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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400호 홈런포, 삼성은 5연승 신바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5연승도 이끌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삼성이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통산 4번째 등판한 롯데 오른손 투수 구승민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120m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사상 첫 통산 400홈런의 대업을 달성했다. 12년 전 이승엽을 '아시아 홈런왕'으로 만들어준 롯데가 또 한 번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 일본 무대에서 뛴 8시즌(2004∼2011년) 동안 친 홈런 159개까지 합치면 이승엽은 일찌감치 500홈런(559개)까지 돌파했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홈런 2위는 351개를 친 양준혁(은퇴·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299개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승엽의 기록은 당분간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0호 홈런포를 기록해 일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롯데를 8-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시즌 6승(2패)째를 2피안타 1실점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개인통산 6번째 완투승이다. 이 경기는 시작한 지 2시간 13분 만에 끝나 올 시즌 최단시간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3점 홈런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린 김태균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목동 원정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1,2회 한점씩 빼앗겨 역전당한 한화가 침묵을 이어가다가 넥센 세 번째 투수 김영민이 마운드에 오른 7회초에 대반전을 일으켰다. 1사 만루에서 강경학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권용관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리는 듯 싶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근우가 좌익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전세가 다시 뒤집혔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4번타자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김영민의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겨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잠실구장에서는 홈 팀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승리, 전날 1-9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8이닝 동안 3안타(1홈런)와 1볼넷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한 왼손투수 정대현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4-2로 꺾고 4연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대현이 7이닝을 사4구 하나 없이 7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진은 두 개를 빼앗았다. LG트윈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홈런 선두인 NC의 에릭 테임즈는 2점짜리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2015-06-03 22:34: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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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4R] 전북, 포항과 0-0 무승부…2경기째 '무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전북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5년 만에 득점 없는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홈팀 포항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은 후반 6분 고무열이 수비수 두 명을 끌고 전북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고무열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바깥쪽 골대를 겨냥해 오른발 인사이드킥을 날렸으나 공이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41분에는 포항 박성호가 페널티박스에서 골대를 살짝 비껴가는 아쉬운 슛을 날렸다. 전북도 전반 36분 포항의 패스미스로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 1의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후반 43분엔 에두가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얻어 10승2무2패(승점32점)로 1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5승5무4패(승점20점)로 4위에 올랐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점수가 나오지 못한 것은 18경기 만이다. 최근 5년간 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서 7승4무7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포항 황선홍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08년부터 시작된 K리그 맞대결 통산 전적이 8승2무8패가 됐다.

2015-06-03 22:34: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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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4R] 울산, 부산에 0-1 패 '10경기 연속 무승'…광주, 전남에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에 덜미를 잡히면서 10경기 연속 무승(6무4패)의 굴욕을 당했다. 울산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9분 웨슬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끝내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4월 11일 대전 시티즌과의 5라운드에서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무려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0경기 동안 울산은 6무4패를 기록했다. 리그 7위 울산은 하위권으로 밀린 부산(11위)을 맞아 최근 골감각이 물오른 양동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제파로프, 따르따, 김태환을 공격라인에 배치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 내내 울산은 공격의 주도권은 쥐고 있었지만 결정력은 부산이 강했다. 부산은 전반 19분 만에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산은 후반 4분 김신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9분 김신욱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했다. 광양에서는 원정팀 광주FC가 홈팀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전남의 스테보는 전반 2분 만에 안용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들면서 K리그 공격포인트 100(74골 26도움)을 달성했다. 공격포인트 100 달성은 통산 21번째다. 