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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승리 부른 메시의 '마지막 작전'…미국 꺾은 벨기에와 8강전

아르헨티나·벨기에 연장 승부 끝 스위스·미국에 진땀승 아르헨티나와 벨기에가 8강행 막차를 탔다. 아르헨티나는 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 앙헬 디마리아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2006년 독일 대회부터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28년 만이자 세 번째 월드컵 우승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스위스는 세계적인 골잡이 리오넬 메시를 의식해 수비에 전념하다 역습을 노리는 작전으로 나왔다. 전반에는 그라니트 자카, 요시프 드르미치 등이 날카로운 슛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비진을 위협하며 성공적으로 작전을 끌어갔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종료 전까지도 스위스의 수비진을 제대로 뚫지 못했다. 메시도 후반 22분 골 지역 중앙에서 가슴 트래핑 후 때린 슛이 골대를 아깝게 벗어나고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해 들어가다 날린 슛이 스위스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에게 막히는 등 경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그러나 메시는 승부차기 직전까지 간 경기를 매듭짓는 공격을 총 지휘했다. 연장 후반 13분 메시는 하프라인 근처에서부터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치고 들어갔고, 오른쪽 공간으로 쇄도하던 디마리아에게 볼을 연결했다. 디마리아는 달려 들어오면서 왼발로 밀어 넣어 스위스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미국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1986년 준결승 진출 이후 16강을 통과하지 못했던 벨기에는 28년 만에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는 전반전 슈팅에서 9-2로 압도적인 경기를 하고도 미국 골키퍼 팀 하워드의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하워드의 선방쇼는 연장 시작과 함께 끝이 났다. 연장전에 투입된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는 맷 비즐러와의 몸싸움에서 공을 따내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했고, 공을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루카쿠와 더브라위너는 연장 전반 종료 직전 역할을 바꿔 한 골을 추가했다. 미국은 연장 후반 2분 줄리언 그린이 만회골을 넣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8강 진출 팀이 모두 결정됐으며, 아르헨티나와 벨기에는 6일 오전 1시 4강행을 놓고 맞붙는다.

2014-07-02 14:37:4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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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모저모]벨기에-미국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벨기에-미국 16강전에 관중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벨기에와 미국의 대회 16강전이 열린 2일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에는 전반전 도중 한 남성이 그라운드를 달리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슈퍼맨을 상징하는 'S' 마크와 함께 '빈민 지역의 아이들을 구하자' 등의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에 반바지, 운동화 차림의 이 남성은 한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에게 팔을 잡히기도 했다. 이 남성이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벤치 방향으로 달려가려고 하자 경기장 관계자들이 들어와 제지하면서 잠시 벌어진 소동은 막을 내렸다. ◆ '몸개그' 뮐러 "속이려다 실수" 독일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지난 1일 알제리와 맞붙은 16강전에서 프리킥을 하다가 넘어진 데 대해 속임수 작전을 쓰려다가 실수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시 뮐러는 프리킥 상황서 앞으로 달려나가나 싶더니 갑자기 앞으로 넘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공격진도 수비진도, 이 경기를 지켜보던 세계 축구팬들도 이 상황이 작전인지 실수인지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 한 독일 TV 방송에 출연한 뮐러는 "거의 성공할 뻔한 작전이었다"며 웃었다. 이 작전을 다시 시도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다음 경기 상황을 보겠다"고 답했다. 뮐러는 넘어진 당시 상황이 쑥스럽다는 듯이 해당 인터뷰가 독일에서만 나오는지, 전 세계에 방송되는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 알제리 '레이저 빔' 벌금 알제리 축구협회가 자국팬들의 레이저빔 공격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에 벌금을 물게 됐다. 러시아 언론 '더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최근 국제축구연맹이 알제리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 프랑(약 5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달 26일 알제리와 러시아의 2014브라질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나왔다. 러시아가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알제리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28·CSKA모스크바)의 얼굴에 관중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초록색 레이저 빔이 어른 거렸다. 불편함을 느낀 아킨페예프가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레이저 공격은 계속 됐다. 공교롭게도 러시아는 곧바로 골을 내줬고 결국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16강행이 무산됐다.

2014-07-02 14:00: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