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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3볼 출루 사건·펠레 저주 블라터도 못 피해·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스포츠 주간 해프닝] 3볼 출루 사건·펠레 저주 블라터도 못 피해·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 3볼로 출루 아무도 몰라 메이저리그에서 3볼 상황에 타자가 볼넷처럼 출루했지만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신시내티 레즈의 조이 보토(32)다. 보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3-2로 앞서던 7회말 타석에 나서 6구를 볼로 고른 뒤 방망이를 던지고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경기장의 전광판과 TV 중계 화면의 볼카운트는 3볼-2스트라이크였다. 볼넷이 아니라 3볼 상황에서 출루한 것이다. 하지만 투수를 포함한 워싱턴 선수·코칭스태프와 심판은 물론이고 TV 중계진, 관중 중 어느 누구도 그가 출루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3볼 상황에서 출루한 것을 알게 됐다. 보토가 1루로 출루한 뒤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신시내티는 기세를 몰아 7회말에 5점을 추가 득점해 결국 8-2로 경기를 마쳤다. 보토가 일부러 모두를 속였다고 볼 근거는 없다. 초구를 스트라이크가 아닌 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경기를 지켜보던 수많은 사람 중 누구 하나라도 보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면 경기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 ◆ 블라터도 못 피한 '펠레의 저주' 펠레의 지지발언이 나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자진사임하자 현실과 정반대되는 예측을 의미하는 '펠레의 저주'가 또 다시 적중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축구 황제' 펠레(74)는 역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승 후보로 점쳤던 팀들이 매번 우승은커녕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발언을 할 때마다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이 때문에 그의 발언을 두고 '펠레의 저주'라는 별칭이 붙었다. '펠레의 저주'는 블라터 회장에게도 적중했다. 펠레는 FIFA의 부패 스캔들로 블라터 회장에 대한 전 세계 축구계의 불신이 커지고 있던 지난 2일 "(FIFA는)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필요로 한다"며 블라터 회장의 5선을 지지했다. 그러나 채 하루를 가지 못했다. 블라터 회장이 3일 그의 지지 의사에도 불구하고 사임 의사를 밝힌 탓이다. 우연의 일치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펠레의 저주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 자기가 친 공에 얼굴 맞아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본인이 친 타구에 본인이 맞는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황재균은 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 1사 상황에서 타석에 올랐다. 삼성의 좌완 백정현과의 대결이었다. 1볼-2스트라이크로 몰리자 황재균은 바깥쪽으로 빠지는 커브에 방망이를 갖다 댔다. 순간 공이 그의 얼굴로 치솟았다. 자신의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황재균은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해 시간이 지난 뒤 일어났지만 얼굴에는 공에 맞은 상처가 명확하게 남고 말았다.

2015-06-04 14:49: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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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강정호 대타 출전 2타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181타수 45안타)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3회에는 세일의 몸쪽 위협구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 중전 안타를 쳐냈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에게 농락당한 끝에 2-9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투수 자레드 휴즈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시즌 8번째 2루타로 19번째 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0.281에서 0.287(115타수 33안타)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난 뒤 9회말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겨 5-2로 승리했다.

2015-06-04 14:48:1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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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6연패 노리는 나달 꺾고 프랑스오픈 4강 진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난적 라파엘 나달(7위·스페인)을 꺾고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2802만8600 유로)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나달을 3-0(7-5 6-3 6-1)으로 완파했다.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이 없는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가는 최대 고비를 넘긴 셈이 됐다. 반면 이 대회 6년 연속 우승을 노린 나달은 8강에서 탈락했다. 나달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을 지켰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나달이 프랑스오픈에서 패한 것은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진 것이 유일했으나 이날 패배로 프랑스오픈에서 2패(70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1세트 시작 후 내리 4게임을 따내 4-0으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나달이 또 내리 4게임을 가져가며 곧바로 따라왔고 게임스코어 5-5까지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나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3-3에서 조코비치가 연달아 3게임을 승리했다. 먼저 두 세트를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갑자기 페이스가 떨어진 나달을 공략해 3-0 완승을 거뒀다. 조코비치는 최근 27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나달과의 상대 전적을 21승23패로 만회했다. 특히 프랑스오픈에서는 6전 전패 끝에 따낸 값진 첫 승이다. 2012년과 지난해 결승에서 나달에 당한 패배를 되갚은 조코비치는 앤디 머리(3위·영국)-다비드 페레르(8위·스페인) 경기 승자와 4강전을 치른다.

2015-06-04 09:34:4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