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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쏘카, 이재웅 전 대표 공개매수 소식에 급등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최대 주주인 이재웅 전 대표의 주식 공개매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기준 쏘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9%) 오른 1만6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3% 급등한 1만73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전 대표가 소유한 벤처캐피탈 업체 에스오큐알아이가 다음달 2일까지 쏘카 보통주 17만1429주(지분율 0.52%)를 주당 1만75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고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스오큐알아이는 공개매수의 배경에 대해 "쏘카 지분을 19.72%까지 확대해 현 경영진이 보다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2대 주주인 롯데렌탈과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에스오큐알아이는 쏘카 지분 19.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전 대표 개인 지분(9.99%)과 박재욱 현 대표(2.98%), 특수관계인 및 우호 세력 지분 등을 합치면 이 전 대표 측의 전체 지분율은 약 45%에 달한다. 반면 2대 주주인 롯데렌탈은 2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 3월 쏘카 지분 11.81%를 매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2025-03-14 12:16: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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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 홍익대편 개최

LS증권은 오는 20일 홍익대학교에서 올해 첫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주식투자 강연회는 LS증권이 대학생 및 취준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주식투자 정보와 증권사 취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2023년 9월부터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10번째다. 이번 강연회는 20일 오후 5시10분부터 8시10분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와우관에서 진행된다. LS증권이 주최하고 투자교육 플랫폼 FM스쿨,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 홍익대 금융동아리 보에라(VOERA)가 공동 주관한다. 강연회는 3세션으로 진행된다. 염승환 LS증권 이사가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법'을,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해외주식 첫걸음' 및 '증권사 취업 꿀팁'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승희 테이바사람들 대표는 '글로벌 상품을 투자해야 하는 이유·투자에 AI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FM스쿨 온라인 1개월 구독권과 간식을, 참석자 중 선착순 10명에게는 염승환 이사가 집필한 도서를 증정한다. LS증권 해외주식·해외선물 계좌를 보유한 참석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에어 6세대를 제공한다. 사전질문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도 지급한다. 이현민 LS증권 글로벌상품영업팀장은 "대학생을 위한 주식투자 강연회가 거듭될수록 관심과 참여가 커지고 있다"며 "어느덧 10번째 학교를 찾아가고 있는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강연과 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4 11:56: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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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올해 개인 순매수 전체 1위"

삼성자산운용은 14일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1390억원으로 전체 커버드콜 상품 39개(국내·해외 포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 200과 장내 파생상품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타겟커버드콜 ETF다. 지난 연말 상장한 이후 두 달 만에 빠르게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는 순자산 3223억원까지 성장했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주 단위 코스피200의 콜옵션 매도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해 코스피200지수가 상승할 경우 해당 지수 상승에도 일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 2%대 수준으로 예상되는 코스피200종목의 배당금도 합산해 월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기대 분배 수익률은 연 17%에 이른다. 이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주목받는 것은 콜옵션 매도로 발생하는 기대 프리미엄 수익 15%와 보유한 국내주식의 시세 차익에 대해 비과세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자산 수익이 비과세 대상인 만큼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민감한 현금보유 자산가들에게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연간 2%대로 예상되는 배당금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연초 이후 KODEX 커버드콜 ETF 10종의 개인 순매수가 6500억원에 달해 전체 커버드콜 상품 가운데 50%를 차지하며 KODEX 상품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며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해외 자산에 연계된 커버드콜이 대세였으나 최근 '세금 없이' 국내 주식 시세차익과 장내 파생상품 수익으로 매월 고배당과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국내 자산 연계 커버드콜 상품들로 자금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4 11:56: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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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PLUS글로벌방산',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연초 이후 38%↑"

