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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서 온 김마그너스, 평창 동계올림픽의 ‘새 희망’

노르웨이에서 온 김마그너스(18)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설상 종목 메달을 안겨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현지시간)에는 1.3㎞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스키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성인 또는 청소년 올림픽을 통틀어 금메달을 딴 것은 김마그너스가 최초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선수다. 지난해 노르웨이 대표가 아닌 한국 대표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15살이던 2013년 국내 동계체육대회 3관왕을 차지했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연달아 동계체전 4관왕에 올라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택하기 전까지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내 대회에도 출전했던 김마그너스는 스키 강국인 노르웨이에서도 상위권을 놓치지 않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998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아버지 오게 뵈(Aage Boe) 씨의 영향을 받아 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노르웨이에는 스키가 마치 운동화처럼 집집마다 있다"며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스키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스키 선수로 본격적인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은 2011-2012시즌부터다. 2014-2015시즌 스타크래프트 주니어컵 17세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같은 나이대에서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마그너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10㎞ 프리 경기에서 동계유스올림픽 세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린다. 그는 "한국 사람으로서 애국심이 있고 평창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2016-02-17 10:28: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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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첼시에 2-1 승…챔스리그 8강 진출 ‘청신호’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제압하고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PSG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선제골과 후반전 교체로 나선 에디손 카바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첼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다음달 19일 런던 원정으로 치러지는 16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난 시즌 16강전에서도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 8강 진출에 실패했던 첼시는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첼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난해 12월 지휘봉을 맡은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6무)을 달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덜미를 잡혀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선제골은 파리 생제르맹의 '득점 기계' 이브라히모비치에게서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전반 38분 첼시의 존 오비 미켈의 반칙으로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이브라히모비치의 슈팅은 수비벽에 가세한 미켈의 발을 맞고 굴절돼 첼시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향했다. 볼의 방향을 보고 반대쪽으로 몸을 날린 첼시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역동작에 걸려 꼼짝없이 실점했다. 하지만 첼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종료 직전 윌리안의 오른쪽 코너킥을 디에고 코스타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뛰어올라 헤딩으로 백패스를 해줬고, 골지역 정면에 있던 미켈이 볼을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1-1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3분 카바니의 결승이 터지며 끝내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후반 29분 교체투입된 카바니는 앙헬 디 마리아가 중원에서 첼시의 최종수비 뒷공간으로 볼을 투입하자 재빨리 쇄도해 골 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고 팀의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또 다른 16강 1차전에서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제니트(러시아)를 1-0으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후반 45분까지 0-0으로 무승부의 기운이 짙었던 벤피카는 후반 추가 시간 따낸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스의 헤딩 결승골이 터지며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2016-02-17 08:53: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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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이승훈 '금의환향'…다음달 월드컵 파이널 준비 돌입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스포츠토토)와 이승훈(대한항공)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상화와 이승훈이 각각 여자 500m와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보름(강원도청)이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상화는 3년 만에 개인통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빙상여제'의 면모를 다시금 과시했다. 이승훈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매스스타트 우승자로 이름을 드높였다. 시즌 초반 허리 부상을 당했던 김보름도 부상을 이겨내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거리 유망주 김태윤(한국체대)은 처음 나선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6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상화는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정상에 서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그동안 계속 1등만 해오다가 2위권 밖으로 물러난 적도 있었다. 사실 그동안 너무 부담도 많이 되고 해서 그때가 좋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다시 정상을 되찾으니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를 종목별 선수권대회에 뒀다"며 "500m에 주력하려고 1000m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에 모두 성공한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또한 이상화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1000m 훈련을 많이 했다. 1000m 성적이 좋아지면 자연히 500m 기록도 향상된다"며 "앞으로 첫 100m 구간의 속도를 더 끌어올려 나머지 400m 구간의 기록을 단축시키는 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릎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며 "재활과 지상훈련을 통해 치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이번 시즌 5000m와 1만m에서 다소 부진해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승부수를 던졌다"며 "팀추월은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쇼트트랙 훈련에만 집중했다"며 "매스스타트는 레인이 정해지지 않은 오픈 레이스다. 아무래도 쇼트트랙을 하면서 몸에 밴 습관 때문에 외국 선수들보다 유리한 점이 많다. 쇼트트랙 훈련에 집중해서 추월할 때 능력이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른 종목에서 잘해야 매스스타트도 잘할 수 있다. 무게가 매스스타트에 더 쏠리고 있지만 5000m와 1만m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욕심을 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선수들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2016 ISU 스프린트 선수권대회와 다음달 11일부터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최되는 2015-2016 ISU 월드컵 파이널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6-02-16 18:05: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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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노던트러스트 오픈서 스피스와 재격돌

