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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전역한 김용주·하주석 1군 엔트리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한화 이글스가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좌완투수 김용주(24)와 내야수 하주석(21)을 29일 정식선수로 등록하고 1군 엔트리에 올렸다.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한 김용주와 하주석은 22일 전역했다. 전역 후 일주일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올해 전역한 선수가 1군 무대로 복귀한 건 넥센 히어로즈 우완 김상수, NC 다이노스 외야수 강구성에 이어 김용주와 하주석이 3, 4번째다. 한화는 정식선수 보유한도 65명을 채운 상황이라 두 전역 선수를 정식선수로 등록하고자 입대를 앞둔 내야수 조정원과 외야수 채기영을 임의 탈퇴했다. 김용주는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고육책이다. 한화는 선발 요원 안영명과 김민우가 가벼운 통증으로 등판이 어려워지자 김용주를 1군에 올렸다. 김용주는 올해 국군체육부대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며 8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다. 하주석의 1군 등록은 전략적인 선택이다. 하주석은 전역 후 1군과 동행하며 훈련했다. 하주석의 타격재능을 확인한 김성근 감독은 하주석을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해 1군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국프로야구는 11월로 2차 드래프트를 한다. 각 구단이 40인 보호선수를 정하면, 다른 구단은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최대 3명을 뽑을 수 있다. 최근 전역한 선수를 정식선수로 전환하지 않으면 해당 선수는 40인 보호선수 명단에 넣지 않아도 자동 보호된다. 하지만 넥센 김상수와 한화 김용주, 하주석은 정식선수로 전환되고 1군 엔트리에도 포함돼 40인 보호선수에 포함하지 않으면 다른 팀에서 지명할 수 있다.

2015-09-29 14:20: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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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타율 0.275 유지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137㎞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에는 벌랜더의 슬라이더에 속아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체인지업을 공략하다 1루수 땅볼에 그쳤다. 1-7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블레인 하디의 시속 124㎞ 커브를 밀어쳐 유격수 옆을 뚫는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2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이 6경기로 늘었다. 추신수는 프린스 필더의 타석에서 투수 폭투가 나오자 날렵하게 2루를 훔쳤다. 1사 2, 3루가 된 덕에 필더는 2루 땅볼을 치고도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2루에 도달하지 않았다면 병살이 될 법한 타구였다. 추신수는 2-7로 뒤진 9회말 1사 1, 2루에 마지막 타석에 등장해 좌완 이안 크롤에게 볼넷을 얻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프린스 필더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그러나 애드리안 벨트레가 유격수 앞 병살타로 물러나 4-7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2015-09-29 13:15: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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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슈틸리케호 원톱 재발탁…유럽파도 총출동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석현준(비토리아)이 슈틸리케호의 원톱으로 재발탁됐다. 유럽파 선수들도 슈틸리케호에 대거 탑승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시간으로 다음달 8일 쿠웨이트의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 대표팀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차전 원정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탁된 선수들은 지난 3일과 8일 치러진 라오스전 및 레바논전에 나선 선수 명단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부상으로 빠진 이정협(상무)의 자리를 대신해 원톱 스트라이커로 석현준이 또다시 선택을 받았다. 지난 3월 시험대에 올랐다 아쉬움만 남겼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6개월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화끈하게 데뷔한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등 핵심 유럽파 선수들도 모두 호출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는 '코리안 3총사'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한꺼번에 소집된 것도 눈길을 끈다. 중동 원정으로 치러지는 만큼 라오스 및 레바논전에 빠졌던 '중동파' 한국영(카타르SC)과 남태희(레퀴야)가 수비진의 '터줏대감' 곽태휘(알 힐랄)와 함께 뽑혔다. 석현준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2차전에서 5년 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해 A매치 데뷔골을 맛본 석현준은 곧바로 이어진 레바논 원정에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내 결승골을 유도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석현준은 소속팀에 복귀한 뒤에도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리그에서 5골(4도움)로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분투하는 지동원을 6개월 만에 원톱 공격수로 재발탁해 석현준과 경쟁을 붙였다. 지난 3월 슈틸리케호에 첫 승선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지동원은 또 한 번 검증의 무대를 선물 받았다. 다만 K리그 클래식에서 14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김신욱(울산)은 라오스·레바논전에 이어 이번에도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좌우 날개에는 손흥민과 이청용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섀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지난 3월 라오스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성남)가 재승선의 기쁨을 맛봤다. 또 강력한 왼발을 앞세워 기성용의 중앙 미드필더 파트너로 급성장한 권창훈(수원) 역시 붙박이 자원으로 인정을 받았다. 골키퍼는 에이스로 자리를 굳히는 김승규(울산)를 비롯해 지난 3일 라오스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중고참' 골키퍼 권순태(전북)가 재발탁됐고, 최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베테랑' 정성룡(수원)도 석 달 만에 합류했다. 대표팀은 5일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곧바로 결전지인 쿠웨이트로 출국한다. ◇ 쿠웨이트 원정 축구 대표팀 명단(23명) ▲ GK =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 DF =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 MF = 권창훈(수원)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넘) 황의조(성남)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 FW =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비토리아FC) ※ 예비명단 = 구성윤(GK·콘사도레 삿포로) 임창우(울산) 김주영(상하이 상강) 홍철(수원·이상 DF)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이상 MF) 김신욱(FW·울산)

