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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대체거래소 오픈' 이벤트

KB증권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출범을 기념하여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NXT) 거래소 출범으로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존의 정규거래 시간 외에도 애프터마켓과 프리마켓에서 유연한 거래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고, 더불어 글로벌 경제뉴스나 기업 실적 발표 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KB증권은 새로운 거래환경에서 투자자들의 활발한 투자활동을 지원하고자 국내 거주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대상으로 6월 30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넥스트레이드 거래소 애프터마켓과 프리마켓에서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거래금액에 따라 추첨을 통해 국내주식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금액 ▲1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1000명)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500명) ▲1억원 이상~10억원 미만(50명) ▲10억원 이상(10명) 등을 거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주식쿠폰 5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21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KB M-able(마블)'에 오픈 예정인 '스탁브리핑' 페이지를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국내주식쿠폰 3000원을 증정한다. '스탁브리핑'은 국내외 기업의 공시정보, 어닝콜 자료 등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신규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비대면 위탁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과 함께 주식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국내주식 또는 해외주식 쿠폰(각 2만5000명 선착순)을 지급한다.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은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주식쿠폰 지급 혜택은 이달 24일부터 이벤트 기간 동안 제공될 예정이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넥스트레이드 거래소 출범은 국내 주식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들의 투자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17 09:34: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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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NFT-더 샌드박스, '에이티즈' 아바타 NFT 판매

두나무가 운영하는 업비트 대체불가토큰(NFT)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와 함께 K팝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의 콜라보 아바타 컬렉션 NFT를 오는 25일부터 7일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비트 NFT는 국내 최대 NFT 플랫폼으로, 2021년부터 K팝, 스포츠, 미술,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NFT를 거래 지원하고 있다. 더 샌드박스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두나무와 더 샌드박스는 지난해 3월 '케이버스(K-verse) 랜드' 세일부터 협업을 시작해 '나 혼자만 레벨업' 아바타, 넷마블 아바타 컬렉션 등 더 샌드박스의 K콘텐츠 기반 NFT를 업비트 NFT에서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더 샌드박스가 발행·판매하는 NFT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플랫폼은 업비트 NFT가 유일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이티즈 아바타 컬렉션 NFT는 업비트와 더 샌드박스가 협업한 NFT 중 최대 규모다. 이를 기념해 업비트 NFT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구매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포토카드, 친필 사인 앨범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K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더 샌드박스와 함께 에이티즈 아바타 NFT를 판매하게 되어 뜻깊다"며 "업비트 NFT가 웹3 기반의 K팝 팬덤 문화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K팝과 NFT가 결합한 대표적인 사례로, 글로벌 팬들이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에이티즈 아바타를 활용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업비트 NFT와 협력해 NFT 시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17 09:23: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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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김병주,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품하는 소상공인들의 결제대금 지급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홈플러스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소상공인 거래처에 즉시 지급해야 할 금액을 산정한 뒤 지원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단기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경영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예상되는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부도를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발생한 일부 온라인 유통업체의 지급 불능 사태가 많은 사회적 혼란을 초래했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홈플러스가 법원의 보호 아래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는 회생 절차가 홈플러스 정상화의 최선책이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홈플러스에는 약 1만9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임차 점포 및 납품업체를 포함해 약 6000여 개의 상거래처가 연결돼 있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MBK파트너스는 이번 회생절차가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이들의 채권 변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가 재정적으로 안정되고, 채권자들과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신속한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실적 부진과 재무 부담 증가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금융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협력업체의 대금 지급에도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MBK파트너스는 소상공인 거래처 보호를 위해 긴급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2025-03-16 15:00: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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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소비재부터 바이오까지, 100개 추가 등판"…17일부터 NXT 2단계 거래 확대