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위)가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미국 본토에서 재격돌한다. 매킬로이는 2년 전만 해도 차세대 골프 황제 0순위로 꼽히며 세계랭킹 1위를 질주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에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상금왕을 차지했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빼어난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에 출전한다.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매킬로이와 스피스의 맞대결로 골프 팬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스피스는 지난 1월에 열린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끝난 유럽투어 아부다비 챔피언십에서는 스피스가 공동 5위에 오르며 공동 3위였던 매킬로이에 약간 밀렸다. 스피스가 미국 본토 대회에서는 매킬로이의 도전에 어떻게 응수할지 관심을 끈다. 그러나 매킬로이와 스피스 모두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지난해 챔피언은 재미동포 제임스 한(35)이다. 두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제임스 한은 작년 대회 마지막날 강호 더스틴 존슨(미국)과 연장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우승 뒤 신발 가게와 골프용품 매장 등에서 힘겹게 살았던 나날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임스 한은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해 당연히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6·SK텔레콤)가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지난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준우승을 하고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주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컷 탈락하는 바람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골프장을 장타자보다는 정교한 샷을 날리는 선수가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회 코스인 리비에라 골프장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딱딱하다"며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노승열(25·나이키골프), 김민휘(24), 김시우(21·CJ오쇼핑) 등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16-02-16 11:50: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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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시즌 앞둔 프로야구, 오키나와 리그로 실전 훈련 돌입

2016시즌을 앞둔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전초전 성격의 '오키나와 리그'를 치른다. 6개 팀은 오키나와에서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상대 전력도 분석한다.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는 프로야구 팬에게는 올해 KBO리그 판도를 미리 살필 수 있는 기회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는 이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16일에는 LG 트윈스가, 18일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오키나와 리그'가 열린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히로시마 도요카프, 주니치 드래건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닛폰햄 파이터스도 오키나와에 이미 캠프를 차렸거나 차릴 예정이다. '작은 한일전'도 펼쳐져 야구 팬의 관심이 높다. 오키나와 리그는 15일 삼성과 SK의 맞대결로 시작했다. 이 경기를 포함해 3월 2일까지 총 38차례 한국 팀 맞대결 혹은 한·일전이 열린다. 이 중 18경기가 한국 팀 맞대결이다. 사령탑 대부분이 체력 위주로 훈련한 1차 스프링캠프에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팀이 완성되지 않았다. 실전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모든 구단이 아직 선발진과 주전 라인업을 확정하지 않았다. 오키나와 리그를 통해 선발진과 주전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삼성 사령탑 류중일 감독은 "선발진과 불펜, 내야진에 채워야 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새로 뽑은 외국인 3명의 KBO리그 적응력을 키운다. 야마이코 나바로와 임창용이 떠난 2루와 마무리 자리 주인도 오키나와에서 결정한다. 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 유한준이 떠난 중심타선이 비었다. 1선발 앤디 밴헤켄과 마무리 손승락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도 메워야 한다. SK와 한화는 4, 5선발 주인 찾기가 관건이다. 세대교체와 명가 부활을 동시에 노리는 KIA와 LG는 지난해 가능성만 확인한 젊은 선수의 도약을 기대한다. 지난해에는 삼성의 구자욱이 '오키나와 리그'를 통해 주목을 받아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도 오키나와 리그에서 '제2의 구자욱'이 탄생할지 야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6-02-16 11:41: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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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한 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공은?

