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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무릎 부상으로 2개월 결장할 듯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메시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리메라리가 라스팔마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왼쪽 무릎을 다쳐 10분 만에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은 메시는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 결과가 나와 앞으로 7∼8주 정도 경기에 나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혼자 두 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가 2-1로 이겼다. 루이스 엔리케 FC바르셀로나 감독은 "선수가 다치면 항상 마음이 아프지만 특히 메시는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며 "팀이 시험대에 오른 셈인데 선수들이 더욱 동기부여가 돼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차례나 슛을 시도했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점 1을 따낸 것에 만족하게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비야레알이 5승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FC바르셀로나가 5승1패로 2위, 레알 마드리드는 4승2무로 셀타 비고와 함께 3위에 올라 있다.

2015-09-27 11:00: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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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년 만에 시즌 20호 홈런 달성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2년 만에 시즌 20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1로 앞선 3회초에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시즌 20호째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시즌 20호 홈런을 달성한 것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뛴 2013년(21홈런) 이후 2년 만이다. 또한 한 시즌에 20홈런 이상을 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2009년에 20홈런, 2010년에 한 시즌 개인 최다 22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523타수 144안타)로 1리 올렸다. 또 77번째 타점을 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1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5회에는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삼구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마지막 9회 2사 2, 3루 기회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4-1로 앞선 3회말에 3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5점을 더 내줘 7-9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텍사스(84승70패)와 2위 휴스턴(81승74패)의 승차는 3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2015-09-27 10:51: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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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호펜하임전서 시즌 첫 골…팀은 1-3 패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8분에 1-1 동점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왼쪽 측면에서 콘스탄티노스 스타필리디스가 올린 공이 상대 키퍼 발에 맞고 자신에게 향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자신에게 온 행운의 공을 침착하게 헤딩해 골망을 갈랐다. 구자철은 12일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첫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24일 뮌헨글라트바흐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 득점을 도운 데 이어 이날은 시즌 첫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들어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호펜하임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됐다. 홍정호는 후반 23분 호펜하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슈팅을 날리려는 순간 뒤쪽에서 수비에 가담하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 케빈 볼란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1-2로 다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28분 볼란트가 페널티지역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받은 조나단 슈미트에게 추가골을 허용, 결국 1-3으로 패했다. 지동원이 후반 32분 교체투입돼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트리오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호펜하임의 한국인 선수 김진수는 벤치를 지켰다.

2015-09-27 10:44: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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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에 4-1 대승…손흥민 77분 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4골이나 퍼붓는 골잔치를 펼치며 정규리그에서 3연승 행진을 펼쳤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5-2016 정규리그 7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에 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골, 해리 케인의 쐐기골, 에릭 라멜라의 마무리골을 합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선덜랜드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정규리그에서 3연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여기에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과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승리까지 합치면 4연승이다.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았고,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아쉬움을 맛보며 끝내 무득점으로 후반 32분 교체됐다. 지난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정규리그 5라운드에서 정규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3호골(유로파리그 2골 포함)을 터트린 손흥민은 내심 득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위로 끝났다. 토트넘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출격할 것으로 예고했지만 경기 킥오프 때에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해리 케인의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전반 10분 정확한 헤딩 패스로 케인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준 손흥민은 전반 24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과감하게 돌파해 들어가면서 토트넘 공격을 주도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25분 공격 상황에서 카일 워커의 패스 실수가 빌미가 돼 선제골을 내줬다. 워커의 패스를 가로챈 맨시티의 야야 투레는 역습에 나섰고,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한 케빈 더 브라위너가 볼을 이어받아 선제골을 꽂았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5분 에릭 다이어의 행운 섞인 동점골이 터졌다. 워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쇄도하면서 슈팅한 게 맨시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다. 맨시티 수비수가 어설프게 거둬낸 패스를 다이어가 잡아 페널티지역 아크 부근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의 왼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하지만 득점에 앞서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한 워커가 볼을 잡을 당시 명백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지만 부심의 깃발이 오르지 않은 게 토트넘으로서는 행운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역전골과 쐐기골이 잇달아 터지며 웃음을 지었다. 후반 5분 에릭 라멜라의 오른쪽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역전 헤딩골을 꽂았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도한 프리킥이 맨시티 오른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자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곧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 만에 터진 케인의 마수걸이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세르 샤들리의 머리를 맞고 흐른 볼을 골대 앞에서 밀어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에 걸려 무위로 끝났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클린턴 무안 은지에와 교체 아웃됐다.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 대신 들어간 은지에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마무리골을 넣어 4-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5-09-26 23:58: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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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쇼' 손연재 "좋은 모습 보여드려 만족"

