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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유소연, 2타차 공동 2위 '강풍주의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여자골프 군단이 스코틀랜드의 강풍에 흔들렸지만 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1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6천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강풍과 비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타수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적어낸 유소연은 한국시간 오전 4시 현재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르웨이의 강호 수잔 페테르센이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아침부터 바람이 불어서 경기가 좀 어려웠는데 오늘 날씨가 안 좋을 걸 알고 있었다"며 "어제 (좋은) 성적이 오늘 편하게 경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2위 그룹에는 세계랭킹 2위이자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와 테레사 루(대만)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효주(20·롯데)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7개를 쏟아냈다. 6타를 잃어버린 김효주는 중간합계 1언더파 134타를 적어내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선두 페테르센과는 5타차여서 아직 역전의 가능성을 남겨놓았다.

2015-08-01 17:23: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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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파죽의 5연승…넥센 2위 도약

[프로야구] 삼성, 파죽의 5연승…넥센 2위 도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5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노리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넥센 히어로즈가 나란히 5연승을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1-4로 대파하고 5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박석민이 7월 초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더욱 강력해진 삼성 타선은 NC 다이노스와의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무려 24득점을 뽑아낸 여세를 몰아 이날도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더불어 삼성은 이날 올 시즌 11번째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한 시즌 최다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1994년 LG 트윈스와 올해 넥센 히어로즈가 보유한 10회다. 올 시즌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던 삼성의 좌완 선발 장원삼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8패)째를 올리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넥센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전 전패의 절대 열세에 놓였던 NC에 첫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대포 4방을 퍼부은 끝에 NC를 7-4로 꺾고 'NC 공포증'에서 벗어났다. 5연승을 달린 넥센은 삼성의 5연승 제물이 된 두산을 반게임차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4년 연속 홈런왕에 도전하는 넥센의 거포 박병호는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5회초 NC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쏴 시즌 34호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넥센의 마무리 손승락은 시즌 20세이브(3승 3패)를 거둬 역대 5번째로 4년 연속 20세이브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과의 앞선 3연전을 모두 내준 4위 NC는 '천적'으로 군림했던 넥센에도 패하며 5연패에 빠져 올 시즌 최대 위기에 빠졌다. 주중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에 충격적인 싹쓸이 패배를 당한 6위 SK 와이번스는 오른손 언더핸드 박종훈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3-1로 제압하고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LG의 김광삼은 오랜 재활 끝에 2012년 9월 8일 잠실 KIA전 이후 1천56일 만에 선발 등판, 4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고졸 신인 박세웅의 호투와 4번 타자 짐 아두치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케이티 위즈에 12-2로 크게 이겼다. 5월 2일 트레이드로 케이티에서 이적해온 롯데 선발 박세웅은 6이닝 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2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7연패를 끊고 데뷔 첫 승을 올린 이래 2연승이다. 1, 2위 팀들 간의 대결로 주목받은 이날 경기는 타선의 힘이 절정에 오른 삼성 쪽으로 일찌감치 기울었다. 삼성은 1회초 2사 1, 3루에서 박석민의 우중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먼저 얻었다. 3회초에는 박해민과 나바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삼성은 이승엽, 박찬도, 이흥련, 김상수의 연속 안타가 터져 나오며 3회초에만 무려 6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6회초 2사 후 박찬도의 볼넷에 이어 이흥련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고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2타점 쐐기 적시타를 때려 10-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오른쪽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니퍼트는 7회초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했다. 넥센이 '대포군단'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NC를 상대로 6전 7기 끝에 마침내 첫 승을 거뒀다. 넥센은 1회초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의 기회에서 유한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고종욱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5회초 박병호의 시즌 34호 솔로 홈런으로 2-0을 만든 넥센은 NC가 공수교대 후 김태군의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해오자 6회초 스나이더의 2점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넥센은 이어 박동원의 솔로 홈런이 터져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7회말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구원 등판한 한현희가 2점으로 막아냈고, 8회초 윤석민이 솔로 홈런을 쳐내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9회말 2사 1루에서 대타 김성욱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오른손 언더핸드 박종훈이 눈부신 역투를 펼쳐 위기에 빠진 SK를 구해냈다. 박종훈은 7이닝 동안 산발 5안타로 LG 타선을 꽁꽁 묶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종훈의 쾌투에 힘을 얻은 SK는 야수진의 호수비, 적시타가 모처럼 곁들여져 완승했다. SK는 1회말 박정권의 솔로 홈런과 최정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가볍게 2점을 뽑아냈다. 6회말에는 좌월 2루타로 출루한 정상호를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1점을 더 달아났다. SK는 3-0으로 앞선 8회초 2사 1, 3루의 위기에서 등판한 정우람이 정성훈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으나 볼이 뒤로 빠지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정우람은 이진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더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2연승 도전에 나선 박세웅의 어깨를 초반부터 가볍게 했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자 정훈의 안타와 황재균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짐 아두치와 최준석의 내야 땅볼 때 남은 주자 2명이 차례로 홈을 밟았다. 3회초 손아섭과 정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아두치의 우선상 3루타로 점수를 추가한 롯데는 5회초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황재균의 안타와 아두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최준석이 개인통산 2호 번트안타로 KT 내야를 흔들어 3루수 실책을 유도, 황재균의 득점을 끌어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롯데는 김주현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7-0으로 달아났다. KT는 8회말 3안타로 겨우 1점을 냈으나 롯데가 9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퍼붓자 백기를 들었다.

