 많이 이탈했으나 최근에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CFD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일부 증권사들은 관련 서비스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7일 국내·해외주식 CFD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0.15%에서 0.10%로 인하했다. 지난해 국내 주식 CFD를 도입한 하이투자증권은 CFD 서비스 범위의 확대 차원에서 미국주식 CFD 서비스를 개시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정규 시간에 S&P500, 나스닥 100, 다우 30의 구성 종목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대상으로 CFD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미국 주간거래 서비스를 운영, 확대에 나섰다. 증거금률이 100%인 미국 CFD 안심계좌에 한정해 한국시간 기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거래할 수 있게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에 대한 투자심리가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 공매도 금지로 매도 포지션이 안 되는 상황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면 매도 포지션도 가능한 만큼 CFD 시장이 더 활성화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6:04: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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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피앤에스미캐닉스 "글로벌 의료로봇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코스닥 출사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의 핵심기술이 내재화된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은 연구개발 및 생산시스템을 강화를 통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축적해 온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세계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박광훈 피앤에스미캐닉스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설립 이후 약 300종의 로봇을 개발해왔다. 휴머노이드 로봇, 햅틱(Haptic) 기술 등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했으며, 2011년 보행재활로봇 워크봇(Walkbot)을 시장에 선보인 후 꾸준한 성능 개선을 통해 국내 재활로봇 시대를 열었다. 워크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으로 인해 걷는 것이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학적 보행 훈련을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재활로봇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성인전용 '워크봇_S(Walkbot_S)', 아동에 최적화된 '워크봇_K(Walkbot_K)', 로봇모듈 교체형 '워크봇_G (Walkbot_G)', 프리미엄급 최고사양 '워크봇_P(Walkbot_P)'로 보행재활로봇 제품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의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포함해 수출을 위한 인증도 대부분 취득한 상태다. 특히, 국내 업계 유일의 유럽(CE) 의료기기(MDR) 인증 획득은 기술경쟁력을 보여 준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로봇 핵심 기술 내재화를 기반으로 개발, 생산, 영업 및 서비스를 모두 관장하고 있으며 부품의 95% 국산화를 통한 품질경쟁력, 로봇 원격 점검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갖췄다. 국내 시장의 경우 판매망 다변화와 리스, 할부 프로그램 강화, 해외 시장의 경우 파트너십 확대와 현지법인 설립으로 영업력을 높일 계획이다. 그에 따라 2026년에는 워크봇 판매량을 2023년 대비 2.5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해외 의료관련 인증 19개를 획득,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2023년 해외 매출비중은 51%"라며 "기술성 평가(A, A)를 통한 상장 기업임에도 2018년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피앤에스미캐닉스의 2023년 매출액은 6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인원 확충 및 각종 인증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하락했다. 2021년에는 매출액 58억원, 영업이익 21억원, 2022년에는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35만주로 전량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4000원에서 1만7000원까지다.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2일과 23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며 이달 말 상장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에 대해서는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5:39: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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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판매 시작

미래에셋증권이 개인투자용 국채 두 번째 판매를 시작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초장기 투자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출시됐으며 지난 달 첫 판매에 이어 이달 12일 두번째 판매를 앞두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초 전 금융권 단독 판매 대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7월 청약일은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7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표면금리(세전)는 10년물 3.275%, 20년물 3.22%로 가산금리(세전)는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각 0.15%, 0.3%를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라며 "국채는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복리이자를 적용 받을 수 있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만기보유시 연복리로 계산되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는 게 미래에셋증권의 설명이다. 1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의 합이 3.425%일 때 1억원어치를 매입 후 만기보유 시 세전 1억4004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년물의 표면금리와 가산금리가 3.520%일 경우 1억원을 투자하여 만기보유 시 원금의 2배 수준(세전 1억9974만원)을 받게 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 중도환매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로는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도 있는 투자자들은 신중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이 단독판매사로 선정된 만큼 금융권을 대표해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4-07-09 14:51: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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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서학개미, 테슬라 빛 본다...엔비디아 제치고 보관액 1위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관액이 직전 달보다 약 41% 가량 불어났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반응했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주식 보관금액은 149억7094만달러(약 20조7093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이었던 지난달 5일(105억8856만달러)보다 약 41.38% 급증한 규모이다. 