17일부터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의 거래 종목이 기존 10개에서 110개로 대폭 확대된다. 2단계 거래 확대에 따라 코스피 50개, 코스닥 50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경기방어주인 식품·유통주와 성장주인 바이오·반도체 업종이 대거 포함됐다. 1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17일부터 추가되는 종목 중에는 필수소비재관련 종목과 보험주가 포함돼 있다. 필수소비재주로는 ▲오뚜기 ▲농심 ▲CJ제일제당 ▲매일유업 등 식품주와, 생필품 유통 비중이 높은 ▲이마트 ▲GS리테일 등이 포함되고, 보험주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등이 17일부터 NXT에서 거래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필수소비재주와 보험주는 미국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KRX 필수소비재지수는 지난 14일 종가 기준 1187.62로 1년전보다 12.11%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농심은 오는 2분기부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수익성까지 높아지면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17일부터 라면 및 스낵 일부 브랜드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라면 판매가격은 평균 5%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별도기준 매출총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400억원 내외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바이오 업종이 NTX 거래 가능 종목으로 새롭게 포함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서는 ▲씨젠 ▲메디톡스 ▲메지온 ▲차바이오텍 ▲HK이노엔 등이 거래 가능 목록에 추가되며, 기술수출 기대감과 신약 개발 모멘텀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바이오주는 금리 하락 시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특성과 필수 의료 서비스 수요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경기방어적 성격도 지니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한 KRX 헬스케어 지수는 지난 14일 3907.15로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2.74%가량 오른 수치다. 이 외에도 반도체 업종은 AI 및 데이터센터 성장과 맞물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거래 확대 이전에 반도체 대기업과 연관된 중소형 반도체주들이 NXT 2단계 거래 종목으로 추가됐다. 17일부터 NXT에서 거래되는 반도체주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인 ▲넥스틴 ▲원익IPS ▲유진테크 ▲이녹스첨단소재 ▲테스 등으로, 이번 2단계 거래 종목에 포함되면서 새로운 투자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 이후 AI 투자 모멘텀이 지속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연설도 반도체 및 AI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NXT는 3단계 종목 추가일인 24일부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코스피 200·코스닥 150 종목이 추가되며, 총 350개 종목이 거래될 예정이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6 08:1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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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올해만 100%대 오른 방산株

글로벌 안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K-방산 기업들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주가는 올해만 약 2배 뛰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집중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각각 115.93%, 104.43%씩 급등했다. 코스피 중에서는 3·4위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다. 이외에도 한화오션(98.92%), 한국항공우주(56.10%), 풍산(29.52%) 등의 방산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방산이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한국항공우주를 1197억원 순매수했으며, 현대로템 역시 7011억원으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증액 기대감이 오르면서 방산주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유럽연합(EU)은 방위력 강화를 위해 8000억유로(약 1258조원) 동원을 목표로 하는 '유럽 재무장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U의 재무장 계획대로라면 EU 내 23개 나토 회원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현재 2% 수준에서 약 3.5%까지 올려야 한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를 기준으로 할 때, 나토 유럽·캐나다(미국 제외)의 국방 예산은 9179억달러(1334조원), 무기조달예산은 국방예산 내 비중 45%로 가정시 4092억달러(593조원)를 예상한다"며 "그중 한국 유효시장은 1066억달러(154조원)으로 전체의 2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업체의 유럽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멀티플(주가의 이익배수)을 높여갈 유인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증권가에서도 방산주 훈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18곳 모두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이번 주(3월 10~16일)에도 BNK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목표가를 올렸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기존 65만원보다 36.8% 높은 100만원으로 올리면서, 최고가를 제시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지상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32조4000억원으로 폴란드향 천무 2차 실행 계약, 루마니아 K9 공급 계약 등 다수의 계약 체결로 수주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지상방산에서 폴란드향 K9 70문 이상, 천무 50대 이상 인도, 호주 및 이집트 K9 계약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해외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연결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28%씩 증가한 수치다. 현대로템에 대해서도 비슷한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 가장 높은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교보증권이 제시했으며, 이번 주 들어 미래에셋증권과 BNK투자증권도 14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14일 종가 기준 현대로템의 주가는 10만1600원이다.

2025-03-16 07:51: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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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김창균 누보 대표 “글로벌 농업 시장서 새로운 길 개척할 것”

