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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대호 마지막 맞대결서 삼진…소프트뱅크 승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33)이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와 2015 일본 프로야구 정규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맞대결에서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과 이대호는 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승부에 나섰다. 3-3으로 맞선 9회말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랐고 첫 타자로 이대호가 등장했다. 오승환은 초구 시속 143㎞짜리 직구로 파울을 유도했고 136㎞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대호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난 시속 138㎞짜리 슬라이더를 고르고 147㎞짜리 직구를 파울로 걷어냈다. 승부는 5구째에서 갈렸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오승환이 던진 시속 146㎞짜리 직구에 이대호가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오승환과 이대호가 일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건 지난해 5월 24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인터리그 경기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이대호가 좌전안타를 치고 오승환은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2015년 맞대결에서는 오승환이 웃었다. 이대호를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오승환은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도 시속 146㎞ 직구로 윽박질러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키시 겐지에게 포크볼을 던지다 3루타를 맞았지만, 이마미야 겐타를 시속 147㎞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0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가와시마 게이조와 나카무라 아키라, 다카다 도모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한신은 11회말 안도 유야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7개(종전 35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6탈삼진은 오승환이 2014년 일본 진출 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3개)이다.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실점하지 않으면 홀드를 주는 일본프로야구 규정에 따라 오승환은 시즌 4번째 홀드(2승 1패 18세이브)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2.17에서 2.03으로 낮췄다. 이대호는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긴 했지만 1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한신과 인터리그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2015-06-11 22:58: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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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창단 후 첫 3연전 스윕…롯데에 16-6 대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3연전 승리로 스윕을 기록했다. KT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홈런 4개를 포함한 16안타를 몰아치며 16-6으로 승리했다. KT는 롯데와의 이번 원정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연승은 KT의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특히 KT가 한 팀과의 3연전을 모두 이긴 것은 창단 이후 처음이라서 기쁨이 더 컸다. KT 선발 엄상백은 6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한 8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5실점했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삼진은 한 경기 개인 최다기록인 6개(종전 5개)를 빼앗았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KT 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2⅓이닝 만에 8실점(7자책)하고 조기 강판당했다. 롯데 강민호는 시즌 22호 아치를 그려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21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팀의 완패로 빛이 가렸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 진야곱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6-0 완승을 했다. 진야곱은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며 홈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볼넷 1개만 허용하는 사이 삼진 9개를 잡았다. 진야곱은 개인 최다 이닝(종전 5⅔이닝)과 최다 탈삼진(종전 6개)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3승은 그가 한 시즌 기록한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8년 올린 2승이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김주찬이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선발 조쉬 스틴슨이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KIA는 29승 29패로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대구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최진행의 결승 2점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5-2로 꺾었다. 한화는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올 시즌 처음으로 5연패에 빠졌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NC 다이노스의 경기는 1회말 SK의 공격 때 빗줄기가 거세져 한 차례 중단됐다가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2015-06-11 22:07:2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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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에미리트 평가전] 염기훈 이어 이용재·이정협까지…3-0 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샤알람 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 이용재, 이정협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슈틸리케호에 처음 합류한 염기훈은 A매치 통산 4번째 골이자 2008년 2월 일본과의 경기 이후 7년 3개월 만에 A매치 골을 뽑아냈다. 이용재는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한국은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손흥민을 세웠다. 전반 2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날 첫 슈팅을 날렸다. 전반 27분에는 아랍에미리트 골키퍼가 놓친 공을 이재성이 가로채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31분과 39분에도 골키퍼에 걸렸지만 이용재가 결정적인 찬스가 얻어내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44분 아랍에미리트 진영 페널티박스 밖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염기훈은 수비벽과 함께 서 있던 이용재를 향해 왼발 프리킥을 날렸고, 이 공은 슛과 동시에 머리를 숙인 이용재의 위로 날아가면서 골키퍼가 손 쓸 겨를도 없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면서 염기훈과 손흥민, 곽태희를 빼고 남태희와 이청용, 홍정호를 교체 투입하며 많은 선수를 기용했다. 후반 4분과 6분에는 아랍에미리트에 기습적인 슈팅을 내주며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1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아랍에미리트 진영에서 얻어낸 드로잉을 김진수가 재빨리 골문으로 향하던 이용재에게 던졌고, 이용재는 이를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면서 득점을 올렸다. 후반 끝날 무렵인 45분에는 이용재와 교체 투입된 이정협이 정동호의 크로스를 골문에 밀어넣으며 3-0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5-06-11 20:59: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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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랍에미리트 평가전] 염기훈 선제골…한국, 전반 1-0으로 앞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샤알람 경기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의 평가전에서 염기훈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손흥민을 세워 아랍에미리트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경기 초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23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날 첫 슛을 날렸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4분 뒤 아랍에미리트 골키퍼가 놓친 공을 가로채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슛을 날렸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31분과 39분에는 이용재가 잇따라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으나, 수비수와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과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전반 44분 염기훈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아 넣으며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낸 후 전반을 마쳤다. 이날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평가전은 2018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미얀마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열렸다.