'갈라쇼' 손연재 "좋은 모습 보여드려 만족"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석 연휴에 열린 갈라쇼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연재(21·연세대)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내 다섯 번째 갈라쇼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 첫날 공연을 마친 뒤 "추석에 정말 좋은 공연을 또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서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한가위 느낌이 물씬 나는 한국적인 공연을 펼치고 관중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손연재는 상기된 표정이었다. 손연재는 이날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선수인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와 함께 뮤지컬 '명성황후'의 OST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에 맞춰 한국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에 대해 "한국적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처음이라 의미가 있었고, 또 마문과 솔다토바와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서양 선수들도 처음에는 많이 낯설어 했지만 금방 적응해서 음악과 한복도 매우 아름답다고 말해줬다. 한 명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했다"고 했다. 그는 "갈라쇼를 할 때마다 성숙한 모습 보여 드리려고 노력했고,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서 만족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갈라쇼는 특히 리듬체조 꿈나무들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손연재는 "국내 대회가 많이 없어서 지금 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지 않다"며 "비록 갈라쇼이긴 하지만 이러한 큰 무대를 경험하고 발전하는 모습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뜻깊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남은 공연까지 잘 마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며 전국체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내년도 있기 때문에 몸 상태를 관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2015-09-26 20:04:4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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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KIA 승리…SK에 1게임 차 추격

[프로야구] 한화·KIA 승리…SK에 1게임 차 추격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정규시즌 마감을 불과 1주일여 남겨두고 팀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각각 6위와 7위가 되며 5위 SK 와이번스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또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와 공동 3위가 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어느 팀이 나설지 도저히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KIA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백용환의 역전 만루홈런과 윤석민의 3이닝 마무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7-5로 물리쳤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끈 이 경기에서 양현종은 6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백용환은 1-2로 뒤진 6회말 역전 만루홈런을 쳤고 윤석민은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29세이브(1승6패)를 기록하며 팀과 양현종의 승리를 도왔다. 만루홈런 한 방에 무너진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6안타로 5실점했다. 양현종과 통산 맞대결에서도 2승3패로 뒤졌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홈경기에서 선발 미치 탈보트의 호투 속에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넥센 히어로즈를 13-3으로 대파했다. 탈보트는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10승(10패) 고지에 올랐다. 최진행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불혹'의 포수 조인성도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4이닝 동안 10안타로 8실점(7자책)하고 내려갔다. 잠실구장에서는 최주환이 혼자 홈런 두 방으로 무려 8타점을 올린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14-3으로 꺾었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4'에서 줄이지 못했다.

2015-09-26 20:04: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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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허벅지 통증…정규시즌 아웃

오승환, 허벅지 통증…정규시즌 아웃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한국인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이 올해 마운드에 서는 모습은 포스트시즌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26일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오른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정규시즌 아웃이다. 오승환은 다음 달 6일 이후에나 재등록이 가능한데, 한신의 정규시즌 일정은 다음 달 4일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했다. 전날에는 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상대로 시즌 41세이브를 쌓아 2008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마크 크룬이 작성한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오승환은 세이브 1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울 수 있는 상황에서 뜻밖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돼 더욱 아쉬움을 남긴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39세이브를 올려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오른 오승환은 올해도 2위 토니 버넷(야쿠르트 스왈로스·38세이브)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고 구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오승환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2년 연속 구원왕 도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야쿠르트는 현재 7경기를 남겨 두고 있다.