한화자산운용은 유럽과 미국 주요 방산기업에 투자하는 'PLUS글로벌방산'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38%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PLUS 글로벌방산'이 보유한 유럽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들의 주가는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 기준 독일의 라인메탈(Rheinmetall) 109.44%,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 67.77%, 영국의 BAE 시스템즈(BAE Systems) 37.36%, 프랑스의 탈레스(Thales) 73.55%, 스웨덴의 사브(Saab) 66.88% 등이 급등했다.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이나 NASDAQ100 지수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PLUS 글로벌방산'은 유럽 방산 기업에 가장 높은 비중(약 65%)으로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다. 유럽 방산 기업 외에도 미국을 대표하는 RTX, 노스롭그루먼, 록히드마틴, 제너럴 다이내믹스, L3해리스테크놀로지 등 미국을 대표하는 방산 기업에도 투자한다. 유럽 방산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는 최근 유럽이 자체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가져가는 행보를 보이며 유럽이 위기의식을 느낀 탓이다. 실제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워싱턴 회담 결렬 이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10여개국 지도자들과 EU(유럽연합) 집행위원장,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 등은 영국 런던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군사지출 확대, 자체 방위력 강화 등 EU 재무장계획(ReArm Europe)을 발표하며 '유럽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럽의 방위산업이 장기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3일 'European Defence' 리포트를 내고, 유럽의 방위비 지출 증가와 유럽 내 군수업체 중심의 공급망 구축이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목표치를 평균 25% 상향 조정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2% 내외인 유럽의 GDP 대비 방위비 비중을 5%대까지 올릴 것을 꾸준히 압박하고 있다"며 "NATO 국가의 역내 무기 도입 비중 역시 2030~2035년까지 50~60%로 늘릴 계획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유럽방위산업을 필두로 글로벌 방위산업 전체에 장기적 관점으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4 11:56: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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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 개최

키움증권은 '사회초년생 자산 UP!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상품을 활용한 혜택을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인턴십 기회와 총 1350만원의 상금을 준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최대 4인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중복 지원은 허용되나 중복 수상은 제한된다. 참가자는 30초에서 120초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해야 하며, 주제는 사회초년생이 금융상품을 활용해 실질적인 혜택을 얻는 방법이다. 활용 가능한 금융상품으로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ELB(주가연계채권),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가 포함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주제 적합성, 전달력, 완성도 네 가지 항목이다. 창의성 부문에서는 영상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평가요소다. 주제 적합성은 사회초년생과 금융상품 간의 연관성을 평가한다. 전달력은 메시지의 명확성과 설득력을, 완성도는 영상의 기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 대상(1팀)에게는 500만원과 함께 4주간의 키움증권 인턴십 기회(1명)가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3팀) 각 100만원, 장려상(5팀)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접수 마감 후 한 달 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키움증권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금융상품을 보다 친근하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을 담은 영상으로 금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질적인 금융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4 11:30: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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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자산운용, 美 '유니언스테이션' 소송 합의···원금에 추가수익 확보

다올자산운용이 미국 철도공사 암트랙(Amtrack)과의 법적 분쟁을 마무리 짓고 워싱턴 D.C. 중앙기차역 '유니언스테이션(Union Station)' 사용권과 관련해 5억 500만 달러를 지급받기로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다올자산운용은 투자 원금 4억 3000만 달러를 회수하는 것은 물론, 7500만 달러의 추가 수익까지 확보했다. 다올자산운용은 2018년 미국 현지 운용사 Rexmark와 함께 유니언스테이션의 사용권을 담보로 한 1억 달러 규모의 중순위 대출채권에 투자했다. 당시 유니언스테이션의 감정평가액은 약 10억 달러였으며, 선순위 대출 3억3000만 달러를 고려했을 때 LTV 43%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로 평가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기차역 운영이 중단되면서 역사 내 112개 상가가 폐쇄됐고, 2021년 초부터 대출채권의 이자 지급이 연체되며 채무불이행 상태가 지속됐다. 2021년 12월, 선순위 담보권자인 웰스파고(Wells Fargo) 은행이 부동산 투자회사 SL Green을 통해 담보권을 실행하면서 다올자산운용의 중순위 투자금 1억 달러가 전손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다올자산운용은 2022년 1월 3억3000만 달러를 추가 출자해 선순위 대출채권을 매입했고, 두 달 뒤인 3월에는 담보권 실행을 통해 유니언스테이션의 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2022년 3월, 유니언스테이션의 임차인인 암트랙이 기차역에 대한 강제 수용권을 주장하며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정부 기관이 강제 수용을 결정할 경우 이를 취소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고, 보상 가격 역시 법원을 통해 결정된다. 암트랙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한 틈을 타 낮은 가격으로 자산을 확보하려 했고, 다올자산운용의 투자 원금인 4억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않는 2억5000만 달러를 공탁금으로 제시했다. 다올자산운용과 Rexmark는 지난 3년간 총 5건의 소송을 진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결국 이번 합의를 통해 소송을 종료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암트랙 역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더욱 복잡해질 수 있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감정평가 및 재판을 거치는 대신 협상을 통한 빠른 타결을 선택했다. 암트랙은 2022년 강제 수용 당시 제시했던 2억 5000만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다올 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 기관이 해외 부동산 투자에서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 대출채권의 원금을 회수하는 것도 드문 사례지만, 미 정부 산하기관과의 법적 분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더욱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며 "다만 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모든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아니다. 유니언스테이션의 원소유자이자 차주였던 아쉬케나지(Ashkenazy)사와의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최종 판결까지는 최소 1~2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3-14 11:25: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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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 신규 오픈