2015-08-01 17:22: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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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선발 복귀전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의 한국인 투수 이대은(26)이 선발 복귀전에서 시즌 9승을 거뒀다. 이대은은 30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수비 실책이 2개나 나왔지만 삼진을 10개나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 100개를 기록하고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부터 마운드를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넘긴 이대은은 그 점수 그대로 경기가 끝나 시즌 9승(2패)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3에서 3.57가 됐다. 이대은은 지난달 초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뒤 불펜으로 내려가 14경기에서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1.33으로 활약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3일 한신 타이거스전 이후 처음으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57일 만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이대은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첫 타자 아키야마 쇼고를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보내기 번트로 1사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구리야마 다쿠미를 유격수 땅볼, 나카무라 다케야를 시속 155㎞짜리 바깥쪽 직구로 루킹 삼진 처리하고 1회를 실점 없이 마쳤다. 이대은은 2회초 2사 후 모리 토모야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오코다 마사토시에게 6구째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초에도 2사 2루의 위기를 맞은 이대은은 구리야마를 시속 149㎞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나갔다. 1~3회를 실점 없이 넘긴 이대은은 4회초 세이부의 4~6번 타자를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 범퇴 처리하고 위력을 뽐냈다. 이대은은 5회초 2사 1, 2루, 6회초 1사 2루에서도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고비를 넘겼고, 7회초 1사 후 오코다 마사토시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후속 두 타자를 범타 처리하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지바롯데는 4회말 볼넷과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의 기회에서 알프레드 데스파이네의 3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가쿠나카 가쓰야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7회말 2사 만루에서 가쿠나카 가쓰야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2015-07-30 22:05: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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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SK와의 3연전 모두 역전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모두 역전승을 기록했다. KIA는 3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K에 5-4로 승리했다. KIA가 대타로 내세운 백용환의 활약이 빛났다. 백용환은 2-4로 끌려가던 7회 2사 1, 2루에서 SK 투수 윤길현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석 점 홈런을 터트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KIA는 지난 28일에는 김원섭의 석 점 홈런, 29일에는 브렛 필의 2타점 좌전 안타로 연이어 9회말 끝내기 역전극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SK와의 3연전을 모두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3연승한 7위 KIA는 4연패에 빠진 6위 SK에 한 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도 초반 흐름은 SK가 좋았다. 0-0으로 맞서던 3회초 1사 1,2루에서 SK의 정의윤이 KIA 선발 김병현의 초구를 노려 왼쪽 펜스를 넘기는 홈런포를 쏴 3-0으로 앞서나갔다. 지난 24일 LG 트윈스에서 트레이드된 정의윤이 이적 후 4경기 만에 그린 첫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정의윤이 홈런 맛을 본 것은 LG 유니폼을 입고 있던 지난해 7월 28일 잠실 롯데전 이후 367일 만이다. KIA는 3회말 선두타자 이홍구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SK는 4회초 2사 후 김성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석 점차로 달아났다. KIA는 5회 1사 후 박찬호가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신종길이 우중간 3루타로 받쳐 2-4로 따라붙었다. 이어 7회 2사 후 박찬호가 볼넷을 고르며 다시 기회를 열었다. SK는 선발 메릴 켈리를 내리고 신재웅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신재웅은 신종길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주자 1,2루에 처한 뒤 바로 윤길현으로 교체됐다. 그러자 KIA는 오준혁 타석에서 백용환을 대타로 내보냈다. 백용환은 기다렸다는 듯 1볼-1스트라이크에서 가운데로 쏠린 시속 131㎞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역전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백용환의 통산 첫 대타 홈런이 SK를 사흘 연속 역전패의 악몽에 몰아넣었다. KIA의 네 번째 투수 김광수는 1⅓이닝 동안 볼넷과 탈삼진 하나씩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윤길현은 블론세이브와 함께 시즌 3패(12세이브)째를 당했다.