그러나 광주가 후반 22분 여름이 동점골을, 후반 43분 코너킥 세트 플레이에서 김영빈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2015-06-03 22:10: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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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회장, FIFA회장 도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정몽준 명예회장, FIFA회장 도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제프 블라터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도전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FIFA 회장 선거 출마 소문에 대해 "선거에 나서는 것은 현실의 문제"라며 "여러 축구인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대답을 내놓은 정 명예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블라터 회장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출마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자신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FIFA 부회장으로 일한 17년 동안 '반(反) 블라터' 진영에서 일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FIFA 개혁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명예회장이 이처럼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은 지지 기반이 예전보다 엷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손꼽히는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물론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이 아직 출마에 대한 확실한 의사를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출마 카드'를 꺼내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특히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국제 축구 무대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도 뜸해진 상황에서 섣부르게 FIFA 회장직에 도전했다가 자칫 망신만 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출마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선거는 현실의 문제다. 지난 4년간 세계 축구인들과 만난 지도 오래됐다"고 말한 것도 확실한 지지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FIFA 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 대표자로부터 '3분의 2' 이상 표를 따내야 한다. 1차 투표가 부결되면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최근 4년간 국제 축구 무대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르면 12월에 열릴 수도 있는 임시총회까지 득표 활동에 나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여전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국가들은 여전히 블라터 회장의 지지 세력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반(反) 블라터'를 앞세운 정 명예회장으로서는 FIFA 부회장 시절 영향력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5-06-03 19:21:0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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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성히어로' 안지만, 역대 최초 150홀드 달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안지만(32)이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150홀드 고지에 올랐다. 중간 계투로서는 최고의 훈장이다. 이로써 팀의 중반을 묵묵히 책임지는 '언성히어로'에서 진정한 영웅이 됐다. 안지만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 등판했다.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했지만 이후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우고 홀드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14홀드로 통산 149홀드를 기록 중이었으나 1홀드를 추가해 역대 최초로 150홀드 고지를 점령했다. 안지만은 140㎞ 후반대의 직구는 위력적이었지만 변화구 제구에 고전했다. 등판하자마자 볼넷 2개를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내몰린 뒤 강민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까지 얻어맞은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안지만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집중력을 높였다. 강타자 손아섭과 오승택을 연이어 삼진으로 잡았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안지만은 대타 김문호를 풀카운트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문규현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아웃카운트 5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9회초부터는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순전히 자신의 힘으로만 홀드를 추가해냈다. 경기 뒤에 안지만은 "150홀드를 솔직히 의식했는데 깔끔하게 달성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이)승엽이 형보다 먼저 기록을 달성한 덕분에 안 가려져서 좋다"며 웃었다. 안지만의 150홀드도 값진 기록이지만 이승엽이 이날 홈런을 쳐냈다면 안지만의 기록은 묻힐 수도 있었다. 모두의 관심이 이승엽의 400홈런 달성에 초점이 맞춰진 경기였기 때문이다. 2002년 삼성에 2차 5라운드 40순위로 입단한 안지만은 2003년부터 1군에서 뛰었지만 '패전 처리'로 첫 보직을 얻었다. 이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2005년 무려 63경기에 나와 개인 최다인 8승 3패에 14홀드를 올리면서 불펜의 유망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우완 불펜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가 절정의 시기였다. 아시안게임 결승전, 삼성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일에 등판해 승리투수가 되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 불펜진을 이끌며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처'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런 활약 덕분에 지난 시즌을 마치고 4년간 65억원의 초대형 FA 계약을 맺고 2011년 정대현(롯데 자이언츠)이 기록한 불펜 투수 최고액(4년 36억원)을 경신했다. 누구도 오르지 못한 150홀드 고지를 가장 먼저 정복함으로써 자신을 믿어준 팀에 보답하고 실력을 증명해냈다. 안지만은 "최다 세이브 기록은 언젠가 깨지지만, 최초는 깨지지 않는다"며 기록 달성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2015-06-03 15:44:4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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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용·성범, 사상 첫 형제 맞대결 홈런포 기록

나성용·성범, 사상 첫 형제 맞대결 홈런포 기록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형제가 맞대결을 펼쳐 동반 홈런을 기록했다. 그 주인공은 LG의 나성용(27)과 NC의 나성범(26) 형제다. 포문을 연 것은 동생 나성범이다.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NC의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1사 1루에서 LG 선발 우규민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쳐냈다. 나성범은 이로써 지난달 31일 광주 KIA전 1회와 3회에 이어 세 타석 연속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나성범의 친형인 나성용은 LG가 16-4로 앞서던 7회초 2사 2루에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박용택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NC 네 번째 투수 김진성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뽑아냈다. 프로 첫 대타 홈런이다. 한 경기에서 형제가 동시에 홈런을 터트린 것은 청보 소속이던 양승관·양후승이 1986년 7월 31일 인천 롯데전에서 처음 기록한 이후 29년 만이다. 당시 양승관이 6회 솔로홈런, 양후승이 8회 대타로 2점 홈런을 때렸다. 형제가 상대로 만나 한 경기에서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것은 나성용·나성범 형제가 처음이다. 경기는 LG가 18-5로 앞선 상황에서 비가 내려 7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2015-06-03 15:44:3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