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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3년만의 더블헤더 싹쓸이

[프로야구] 두산, 3년만의 더블헤더 싹쓸이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두산 베어스가 KBO리그에서는 3년 만에 열린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하고 3위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더블헤더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1차전에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3-2 신승을 거둔 두산은 2차전에서는 대포 3방을 퍼부어 10-6의 재역전승을 거두고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챘다. 두산과 롯데의 대결은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는 바람에 2012년 9월 14일 광주 KIA-롯데전 이후 3년 만에 더블헤더로 치러졌다. 4연승을 달린 4위 두산은 이날 3위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혀 승차를 2.5게임에서 1게임으로 단숨에 좁혔다. 1차전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을 앞당겨 쓰는 승부수를 띄우고도 잔루 10개를 남기고 허무하게 패한 롯데는 2차전까지 무릎 꿇어 6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SK 와이번스에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내려앉았다. SK와는 1.5경기 차다. 삼성 라이온즈는 야마이코 나바로의 동점포와 박석민의 역전 2루타 등 경기 막판 파괴력을 과시하며 정규시즌 5연패를 향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삼성은 수원 방문경기에서 케이티를 5-2로 제압하고 최근 6연승을 내달렸다. 야마이코 나바로는 시즌 46호 아치를 그려 1999년 한화 이글스의 댄 로마이어, 2002년 SK 와이번스의 호세 페르난데스가 기록한 45홈런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작성했다. 삼성 안지만은 5-2로 앞선 8회 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012년 박희수(SK)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과는 타이를 이뤘다. 임창용은 31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SK는 16안타를 합작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넥센을 12-4로 꺾고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9승(10패)째를 거뒀다. 넥센 선발 김상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제대하자마자 등판해 관심을 끌었으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불운이 겹쳐 3이닝 7실점(5자책)으로 패전했다. 2위 NC 다이노스는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홈런포 다섯 방을 앞세워 16-5로 크게 이기고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12·13호 홈런을 몰아친 NC 손시헌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09년의 11개를 넘어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68개의 공으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서 가볍게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7위 KIA는 KBO 리그 최초로 팀 2만5천 탈삼진을 달성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으로 2연패를 당해 빛이 가렸다. 안타는 NC보다 세 개 적은 11개나 쳤으나 사4구를 무려 11개(볼넷 9개, 몸에맞는 공 2개)나 내줘 대량 실점을 자초했다. 5위 SK와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2015-09-24 23:13:1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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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16안타 폭발…넥센 꺾고 5위 쟁취

[프로야구] SK 16안타 폭발…넥센 꺾고 5위 쟁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SK 와이번스가 16안타를 합작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위 자리를 차지했다. SK는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12-4로 승리,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던 넥센의 발목을 잡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희망을 밝혔다.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9승(10패)째를 거뒀다. 6회말 넥센에 집중타를 맞았지만,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넥센 선발 김상수는 퓨처스리그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제대한 직후 등판해 관심을 끌었으나 수비 실책이 이어지는 불운이 겹쳐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5자책)으로 패전했다. 2회초부터 SK 타선이 폭발했다. 무사 1, 2루에서 앤드류 브라운이 중월 3점포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무사 1루에서 박정권의 땅볼을 처리하려던 넥센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난 것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어 SK는 김연훈의 중전 안타와 김강민,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 5-0으로 치고 나갔다. 3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정의윤이 도루로 2루를 밟고 김성현의 좌중월 2루타에 홈을 밟아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성현은 넥센 2루수 서건창의 실책을 틈 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ㅍ김연훈의 2루수 내야안타에 3루를 향하던 김성현은 서건창의 3루 송구가 엇나간 사이 홈까지 내달렸다. 6회초에는 2사 2루에서 김하성의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명기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하성의 1루 송구가 빗나간 틈에 2루 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어 조동화, 이재원의 안타와 정의윤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SK는 2점 더 달아났다.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시즌 51호인 2점포로 반격을 개시했다. 넥센은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서동욱의 땅볼과 박동원의 내야안타로 2점을 더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7회초 1사 만루에서 박재상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2점을 도망갔다. SK는 켈리에 이어 등판한 신재웅, 전유수, 문광은이 뒷문을 단단하게 단속하면서 넥센의 추격을 막고 승리를 지켰다.