2015-07-30 21:58: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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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전날 이어 연타석 홈런포·3안타 폭발…추신수도 3안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5(268타수 79안타)로 3할 진입을 앞뒀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에르빈 산타나의 스트라이크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51㎞)을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전날 역전 결승포에 이은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7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의 타점은 33개로 늘었다. 4회 3루 땅볼, 5회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7회 1루수 강습 안타로 출루하고 9회 내야안타를 보탰다. 이달에만 타율 0.370(81타수 30안타), 홈런 3개, 8타점을 올린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수상을 향해 막판 스퍼트에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10-4로 대승하고 3연승을 달렸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 역시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첫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7로 올랐다. 텍사스는 이날 5-2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2015-07-30 13:15:0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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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행운의 트리플플레이·잠실구장에 폭발물이?·사라진 아버지를 찾습니다

[스포츠 주간 해프닝] 행운의 트리플플레이·잠실구장에 폭발물이?·사라진 아버지를 찾습니다 ◆ 행운의 트리플플레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유격수-포수-포수(3-6-2-2)로 이어지는 진기한 트리플플레이(삼중살)가 나왔다. 3루 베이스를 주자 두 명이 동시에 밟고 선행주자가 넘어지면서 다소 황당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 4회초 수비 때 트리플플레이를 기록했다. 이날 토론토의 라이언 고인스는 4-3으로 앞선 4회초 1,3루에 타석에 나서 1루쪽 땅볼로 아웃됐다. 3루에 있던 에즈키엘 카레라는 홈 플레이트 쪽으로 움직이다가 다시 3루쪽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런데 1루에 있던 필라도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두 사람은 거의 동시에 3루에 도달했다. 한 베이스에 주자 2명이 서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포수 주니노는 카레라와 필라를 차례대로 태그했다. 짐 조이스 3루심은 필라에게 아웃을 선언했다. '인플레이 상황에서 주자 2명이 같은 루에 닿고 있을 때는 선행주자에게 베이스 점유 권리가 있다. 뒷 주자는 태그당하면 아웃 처리된다'는 규정에 따른 판정이다. 그런데 이때 카레라가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지는 장면을 본 주니노는 카레라를 태그했다. 조이스 3루심은 다시 한 번 오른팔을 들어 아웃 판정을 했다. 기록원은 이 장면을 '트리플플레이'로 표기했다. MLB닷컴은 "3-6-2로 표기하기엔 플레이 상황을 다 설명할 수 없다. 3-6-2-2로 표기하면 조금 더 낫다"고 했다. 포수가 두 차례 태그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은 걸 강조한 것이다. 3-6-2-2 트리플플레이는 1955년 8월 4일 이후 처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60년 만에 나온 트리플플레이인 셈이다. ◆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23일 프로야구 LG 트윈스-넥센 히어로즈전이 열린 서울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 당국이 긴급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25분에 공중전화를 이용해 누군가가 "잠실야구장 중앙 타자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말한 뒤 곧바로 전화를 끊은 것이다. 신고자 음성은 분석 결과 중학생 정도로 추정됐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송파서 소속 경찰과 형사 10여 명이 잠실구장에 도착해 1차 수색 작업에 들어갔다. 잠실구장에는 이 신고자가 말한 '중앙 타자석'이 없어서 경찰은 일단 중앙 테이블석(탁자석) 위주로 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LG의 공격이 진행되던 1회말에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중단된 뒤 결국 오후 7시 13분에 노게임 처리됐다. 경기장을 찾았던 관중이 대부분이 빠져나가고 때마침 경찰 특공대가 잠실구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경찰 특공대와 군 폭발물 처리반, 폭발물 탐지견까지 가세해 그라운드 배터 박스를 비롯해 외야석까지 샅샅이 훑었지만, 다행히 폭발물로 의심할 만한 물건이나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 사라진 아버지를 찾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빌리 헐리 3세(미국)가 기자회견 도중 아버지가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헐리는 퀴큰론스 내셔널 개막을 앞두고 2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가 실종된 지 9일이 지났다"며 "아버지를 찾는데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헐리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지난 일요일 버지니아주 리스버그의 집에서 간편한 옷차림으로 얼마 안되는 현금을 들고 트럭을 타고 나간 뒤 소식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헐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동안 아버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간절히 말했다.

