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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기록 깨는 연이은 해트트릭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의 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아포엘(키프로스)을 상대로 3골을 쏟아냈다. 이 경기 전까지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71골을 넣으며 이 부문 종전 기록자인 라울 곤살레스(스페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터진 해트트릭으로 단번에 74골째를 쌓으며 역대 최다 골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메시는 이날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해 대회 최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메시는 사흘전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전에서도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리그 개인 통산 최다 골인 253골을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텔모 사라가 1955년 세운 251골이었다. 이로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메라리가의 기록들을 모두 갈아치웠다. 메시는 2011-2012시즌 정규리그 50골로 프리메라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썼다.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모두 73골을 넣었는데 이는 유럽 무대를 통틀어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아울러 2012-2013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21경기 연속골을 꽂아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연속 골의 기록도 남겼다. 지난 시즌 메시는 잦은 부상과 팀 성적 하락 등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기세에 눌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91경기에 출전해 74골(경기당 0.81골)을 넣은 메시는 라울(141경기 출전·경기당 0.5골) 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골을 넣고 있다.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에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골이나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골에도 도전할 수 있다. 내년에 발표될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에도 한 발 더 다가섰다. 그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아 현재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호날두와 경합할 전망이다. [!{IMG::20141126000060.jpg::C::480::리오넬 메시./AP뉴시스}!]

2014-11-26 11:43:2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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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해트트릭, 챔피언스리그 맨시티 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26)의 헤트트릭으로 바이에른 뮌헨에 3-2 역전승했다. 맨시티의 챔피언스리그 첫 승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0분 아구에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뮌헨은 베나티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전반 40분 사비 알론소가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터트리며 뮌헨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0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아 맨시티의 리그 16강 진출 희망도 무너지는 듯 했다. 아구에로는 후반 40분 요베티치의 패스를 받아 극적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했고 후반 추가시간 3분, 이번에도 아구에로의 발에서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다. 맨시티는 3-2 대역전 드라마를 작성하며 16강 진출 희망에 불씨를 지폈다. 한편 앞서 열린 같은 조의 AS로마와 CSKA모스크바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며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을 제외한 세 팀은 나란히 1승2무2패를 거둬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2014-11-26 11:01: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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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메시 역대 최다골 신기록…맨시티 뮌헨에 3-2 극적 역전승

챔피언스리그 메시 역대 최다골 신기록…맨시티 뮌헨에 3-2 극적 역전승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72, 73, 74번째 골을 뽑아내 역대 최다 골을 기록, 축구 역사에 신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시는 26일 오전(한국시간)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키프로스)과의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 38분과 후반 13분, 후반 42분 연속골을 몰아쳤다. 이로써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4호 골을 넣어 라울 곤살레스(스페인)가 보유한 71골을 넘어선 역대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메시는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91번째 경기에서 74골(경기당 0.81골)을 폭발, 142경기에서 71골을 남긴 라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득점 행진을 펼쳤다. 메시는 23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253골)을 달성한 데 이어 유럽 최고의 클럽이 모여 경쟁하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이어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0으로 완승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승점 12)는 이날 아약스(네덜란드)를 3-1로 물리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승점 13)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E조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이미 조 선두를 확정한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에 조별리그 첫 패를 안기며 3-2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이날 1-1로 비긴 AS로마(이탈리아),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승점 5로 동률을 이루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뮌헨의 메디 베나티아가 퇴장당하며 맨시티는 수적 우세를 안고 경기하고도 오히려 경기 막판까지 1-2로 끌려 다녔으나 세르히오 아궤로가 후반 40분과 추가시간 연속골이 터뜨려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전반 22분 베나티아의 퇴장 과정에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선제골도 기록한 아궤로는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G조의 첼시는 샬케(독일)를 5-0으로 완파, 조 1위(승점 11)를 확정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4-11-26 07:41:21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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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잠실 떠나 목동으로…넥센, 로티노 대신 좌타 거포 원해

브래드 스나이더(32)가 LG 트윈스를 떠나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넥센은 25일 외야수 스나이더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등 총액 38만달러(약 4억 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타자답지 않은 성적으로 애를 태우던 스나이더는 포스트시즌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 LG의 대체 선수로 영입된 스나이더는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0,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총 8경기에서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팀의 중심 타선을 책임졌다. 하지만 LG는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스나이더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알렸다. 소식을 접한 넥센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비니 로티노와 재계약을 포기한 넥센은 스나이더를 전격 영입하기로 했다. 박병호와 강정호, 유한준 등 우타자들에 비해 좌타자 거포가 없었던 넥센은 왼손잡이 스나이더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한편 넥센은 팀의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과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밴헤켄은 7년 만에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넥센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소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승률 0.833), 평균자책점 4.61로 승률왕에 올랐다. LG는 스나이더 방출과 함께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렐은 계약금을 포함 9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LG와 계약했다.

