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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령탑, 시즌 초반 무거운 발걸음

새내기 사령탑, 시즌 초반 무거운 발걸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초반 신인 감독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이번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새 사령탑을 선임한 팀은 세 곳이다. 지난 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던 전주 KCC 추승균(41)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됐고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43) 감독대행은 전창진 전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자진사퇴해 지휘봉을 잡았다. 또 부산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최연소 사령탑인 조동현(39)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구단 별로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추승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1승3패로 나란히 공동 7위에 처져 있고 김승기 감독대행은 10개 구단 가운데 아직 유일하게 승리가 없이 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CC와 KT의 1승도 '신인 감독'끼리 맞대결에서 따낸 것으로 이들 세 명이 기존 감독 7명과 대결해서 이긴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13일 김승기 감독대행의 인삼공사를 92-88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조동현 감독은 16일 추 감독의 KCC를 72-54로 완파하며 역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20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결국 97-99로 분패, 첫 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세 팀이 이번 주 공통으로 상대하게 될 팀은 창원 LG다. 인삼공사가 23일 LG를 먼저 상대하고 26일에는 KT, 27일에는 KCC가 연달아 LG와 맞붙는다. LG는 공교롭게도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참인 김진(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그러나 LG 역시 김시래의 입대, 문태종의 이적, 김종규의 대표팀 소집 등으로 전력 누수가 큰 탓에 시즌 초반 1승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초보 감독들이 아직 꺼내지 못한 카드도 있다. 인삼공사는 해결사 이정현과 가드 박찬희가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태다. 이들이 돌아오면 전력이 한 단계 강화된다. KCC역시 주전 가드 김태술과 센터 하승진이 태극 유니폼을 입고 있다. KT는 베테랑 조성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초보감독으로서는 전력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2015-09-22 08:36: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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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를 향해 쏴라

1000만 달러를 향해 쏴라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개막이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25일(한국시간에 개최된다. 125명이 출전한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부터 3차전 BMW챔피언십까지 격전을 치른 끝에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선수는 모두 30명으로 좁혀졌다.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 네차례 대회에서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을 쌓은 선수에게는 1000만 달러(약 117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주 대회가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페덱스컵 랭킹은 그대로지만 순위별 점수가 재조정돼 1위부터 30위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최하위인 3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더라도 상위 선수들이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30위 선수가 우승한다면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페덱스컵 랭킹 1∼5위의 선수들은 우승만 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고,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톱10 이내에만 들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트로피를 들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다. 데이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 이미 2승을 거둬 최종전에서 5위 안에만 들어도 우승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를 포함해 4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렸지만 우승 한번이면 데이를 제칠 수 있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 3위 리키 파울러(미국), 4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5위 버바 왓슨(미국)까지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여기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역전 가능성도 흥미를 끈다. 시즌 초반 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상대가 없을 것으로 보였던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발목을 다친 뒤 우승을 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11위까지 밀린 매킬로이가 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처음 페덱스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이번 대회의 관심사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한 배상문(29)도 희박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무조건 우승을 한 뒤 1위 선수가 25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상위 랭커들이 부진할 때 플레이오프 승자가 될 수 있다.

2015-09-22 08:35:5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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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2년 연속 50홈런…넥센, NC 8연승 저지

[프로야구] 박병호, 2년 연속 50홈런…넥센, NC 8연승 저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의 기운을 받고 난적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넥센의 올 시즌 NC 상대 전적은 3승 12패가 됐다. 지독한 열세를 극복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해결사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4회초 왼쪽 광고판을 맞고 장외로 넘어간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 50번째 홈런이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가 대기록의 신바람을 내자 그동안 NC에 압도당했던 타선과 마운드도 힘을 냈다. 넥센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쳤고, 선발투수 양훈은 6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넥센으로 옮긴 양훈은 이날 1174일만에 선발 등판했고, 2012년 5월 27일 목동 넥센전 이후 1212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 NC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췄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데뷔 첫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4패(9승)째를 떠안았다. 4회초 박병호의 선취점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은 김민성의 좌월 2루타와 이택근의 적시타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박병호는 5회초 1사 2, 3루 기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7회초 서건창이 볼넷, 박병호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유한준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대타로 나선 박민우가 넥센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박민우는 시즌 3호인 이 홈런으로 데뷔 첫 100득점도 달성했다.

