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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잠실 떠나 목동으로…넥센, 로티노 대신 좌타 거포 원해

브래드 스나이더(32)가 LG 트윈스를 떠나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5일 외야수 스나이더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등 총액 38만달러(약 4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타자답지 않은 성적으로 애를 태우던 스나이더는 포스트시즌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LG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스나이더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총 8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팀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하지만 LG는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나이더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소식을 접한 넥센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비니 로티노와 재계약을 포기한 넥센은 스나이더를 전격 영입하기로 했다. 박병호와 강정호, 유한준 등 우타자들에 비해 좌타자 거포가 없었던 넥센은 왼손잡이 스나이더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한편 넥센은 팀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과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밴헤켄은 7년 만에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넥센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소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승률 0.833), 평균자책점 4.61로 승률왕에 올랐다. LG는 스나이더 방출과 함께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렐은 계약금을 포함 9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LG와 계약했다.

2014-11-25 17:21: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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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KIA, 팽팽한 줄다리기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26)이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최고응찰액 수용을 놓고 3일 동안 상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KIA는 광주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만났으나 양쪽의 입장만 확인했다. 25일에도 다시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현종은 미국에 가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KIA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며 양현종의 해외진출 추진을 허용할 명분이 없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미국 언론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최고 응찰액 구단으로 지목했지만 미국 폭스스포츠 해설위원 크리스 니코스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150만 달러 수준에 양현종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니코스키가 25일에는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을 KIA 타이거즈가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들었다. 금액보다는 자존심의 문제"라고 밝혔다. 아직 팀과 정확한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초 구단 측이 예상한 금액보다는 확실히 적어 보인다. 아울러 현지에서 두 팀이 지목된 것은 각각 적어낸 최고 응찰액이 같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KIA와 양현종은 늦어도 27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절차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 KBO에 구단을 밝히지 않고 최고응찰액만 전달했다. KIA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해야 사무국이 구단을 공개하기로 돼 있다. 한편 양현종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KIA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11-25 15:50: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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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우완 루카스 하렐 영입…넥센 로티노 방출

LG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넥센은 방출했다. LG 트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렐은 계약금을 포함 9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LG와 계약했다. 키 188㎝에 몸무게 92㎏의 우완 정통파인 하렐은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처음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8경기에 나와 18승 3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69경기 67승 5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휴스턴에서 선발로만 32경기에 출전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6승 17패로 부진했다. LG는 하렐이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넥센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티노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로티노는 올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306, 2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넥센은 팀의 외국인 '원투펀치'인 앤디 밴헤켄과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밴헤켄은 7년 만에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넥센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소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승률 0.833), 평균자책점 4.61로 승률왕에 올랐다.

2014-11-25 15:49: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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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산도발·라미레스 동시 영입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파블로 산도발(28)과 핸리 라미레스(31)를 동시에 영입했다. 계약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이 산도발과 라미레스 영입에 성공했다"며 "놀라운 FA 더블 플레이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산도발은 5년 1억 달러(약 1113억5000만원), 라미레스는 5년 9000만 달러(약 1002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ESPN은 "라미레스가 4년 880만 달러에 '5년째' 옵션을 행사하면 22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1억1000 달러, 산도발은 5년 90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매체 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보스턴이 FA 시장 야수 1, 2순위로 꼽힌 산도발과 라미레스를 모두 손에 넣었다"고는 입을 모았다. 보스턴은 2013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야구 전통 명가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1승 9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팀 타율 0.2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이에 보스턴은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산도발과 LA 다저스의 공격형 유격수 라미레스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언론은 "보스턴이 FA 빅3 투수 중 한 명인 존 레스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스턴이 이번 겨울 FA 영입을 위해 3억 달러를 준비했다. 아직 1억 달러의 여유가 있다"며 보스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2014-11-25 11:55: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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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재·이상민 감독…연패 수렁 속 꼴찌 싸움

프로농구 스타 감독들이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49)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7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9위에, '영원한 오빠' 이상민(42) 감독의 서울 삼성은 8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005-2006시즌부터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재임 기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준우승도 한 번 기록하는 등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5승13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2012-2013시즌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지금도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할 때면 웬만한 스타급 선수보다 훨씬 더 큰 환호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다. 올해 삼성 사령탑에 선임됐다. 특히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을 받은 삼성과 달리 KCC는 상위권 진입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가드 김태술이 영입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도 공익 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과도 재계약해 정상권 팀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들 모두가 시즌 초반 부진하며 팀은 하위권으로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선수 하승진과 박경상이 지난주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1순위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와 2순위 국내 신인 김준일을 보강하며 6강까지는 도전할만하다는 전망이이었다. 시즌 초반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그게 다였다. 부상 선수의 공백도 컸다. 김준일은 폐렴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키스 클랜턴은 발 부상을 입어 약 1개월 가까이 결장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연패 사슬을 끊기에는 이번 주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KCC는 27일 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창원 LG를 상대한다. 삼성은 26일 리그 2위 서울 SK와 맞붙고 28일과 30일에는 4위 고양 오리온스와 연달아 경기한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4-11-25 11:32: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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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와이번스에 잔류…마지막 조율 후 공식발표 '최고 조건 예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27)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3루수 최정은 지난 24일 SK구단과 두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SK에 남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인 협상안과 함께 공유했다. SK 측도 서로 원하는 조건을 공유했다며 최정과의 협상에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협상 금액은 미공개지만 강민호가 롯데에서 받은 4년 75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일찌감치 최정을 잡기로 방침을 정한 SK였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을 4시즌 동안 때려냈다. 나이도 어린 데다 타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췄기에 어느 팀에서든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82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 스포츠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우선협상기간이 열리기 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SK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SK는 최정을 잡기 위해 타 팀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A 우선협상기간 마감일은 26일이다. 마지막 조율을 한 뒤 SK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11-25 11:02: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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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왕뚜껑 홈런존'에 59개 홈런 적중 '5900만원' 기부…넥센이 14개로 1위