당시에는 주가 상승 랠리를 펼치던 엔비디아의 보관액이 1위를 유지했지만, 현재는 테슬라로 뒤바뀐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서학개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주가가 급락했을 당시에도 저가 매수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테슬라를 사들이는 경향을 보였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자 서학개미들의 보관액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인 '테슬라코노믹스'는 "테슬라는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위"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똑똑한 사람들"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테슬라는 최근 9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약 38.53% 뛰었다. 상반기 100달러대로 급락하면서 '백슬라'로 밀려났던 테슬라가 단숨에 다시 200달러대를 회복한 것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52.9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일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판매) 대수가 약 44만4000대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였던 43만여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테슬라 '바닥론'에 힘을 실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20% 올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은 AI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다음 주자 찾기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이라며 "완전자율주행(FSD) 라이센싱 계약 발표 또는 중국에서의 FSD 배포는 테슬라가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모멘텀"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테슬라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6배 수준이다. 이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보다 높다.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엔비디아뿐 아니라 대형 기술주 그룹인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높은 선호를 유지하면서 수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부터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 3위와 4위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란히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종목의 보관액 역시 애플은 약 2억9330만달러(약 4056억원),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3억4272만달러(약 4740억원)씩 늘어났다. 이들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각각 17.22%, 12.05%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4:46: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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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X, 미국 현지 운용자산 500억달러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 '혁신적 ETF'로 인수 이후 급성장한 '글로벌X'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글로벌엑스)'의 총 운용자산(AUM)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엑스는 8일 기준 미국 현지에서 9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총 운용자산은 503억달러(원화 기준 69조 6000억원)로, 미국 현지 ETF 운용사 중 13위다. 글로벌엑스는 2018년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글로벌 전략 책임자·GSO)이 인수한 미국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100억 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020년 말 209억달러, 2023년 말 425억달러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6개월여 만에 70억달러 이상의 운용자산이 증가한 셈이다. 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됐으며 초기부터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여 미국 현지 투자자들에게 '혁신적 ETF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인공지능과 인프라 개발 등 혁신 선도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과 커버드콜 전략으로 대표되는 인컴형 상품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QYLD US)'는 순자산 약 83억달러의 미국 대표 커버드콜 ETF다. 'QYLD' 등 글로벌엑스의 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16개, 총 순자산 규모 129억달러에 달한다.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PAVE US)'는 미국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원자재, 중장비, 건설업, 디지털 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엑스의 대표 테마형 ETF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순자산 약 73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앞서 지난 4월 글로벌엑스는 라이언 오코너(Ryan O'Connor) 신임 CEO를 선임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엑스 2.0 시대'를 시작했다. 라이언 오코너 CEO는 이번 500억달러 돌파를 기념하며 "글로벌엑스는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왔다"며 "이러한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앞으로 운용자산 1000억달러,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인 김영환 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미국을 넘어 글로벌 곳곳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새로운 혁신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ETF 순자산 1270억달러…인도·호주·캐나다에서도 맹활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세계 시장을 상대로 거래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철저한 현지화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지난해 12월 인도 현지 증권사 쉐어칸(Sharekhan Limited)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인도법인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 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영국 ETF 유동성 공급업체인 GHCO, 호주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인 스톡스팟 등을 인수하며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총 순자산은 6월말 기준 1270억달러(175조원)를 돌파했다. 이는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156조원)보다 큰 규모로, 호주 Global X Australia(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의 총 운용자산은 5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도 10억달러를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orizons ETFs'에서 'Global X'로 새롭게 출범한 'Global X Canada(글로벌엑스 캐나다)'도 총 운용자산 25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4-07-09 14:44: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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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에 회사채 '사자'... 투자자들 수요 몰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회사채 수요는 3분기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회사채 순매수 규모는 16조5002억원이다. 