여자프로농구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는 춘천 우리은행이 25승5패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했다. 부천 KEB하나은행도 17승1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여자농구는 6개 구단 가운데 정규리그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벌여 이긴 팀이 1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진행한다. 현재 3위는 14승16패의 용인 삼성생명이다. 하지만 공동 4위인 청주 국민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이상 13승16패)이 0.5경기 차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5경기를 남겨놓고 있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6경기씩을 더 치른다. 결국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세 팀 가운데 한 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삼성생명이 신한은행, 국민은행을 2경기 차로 앞서며 3강의 한 자리를 꿰차고 있었다. 하지만 12일 신한은행, 14일 국민은행과 맞대결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부터 임근배 감독이 새로 사령탑을 맡은 삼성생명은 이미선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외국인 선수 키아 스톡스의 꾸준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앰버 해리스가 이달 초 아킬레스건을 다쳐 비상이 걸렸지만 대체 선수 아시아 테일러로 급한 불을 껐다. 이에 맞서는 국민은행은 서동철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시즌 중반까지 벤치를 지키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2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키우고 있다. 최근 3점슛 1천개를 달성한 주포 변연하가 득점과 어시스트 등에서 팀을 이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시즌 도중 정인교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현재는 전형수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은주와 김규희, 김연주 등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최윤아의 몸 상태도 좋지 않다. 김단비와 신정자, 곽주영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모니크 커리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17일과 22일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연달아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플레이오프 경쟁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16-02-16 11:31: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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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세계랭킹 6위로 상승…올림픽 출전권 경쟁 치열

김효주(21·롯데)가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효주는 5.29점을 획득해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을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유소연(5.28점)은 0.01점 차로 6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5위 김세영(23·미래에셋)에 이어 김효주와 유소연이 각각 세 번째와 네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나라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나라는 4명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현재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안에 7명이 이름을 올려 4명이 올림픽 출전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올린 장하나(24·비씨카드)는 9위에 올랐다.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10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11위였던 양희영(26·PNS)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밀려 12위로 내려갔다. LPGA 투어가 지난주 대회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뉴질랜드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새해 첫 승을 거둔 리디아 고(19)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디아 고는 랭킹 포인트를 지난주 11.20점에서 11.31점로 올리며 2위 박인비(9.90점)와 격차를 1.09점에서 1.41점으로 벌렸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에 이어 3위와 4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프슨(미국)이 각각 차지했다.

2016-02-16 09:01:1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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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코비 브라이언트, NBA 올스타전서 '뜨거운 안녕'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올해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을 화려하게 빛냈다.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 센터에서는 NBA 올스타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년 동안 NBA에서 활약한 브라이언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면서 막을 올렸다. 영상이 끝난 뒤에는 NBA의 또 다른 전설인 매직 존슨이 마이크를 잡고 브라이언트를 소개했다. 존슨은 "브라이언트는 20시즌간 18번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면서 다른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브라이언트를 껴안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른 올스타 선수들이 브라이언트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제가 사랑하는 농구를 하면서 NBA에서 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뛸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직접 점프볼에 나섰다. 브라이언트는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에는 종전 마이클 조던이 보유했던 올스타전 최다 슛 시도 233번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서부팀은 1쿼터에서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팀동료인 케빈 듀랜트와의 호흡을 과시하며 덩크슛 등으로 화끈한 공격농구를 선보였고 동부팀은 폴 조지(인디애나)의 내외곽포로 맞섰다. 92-90으로 3쿼터를 시작한 서부팀은 스태픈 커리와 웨스트브룩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119-102까지 앞서나갔다. 동부팀은 조지의 3점슛 등으로 추격에 나서 131-132까지 따라붙었으나 서부팀은 다시 점수차를 벌려 196-17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우수선수(MVP)로는 최다득점인 41점을 넣은 동부팀의 조지 대신 31점을 넣은 서부팀 웨스트브룩이 선정됐다. 웨스트브룩은 MVP 소감으로 "브라이언트의 마지막 경기에 나서 기쁘고 이겨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IMG::20160215000065.jpg::C::480::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NBA 올스타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신의 활약을 담은 영상을 보고 있다./AP 연합뉴스}!]