2015-09-29 10:55:5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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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야구·가라테 등 정식 종목 후보 추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이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 후보로 최종 추천됐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들 5개 종목을 정식종목 후보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추천하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IOC 총회를 통과한 '어젠다 2020'에 따라 올림픽 개최도시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올림픽 정식 종목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해 6월 초까지 총 26개 종목으로부터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 포함 공식 제안서를 받았다. 조직위는 이 가운데 8개 종목을 1차 후보로 추렸고 이번에 최종적으로 5개 종목을 최종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1차 후보에 들었다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3개 종목은 스쿼시와 볼링, 우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 클라이밍, 서핑 등 5개 종목에서 총 18개의 금메달을 추가하겠다는 뜻을 IOC에 전달했다. 야구의 경우 출전 선수 수를 144명으로 제한하기 위해 원래 계획에는 8개 팀으로 되어 있던 본선 출전국 수가 6개로 줄었다. 이들 5개 종목이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지는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2015-09-29 09:41: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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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PGA 투어 올해의 선수 되나? 내달 2일 발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미국 골프의 신성 조던 스피스(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선수가 될 전망이다. 스피스는 28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의 2014-2015시즌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다. 제이슨 데이(호주)와의 치열한 경쟁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잭 니클라우스 트로피)은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선정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의 올해의 선수상과는 달리 200여명의 동료 선수들이 주축이 된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스피스의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스피스는 투어 챔피언십 우승 전까지는 시즌 4승을 거둬 승수만으로만 볼 때 5승을 거둔 데이에 뒤졌다. 이 때문에 동료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최종전이 끝나고 나서 마음을 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스피스는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마스터스·US오픈)을 거두는 등 빼어난 성적을 냈지만 시즌 막판 4승을 쓸어담은 것을 포함, 먼저 5승을 올린 데이에 다소 밀리는 듯했다. 더욱이 스피스는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모두 컷 탈락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투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1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고 동시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하면서 논쟁을 잠재웠다. 정규대회 상금만으로도 1200만 달러를 넘게 받아 PGA 투어 시즌 상금 신기록을 세운 스피스는 보너스 상금 1천만 달러까지 보태 올 시즌 상금 만으로도 2천만 달러를 넘게 벌었다. 시즌 막판 데이의 무서운 상승세 때문에 올해의 선수를 위협받기도 했지만 스피스가 올 시즌 달성한 메이저 2승 만으로도 충분히 올해의 선수가 될 자격이 있었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투표는 28일 시작돼 미국 시간으로 다음달 2일 발표된다.