전년도(12조6025억원)와 2022년도(7조657억원)를 비교하면 꾸준히 증가했다. 연초에 잠시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회사채시장 분위기가 냉각됐으나 정부의 선제 대응과 기관이 1월에 채권을 사들이는 '연초 효과', 금리 인하 기대 등이 맞물려 오히려 수요가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작용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더 높은 금리일 때 회사채를 사야한다는 생각이 작용해 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7~8월 휴가 시즌과 반기 보고서 제출 등으로 회사채 발행 규모가 감소하기 전 사들여야한다는 심리도 작용했다. DL이앤씨는 이달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약 8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수요예측 결과 참여물량이 발행예정금액을 초과함에 따라 무보증사채 발행금액의 총액을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DL이앤씨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AA-(안정적)' 등급을 받아온 점에서 재무안정성을 인정받아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BBB(트리플B)급에서도 회사채 흥행은 계속됐다. 두산퓨얼셀 역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기존에 설정한 목표액 4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수정했다. 모집 금액의 6배가 넘는 2450억원의 주문이 몰리면서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리플B등급 시장의 경우 종목별 차별화가 심하다"며 "하이일드 펀드의 수탁고(운용사가 고객으로부터 운용을 위임받은 자금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면서 잘되는 종목 위주로는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진행될 9~10월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에 3분기에도 계속해서 회사채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7-09 14:32:0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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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업그레이드된 해외주식 이벤트 진행

LS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 소수점 이벤트 등 업그레이드된 해외주식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이벤트는 LS증권 해외주식 담보대출 약정 등록 후, 이벤트에 신청하면 90일 동안 연 9.5~9.8%의 담보대출 금리를 연 4.9%로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신청 후 평생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0.07%, 환전 우대 92%, 1,000만원 이상 담보대출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 증정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S증권 비대면 종합매매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0월 11일까지며, 이벤트 신청 다음날부터 할인 금리가 적용된다. 해외주식 소수점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정기매수를 월 1000 달러 이상 등록 시 엔비디아 0.1주를 전원 지급하는 이벤트다. 또한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엔비디아 1주를 지급한다. LS증권 종합매매 혹은 외화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9월 30일까지다. 엔비디아 1주 지급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10월 10일이다. 김성준 LS증권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이번 해외주식 이벤트는 지난 이벤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업그레이드하여 준비한 이벤트"라며 "해외주식 투자자 여러분들이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받으시고 성공 투자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09 13:4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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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채권 매수이벤트 시행

신한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채권 매수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의 퇴직연금 채권 투자 경험 확대를 위해 채권 매수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IRP, DC) 계좌에서 장외채권 10만원 이상 매수조건을 충족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등 LG스탠바이미 1대(2명), 2등 3만원 상품권(30명), 3등 1만원 상품권(300명)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퇴직연금 계좌에서 채권 투자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산시장 전체 상품군을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수한 채권 라인업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시 한 달여만에 판매 금액 175억을 달성했다. 판매된 주요 채권은 메리츠캐피탈(90억, A+, 한신평), 국고 24-1(17억), 국고 23-11(15억) 등이다. 회사채와 퇴직연금감독규정의 위험자산투자한도 적용을 받지 않아 계좌 평가금액의 100%까지 투자 가능한 국고채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임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채권은 고객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따라 회사채부터 국고채까지 폭넓게 투자할 수 있어 연금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연금자산 운용과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우량한 채권의 라인업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09 13:42: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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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협, 'XBRL 주석 최초 적용기업을 위한 실무안내서' 발간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예정기업의 준비 및 점검사항'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XBRL 주석 재무공시 의무화 대상기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상장협은 동 제도를 최초로 적용받는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의 XBRL 재무제표 작성·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발간자료를 기획했다.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2조원 미만 비금융업 상장회사는 2024년도 사업보고서부터 재무제표 주석을 XBRL로 제출해야 하고, 자산 10조원 이상 금융업 상장회사는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주석을 제출해야 한다. 이번 실무안내서에는 XBRL 주석을 처음 접하는 회사 실무자를 위한 XBRL 개념 해설과 XBRL 주석 재무공시 적용을 앞둔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사항 등이 담겨 있다. 또한 XBRL 재무제표 작성 단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XBRL 재무제표 작성 기본원칙과 감독당국에서 발표한 유의사항 내용도 포함했다. 상장협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실무자료 발간뿐만 아니라 실습 중심의 교육 실시, 전문가의 맞춤형 일대일 코칭, 금융감독원 XBRL 시범 제출 참여기업 모집 등 회원사를 위한 다양한 XBRL 재무공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헌 상장협 상근부회장은 "XBRL 주석 재무공시 대상기업이 확대되는 만큼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회원사에 대한 실무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09 13:42:0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