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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유임 '약일까 독일까'…국민 신뢰 잃은 홍명보호 힘든 여정 시작

'홍명보 감독 유임 결과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낸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홍 감독은 내년 1월 열리는 2015 AFC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브라질 월드컵에서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16년 만에 최악의 성적(1무2패)를 거둔 홍 감독의 여정은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추락한 상황에서 홍 감독은 앞으로 이어지는 평가전 성적에 따라 또다시 '자질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대표팀을 구성하더라도 이번 월드컵에서 불거진 '의리 논란'의 꼬리표도 발목을 잡을 것이다. 결국 홍 감독은 팬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차별화된 선수 기용과 전술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하는 숙제를 떠안게 됐다. 아시안컵의 성적에 따라 홍 감독의 '자질 논란'은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홍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명예회복을 노려야 하지만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다.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1956년·1960년) 우승했지만 마지막 정상에 오른 게 무려 54년 전이다. 1988년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한 이후 지금까지 3위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월드컵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아시안컵에 소홀했던 게 부진한 성적의 원인이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콘페더레이션스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월드컵 1년 전에 열리는 콘페더레이션스컵은 각 대륙컵 우승팀들이 출전하는 만큼 대표팀의 실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는 자리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도 2000년대 들어 아시안컵에 많은 신경을 써왔지만 일본과 중동 국가에 밀려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더구나 2011년 대회부터 1월로 대회 기간이 바뀌면서 대표팀으로서는 선수 선발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1월은 시즌을 마친 K리그 팀들이 전지훈련을 시작하는 때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바닥을 칠 시기다. 하지만 '영원한 라이벌' 일본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선수 컨디션을 문제로 삼을 수 없다. 다만 아시안컵이 FIFA에 등록된 대회여서 해외파 선수를 차출할 수 있지만 월드컵과 달리 대회 직전 부를 수밖에 없어 탄탄한 조직력을 꾸리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표팀은 오는 9∼11월 사이에 총 6차례의 A매치를 치를 수 있고, 이 가운데 3∼4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올해 A매치를 통해 대표팀이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8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브라질 월드컵 참패로 팬들에게 신뢰를 잃은 홍 감독이 어떤 카드를 활용해 한국 축구를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2014-07-03 15:14: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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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태운 윌슨…속타는 류현진 또 '불쇼' 승리요건 날려(종합)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잘 던지고 잘 쳤지만 다잡은 10승을 날려보냈다. 류현진은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해 7안타를 내줬지만 사4구 없이 사진을 8개나 잡고 2실점으로 호투했다.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자로서도 만점 활약을 보였다. 승리 요건을 갖추고 3-2로 앞선 7회말 타석 때 야시엘 푸이그와 교체됐다. 그러나 뒤 이어 등판한 브라이언 윌슨이 역전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날렸고, 다저스는 4-5로 역전패 당했다. 윌슨은 올 시즌에만 벌써 두 차례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 국내 팬들에게 '특급 민폐' 선수로 눈총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3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윌슨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지만, 윌슨은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타자인 세스 스미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해 볼넷을 내준 뒤 빌리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해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을 한껏 높여놓았다. 윌슨의 '불쇼'로 승리를 날린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와 9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의 성적을 유지했다. 이날 10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였다. 류현진은 주전들이 대거 결장하고 동료의 실책이 잇따른 가운데 빼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다저스는 이날 부상에서 회복하지 않은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를 비롯해 1루수 애드리언 곤살레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3루수 후안 우리베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류현진은 1회 유격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의 실책으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에도 트리운펠의 실책성 플레이로 위기를 맞았지만 삼진으로 헤쳐나갔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류현진은 3회말 1사 후 타석에 나와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동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분전하던 류현진은 결국 4회 투런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5회말 2사 1루에서 방망이를 잡은 류현진은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앤드리 이시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2로 역전하자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더욱 힘을 냈다. 6회 1사 후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고, 7회에도 삼진 하나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윌슨이 3실점하고 마운드를 J.P. 하월에게 넘겼고, 다저스는 8회말 반 슬라이크의 솔로 홈런으로 1점만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2014-07-03 15:11:53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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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또 류현진 승리 불쇼로 태워…올해만 세 번째 날려

브라이언 윌슨 또 류현진 승리 못 지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또 한번 브라이언 윌슨의 불쇼 피해자가 됐다. 류현진은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무사사구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3-2로 앞선 8회 승리요건을 갖춘 채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윌슨은 두 타자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고 데이비드 머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만루에서 마이크 아빌레스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5로 뒤집혔다. 윌슨은 3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도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당시 7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윌슨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지만, 윌슨은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첫 타자인 세스 스미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4월 1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의 뒤를 이어 2-0 상황에서 등판해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는 8회 1사 1·2루에서 등판해 볼넷을 내준 뒤 빌리 해밀턴에게 2루타를 맞아 2실점했다.

2014-07-03 08:32:46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