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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국민께 죄송"…너땜에졌어 카페 회원 행동 눈길

'홍명보 감독 거취 유보, 너땜에졌어 카페 회원 눈길'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제가 부족해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아직 미래가 있는 만큼 남는 것이 있는 대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을 노렸지만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한국 대표팀의 이날 입국장에는 취재진과 축구 관계자, 출입국 여행객과 대표팀을 마중나온 팬 등 약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일부 팬(너땜에졌어 카페회원)은 대표팀의 부진을 질타하며 호박엿 맛 사탕을 던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무엇보다 홍명보 감독의 거취가 이날 귀국 현장에서 최대 관심사였다. 2015 아시안컵까지 임기를 보장받았지만, 월드컵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홍명보 감독은 일단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퇴 의사를 묻는 질문이 쏟아지자 홍명보 감독은 "장시간 비행기으로 정신이 없다"면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장 좋은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2015년 1월 아시안컵애 대해서는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 결과를 바탕으로 안 된 부분이 있으면 반성하고 잘된 부분은 살릴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함께 귀국한 선수들은 어수선한 분위기에 엿 세례까지 받으면서 대체로 침울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한국 축구는 죽었다'는 플래카드까지 내걸려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했다. 주장 구자철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대한 중압감이 컸고, 책임감을 느꼈지만 목표를 못 이뤄 너무 아쉽다"고 귀국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별다른 행사 없이 곧바로 해산했으며 선수들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후반기 일정을 준비한다.

2014-06-30 11:15: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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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네덜란드전 오초아 약물고기 아픔 털고 '톱키퍼'로 우뚝

오초아 선방쇼, 네덜란드-멕시코전 최대 하이라이트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가 팀 패배에도 자신의 몸값을 상종가로 끌어올렸다. 30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16강전에서 멕시코는 1-2 역전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수문장 오초아는 패배팀 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조별리그에서 32개국 중 가장 많은 10골을 터뜨린 네덜란드는 이날 경기에서도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지만 후반 43분까지 오초아의 단단한 잠금장치를 풀지 못하고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오초아는 후반 43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골을 막아내지 못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클라스 얀 휜텔라르의 페널티킥을 막지 못해 8강 문턱에서 고개를 돌려야 했따. 오초아는 비록 16강전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 했지만 본격적으로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조별리그에서 32개국 중 가장 적은 1실점만 했고, 특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네이마르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3년 전 고기에 포함된 금지약물을 섭취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빅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까지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2014-06-30 08:51:1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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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스 선방쇼 코스타리카 이변 드라마 연장…그리스 게카스 눈물의 실축

나바스vs게카스 승부차기 코스타리카vs그리스 8강행 운명 갈라 코스타리카가 16강에서 그리스를 물리치고 이번 대회 이변의 중심에 섰다. 코스타리카는 30일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코스타리카는 후반 7분 터진 루이스의 골로 1-0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후반 추가 시간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1분 오스카르 두아르테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까지 입은 코스타리카는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을 앞세워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갔다. 두 팀은 세 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시켰지만 그리스의 네 번재 키커 테오파니스 게카스가 찬 공이 나바스의 손에 걸리면서 승부는 코스타리카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코스타리카의 마지막 키커 마이클 우마냐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8강행 티켓은 코스타리카에게 주어졌다. 나바스는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중남미 골키퍼들의 슈퍼세이브 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그리스의 베테랑 골잡이 게카스는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귀국길에 오르게 됐따.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함께 '죽음의 조'로 묶이고도 당당히 1위로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는 사상 최초로 월드컵 8강에 진출하며 이변을 이어가고 있다.

2014-06-30 08:29:46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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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귀국 엇갈린 반응…'너땜에졌어' VS '가장 힘든 사람 누구겠어'

'대표팀 귀국 엇갈린 반응 너땜에졌어VS괜찮아'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를 마친 축구 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표팀은 이날 오전 4시 45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한국에 도착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 5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한 이후 한 달 만에 귀국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냉담했다. 일부 시민들은 준비한 호박엿 사탕을 선수단을 향해 집어던지며 부진한 성적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 '한국 축구는 죽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며 대표팀 부진에 쓴 소리를 던졌다. 그러나 대표팀의 귀국에 대해 고생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또 한 트위터리안은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바라며 끝까지 싸워준 대표팀 선수들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많이 남네요. 가장 속상해 하고 있을 선수들에게 위로와 격려를"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트위터리안은 "너땜에졌어 너무 심한것 아닐까? 누가 경기에서 지고 싶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최하위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 대표팀은 16년 만에 무승을 기록했다.

2014-06-30 08:21: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