2015-09-24 23:12: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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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울·인천-전남 FA컵 4강서 격돌

울산-서울·인천-전남 FA컵 4강서 격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컵(FA컵) 준결승은 울산 현대-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전남 드래곤즈의 대진으로 치러진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올해 FA컵 4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추첨 결과 지난해 준우승팀인 서울과 울산이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또 정규리그 K리그 클래식에서 시민구단의 돌풍을 이끄는 인천과 과거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전남이 결승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FA컵 4강전은 내달 14일 일제히 치러지며 결승전은 같은달 31일 열린다. 울산은 K리그의 강호로 꼽혀온 팀이지만 FA컵 우승을 차지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서울은 전신인 안양 LG 시절 1998년 대회에서 울산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다. 이후에는 우승컵과 연을 맺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 1패로 호각을 이룬다. 서울과 울산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이 불발된 상황에서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는 게 지상과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은 정규리그 1∼3위 팀과 FA컵 우승팀에게 주어진다. 서울이 정규리그에서 상위 스플릿에 올라있어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수 있는 반면 울산은 하위 스플릿에 있는 처지라 FA컵이 더 간절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과 전남은 정규리그에서 6, 8위에 올라 있어 치열한 '스플릿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절친' 사이로 잘 알려진 김도훈 인천 감독과 노상래 전남 감독은 올시즌 거듭 악연으로 얽히는 모양새다. 역대 전적에서는 전남이 인천에 1승 1무(승부차기 전남 승)로 앞서 있다.

2015-09-24 18:46: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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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행운 얻은 난민 부자·공 하나로 아웃카운트 3개·타임을 외쳤어야지

[스포츠 주간 해프닝] 행운 얻은 난민 부자·공 하나로 아웃카운트 3개·타임을 외쳤어야지 ◆ 행운 얻은 난민 부자 헝가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카메라 기자가 발을 거는 바람에 아들을 안고 넘어져 세계인의 안타까움을 샀던 시리아 난민 부자가 행운을 얻었다. 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둘 모센과 그의 두 아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그라나다 경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초청을 받아 '슈퍼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만났다. 모센의 아들 자이드는 경기 시작에 앞서 호날두의 손을 잡고 활짝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했다. 이들은 이달 초 헝가리 뢰스케 인근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헝가리 카메라 기자가 일부러 발을 거는 바람에 넘어져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한 스페인 국립 축구코치트레이닝센터는 모센이 시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감독을 지낸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공 하나로 아웃카운트 3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올 시즌 3번째이자 역대 61번째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을 기록했다.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 삼성 1회말 무사 1, 2루에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친 타구를 두산 유격수 허경민이 다이빙 캐치로 잡았다. 볼 카운트가 3볼-2스트라이크였고 주자 2명은 이미 다음 누를 향해 출발한 상황이었다. 공을 직접 잡은 두산 유격수 허경민은 공을 2루수 오재원에게 넘겼고, 오재원은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2루 베이스까지 달려온 1루주자 박해민을 태그했다. 두산은 공 하나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는 행운을 누렸고, 삼성은 진기록의 희생양이 됐다. 지난 12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삼중살의 피해자가 됐던 두산은 삼성전 트리플 플레이 성공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 타임을 외쳤어야지 프로야구에서 안타를 치고 1루에 진출하고도 아웃을 당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2-2 동점을 이룬 4회초 두산의 공격 때 1사 후, 오재원이 다시 중전 안타를 치고 1루를 밟았다. 그런데 1루에 도착한 오재원이 배팅 장갑을 벗고 주루 장갑을 끼는 사이, 삼성 1루수 채태인은 조용히 유격수 김상수에게 공을 던져 달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영문을 모른 채 바라보던 김상수는 금세 상황을 파악한 뒤 채태인에게 빠르게 송구했다. 채태인은 곧바로 옆에 서 있던 오재원의 등을 글러브로 태그했다. 그것을 지켜보던 임채섭 1루심은 오재원의 아웃을 선언했다. 어안이 벙벙한 두산 벤치와 오재원이 잠시 항의의 뜻을 표현해봤지만, 야구 규칙상 확실한 아웃이었다. 오재원은 심판에게 타임 요청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베이스에서 발을 뗀 채 장갑을 바꿔 끼고 있었다. KBO 공식 야구규칙에는 '주심이 플레이를 선언한 뒤 심판원이 타임을 선고해 경기를 정지시키지 않는 한 볼 인플레이 상태는 계속 된다'고 명시돼 있다. 채태인의 기지로 삼성은 귀중한 아웃 카운트 1개를 얻을 수 있었다.