2014-11-25 17:21:2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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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과 KIA, 팽팽한 줄다리기

KIA 타이거즈와 양현종(26)이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 최고응찰액 수용을 놓고 3일 동안 상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24일 KIA는 광주 구단 사무실에서 양현종과 만났으나 양쪽의 입장만 확인했다. 25일에도 다시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현종은 미국에 가고 싶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KIA는 지금 상황이 좋지 않다며 양현종의 해외진출 추진을 허용할 명분이 없다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미국 언론은 미네소타 트윈스를 최고 응찰액 구단으로 지목했지만 미국 폭스스포츠 해설위원 크리스 니코스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150만 달러 수준에 양현종 입찰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니코스키가 25일에는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을 KIA 타이거즈가 받아들이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들었다. 금액보다는 자존심의 문제"라고 밝혔다. 아직 팀과 정확한 금액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초 구단 측이 예상한 금액보다는 확실히 적어 보인다. 아울러 현지에서 두 팀이 지목된 것은 각각 적어낸 최고 응찰액이 같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28일(한국시간)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KIA와 양현종은 늦어도 27일까지는 결정해야 한다. 절차상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 KBO에 구단을 밝히지 않고 최고응찰액만 전달했다. KIA가 최고응찰액을 수용해야 사무국이 구단을 공개하기로 돼 있다. 한편 양현종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KIA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11-25 15:50: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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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우완 루카스 하렐 영입…넥센 로티노 방출

LG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고 넥센은 방출했다. LG 트윈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출신의 우완 투수 루카스 하렐(29)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렐은 계약금을 포함 90만 달러(한화 약 10억원)에 LG와 계약했다. 키 188㎝에 몸무게 92㎏의 우완 정통파인 하렐은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처음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8경기에 나와 18승 33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69경기 67승 5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휴스턴에서 선발로만 32경기에 출전해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76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지난해에는 6승 17패로 부진했다. LG는 하렐이 27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비니 로티노(34)가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넥센은 외국인 선수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티노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로티노는 올 시즌 79경기에 나서 타율 0.306, 2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넥센은 팀의 외국인 '원투펀치'인 앤디 밴헤켄과 헨리 소사와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밴헤켄은 7년 만에 20승 투수의 반열에 오르며 넥센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소사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승률 0.833), 평균자책점 4.61로 승률왕에 올랐다.

2014-11-25 15:49:4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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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 산도발·라미레스 동시 영입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파블로 산도발(28)과 핸리 라미레스(31)를 동시에 영입했다. 계약 조건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외신들의 보도를 보면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CBS 스포츠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이 산도발과 라미레스 영입에 성공했다"며 "놀라운 FA 더블 플레이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산도발은 5년 1억 달러(약 1113억5000만원), 라미레스는 5년 9000만 달러(약 1002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ESPN은 "라미레스가 4년 880만 달러에 '5년째' 옵션을 행사하면 220만 달러를 추가로 받아 1억1000 달러, 산도발은 5년 9000만 달러 이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매체 마다 조금씩 달랐지만 "보스턴이 FA 시장 야수 1, 2순위로 꼽힌 산도발과 라미레스를 모두 손에 넣었다"고는 입을 모았다. 보스턴은 2013년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야구 전통 명가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71승 9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특히 팀 타율 0.244로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13위에 그쳤다. 이에 보스턴은 F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산도발과 LA 다저스의 공격형 유격수 라미레스를 영입했다.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력 보강에도 힘쓰고 있다. 현지 언론은 "보스턴이 FA 빅3 투수 중 한 명인 존 레스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스턴이 이번 겨울 FA 영입을 위해 3억 달러를 준비했다. 아직 1억 달러의 여유가 있다"며 보스턴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2014-11-25 11:55:5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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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허재·이상민 감독…연패 수렁 속 꼴찌 싸움

프로농구 스타 감독들이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농구 대통령' 허재(49)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7연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9위에, '영원한 오빠' 이상민(42) 감독의 서울 삼성은 8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2005-2006시즌부터 KCC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재임 기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두 차례 차지했고 준우승도 한 번 기록하는 등 팀을 정상권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해 7연패 늪에 빠지면서 5승13패로 9위에 머물고 있다. 2012-2013시즌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은 지금도 경기 시작 전 선수 소개를 할 때면 웬만한 스타급 선수보다 훨씬 더 큰 환호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다. 올해 삼성 사령탑에 선임됐다. 특히 시즌 개막 전 팀 전력이 좋지 않다는 평을 받은 삼성과 달리 KCC는 상위권 진입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로부터 가드 김태술이 영입했고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도 공익 근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타일러 윌커슨과도 재계약해 정상권 팀들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들 모두가 시즌 초반 부진하며 팀은 하위권으로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선수 하승진과 박경상이 지난주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삼성은 1순위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와 2순위 국내 신인 김준일을 보강하며 6강까지는 도전할만하다는 전망이이었다. 시즌 초반 삼성은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그게 다였다. 부상 선수의 공백도 컸다. 김준일은 폐렴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키스 클랜턴은 발 부상을 입어 약 1개월 가까이 결장을 예고했다. 두 팀 모두 연패 사슬을 끊기에는 이번 주 일정이 첩첩산중이다. KCC는 27일 리그 1위 울산 모비스와 경기를 치르고 29일에는 창원 LG를 상대한다. 삼성은 26일 리그 2위 서울 SK와 맞붙고 28일과 30일에는 4위 고양 오리온스와 연달아 경기한다. '동병상련'을 겪고 있는 두 '스타'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4-11-25 11:32:5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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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K와이번스에 잔류…마지막 조율 후 공식발표 '최고 조건 예상'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최정(27)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3루수 최정은 지난 24일 SK구단과 두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SK에 남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인 협상안과 함께 공유했다. SK 측도 서로 원하는 조건을 공유했다며 최정과의 협상에 문제 없음을 강조했다. 협상 금액은 미공개지만 강민호가 롯데에서 받은 4년 75억원을 훌쩍 넘길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일찌감치 최정을 잡기로 방침을 정한 SK였다. 최정은 5년 연속 3할 타율과 20개 이상의 홈런을 4시즌 동안 때려냈다. 나이도 어린 데다 타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갖췄기에 어느 팀에서든 주전 선수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 82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한 스포츠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정은 우선협상기간이 열리기 전부터 해외 진출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SK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SK는 최정을 잡기 위해 타 팀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A 우선협상기간 마감일은 26일이다. 마지막 조율을 한 뒤 SK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4-11-25 11:02:5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