2016-02-15 13:58:5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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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 앞둔 프로농구…KCC·모비스 1위 경쟁 남은 세 경기서 결판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어느덧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개막한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오는 21일 경기를 끝으로 팀당 54경기, 총 270경기의 막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은 아직도 점치기 어렵다. 그만큼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는 나란히 33승18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 경기씩 남기고 있다. 세 경기에서 두 팀의 성적이 엇갈리면 더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만일 동률로 끝나면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는 KCC가 상위 순위에 오른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KCC가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상대해야 할 팀들을 놓고 보면 모비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KCC는 16일 고양 오리온과 맞붙는다. 이어 21일에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모비스도 19일에 인삼공사와 상대한다. 그러나 16일 원주 동부, 21일 인천 전자랜드는 이미 순위가 확정된 팀들이기 때문에 비교적 수월한 승리가 예상된다. KCC의 가장 큰 고비는 역시 16일 오리온과의 경기다. 오리온은 공동 1위와 2경기 차로 뒤진 3위지만 아직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총력전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최근 기세에서는 역시 KCC의 상황이 좋다. 안드레 에밋의 득점력이 연일 폭발하는데다 하승진과 허버트 힐이 지키는 골밑 역시 철옹성이다. 전태풍과 김태술의 가드 라인도 안정감을 더하면서 KCC는 9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이에 맞서는 모비스는 13일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막판 스퍼트에 나섰다. 오리온을 상대로 경기 내내 풀코트 프레스를 서면서 정규리그 1위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KCC가 한 번만 삐끗한다면 모비스에 정규리그 1위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려면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KCC가 1승2패의 성적을 내야 한다.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16일 KCC 전을 이겨야 한다. 이 때문에 이날 두 팀의 맞대결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조성원 KBS 해설위원은 "아무래도 자력 우승이 가능한 KCC가 유리하다"며 "시즌 도중 에밋과 활동 반경이 겹치는 리카르도 포웰을 전자랜드로 보내고 높이가 뛰어난 힐을 받아온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위원은 "KCC 골밑이 워낙 좋아졌기 때문에 높이가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단기전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6강 가운데 5위 서울 삼성, 6위 동부의 순위가 정해졌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확정된다. 7위 부산 KT, 10위 전자랜드의 순위도 결정됐다.

2016-02-15 12:06: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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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17위 올라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7개로 5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케빈 스트릴먼(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무려 11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나서며 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넘봤다. 그러나 4라운드 부진으로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그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다. 2011년 PGA 투어에 데뷔한 강성훈은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로 밀렸다 이번 시즌 다시 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개인 최고 성적은 2011년 10월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날 우승은 본 테일러(미국)가 차지했다. 버디 9개와 보기 2개로 7타를 줄인 테일러는 최종합계 17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올해 40세인 테일러는 2005년 8월 리노 타호오픈 이후 10년 6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2000만원)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필 미컬슨(미국)은 17번 홀(파3) 버디로 테일러를 1타 차로 추격하면서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5)에 들어갔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약 1.6m 버디 퍼트가 홀을 맞고 돌아 나오면서 우승자가 테일러로 결정됐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9언더파 278타로 공동 1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7언더파 280타로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6-02-15 11:51:58 장병호 기자