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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부상에 국경·직업 초월 위로 메시지…메시·볼트·번천·펠레 등

브라질의 축구 영웅 네이마르의 월드컵 중도 하차에 전 세계 유명인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척추 골절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4강을 비롯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축구 관계자는 물론 라이벌 소속 선수들까지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페이스북에 네이마르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며 "내 친구 네이마르, 어서 낫기를"이라고 적었다. 네이마르와 함께 브라질의 4강행을 이끈 다비드 루이스는 트위터에 "브라질 전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며 첫 월드컵을 아쉽게 끝내게 된 네이마르의 슬픔을 달랬다. 준결승에서 브라질과 맞대결을 벌일 독일의 메주트 외칠,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쓴 맛을 본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 등도 국경을 넘은 우정의 메시지를 남겼다. 브라질의 축구 전설 펠레는 트위터에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대표해 뛸 수 없다는 사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도 "어서 회복해 그라운드에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육상 단거리 세계기록 보유자 우사인 볼트, 미국프로농구 르브론 제임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도 트위터에 쾌유를 기원했다. 브라질 출신의 톱 모델 지젤 번천은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건강을 잘 지키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브라질축구협회를 통해 아쉬움과 우승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나타냈다. 그는 "월드컵 결승에서 뛰고 싶었던 나의 꿈이 도둑맞았다"고 허탈해했다. 그러면서도 "세계 챔피언이 되는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동료들이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고, 이는 실현될 것"이라고 생애 첫 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9일 독일과 준결승을 치른다.

2014-07-06 15:43:15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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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네덜란드 '이변불허'…벨기에·코스타리카 꺾고 4강행 막차(종합)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남미와 유럽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유럽의 젊은피 벨기에와 돌풍의 핵 코스타리카를 각각 누르고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에서부터 강팀들이 패배와 탈락하는 이변이 이어졌지만, 토너먼트가 계속될 수록 객관적으로 전력이 뛰어난 팀들이 예상대로 승리하고 있다. 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28년 만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결승골은 전반 8분 만에 나왔다.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벨기에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이과인이 바로 슈팅해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벨기에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막는데 급급했다. 전반 27분 리오넬 메시가 돌파해 들어가다 연결한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때린 슛은 벨기에 센터백 뱅상 콩파니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메시가 돌파해 가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벨기에는 전반 40분 케빈 미랄라스가 얀 페르통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벨기에는 후반 로멜루 루카쿠와 드리스 메르턴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으로 만든 결정적인 골 찬스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히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마감했다. 네덜란드는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초고속 축구'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쇼'에 막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1분 로빈 판 페르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연속 슛, 전반 29분 멤피스 데파이의 왼발 슛, 전반 38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 등은 모두 나바스의 손과 발에 막혔다. 후반 37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은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스네이더르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한방을 또 한번 골대에 맞히는 불운을 맛봤다. 나바스의 선방으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승리의 주역은 네덜란드 골키퍼 팀 크륄이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연장 종료 직전 선발로 출전한 야스퍼르 실레선을 대신해 크륄을 투입했다. 네덜란드 키커들이 모두 성공한 사이 크륄은 코스타리카 두 번째 키커 브라이언 루이스와 다섯 번째 키커 마이클 우마냐의 슛을 막아내며 네덜란드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2014-07-06 14:49:18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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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벨기에 꺾고 4강 대진표 한자리…네덜란드 상대 남미 자존심 지킬까

아르헨티나, 벨기에 강세 잠재워…4강 대진표 '브라질vs독일' '네덜란드vs아르헨티나' 확정 아르헨티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6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곤살로 이과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벨기에를 1-0으로 꺾었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28년 만에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결승골은 전반 8분 만에 나왔다.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가 벨기에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이과인이 바로 슈팅해 골로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벨기에는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막는데 급급했다. 전반 27분 리오넬 메시가 돌파해 들어가다 연결한 패스를 받은 디마리아가 때린 슛은 벨기에 센터백 뱅상 콩파니에게 막혔다. 전반 38분 메시가 돌파해 가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벨기에는 전반 40분 케빈 미랄라스가 얀 페르통언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볼이 골대를 살짝 빗나가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벨기에는 후반 로멜루 루카쿠와 드리스 메르턴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앞선 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으로 만든 결정적인 골 찬스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히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는 이어 열린 경기에서 벨기에를 꺾은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8강 4경기가 모두 끝난 가운데 이번 월드컵의 4강 대진표는 남미 2팀과 유럽 2팀이 준결승에서 각각 서로 맞붙는 대결로 짜여졌다. 브라질과 독일이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4강 첫 번째 대결을 벌인다.

2014-07-06 09:53:1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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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크륄, 코스타리카 나바스보다 한 수 위…승부차기 2세이브 준결승행