2015-09-21 22:03: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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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LG 잡고 시즌 50승 고지 돌파

[프로야구] KT, LG 잡고 시즌 50승 고지 돌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막내구단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맞대결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KT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LG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LG와 시즌 16차전에서 8승 8패를 나눠 가지며 대등한 전적을 기록했다. 또 시즌 50승(84패)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KT는 1경기를 남겨둔 SK 와이번스와 7승 8패를 기록 중이고, 다른 7개 팀을 상대로는 모두 맞대결 전적 열세를 확정한 상태다. 내심 8위 한화 이글스를 추격하려던 LG는 꼴찌 KT에 덜미를 잡히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경기 초반은 KT 크리스 옥스프링과 LG 류제국의 팽팽한 선발투수 맞대결로 흘렀다. KT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3, 4회 두 번의 2사 2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LG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7회초 2사 1, 2루에서 좌선상으로 흐르는 이대형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앤디 마르테가 고의사구를 얻어 또 한 번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댄 블랙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7회말 더 크게 땅을 쳐야 했다. 첫 타자 유강남이 KT 두 번째 투수 김재윤에게서 안타를 뽑았고, 김재윤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장준원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그러나 3볼-2스트라이크에서 KT는 투수를 홍성용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고, 장준원이 홍성용의 첫 공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한 것과 동시에 도루를 시도한 1루 대주자 강병의가 2루에서 아웃돼 LG의 기세는 사그라들었다. KT는 9회초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이대형이 출루하고 마르테가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잡은 다음 대타 김상현이 1루 베이스를 맞고 1루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2015-09-21 22:03: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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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SK 7-0 완파…5위에 1게임 차

[프로야구] KIA, SK 7-0 완파…5위에 1게임 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양현종(27·KIA 타이거즈)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광현(27·SK 와이번스)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 불씨를 살렸다. KIA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 경기에서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0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를 꺾고 43일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에 오른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에 하루 만에 5위 자리를 다시 내주고 6위로 내려갔다. 7위 KIA는 SK에 0.5게암차, 롯데에는 1게임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KIA와 SK가 리그 최고의 토종 왼손 에이스인 양현종과 김광현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각각 7개, 9개의 공으로 1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의 서막을 열었다. 두 선수는 41개의 똑같은 투구 수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김광현이 4회부터 흔들렸다. 브렛 필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김광현의 초구인 시속 145㎞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뒤로 쭉쭉 뻗어가더니 그대로 펜스를 넘어갔다. 김광현은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허술한 수비를 틈타 결국 살아나간 KIA 주자들은 후속타자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주찬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광현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브렛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됐고, 3루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KIA 타자들은 6회에도 김광현을 괴롭혔다. 이범호는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이호신의 희생번트 때 3루로 진루했고, 김민우는 이범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안타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KIA는 김주찬이 7회에 SK의 바뀐 투수 박정배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5-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8회 SK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난 데 이어 9회초 브렛 필이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브렛 필의 멀티홈런은 올 시즌 3번째다.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14승 4패)의 멍에를 썼다. 반면,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14승(6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2.58에서 2.49로 낮추며 이 부문 2위인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3.23)와의 격차를 벌렸다. SK는 63승 69패 2무(승률 0.477)로 6위로 내려갔다. 5위는 64승 70패 1무(승률 0.478)의 롯데다. KIA는 63승 70패(승률 0.474)로 7위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2015-09-21 21:54:5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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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4경기 만에 안타…3타수 2안타

이대호, 4경기 만에 안타…3타수 2안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만에 침묵을 깼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 일본프로야구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고 몸에맞는 공으로 한 차례 더 출루했다. 이대호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6타수 2안타를 친 1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안타를 친 것도 네 경기만이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2로 올랐다. 이대호는 팀이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17일 세이부 라이온스전 이후 3경기에서 10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볼넷으로만 두 차례 출루했다. 이대호의 안타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터졌다. 소프트뱅크가 선취점을 뽑고나서 이어진 1사 1,2루에서 방망이를 든 이대호는 닛폰햄 선발인 오른손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의 초구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치고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올 시즌 95번째 타점이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리드한 3회에는 1사 1루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하지만 3-1로 쫓긴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쪽 2루타를 치고 직접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이후 볼넷 두 개를 얻은 소프트뱅크는 1사 만루로 찬스를 살려갔다. 하지만 바뀐 투수 이시이 유야에게 후속 타자들이 거푸 헛스윙 삼진을 당해 3루에 있던 이대호조차 홈을 밟지 못했다. 7회초 팀이 4-1로 달아난 뒤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네 번째 투수 미치 라이블리가 던진 공에 맞아 출루했다. 이대호는 팀이 6-1로 앞선 상황에서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찬스에서 더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닛폰햄의 추격을 따돌리고 6-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2015-09-21 21:54:1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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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

박병호,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두번째 타석인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50호다. 전날 NC전에서 시즌 49호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이틀 연속으로 홈런포를 가동하며 2년 연속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2년 연속 50홈런은 박병호가 역대 처음이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52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에도 가장 먼저 50홈런을 달성하며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O리그에서 한 시즌에 50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박병호를 포함해 총 3명뿐이다. 이승엽(삼성 라이온즈)가 1999년 54개, 2003년 56개를 쳤고, 심정수(은퇴)는 2003년 53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지난해 11년만에 50홈런 계보를 이었고, 이날 KBO 역대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시즌 50홈런은 KBO 역대 5번째다. 이번 홈런으로 박병호는 시즌 357루타를 기록, 시즌 최다 루타도 달성했다. 기존 최다 루타는 1999년 이승엽의 356루타였다.

2015-09-21 19:50:52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