2015-09-26 15:53:4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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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

추신수 시즌 19호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활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지구 우승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시즌 19번째 홈런을 포함해 안타 3개를 터뜨리고 타점 3개를 올리며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3연전 첫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스콧 카즈미어를 상대로 2점 아치를 그렸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카즈미어의 6구째 커브(약 127㎞)를 부드럽게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19호 홈런. 이날 시원한 대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4로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도합 안타 7개를 생산해낸 추신수(3안타 3타점), 애드리안 벨트레(2안타), 프린스 필더(2안타 2타점)의 맹타를 앞세워 휴스턴을 6-2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는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4.5게임으로 벌리고 지구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추신수는 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달성을 눈앞에 뒀다. 그는 2009~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 한해 20홈런 이상을 쳤다. 한해 가장 많이 때린 홈런은 22개(2010년)다. 1회초 1사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2사 1, 3루에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방망이가 부러진 것이 오히려 행운의 적시타로 연결됐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통렬한 투런홈런으로 짜릿한 손맛을 본 추신수는 6회초 1사에서는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벨트레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그러나 필더가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1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의 2루 진루를 도왔다.

2015-09-26 15:53:2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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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스텐손, 3타 차 단독 선두…스피스 단독 2위

[PGA] 스텐손, 3타 차 단독 선두…스피스 단독 2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약 100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스텐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의 성적을 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스텐손은 전날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텐손은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이번 대회를 제패할 경우 페덱스컵 정상에 오르며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약 116억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는 2013년에도 페덱스컵을 차지한 바 있어 2년 만에 패권 탈환에 도전한다.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에서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2007년과 2009년의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일하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6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스텐손을 추격하고 있고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5언더파 135타, 단독 3위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잭 존슨(미국)이 4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140타로 스텐손에게 9타 뒤진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2라운드를 마친 스텐손은 "오늘 경기는 아무래도 코스도 더 길게 느껴지는 등 어려운 하루였다"며 "그런데도 66타를 친 스피스는 정말 대단하다"고 경쟁자를 칭찬했다. 2번 홀과 4번 홀에서 연달아 4m 안팎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에 성공한 스텐손은 5번과 8번 홀에서는 그보다 짧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타수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스텐손은 후반 9개 홀에서는 12번 홀(파4)에서 5m 거리에서 버디를 낚아 2라운드 자신의 최종 성적을 2언더파로 만들었다. 케빈 나(32)와 대니 리(25)는 1오버파 141타로 나란히 공동 12위, 배상문(29)은 3오버파 143타로 출전 선수 28명 가운데 20위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에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언더파 점수를 낸 선수가 4명에 불과했다. 스피스가 4타를 줄였고 스텐손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나란히 2언더파를 쳤다. 스티븐 보디치(호주)는 1언더파를 기록하며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5위에 포진했다.

2015-09-26 10:35:1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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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블라터가 준 24억원, 정당한 계약"

플라티니 "블라터가 준 24억원, 정당한 계약"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셸 플라티니(60·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AF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에게서 받은 20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원)은 FIFA와 계약 관계에 의해 받은 돈'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스위스 연방검찰은 25일 블라터 회장에 대해 관리 부실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2011년 2월 블라터 회장이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 프랑을 지급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티니 회장은 이 수사의 참고인 자격으로 스위스 연방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 1월부터 2002년 6월까지 FIFA와 계약을 맺고 일한 대가를 2011년 2월에 지급받았다는 것이다. 2016년 2월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플라티니 회장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모든 사항이 명백히 밝혀지도록 협조할 것"이라며 "어느 때고 관련한 내용에 대해 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플라티니 회장은 현재 209개 FIFA 회원국 가운데 최소한 100표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1990년대 플라티니 회장이 블라터 회장과 가깝게 지내기는 했으나 개인적인 부정부패 혐의는 아직 나온 바가 없다"고 해석했다. 이어 "스위스 검찰과 FIFA 윤리위원회에서 플라티니의 설명을 수용할 경우 그는 FIFA 회장 선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후보 신청 마감일까지 남은 한 달 사이에 다른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면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5-09-26 10:35:03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