네덜란드 팀 크륄 승부차기 전문 키퍼 코스타리카에 승…나바스 선방쇼 무색케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돌풍의 핵인 코스타리카를 힘겹게 꺾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6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 무득점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초고속 축구'를 앞세워 막강 화력을 자랑하던 네덜란드는 코스타리카의 견고한 수비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선방쇼'에 막혀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1분 로빈 판 페르시와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의 연속 슛, 전반 29분 멤피스 데파이의 왼발 슛, 전반 38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 등은 모두 나바스의 손과 발에 막혔다. 후반 37분 스네이더르의 프리킥은 골대에 맞고 튕겨져 나왔다. 스네이더르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한방을 또 한번 골대에 맞히는 불운을 맛봤다. 나바스의 선방으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승리의 주역은 네덜란드 골키퍼 팀 크륄이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해 연장 종료 직전 선발로 출전한 야스퍼르 실레선을 대신해 크륄을 투입했다. 네덜란드 키커들이 모두 성공한 사이 크륄은 코스타리카 두 번째 키커 브라이언 루이스와 다섯 번째 키커 마이클 우마냐의 슛을 막아내며 네덜란드에 4강행 티켓을 안겼다. 네덜란드는 앞서 벨기에를 꺾은 아르헨티나와 10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2014-07-06 09:23:5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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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8강전 탈락 눈물 펑펑 6호골 '득점왕 가능할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몰아친 콜롬비아의 돌풍핵이자 이번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득점왕에 등극할 것인가. 아니면 토마스 뮐러(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득점왕을 차지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콜롬비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했다. 콜롬비아는 역대 월드컵 통산 최고 성적의 기쁨으로 4강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날 패배가 안타까운 것은 콜롬비아 최고의 골잡이로 떠오른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이날 0-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골 차 패배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로드리게스는 금세 눈이 충혈되면서 굵은 눈물을 펑펑 흘려 축구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득점으로 5경기 연속골을 작성한 로드리게스는 총 6골로 이번 대회 득점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현재 이번 대회 득점 랭킹은 로드리게스를 선두로 토마스 뮐러(독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이상 4골)가 뒤를 쫓는 구도다. 그러나 이날 로드리게스는 8강에서 탈락하고 네이마르가 허리를 크게 다쳐 대회를 마감하면서 구도가 바뀌었다. 뮐러와 메시가 로드리게스의 6골 고지를 향해 도전하는 형국이지만 8강과 4강으로 갈 수록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는 만큼 이들 경쟁자가 얼마나 더 득점에 성공할지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로드리게스가 그대로 득점왕인 '아디다스 골든 부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실제로 역대 월드컵에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신 팀에서 득점왕이 나온 사례는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간판 골잡이' 게리 리네커는 8강전까지 6골을 터트렸고, 그대로 득점왕을 차지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과연 로드리게스가 다른 경쟁자들보다 2경기 이상 덜 치르고도 득점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4-07-05 20:49:43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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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양키스 입단식 "3∼4년 안 빅리그 입성 목표"당찬 포부 밝혀

미국 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야탑고 우투좌타 내야수 박효준(18)이 "3∼4년 안에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양키스는 5일 서울시 광진구 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박효준의 국내 입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도니 로랜드 양키스 부사장과 스티브 윌슨 아시아 스카우트가 참석했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명문 양키스에 입단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마이너리그 생활이 어려운 건 안다.추신수 선배님도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메이저리거가 되지 않았나"라며 "나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 3∼4년 안에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키스는 박효준에게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 6900만원)를 안기며 통역과 트레이너, 숙박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에 뽑힌 '상위 랭커'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한 선수 중 12번째로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 로랜드 부사장은 "공격적인 영입 전략 중 핵심이 박효준의 스카우트였다"면서 "박효준은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양키스의 미래 중 하나"라고 박효준을 격려했다.

2014-07-05 19:14:44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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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척추 골절상'…부상으로 월드컵 중도 마감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의 척추 골절상을 입었다. 네이마르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8강전에 출전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자신의 뒤에서 뛰어 오르며 다가 온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맞으며 부상을 입었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네이마르가 X-레이 검사 결과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4~6주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야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브라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허리가 아파 울었다는 사실을 보면 문제가 어려워 보인다"며 "네이마르가 오는 9일 열리는 독일과의 4강전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사실상 4강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남은 경기 출전도 어렵게 됐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를 잃었으나 우리에게는 대체 요원들이 있어 좋을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니가에 대한 사후 제재 논의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FIFA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악성 반칙을 잡아낸 뒤 해당 선수에게 출전정지나 벌금 같은 제재를 가하는 규정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이날 콜롬비아에 2-1로 이겨 오는 9일 오전 5시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독일과 4강전을 치른다.

2014-07-05 17:51:20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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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다비드 루이스 결승골 콜롬비아에 승…하메스 로드리게스 득점 선두

브라질 다비드 루이스 무회전킥, 콜롬비아 하메스 로드리게스 페널티킥 꺾어 브라질이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를 물리치고 월드컵 통산 6회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브라질은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 7분 만에 터진 치아구 시우바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네이마르가 올린 코너킥이 수비 뒷 공간으로 흘러나오자 시우바가 왼쪽 무릎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골이 터지지 않은 채 팽팽한 접전이 벌어지던 경기는 후반 24분 브라질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브라질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다비드 루이스는 페널티 지역 정면 30m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상대 골대에 꽂아 넣었다. 쉴 새 없이 브라질의 열리지 않는 골문을 두드려대던 콜롬비아는 후반 35분 얻은 페널티킥으로 마침내 추격을 시작했다. 콜롬비아의 차세대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끝냈지만 6골로 아직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득점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던 네이마르(4골)는 이렇다 할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지 못하며 골 수를 늘이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오히려 후반 43분 부상으로 교체돼 다음 경기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를 샀다. 브라질은 선제골을 넣은 시우바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전력 누수를 입게 됐다. 브라질은 이날 프랑스를 꺾은 독일과 8일 벨루오리존치에서 결승행을 놓고 대결한다. 브라질과 독일이 월드컵 본선에서 맞붙은 것은 2002 한일 월드컵 경승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브라질이 2-0으로 승리했다.

2014-07-05 07:47:54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