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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6연패 노리는 나달 꺾고 프랑스오픈 4강 진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난적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802만8600 유로)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나달을 3-0(7-5 6-3 6-1)으로 완파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가는 최대 고비를 넘긴 셈이 됐다. 반면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을 노린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진 것이 유일했으나 이날 패배로 프랑스오픈에서 2패(70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 시작 후 내리 4게임을 따내 4-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나달이 또 내리 4게임을 가져가며 곧바로 따라왔고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3에서 조코비치가 연달아 3게임을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나달을 공략해 3-0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나달과의 상대 전적을 21승23패로 만회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는 6전 전패 끝에 따낸 값진 첫 승이다. 2012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나달에 당한 패배를 되갚은 조코비치는 앤디 머리(3위·영국)-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2015-06-04 09:34: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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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400호 홈런포, 삼성은 5연승 신바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5연승도 이끌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삼성이 5-0으로 앞선 3회말 2사 후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통산 4번째 등판한 롯데 오른손 투수 구승민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비거리120m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한국프로야구사상 첫 통산 400홈런의 대업을 달성했다. 12년 전 이승엽을 '아시아 홈런왕'으로 만들어준 롯데가 또 한 번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 일본 무대에서 뛴 8시즌(2004∼2011년) 동안 친 홈런 159개까지 합치면 이승엽은 일찌감치 500홈런(559개)까지 돌파했다. 한국 프로야구 통산 홈런 2위는 351개를 친 양준혁(은퇴·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이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299개로 2위를 달리고 있어 이승엽의 기록은 당분간 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10호 홈런포를 기록해 일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 11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두 삼성은 롯데를 8-1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윤성환은 시즌 6승(2패)째를 2피안타 1실점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개인통산 6번째 완투승이다. 이 경기는 시작한 지 2시간 13분 만에 끝나 올 시즌 최단시간 기록을 세웠다. 한화 이글스는 3점 홈런 포함, 혼자 4타점을 올린 김태균의 활약으로 넥센 히어로즈와 목동 원정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뒀다. 1,2회 한점씩 빼앗겨 역전당한 한화가 침묵을 이어가다가 넥센 세 번째 투수 김영민이 마운드에 오른 7회초에 대반전을 일으켰다. 1사 만루에서 강경학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주자 권용관이 홈에서 태그아웃되면서 기회를 날리는 듯 싶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근우가 좌익수 앞으로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2로 전세가 다시 뒤집혔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4번타자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김영민의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넘겨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잠실구장에서는 홈 팀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에 8-1로 승리, 전날 1-9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등판한 유희관이 8이닝 동안 3안타(1홈런)와 1볼넷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곁들여 1실점하며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 경기에서 2경기 연속 호투한 왼손투수 정대현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4-2로 꺾고 4연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대현이 7이닝을 사4구 하나 없이 7안타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진은 두 개를 빼앗았다. LG트윈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8-4로 승리, 4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홈런 선두인 NC의 에릭 테임즈는 2점짜리 시즌 19호 아치를 그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가렸다.

2015-06-03 22:34: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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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4R] 전북, 포항과 0-0 무승부…2경기째 '무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전북은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5년 만에 득점 없는 경기를 치렀다. 전북은 초반부터 공세에 나선 홈팀 포항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은 후반 6분 고무열이 수비수 두 명을 끌고 전북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고무열이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바깥쪽 골대를 겨냥해 오른발 인사이드킥을 날렸으나 공이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41분에는 포항 박성호가 페널티박스에서 골대를 살짝 비껴가는 아쉬운 슛을 날렸다. 전북도 전반 36분 포항의 패스미스로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 1의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놓쳤다. 후반 43분엔 에두가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승점 1점을 얻어 10승2무2패(승점32점)로 1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5승5무4패(승점20점)로 4위에 올랐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점수가 나오지 못한 것은 18경기 만이다. 최근 5년간 리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서 7승4무7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포항 황선홍 감독과 전북 최강희 감독은 2008년부터 시작된 K리그 맞대결 통산 전적이 8승2무8패가 됐다.

2015-06-03 22:34:0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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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4R] 울산, 부산에 0-1 패 '10경기 연속 무승'…광주, 전남에 2-1 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의 울산 현대가 부산 아이파크에 덜미를 잡히면서 10경기 연속 무승(6무4패)의 굴욕을 당했다. 울산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9분 웨슬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끝내 만회하지 못하면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4월 11일 대전 시티즌과의 5라운드에서 1-1로 비긴 것을 시작으로 무려 10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0경기 동안 울산은 6무4패를 기록했다. 리그 7위 울산은 하위권으로 밀린 부산(11위)을 맞아 최근 골감각이 물오른 양동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제파로프, 따르따, 김태환을 공격라인에 배치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 내내 울산은 공격의 주도권은 쥐고 있었지만 결정력은 부산이 강했다. 부산은 전반 19분 만에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김승규가 골문을 지키고 있는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울산은 후반 4분 김신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9분 김신욱의 결정적인 헤딩 슈팅이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면서 골운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했다. 광양에서는 원정팀 광주FC가 홈팀 전남 드래곤즈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전남의 스테보는 전반 2분 만에 안용우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들면서 K리그 공격포인트 100(74골 26도움)을 달성했다. 공격포인트 100 달성은 통산 21번째다. 그러나 광주가 후반 22분 여름이 동점골을, 후반 43분 코너킥 세트 플레이에서 김영빈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2015-06-03 22:10: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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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명예회장, FIFA회장 도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정몽준 명예회장, FIFA회장 도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제프 블라터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직 도전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FIFA 회장 선거 출마 소문에 대해 "선거에 나서는 것은 현실의 문제"라며 "여러 축구인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대답을 내놓은 정 명예회장은 기자회견 내내 블라터 회장의 잘못된 행정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출마 여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자신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FIFA 부회장으로 일한 17년 동안 '반(反) 블라터' 진영에서 일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FIFA 개혁에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 명예회장이 이처럼 출마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은 지지 기반이 예전보다 엷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차기 회장 후보로 손꼽히는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물론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등이 아직 출마에 대한 확실한 의사를 드러내지 않은 상황에서 먼저 '출마 카드'를 꺼내는 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특히 2011년 FIFA 부회장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국제 축구 무대의 주요 인사들과의 교류도 뜸해진 상황에서 섣부르게 FIFA 회장직에 도전했다가 자칫 망신만 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출마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선거는 현실의 문제다. 지난 4년간 세계 축구인들과 만난 지도 오래됐다"고 말한 것도 확실한 지지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말한 것이다. FIFA 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209개 회원국 대표자로부터 '3분의 2' 이상 표를 따내야 한다. 1차 투표가 부결되면 2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야 한다. 최근 4년간 국제 축구 무대에서 멀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르면 12월에 열릴 수도 있는 임시총회까지 득표 활동에 나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여전히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국가들은 여전히 블라터 회장의 지지 세력으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반(反) 블라터'를 앞세운 정 명예회장으로서는 FIFA 부회장 시절 영향력을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에 따라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15-06-03 19:21:08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