2015-07-30 08:49:3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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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양궁] 기보배·구본찬 리커브 혼성전 은메달 확보

[세계양궁] 기보배·구본찬 리커브 혼성전 은메달 확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양궁 대표팀의 기보배(광주시청)·구본찬(안동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5 세계양궁연맹(WA) 세계선수권대회 3일째 리커브 혼성팀전에서 기보배와 구본찬은 8강, 4강에서 모두 타이브레이크 대결 끝에 5-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8강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18-16, 4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19-17로 타이브레이크 승리를 거뒀다. 결승에서는 대만의 린스자·궈청웨이와 자웅을 겨룬다. 구본찬은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과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스페인을 5-1, 4강에서 미국 5-1로 가볍게 물리치고 이탈리아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그러나 기보배는 강채영(경희대)·최미선(광주여대)과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세트점수 4-4 동점 상황에서 선수들이 한발씩 화살을 쏴 승부를 가리는 타이브레이크 대결에 나섰지만 27-28로 아깝게 졌다. 여자대표팀은 3, 4위전에서 일본과 맞붙게 됐다. 결승전에는 러시아와 인도가 올랐다. 올림픽 종목이 아닌 기계활 컴파운드의 경우 단체전은 남녀 모두 결승에 오르지 못했으나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종호(중원대)와 김윤희(하이트진로)가 출전한 컴파운드 혼성팀은 4강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144-141로 꺾고 프랑스와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한국은 다음달 1일 컴파운드 종목과 2일 리커브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2015-07-29 10:08:4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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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NC 상대로 2-1 역전승…1위 수성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NC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NC전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6승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한화 이글스에 패한 2위 두산 베어스에는 2경기 차로 앞섰다. 나란히 시즌 12승째에 도전한 양 팀 선발투수의 대결에서도 삼성의 알프레도 피가로가 웃었다. 피가로는 7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2승(4패)째를 거둔 피가로는 두산 유희관(12승 3패)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NC의 에이스 에릭 해커도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시즌 4패(1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야마이코 나바로가 1-1로 맞선 6회 결승 적시타를 때리는 등 2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 홈 경기에서 단 2안타로 LG 트윈스에 3-0, 팀 완봉승을 거두고 모처럼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2안타가 1회 손아섭의 선제 홈런, 6회 짐 아두치의 2점짜리 쐐기 홈런이었다. LG 타선은 3안타에 그치며 무득점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 송승준은 5이닝 2피안타 4볼넷 3탈삼진을 기록하고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6패)째를 올렸다. KIA 타이거즈는 9회 김원섭의 끝내기 석 점 홈런으로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6-3의 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다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KIA는 계속된 1사 1,2루 기회에서 김원섭이 상대 마무리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우월 홈런포를 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앤디 밴헤켄의 역투와 박병호의 시즌 31호 홈런에 힘입어 케이티 위즈를 8-4로 꺾었다. 넥센은 이날 패배한 3위 NC를 1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7이닝 8탈삼진 3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밴헤켄은 시즌 11승(4패)째를 거뒀다. 홈런 선두 박병호는 시즌 31번째 아치를 그려 홈런 2위 에릭 테임즈(NC·28개)와 격차를 벌렸다. 넥센 타선은 2경기 연속 선발 전원 안타를 치면서 올 시즌 KBO리그에서 나온 선발 전원 안타 34차례 가운데 9번을 직접 만들어냈다. 잠실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선발 송은범의 호투와 타선의 힘을 앞세워 홈 팀 두산 베어스를 10-2로 눌렀다. 6월 6일 케이티 위즈전 이후 52일 만에 선발 등판한 송은범은 5이닝 동안 7안타 2실점하는 호투로, KIA 소속이던 2014년 5월 11일 대전 한화전 이후 443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4⅓이닝 9피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시즌 6패(10승)째를 당했다. 장원준이 올 시즌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한 건 팔꿈치 통증으로 1이닝(4피안타 4실점)만 소화하고 내려간 5월 1일 삼성전을 제외하고 처음이다.

2015-07-28 22:11:5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