"농업의 세계화, 농업으로 세상의 미래를 열겠다."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 누보가 국내외 비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창균 누보 대표는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전과 성장 전략,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비료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확실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술로 혁신 일으켜 누보는 '글로벌을 향하는 기술 기반 농업 전문 기업'을 모토로 성장해왔다. 김 대표는 농업을 전공한 뒤 농업회사에서 일하면서 비료 산업의 비효율적인 구조에 주목했다. 그는 "비료 사용은 농업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지만, 기존 속효성 화학비료는 지속성이 낮고 노동집약적인 구조였다"며 "기술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해 누보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누보는 용출 제어형 코팅 비료(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CRF) 제조 기술과 발포 확산형 비료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료 원료에 코팅 기술을 적용해 용출 속도를 최대 360일까지 조절할 수 있다"며 "비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노동력과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누보가 국내 비료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기반이 됐다.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인 성장 구조 구축 누보는 ▲국내 농업 ▲해외 사업 ▲골프장 및 조경 사업 ▲가정원예 사업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 부문에서는 기능성 코팅비료와 유기농업 자재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고기능성 코팅비료와 농식품 제품을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다. 골프장 및 조경 사업에서는 골프장 전용 자재 생산 및 유통, 골프장 코스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원예 부문에서는 브랜드 '닥터조'를 필두로 가정용 식물 영양제를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누보의 핵심 경쟁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단순히 원료를 혼합해 제공하는 기존 비료와 달리, 용출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통해 노동력 절감과 비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비료 개발로 미래 농업 선도 현재 누보는 생분해 수지를 적용한 완효성 코팅 비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 코팅 비료는 사용 후 잔여물이 남는 문제가 있었지만, 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분해 코팅 소재를 적용한 비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생분해 코팅 비료는 환경오염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효율적인 개발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SK리비오와 협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의 해'로 삼고 있다. 그는 "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소통 채널을 마련했고, 증권사 및 투자 기관에서 주관하는 IR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여전히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누보는 현재 30개국 이상에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3-16 07:49:1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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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버핏'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가 직접 이끄는 '최애양성소' 출격

일반 투자자들을 실전 투자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산운용사 대표가 직접 나섰다. VIP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 'VIP TV'를 통해 '최애양성소'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애양성소'는 '최준철의 애널리스트 양성소'의 줄임말로, 직장인, 학생, 주부 등 초보 투자자들이 실전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웹 시리즈다. 총 12회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최준철 대표가 직접 구성한 다양한 미션과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190여 명의 지원자 중 최종 10인을 선발하는 과정이 소개됐다. 최 대표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 지원자들의 간절함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는 만큼 중도 포기자가 나올까 걱정했는데, 지원 영상에 나타난 열정을 보면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애양성소'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 'VIP TV' 채널을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준철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가치투자자로, 2003년 김민국 대표와 함께 VIP자산운용을 설립해 지금까지 운용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 시절 주식 투자 동아리 SMIC에서 활동하며, 동기인 김 대표와 함께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을 공동 저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6 02:09: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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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리서치센터, 美리포트 150만 조회 돌파…개인투자자 관심 '쑥'

토스증권 리서치센터가 출범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50만 건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4일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 리포트 '왜 미국 주식인가'를 발행한 이후 전체 누적 조회수(PV·Page Views, 올해 3월 11일 기준) 15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은 리서치센터 출범 이후 총 합산 204 페이지에 달하는 7개 리포트(앱 전용 요약본 25개)를 발행했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리서치 콘텐츠는 '[2025 연간전망] 미국주식, 뭐 살까? AI'편으로, 약 3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2025 연간전망] 올해도 미국주식 좋을까?'(약 10만), '왜 미국 주식인가' (약 8만)가 조회수 상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첫발을 딛은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왜 미국주식인가' 리포트를 시작으로, '다녀왔습니다, 실리콘밸리' 시리즈를 통해 미국 현지 기업탐방 내용을 담은 자료를 발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2025년 미국증시 전망자료', '산업테마자료'를 발행하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토스증권 리서치센터는 고객을 위한 리포트 작성을 골자로 ▲이해하기 쉬운 용어의 활용 ▲토스증권 플랫폼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 제공 ▲미국 산업/기업 분석에 기반한 심도 높은 정보 제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고 자평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센터가 출범한 지 약 6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미국 경제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고객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산업 및 종목 분석 리포트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15 22:52: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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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10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결정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이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 앞서 엑셈은 지난해 12월 10일에 공시했던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이 완료됨에 따라 결과보고서를 공시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셈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50만1123주로 발행 주식 총수의 약 0.7%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소각 방식은 '이익 소각'으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상법 제343조 제1항 단서에 따라 이사회의 결의로 소각한다.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일반적으로 상장 회사의 자기주식 소각은 대부분의 주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주 환원 방식이다. 자기주식을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감소해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한다. 이는 주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어 자기주식 소각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또한 자기주식 소각 후에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하므로 지분 희석의 우려가 없다. 고평석 엑셈 대표는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엑셈은 올해에도 성장의 결실을 주주들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3-15 13:18:3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