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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 '티빙' 합병 지지부진에 주가도 '하락'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 협상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수익 개선 등 합병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최근에는 합병 결렬설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웨이브 지분의 40.5%를 보유하고 있는 SK스퀘어는 직전 거래일이었던 12일 전일 대비 1.31% 내린 10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웨이브와 티빙의 합병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티빙의 주요 주주인 SLL중앙(12.75%)이 이번 협상에서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상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그러나 12일 SLL중앙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협상에 우호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일단락 됐다. 웨이브는 오는 9월 지상파 3사(KBS, MBC, SBS)와의 콘텐츠 계약이 만료된다. 웨이브 가입자들의 주 이용 목적이 3사의 콘텐츠 시청인 만큼 웨이브에게는 독자적인 콘텐츠 수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OTT 업계는 저마다의 대표 콘텐츠를 만들어 고정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은 전년도 매출액 297억원, 당기손익 2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코리아 등 다양한 방송사의 애니메이션을 전부 감상할 수 있어 이용객의 충성도가 높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티빙의 경우 스포츠 중계권으로 승부수를 뒀다. 지난 3월부터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독점 모바일중계를 시작한 티빙은 월간활성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밖에도 '2024 코파 아메리카' '유로 2024' 독점 생중계로 수익을 내고 있다. 한편 SK스퀘어는 2019년 11월 웨이브의 재무적투자자로 미래에셋벤처투자 사모펀드(PE)본부와 SKS PE의 투자를 유치했다.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로 5년 내에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하면 CB 만기 상환을 해야 한다. IPO 시한이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웨이브는 2021년 558억원, 2022년 1178억원, 2023년 791억원으로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이때문에 업계에서는 티빙과의 합병 건이 수익성을 증명할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14 16:40:3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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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주춤, 美·中은 상승세...미 대선 모멘텀 조기 반영으로 변수 확대

상승세를 보이던 한국·일본 등의 증시가 주춤하고 있는 반면, 미국과 중국 증시는 정책적 호조가 반영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모멘텀이 조기 반영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까지 3.34% 오른 코스피는 12일 전 거래일보다 1.19% 떨어지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29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11일 2891.35를 찍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2일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1, 2위인 삼성전자(-3.65%)와 SK하이닉스(-3.32%)가 동반 급락하면서 2857.00에 하락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닛케이평균주가)도 11일 42426.77을 기록하는 등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이어갔지만, 12일에는 전장보다 2.45%나 떨어진 채로 마감했다. 일본 역시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도쿄일렉트론은 6.18%, 어드반테스트는 5.57% 급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 역시 4.85% 하락하면서 일본 증시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이르게 미 대선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황수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대선 토론 진행 이후 대선 모멘텀의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경합권의 범위를 벗어나는 시그널들이 포착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중심의 정책 해석이 일부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시 국내 증시는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재임 당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했고, 이후 중국과 한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이 심화했다"며 "트럼프의 재선으로 미·중 무역 분쟁이 재발한다면 한국과 중국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재임 당시 코스피지수는 최고 2600선에서 최저 1890선까지 내려가며 큰 폭의 등락을 보였다. 11월 가장 큰 이슈로 꼽히는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유력한 상황"이라며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 변화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켜 자산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날 미국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는 0.62%, 스탠더드앤드푸어(S&P) 500은 0.55%, 나스닥은 0.63%씩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다우는 4만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시장에서는 전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년여 만에 전원 대비 하락한 호재가 뒤늦게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 중에서는 중국, 홍콩 증시가 나란히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와 항셍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각각 2971.30, 18293.38에 마감했다. 다만 상해종합지수는 등락하며 혼조를 보였는데, 전날 공매도 단속을 중심으로 한 안정화 대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7-14 16:00: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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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현대차, 주가 부진에도 목표가 상향…"저가 매수 기회"