팔도가 프로야구 구장에 설치 운영한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 운영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홈런을 선물한다. 이 홈런존은 팔도가 KBO(한국야구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각 야구장 외야의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 볼이 떨어질 때마다 1개당 1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팔도는 올해 잠실야구장을 제외한 총 7개 구장의 '왕뚜껑 홈런존'에 총 59개의 홈런이 발생해 59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왕뚜껑 홈런존'에 홈런을 친 선수에게는 5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팔도는 2009년부터 6년 동안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을 지속해왔다. 그동안 323개의 홈런이 발생해 3억2300만원 상당의 팔도 제품이 기부됐다. 올해 59개를 포함해 총 3억8200만원이 적립됐다. 각 구단 가운데 넥센이 가장 많은 14개의 홈런으로 1400만원을 적립했으며, 다음으로 한화가 13개, 기아 12개, 롯데 9개, SK 8개, NC가 3개를 각각 기록했다. 개인별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런왕인 박병호(넥센)가 7개의 홈런으로 가장 많은 사랑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적립된 기금은 팔도 라면과 음료 제품으로 바뀌어 12월 중 각 구단이 선정한 수혜처에 전달되며, 각 구단 관계자와 선수, 그리고 팔도 직원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갈 계획이다. 이 회사 김기홍 광고디자인팀장은 "왕뚜껑의 뚜껑이 라면의 맛을 지켜주는 것처럼 프로야구에도 돔구장이 생겨 우천에도 경기를 치르는 날이 조속히 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왕뚜껑 홈런존'처럼 차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4-11-25 09:28:16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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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루이스 해밀턴, 동료 로즈버그 제치고 챔피언 등극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2014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해밀턴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 마리나 서킷(한 바퀴 5.554㎞)에서 열린 2014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55바퀴(총 305.470㎞)를 참가선수 중 가장 빠른 1시간39초02초619를 기록하며 돌았다. 팀 동료 니코 로즈버그(독일)의 추격을 따돌린 해밀턴은 올 시즌 19차례 그랑프리 가운데 11승을 챙기며 2008년 이후 생애 두 번째 월드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해밀턴은 2∼5차전 연달아 4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로즈버그는 꾸준한 성적으로 매번 순위권에는 들었으나 네 차례 그랑프리에서 매번 2위를 차지했다. 해밀턴은 F1 사상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2007년 데뷔했다. 데뷔 첫해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이듬해 23세 9개월의 나이로 정상에 오르며 당시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F1계의 타이거 우즈'라는 평가를 받았고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 은퇴 이후 F1의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2010년 23세 4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2013년까지 4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새로운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페텔과 팀 레드불이 올해부터 적용된 새로운 기술 규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이 해밀턴은 로스베르크와 함께 팀 메르세데스의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한편 팀 부문인 컨스트럭터 부문에서는 해밀턴과 로즈버그를 앞세운 메르세데스가 701점을 획득하며 레드불(405점)을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2014-11-24 13:06: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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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리디아 고, LPGA 마지막 투어서 역전 우승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014시즌 마지막 투어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 72·654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훌리에타 그라나다(28·파라과이)와 카를로타 시간다(24·스페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5위로 마지막 경기에 나선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과의 타수를 줄였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18번홀에서 계속된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는 네 번째 승부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디아 고는 파를 기록해 보기에 그친 시간다를 따돌리고 시즌 최종전의 우승자가 됐다. 그라나다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탈락했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 상금 50만 달러와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 보너스 100만 달러를 더해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7000만원)를 한꺼번에 받게 됐다. 이로써 시즌 상금 208만 달러로 스테이시 루이스(253만 달러), 박인비(222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자격으로 이미 2012년과 2013년 캐나다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리디아 고는 LPGA에 데뷔한 올해 3승을 쓸어담으며 최연소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도 누렸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9위에 오르며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루이스는 지난 2012년에도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으나 당시에는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을 박인비(26·KB금융그룹)에게 내준 바있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서 이븐파 288타, 공동 24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 루이스에게 주요 부문 타이틀을 내줬으나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지켜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무대에서 우승 소식을 전한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의 활약도 빛났다.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백규정은 국내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015시즌 미국 무대에서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의 내년 시즌은 1월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코츠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IMG::20141124000081.jpg::C::480::리디아 고./AP연합뉴스}!]

2014-11-24 13:06:1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