2015-09-24 09:56:0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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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지동원 페널티킥 유도는 했지만…아우크스부르크 패배

구자철-지동원 페널티킥 유도는 했지만…아우크스부르크 패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3총사' 구자철-홍정호-지동원이 동시에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에서 묀헨글라트바흐에 2-4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1무4패를 기록하며 14위에 그쳤다.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들 3총사가 나란히 선발로 출격해 풀타임을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 구자철과 지동원은 나란히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이날 팀이 뽑아낸 2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지동원이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수비수인 알바로 도밍게스의 반칙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따냈고, 팀동료인 폴 베르헤흐가 추격골로 완성했다. 후반 30분에는 구자철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베르헤흐가 또 한 번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더는 추격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다. 한편, 호펜하임의 김진수와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이날 경기에 나란히 결장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지 않았다. 호펜하임과 도르트문트는 1-1로 비겼다.

2015-09-24 09:48: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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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3연패 탈출…인삼공사에 93-71 압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3개의 3점슛에 힘입어 93-71로 압승했다. 직전 경기까지 1승3패였던 LG와 3전 전패였던 인삼공사의 이날 대결은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접전이 예상됐다. 실제 1쿼터 초반까지는 인삼공사의 찰스 로드가 LG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것처럼 보였지만 3점슛이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양우섭, 안정환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1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24-12 더블스코어로 앞서는데 성공했고, 결국 1쿼터를 29-16으로 마무리했다. 신들린듯한 3점포에 맛들린 LG는 2쿼터에서도 적극적으로 외곽슛을 던졌다. LG는 2쿼터 3점슛 시도 8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53-33으로 리드해나갔다. LG는 1, 2쿼터에서 3점슛 적중률 60%을 자랑하며 9개의 3점슛을 꽂았다. 3쿼터에 들어서는 9점차까지 점수가 좁혀졌지만 LG는 4쿼터에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LG는 이날 3점슛 27를 던져 13개를 바스켓 안으로 집어넣었다. 반면 인삼공사는 19개의 3점슛 시도 중 4개만 성공했다. LG는 김영환이 26점(3점슛 3개), 안정환이 24점(3점슛 8개)을 넣으며 팀공격을 이끌었다. 길렌워터는 24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로드가 24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15-09-23 22:16: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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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끝나지 않은 스플릿 전쟁…인천, 울산에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상위 스플릿(그룹A) 마지노선인 6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 덜미를 잡혔다. '스플릿 전쟁'은 마지막 33라운드까지 이어지게 됐다. 울산은 2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신욱의 결승골로 인천에 2-1 승리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승점42)가 수원 삼성에 0-2로 완패하면서 인천은 6위(승점45) 자리는 지켰으나 상위 스플릿행을 조기에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또 제주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완파하며 승점 43점을 쌓아 전남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6∼8위 순위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수 있는 상황이다. 울산은 전반 5분에 나온 구본상의 '행운의 골'로 앞서나갔다. 구본상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유현의 키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동점골을 노리던 인천은 간판 스트라이커 케빈의 헤딩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8분 박대한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리자 케빈이 '방아찧기'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그라운드에 한 번 튀긴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28분 케빈이 울산 수비수 두 명을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날린 슈팅이 골대에 맞아 땅을 쳤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50분 김신욱이 결국 장기인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김태환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김신욱은 이 골로 시즌 득점 수를 14점으로 늘리며 득점 랭킹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남은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수원의 카이오와 권창훈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으면서 0-2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은 최근 2연패에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을 기록하며 승점 42에 머물렀다. 제주는 부산과의 원정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진 까랑가의 '멀티골 쇼'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전북 현대는 광주FC와의 원정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린 이동국의 활약 덕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성남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9분에 터진 박용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후반 15분 김승대가 결승골을 해결한 포항 스틸러스가 홈팀 대전 시티즌을 1-0으로 꺾었다.

2015-09-23 22:07:4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