올들어 상승 랠리를 펼쳐온 현대차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증권사는 2분기 호실적, 주주환원 강화 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대차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1% 하락한 2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현대자동차의 인도 법인 상장 소식 등으로 연초부터 강세를 보여왔던 현대차의 주가는 이달 들어 약 8% 하락했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 법인(HMA)이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렸다는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플턴 오로라 임포트 등 현대차 딜러그룹은 HMA가 전기차 판매량을 부풀리고 이에 가담하지 않는 딜러를 차별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5일(현지시간) 시카고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실제로 이달 기관투자자 순매도 1위 종목은 현대차로 21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도 현대차를 1074억원 순매도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연초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 지속됐지만, 판매량 조작 논란이 불거지며 주가가 하루 만에 3% 하락했다"며 "차익실현 욕구가 자극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실적 안정성, 자사주 매입 등으로 현대차의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신차 효과로 하반기 안정적인 실적이 전망되고, 자사주 매입을 통한 수급 효과, 신공장 가동에 따른 모멘텀(상승 동력),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현대차의 목표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4만원으로 올렸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예상 대비 양호한 판매 대수와 세그먼트 믹스, 우호적 환율을 반영해 2024년, 202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0.9%, 8.0% 상향한다"며 "인디아 법인(HMI) 상장 및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 우호적인 환율 환경 및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 전망, 전기차 수요 부진에 따라 상대적으로 부각된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에서의 역량이 현대차의 주요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4 15:20: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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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대표 서비스인 '아이스크림S'는 전국의 초등 교실 93%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또한 160여 개의 디지털 수업 도구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약 650만 개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교육 콘텐츠 아카이브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지난해 매출은 1230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27.6%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16%, 11.35% 상승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번 상장에서 총 246만주를 전량 신주로 모집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2000원~4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787억원~989억원이다.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5영업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9일~12일에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8월 중 예정이며,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디지털 AI 교육산업의 글로벌 시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자체 구축한 에듀테크 생태계와 직접 개발한 소프트웨어 및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해 한국을 넘어 글로벌 1위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7-14 10:39: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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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1일 기준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 순자산은 1039억원이다. 2018년말 순자산 5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해당 펀드는 공모펀드 시장 침체 속에서도 우수한 수익률 등에 힘입어 5년여 만에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한국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장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여러 업종과 수많은 기업에 다양하게 투자하는 일반적인 벤치마크형 펀드와 달리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종목 수는 30개 가량이며, 시황 및 개별 기업 상황에 따른 적극적인 편출입으로 액티브 펀드의 특장점을 극대화한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대표 성장 업종인 IT 업종 뿐만 아니라 성장주를 적극 발굴하는 '미래에셋장기성장포커스펀드'의 운용 전략은 우수한 수익률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11일 기준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6.10%다. 벤치마크(KOSPI) 대비 13% 높은 수준이다. 2년 수익률은 52.90%로 벤치마크(23.5%)를 크게 웃돌았다. 벤치마크 수익률이 마이너스(-10.15%)를 기록한 최근 3년간 해당 펀드는 27.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시장 참여자들의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특정 업종, 종목에 대한 자금 쏠림이 더욱 강해지고 있고, 이제는 업종에 대한 바스켓(Basket) 매수보다는 특정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앞으로도 구간별 성장주를 시의적절하게 캐치하고 적극적인 섹터 및 기업 로테이션을 통해 우수한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2 18:07: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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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중장기적 ROE 개선 기대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올해 2·4분기 중장기적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2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사업부문별로 보면 우선 위탁매매 순수익은 173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 감소에 그쳐 여전히 견조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약정대금이 동기간 4% 감소하고 해외 주식시장 거래대금은 1032억달러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한 것이다. 백 연구원은 "연금 위주로 자산관리 잔고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에 자산관리 순수익은 6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기저효과를 제외하면 미래에셋증권의 트레이딩 순수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레이딩 순수익은 20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감소하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59%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비록 1·4분기 대비로는 기저효과로 감익하나, 금리가 5월 이후 하향 안정화하면서 채권운용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파생운용도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투자목적 자산에서 평가손실이 지속되는 부분은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면서도 "주주 환원과 점진적 자본 재배치, 실적 반등을 통해 ROE가 개선 추세에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그 외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된 충당금 영향에 대해서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 반등을 통해 ROE가 개선 추세인 점은 긍정적이다"이라며 "올해 예상 주주환원율은 35%이고, 이는 배당 1135억원과 자사주 소각 1182억원으로 안분될 것"으로 추정했다.

2024-07-12 17:59: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