2015-06-11 19:35:0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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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반응 '충격'…대표팀 하차

강수일, 도핑테스트 양성반응 '충격'…대표팀 하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슈틸리케호의 새얼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잡이 강수일이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하차했다.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강수일은 지난달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도핑 양성 받는 선수는 즉시 해당 협회가 주관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대표팀 소속으로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강수일은 11일 밤 비행기로 귀국한다. A샘플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선수 본인이 희망에 따라 B샘플을 추가로 분석할 수 있다. B샘플 의뢰가 접수되면 오는 24일까지 추가 분석이 진행된다. B샘플에서도 양성이 나오면 7일 이내 청문회를 개최해 해당 선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한다. 프로연맹 징계 규정은 1차 위반시 15경기 출장정지, 2차 위반시 1년간 출장정지다. 3차 위반 때는 리그에서 영구 제명된다.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에 대해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선물 받은 발모제를 안면부위에 발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06-11 18:23:4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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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UAE와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이용재 원톱 가동…염기훈·손흥민 좌우 날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UAE와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에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원톱 카드를 들었다. 손흥민(레버쿠젠)과 염기훈(수원)이 좌우 날개로 공격을 돕는다.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일 오후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UAE와의 평가전에 이용재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염기훈과 손흥민을 세운 4-2-3-1 전술 카드를 들고 나왔다. 처진 스트라이커 겸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이재성(전북)이 선택을 받은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로는 한국영(카타르SC)-정우영(빗셀 고베) 조합이 출격한다. 포백(4-back) 라인은 좌우 풀백에 김진수(호펜하임)와 정동호(울산)가 나서고 중앙 수비는 곽태휘(알 힐랄)-장현수(광저우 푸리) 듀오가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킨다. 슈틸리케 감독은 UAE와의 평가전을 '새 얼굴 시험 무대'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용재와 정우영은 지난해 12월 슈틸리케호의 제주도 전지훈련에 포함돼 슈틸리케 감독의 '관심대상'으로 분류됐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16일·태국 방콕)에 대비한 전초전 성격의 UAE 평가전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일 기회를 잡게됐다.

2015-06-11 17:27:4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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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드코리아] 이완, 5구간 1위 수성…개인종합 부동의 선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계인 호주의 케일럽 이완(21·오리카 그린에지)이 국내 최대 도로사이클 국제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5'에서 5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이완은 11일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강진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진 175㎞ 거리의 대회 5구간을 4시간 8분 56초 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전날 4구간 1위를 차지한 뉴질랜드의 패트릭 베빈(아반티),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페론(노보 노르디스크)이 1초가 채 되지 않는 간발의 차이로 각각 2, 3위로 들어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정충교(코레일)가 4시간 8분 58초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4구간에서 2위를 차지한 이완은 1∼5구간 누적 기록 20시간 43분 6초로 사흘째 개인종합 선두를 유지했다. 개인종합 선두는 다음 구간에서 노란색 상의(옐로 저지)를 입고 경주에 나선다. 베빈이 8초 차이로 개인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완은 순간적 스피드 실력을 겨루는 스프린트 구간에서도 가장 많은 포인트를 모았고 만 23세 미만 선수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 1위도 유지했다. 산악구간에서는 장경구(코레일)가 1위에 올라 산악왕을 상징하는 빨간 물방울무늬 상의(레드폴카닷 저지)를 탈환했다. 팀 종합 부문에서는 아반티가 누적 62시간 11분 16초로 1위에 올라섰다. 6구간 경주는 12일 오전 10시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군산 새만금 컨벤션센터에 이르는 193.7㎞ 코스에서 펼쳐진다.

2015-06-11 17:20:0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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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체조요정' 손연재, 압도적인 기량으로 개인종합 예선 1위 결승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손연재(21·연세대)가 압도적인 기량을 펼치며 개인종합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아시아선수권 2연패에 더 가까워졌다. 손연재는 11일 충북 제천시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이틀째 예선에서 리본 18.150점, 곤봉 18.200점을 획득했다. 전날 후프에서 18.100점, 볼에서 17.600점을 받은 손연재는 가장 점수가 낮은 볼을 제외한 세 종목 합계 54.450점이 됐다. 이로써 예선 1위로 개인종합 결승에 올랐다. 2위인 우즈베키스탄의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53.200점)와는 1.250점 차이다. 손연재는 또한 전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관왕도 노려보게 됐다. 201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후프와 곤봉 종목 우승까지 차지하며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손연재는 천송이, 이다애, 이나경 등과 함께 치른 팀 경기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팀 경기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후프·볼·리본·곤봉 등 네 종목당 세 차례씩 모두 12차례 연기를 펼쳐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뺀 뒤 나머지 10개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선전했으나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을 보유한 우즈베키스탄에 아깝게 금메달을 내줬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2시부터 개인 종목별 결선을 치르고 13일 오후 1시부터는 개인종합 결승 경기를 치른다.

2015-06-11 16:25:2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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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시즌 네 번째 3안타…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아웃되면서 부진이 이어지는가 싶었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스트라이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8회말 1사 1루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도 크네블의 시속 95마일(152㎞) 강속구를 받아쳐 1루로 진루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이 0.266에서 0.280(132타수 37안타)으로 올랐다. 강정호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한 것은 지난달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후 15일 만이다. 3안타는 지난달 2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이후 22일 만이며 시즌 네 번째다. 피츠버그는 이날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선발투수 찰리 모튼이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6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도 2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흐름을 이었다. 추신수는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3회 무사 1,2루에서는 오클랜드 선발 제시 한의 공에 등을 맞아 첫 출루에 성공했다. 4회에는 안타에 이어 득점을 올렸다.팀 동료 모어랜드의 우전 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시즌 29번째 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46(207타수 51안타)을 유지했다. 텍사스는 9회말 오클랜드의 샘 플루드에게 끝내기 역전 안타를 맞고 4-5로 패배했다.

2015-06-11 15:07:4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