2015-09-29 09:32:5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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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전사 美 출국, U-17 칠레 월드컵 4강 도전한다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17세 이하) 월드컵 4강에 도전하는 '리틀 태극전사'들이 마지막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했다. 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 21명은 칠레와 시간대가 비슷한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1주일 동안 전지훈련을 치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3일과 5일 미국 U-17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한다. 산티아고에서는 10일 파라과이 U-17 대표팀을 상대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며 12일 결전지인 코킴보로 이동한다. 한국은 18일 B조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1승 제물'로 꼽히는 기니와의 2차전은 21일, 조별리그 마지막 잉글랜드전은 24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24개팀이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도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최소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둬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이 대회 본선에 4차례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1987년 캐나다 대회,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것이다. 태극전사들을 출국 직전 4강 진출을 향한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축구 유망주 이승우(17·바르셀로나)는 "기록은 깨라고 있는 것"이라며 "체력 훈련을 하느라 지쳐있지만 분위기는 상승세다. 이를 잘 살려나간다면 (4강 이상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면 자부심과 대한민국의 자신감을 느끼게 된다"며 "대표팀에서 앞으로 많은 것을 이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조별리그는 당연히 통과할 것"이라며 "일단 16강에 올라 분위기만 타면 8강, 4강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잘 소화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29 09:21:2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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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메시, 조기 복귀 전망 "수술 필요하지 않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무릎 부상을 당한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조기 복귀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치의 도나토 빌라니는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올레와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2개월 이전에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 무릎 부상으로 10분 만에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결과 무릎 인대 손상으로 7~8주 정도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빌라니 "메시의 부상은 수술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얼마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치료받으면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대는 치료에 6~8주 정도가 걸린다"며 "그 시간이 지나면 메시는 더 이상의 아무런 문제없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라니는 "나는 메시를 여러 해 봐왔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그라운드에 다시 나서려고 할 것"이라며 "우리가 예상했던 시간 이전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메시는 경기에 나서지 않거나 볼을 잡지 못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선수"라며 "빨리 경기에 나서려는 그의 의지가 부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29 09:10:1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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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31호 솔로포…시즌 98타점

이대호, 시즌 31호 솔로포…시즌 98타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만에 시원한 아치를 그리고 시즌 홈런 개수를 31개로 늘렸다. 이대호는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퍼시픽리그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닛폰햄의 좌완 선발 투수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직구(129㎞)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 마린스전에서 같은 한국인 투수 이대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날려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밟은 이대호는 이틀 만에 또 한 번 짜릿한 손맛을 봤다. 시즌 98타점째. 첫 타석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쳐낸 이대호는 그러나 이후 타석에서는 범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에서는 바뀐 투수 야기 쇼고를 맞아 내야 뜬공으로 돌아섰다. 이대호는 7회말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을 차례였으나 대타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되면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86(493타수 141안타)으로 유지했다. 이미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소프트뱅크는 3-1로 앞선 8회초에 닛폰햄의 외국인 거포 브랜든 레어드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3-5로 역전패했다. 시즌 34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레어드는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타 유키(이상 소프트뱅크)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3명의 선수가 공동 2위를 형성한 가운데 이대호는 시즌 홈런 31개로 5위에 머물렀다.

2015-09-28 23:11: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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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5R] '박주영 2개월만의 골' 서울, 광주에 3-1 역전승

[K리그 25R] '박주영 2개월만의 골' 서울, 광주에 3-1 역전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이 2개월여만에 터진 박주영의 골을 앞세워 광주FC에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박주영과 오스마르, 김현성의 연속골로 광주를 3-1로 꺾었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14승9무9패(승점 51)로 4위 성남에 승점차 없는 5위를 지켰고 3위 포항과의 승점차도 2로 좁혔다. 반면 광주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장 사정으로 한 달 넘게 미뤄진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박주영이 5경기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초반 광주의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전반 10분 만에 광주 송승민, 파비오, 이으뜸에 잇따라 슈팅을 내줬고, 전반 22분과 23분에도 주현우와 송승민에게 슈팅을 허용하는 등 끌려갔다.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서울은 광주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7분 광주 송승민이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뒤꿈치 패스로 볼을 밀어넣었고, 이를 김호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0-1로 뒤진 서울은 그제야 공격을 강화했고, 4분만에 동점골을 얻었다. 전반 31분 광주 왼쪽 진영에서 아드리아노의 스루 패스를 몰리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면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빗맞으면서 패스가 되면서 골문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주영은 지난 7월 25일 인천전 이후 2개월여만에 7호골을 쏘아올렸다. 박주영은 경기 균형을 맞춘 후 전반 43분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 부위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서울은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그러던 후반 3분 몰리나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이 됐고, 이를 오스마르가 왼발로 차넣으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서울은 이후에도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1분에는 오스마르가 광주 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후반 19분에는 차두리의 크로스를 받아 김현성이 왼발로 슈팅을 때렸다. 서울은 후반 32분 광주 진영에서 얻은 몰리나의 프리킥을 김동우가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몰리나는 이날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2011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이후 153경기만에 45골, 56개 도움을 기록하며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돌파했다.

2015-09-28 21:56:3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