신한투자증권은 연금 고객 대상 프리미엄 컨설팅 공간인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를 지난달 말 서울·경기지역의 11개 점포에 새롭게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객 맞춤형 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맞춤형 포트폴리오 컨설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산관리컨설팅부와 연금컨설팅부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는 은퇴준비 및 자산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연금전문 프라이빗뱅커(PB)들의 퇴직연금(DC·IRP), 연금저축의 세무·절세전략 등 다양한 연금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만의 'VIP연금보고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별 연금 포트폴리오 진단 및 최적의 연금 설계 전략을 제안한다. 또한 향후 기업고객 대상 연금세미나를 통해 임직원의 연금관리 및 퇴직연금 운용 효율성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25년에는 연금 특화 PB인 '연금스타' 및 '연금스타터' 47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연금스타'는 고액자산가 및 VIP 고객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연금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PB이며, '연금스타터'는 연금시장의 신규고객을 발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연금고객별 맞춤형서비스 제공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의 연금자산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계흥 신한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연금 프리미어 라운지 개설과 함께 연금 특화PB 육성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정교하고 차별화된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금 사업을 강화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4 10:1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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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 팔고 채권 샀다…2월 2.8조 순투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2조8300억원 규모의 국내 상장주식을 팔아치우고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사들였다. 순투자액은 2조8380억원이었다.주식은 7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간 반면 채권은 3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체결 기준)와 달리 결제 기준으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집계하고 있다.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8300억원을 순매도, 지난달 말 기준 704조10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시가총액의 26.5% 규모다.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86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대륙별로 미주(-1조3000억원), 유럽(-7000억원), 중동(-5000억원) 순으로 확연한 순매도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영국(1조5000억원), 중국(6000억원)이 순매수를, 룩셈부르크(-1조3000억원), 미국(-7000억원)이 순매도를 했다.지난달 말 기준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5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6%)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유럽 214조2000억원(30.4%), 아시아 105조1000억원(14.9%), 중동 10조9000억원(1.5%)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5조6680억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채권 보유액은 271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잔액의 10.3% 규모다.대륙별로 유럽이 3조1000억원의 채권을, 아시아가 2조원을 순투자했다. 미주(-1000억원)는 순회수를 나타냈다.지난달 말 기준 보유규모는 아시아 112조5000억원(45.0%), 유럽 95조4000억원(34.8%) 순이었다. 외국인들은 국채를 6조3000억원 순투자, 특수채를 600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따른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국채 246조9000억원(90.9%), 특수채 24조5000억원(9.0%)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54조원(19.9%), 1~5년 미만 98조6000억원(36.3%), 5년 이상 119조원(43.8%)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5-03-14 10:02: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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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신영증권·한신평·한기평' 검사 들어가

금융감독원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및 카드매입채무 유동화전단채(ABSTB)와 관련해 증권사와 신용평가사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홈플러스의 CP와 ABSTB 상당량을 주관한 신영증권을 비롯해, 신용등급을 강등한 한국신용평가 및 한국기업평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금감원은 13일 "홈플러스 회생 신청과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과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신영증권,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에 대한 검사는 금융투자검사3국이,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한 검사는 금융투자검사1국이 맡는다. 앞서 이날 오전 이복현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주주 상생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열린 토론회'에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 수집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의 검사는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검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한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채권을 발행했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신영증권이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알고도 전단채 등을 판매했는지,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기 전에 해당 기업과 사전 교류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25일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정 사실을 1차 통보받았고, 같은 날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ABSTB를 마지막으로 발행했다. 이후 28일 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강등되면서,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MBK파트너스는 27일에야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했다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사흘 앞선 25일에 통보받았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금감원은 신평사들을 대상으로도 평가 및 홈플러스와의 소통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만약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알면서도 마지막까지 채권을 발행했다면, 이는 금융사기와 유사한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3 17:55: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